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어서 요양원 가는 확률이 어느정도라고 생각하세요 ?

생로병사 조회수 : 4,070
작성일 : 2024-01-17 11:03:54

아래 요양원 조선족 간병인 글 읽다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댓글

안락사 허락해야 한다.. 요양원 가고싶어서 가는사람이 어디 있겠냐..

그러나 늙어서  모두가 요양원에 가는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또

요양원에서 얼마나 있냐가 더 중요하고요.

그러고보니 주위 지인 부모님들 대부분은 요양원에서 돌아가셨는데

요양원 들어간후 몇달부터 십년넘게까지 다양하더라고요.

우리도 나중에 요양원 신세를 질 수 밖에 없는 확률이 50%는 넘는다고 생각하세요 ?..

ㅠㅠㅠ 차라리 암걸려 몇달만에 죽는게 치매로 요양원에 몇년동안 사는것보다 훨 낫다

라는 말고 갑자기 생각나네요 ㅠㅠㅠ.

 

IP : 67.71.xxx.5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7 11:05 AM (211.221.xxx.167)

    우리땐 돌연사 아니면 거의.100%일듯
    암걸려도 마지막엔 요양병원이나 호스피스에요.

  • 2. ㅇㅇ
    '24.1.17 11:07 AM (207.244.xxx.82) - 삭제된댓글

    갈수록 많아지지 않을까요?
    예전에는 치매도 그냥 집에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모셨지만
    요즘 누가 그래요
    한 예로 외할머니는 노환으로 한 1년 사람도 잘 못 알아보고 누워만 계셨는데
    이모가 끝까지 집에서 모셨어요
    이모가 직장생활하느라 외할머니가 그 집 애들을 다 키워준 것도 있고 하니 끝까지 집에서 모셨어요
    큰이모는 자식들한테 물려준 재산이 많은데도
    마지막은 요양원이더군요
    세대가 내려오니 달라요

  • 3. 해지마
    '24.1.17 11:08 AM (218.50.xxx.59)

    자식이있어도 우릴 돌볼까요?ㅠㅠ 우리도 자식에게 부담주기싫어하는 세대이고..이제는 늙어서 아프면 갈수밖에없는 코스일것같아요.

  • 4. ......
    '24.1.17 11:08 AM (59.13.xxx.51)

    슬슬 시작되는 디지털 의료케어와
    로봇간병인이 상용화 될때까지만 버티면
    요양원 안가고 집에서 로봇도움으로 케어받다 죽을수 있을듯해요.

  • 5. ..
    '24.1.17 11:10 AM (124.60.xxx.133)

    그쵸.집에서 모시다가도 오십견오고 하면 대소변갈기힘들고..요양원보내게 되더라구요. 거의 마지막은 병원일거에요.

  • 6. 선택
    '24.1.17 11:10 AM (58.79.xxx.141)

    치매나, 거동이 불편해서 돌봄이 꼭 필요한 노인이 되었을 때,
    요양원 가는게 선택이라쳐요
    요양원 가기 싫으면 다른 대안이 있나요?
    자식이 돌보거나 입주도우미밖에 없잖아요
    자식이 돌보는건 당연히 말도 안되고, 입주도우미도 요즘 시세 월3~400은 비용 들구요

  • 7. 암 걸려도
    '24.1.17 11:11 AM (116.122.xxx.232)

    노인이 몇달만에 가진 않아요.
    젊은이나 급성으로가지
    꽤 오래 고생하다 막판에 가는거지.
    수명이 많이 늘어 난 만큼 남일 처럼 모른 체 말고
    요양시설에 대한 접근도 달라져야 할거에요.

  • 8. ..
    '24.1.17 11:12 AM (58.79.xxx.33)

    음.. 돈 모으고 있어요. 30년쯤지나면 80넘고 스위스로 여행가서 거기서 죽을거에요

  • 9.
    '24.1.17 11:13 AM (112.152.xxx.128)

    자식들이 돌보라하는거 이기적인것같아요.
    전문가들에게 맡기는것이 효율적이에요.
    저는 화장실문제 독립보행와 스스로 끼니 해결안돼면
    시설 찾아가는게 맞다고봐요.

  • 10. ...
    '24.1.17 11:14 AM (222.111.xxx.126)

    우리 나잇대면 100%?

  • 11. 바람소리2
    '24.1.17 11:14 AM (114.204.xxx.203)

    대부분 가죠
    투병하면 10년도 가니 병원이나 집에서 버티다가 결국 보내요
    안락사도 시한부에 자기 의사결벙이ㅜ가능해야 하는데
    치매나 의식없으면 힘들어요

  • 12. 바람소리2
    '24.1.17 11:15 AM (114.204.xxx.203)

    70넘어 급사는 복이다 샆을정도

  • 13.
    '24.1.17 11:18 AM (121.185.xxx.105)

    요양원 가는건 피할 수 없을 것 같고.. 시설 좋은 요양원이나 많이 생겨났음 좋겠어요. 인권문제도 살펴봐야 할 것 같구요. 말 못하는 치매노인이라고 함부로 하지는 않는지등...

