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비혼(미혼?)이지만 좋은 남자랑 결혼해서 사는게 좋긴하죠

ㅇㅇ 조회수 : 4,411
작성일 : 2024-01-17 10:53:10

결혼 하려고 그렇게 노력하지도 않았고

제 눈에 차는 사람들과는

인연이 잘 안돼서 그냥 혼자 살다보니

40대가 되었네요

30대 중반부터 결혼은 힘들겠다 생각했고 포기했었죠

 

남들은 아주 조금이라도 상향 결혼을 하던데

전 이게 안된다고 생각하니 굳이 결혼해야하나 싶었고

부모님 결혼생활이 최악이어서 더 그랬던거 같아요

 

대학 남자 동기들 보면 안정된 직장과 무난한 성격이면

거의 다 결혼했고 결혼생활에 만족하더라구요

신기하게 여자 동기들은 비혼이나 미혼이 좀 많구요

 

눈에 차는 사람이 있었으면 결헌했겠지만

그게 아니어서 혼자 사는 케이스가 훨 많을 거 같아요

단순 비혼보다

 

결혼해서 안정적으로 사는 부부들 보면 부럽기는해요 

제가 가지 못한 길이니까요

그렇다고 지금 혼자 사는게 막 불행하다 이건 아니고요

때때로 넘 편하고 자유롭다고 느끼니까요

 

그러고 남자 보는 눈이 없어 결혼했어도 쉽지않았겠다 싶기도 해요

 

 

 

 

 

 

IP : 124.61.xxx.1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24.1.17 10:56 AM (112.152.xxx.243)

    상향 결혼이 뭔가요? 나보다 경제적으로 더 나은 사람이랑 하는 결혼인가요?
    둘이 결혼해서 전보다 둘 다 상황이 더 좋아질 수 있잖아요.

  • 2. ㅇㅇ
    '24.1.17 10:58 AM (124.61.xxx.19)

    뭐가 됐든 나보다 나은 구석이 하나라도 있는 사람과 결혼하는거요 ㅎㅎ 주관적인 얘기일수도

  • 3.
    '24.1.17 10:58 AM (223.38.xxx.70) - 삭제된댓글

    50대인데요 지금까지 미혼이네요
    비혼주의자는 아니었는데 이렇게 나이들어버렸어요.왠만한 남자 만나서 결혼했으면 좋았을텐데 후회만 남아요. 나이먹을수록요
    아직 40대면 적극적으로 사람을 만나보세요

  • 4. ㅇㅇ
    '24.1.17 11:00 AM (211.36.xxx.115)

    좋은 남자가 희귀하다는게…

  • 5. ㅇㅇ
    '24.1.17 11:00 AM (124.61.xxx.19)

    사주를 보면 한결같이 결혼 해도 안해도 그만이라는 식 ㅎㅎ 남자복이 없단 소리겠죠

  • 6. ….
    '24.1.17 11:04 AM (112.152.xxx.128)

    50대 비혼인데
    저는 만족해요
    자유좋아하고 혼자인 시산 공간 좋아히고
    생활소음 배려많은 사람은 비혼이 맞는것같아요.
    제경우는 주변에 결혼한 커플이 부러운경우가 드므네요.

  • 7. ...
    '24.1.17 11:06 AM (202.20.xxx.210)

    보통 비혼은 결혼 자체가 싫고 이런 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조건의 사람이 없어서 못한 거죠. 그래서 안 한 게 행복하다고 말하지만, 실상 좋은 사람과 만나서 원하는 결혼 생활을 하는 사람이 best입니다.

  • 8. ...
    '24.1.17 11:10 AM (221.151.xxx.45)

    40대까지는 나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남자 만나려고 하는데, 그런남자들은 더 어린여자를 원하니 매칭이 안되어 비자발적 비혼이 되는것이고, 50대 넘어가면 이제 자포자기가 되어 자발적 비혼이라며 비혼생활 만족한다고 얘기하더라구요

  • 9. 비혼
    '24.1.17 11:15 AM (59.13.xxx.51)

    내돈내삶 ~ 비혼 만족함.
    사주에 남자보단 돈이 많다고 했는데.
    만나봐도 별남자 없길래 비혼으로 돌아섬.
    자본주의에선
    비혼이건 미혼이건 돈이 있어야 생활만족도가 높은거임.

  • 10. ㅇㅇ
    '24.1.17 11:17 A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40대면 강제적 비혼으로 살아야죠..
    현실이 보이니 눈만 높아져서 내려오기 힘들고
    동 나이때 남은 남자들 어쨋든 별로가 다수
    괜히 콩깍지 껴서 평온한 일상 회오리 치지 마시고
    남자 고르는것도 딱 30대까지 열심히 찾아야 해요.

  • 11. ...
    '24.1.17 11:19 AM (61.253.xxx.240)

    보통 비혼은 결혼 자체가 싫고 이런 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조건의 사람이 없어서 못한 거죠. 그래서 안 한 게 행복하다고 말하지만, 실상 좋은 사람과 만나서 원하는 결혼 생활을 하는 사람이 best입니다.
    2222222

  • 12.
    '24.1.17 11:27 AM (112.152.xxx.128)

    굳이 순위매기자면
    행복한결혼>행복한 비혼>불행한 비혼>>>>>>>>>불행한 결혼.

  • 13. ….
    '24.1.17 11:28 AM (112.152.xxx.128)

    현실은 행복한 결혼이 아주 드물다는거.

  • 14. 어려운일
    '24.1.17 11:29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우선 어디서건 내 눈에 차는 남자를 찾아야 하고
    그 남자도 나를 좋아해야 결혼이 이루어지겠죠.
    어려운건 후자같아요.
    괜찮은 사람은 이미 결혼했거나 여친있거나 나에게 관심도 없거나...

  • 15. ...
    '24.1.17 11:33 AM (122.37.xxx.