  • 14. ..
    '24.1.17 11:18 AM (1.243.xxx.81)

    몸관리 잘해서 최대한 스스로 생활가능하게 해야하고
    아니면 노환이나 질병으로 기본생활도 어려우면 요양원으로 가야하죠. 언제 가서 얼마나 있냐 차이지
    보통 마무리는 병원이나 요양원에서

  • 15. 원글
    '24.1.17 11:19 AM (67.71.xxx.54)

    "요양원 가기 싫으면 다른 대안이 있나요?"

    바로 저도 궁금했던 질문이에요.. 그리고 아직까진 대안이
    안락사 허용 그리고 로봇간병인이 둘이 있는데 솔직히 안락사가 더
    간단하고 현실적 아닐까요 ?.. 아니 솔직히 가장 가성비 갑이라고 말하면 욕먹겠죠 ?
    그러나 전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까지 가게 된다면 꼭 유서에 안락사 시켜달라고 간절히 부탁할계획입니다.

  • 16. 저희 아버지가
    '24.1.17 11:21 AM (61.78.xxx.12)

    말기암 판정받고 8개월 사시다가 돌아가셨고
    저희엄마는 치매 판정받고 5년째 요양원에 계시다가
    지금은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차라리 의료가 덜 발달하고
    죽이되든 밥이되든 집에서 케어하면
    되는대로 살다가 죽을것 같음
    엄마가 치매로 자식도 못알아보고
    음식 삼키는 것도 잊어 콧줄로 음식을 우겨넣어 목숨을 부지하고
    경관도 곤란해지니 뱃줄로 유동식을 넣고
    기력떨어지면 영양제 주사하고...
    그야말로 목숨만 붙어있는 것이고 엄마의 인격은 없는데
    지금 도대체 뭐하고 있나 싶음

  • 17. 아마
    '24.1.17 11:25 AM (203.229.xxx.14)

    요양원 안가고 집에서 로봇도움으로 케어받다 죽을수 있을듯해요.

    이게 가능하려면 30년은 걸리고, 가격도 어마할 듯

  • 18. ...
    '24.1.17 11:27 AM (210.217.xxx.78)

    간병로봇 상용화는 요원한 얘기
    인공지능과 기술발전이 빨라도 마지막에나 대체될 직업들이
    몸쓰는 일자리라고 하죠

  • 19. 윗님
    '24.1.17 11:32 AM (67.71.xxx.54)

    그러게요 부모님같은 분들 요즘 흔하게 볼 수 있잖아요.
    그건 사는게 아니지요. 아이디어가 하나 떠 오르는데
    유서를 만들어 내가 그런 식물인간이 된다면 제발 안락사 시켜줘서
    가족들뿐 아니라 내 자신도 평안한 자유(죽음)을 갖게 해달라 뭐 이런게 법적으로 통과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왜냐면 본인 자신도 막상 그런상황까지 간다면 그 때는 그런 결정할 능력이 없을테니까요. 참 심각한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 20. ..
    '24.1.17 11:37 AM (61.253.xxx.240)

    간병로봇 상용화는 요원한 얘기
    인공지능과 기술발전이 빨라도 마지막에나 대체될 직업들이
    몸쓰는 일자리라고 하죠


    그렇군요..요양보호사 간병사가 나중엔 모자랄거라고 하던데, 귀해지겠어요

  • 21. 간병로봇이
    '24.1.17 11:47 AM (58.29.xxx.185)

    생각보다 빨리 도입될 수도 있을지도 몰라요
    해외영상 봤는데, 집안일을 로봇에게 20~30번 정도 보여주며 학습을 시키니
    완전 사람처럼 똑같이 하더군요
    베게커버에 속통을 넣는 일이라든지, 빨래를 개는 일이라든지, 흐트러진 물건을 정돈하는 거라든지 등등
    완전 사람처럼 섬세하게 하더군요.
    뭐든 처음 개발이 오래걸려서 그렇지 일단 개발되고 나면 상용화는 금방이니까요.
    앞으로 로봇이 노인들 생활전반에 많이 투입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영상 보기 전에는 저도 현실성이 요원하다 생각했어요.

  • 22. 식물인간
    '24.1.17 11:47 AM (121.147.xxx.48)

    이 되면 연명의료 안 하겠다고 지금은 다들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못 걷고 못 먹고 화장실 못 가고 이것만 못해도 인간으로서의 삶이 끝났다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이 셋을 못해 요양원이든 요양병원이든 집이든 누워있는 사람은 식물인간으로 병실 차지하고 누워있는 것처럼 주변인들에게 고통인 걸요.

  • 23. 슬퍼요
    '24.1.17 11:47 AM (211.248.xxx.147)

    요양원 좋다는데 근무했어도 솔직히 내몸을 내가 컨트롤 못하는게 비극이더라구요. 요양원 갈거면 차라리 치매걸려서 가는게 나아요.ㅠㅠ 집에서 혼자있다가 굶어죽더라도 요양원가느니 독거노인하고싶어요

  • 24. ..
    '24.1.17 11:52 AM (106.101.xxx.127) - 삭제된댓글

    거의 다죠..
    나이들수록 느끼는 게
    생명체로 태어났다는 것이 좀 무섭네요
    늙고 병드는 최후를 맞이한다는 것이..

  • 25. ...
    '24.1.17 11:53 AM (61.253.xxx.240)

    ㄴ윗님 어떤점이 특히 더 그렇던가요? 그런 생각이 드는 상황상황을 알고싶습니다..
    개선을 위해ㅠ

  • 26. 윗님말씀
    '24.1.17 12:02 PM (67.71.xxx.54)

    맞아요 그 셋을 못해도 인간으로서 삶이 끝났다고 말 할 수 없지요. 그러나 그건 사람나름 주관적인거 아니겠어요. 갑자기 기억나는 영화가 있는데 아주 오래된 영화에요 "Whose Life is it Anyway. ?" 라고 주인공이 Richard Dreyfuss 교통사고로 바로 그런 온몸마비가 됐는데 내생명은 내가 결정하게 할 수 있게 해 달라 법정까지 가는 그런 줄거리였다고 기억나는데 결국 이긴걸로 끝나는거였어요. 그 사람은 그 세가지를 못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더 이상 못 한다는건 살아있다는게 나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 제발 내 생명에대한 나의 결정을 존중해 달라.. 그 영화가 아마 80년대 제작된건데 국제영화제에 나왔고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영화였지요.

  • 27. 아이고
    '24.1.17 12:03 PM (106.244.xxx.134)

    어느 연령대 이상 되면 자발적 안락사 허용해주면 좋겠어요.

  • 28.
    '24.1.17 2:01 PM (115.132.xxx.31)

    여기계시는 50,60대분들이라면
    100% 아닐까요?
    요양원이던 양로원이던
    시설과 시스템 개선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노후에 요양원가게되기를 바랍니다.

  • 29. 구름
    '24.1.17 3:33 PM (14.55.xxx.141)

    앞으론 거의 100% 일겁니다
    거기까진 가지않고 죽었음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7801 밤에피는꽃에서 1 Gg 2024/02/11 2,666
1557800 전 성공 9 직딩맘 2024/02/11 1,851
1557799 헬스제외하고 근력강화 가능한 운동 뭐가 있을까요? 14 항상행복 2024/02/11 4,423
1557798 도토리묵 4 ..... 2024/02/11 1,048
1557797 자기객관화가 덜될수록 결혼이 힘들어지네요 14 ..... 2024/02/11 4,283
1557796 뭐든 귀찮고 하기싫을때 일으켜 세운 말 7 운동 2024/02/11 2,899
1557795 나혼산 설현 보고 느낀게.. 50 저는 2024/02/11 19,706
1557794 동서지간 반말 하세요? 존대하세요? 15 반말 2024/02/11 3,162
1557793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7770...미국거주 님들께 알립니다... 13 허연시인 2024/02/11 1,994
1557792 돈돈 거리는 사회가 된건 지난 부동산 폭등이 원인 23 ... 2024/02/11 2,799
1557791 명절에 대한 시대착오적인 글들 37 어제 2024/02/11 5,590
1557790 새치커버 좋은 제품 추천 가능할까요 ㅠ 저도 드뎌 그나이가 되었.. 2 ㅇㄴ 2024/02/11 1,886
1557789 이번 설날 이야기 5 ... 2024/02/11 1,707
1557788 나이드니까 뭐가 제일 귀찮으세요? 28 2024/02/11 7,080
1557787 돈에 함몰되지 않으려면 9 ㄱㄴ 2024/02/11 2,928
1557786 조선제일 퐁퐁남 이거 처음알았어요. 9 0000 2024/02/11 4,799
1557785 에보니 펜슬 6 눈썹 2024/02/11 1,901
1557784 그냥 명절 시어머니 얘기... 저도.. 11 2024/02/11 4,285
1557783 유라커피머신 세척어떻게 하시나요? 6 유라 2024/02/11 871
1557782 콜미바이유어네임 주연 둘(성경 아시는 분만) .. 2024/02/11 1,269
1557781 연예인들도 잘나갈때 부동산에 투자해야합니다. 7 .. 2024/02/11 2,424
1557780 전라도 광주시에서 정읍으로 출 퇴근 가능할까요? 11 2024/02/11 1,692
1557779 우리나라 가족모임은 음식을 너무 많이 해요 43 ... 2024/02/11 6,295
1557778 김치소랑 두부만 넣고 김치만두 6 두달전 결혼.. 2024/02/11 1,807
1557777 종합병원에서 보이시한 매력이 너무 멋졌는데 4 ㅇㅇ 2024/02/11 2,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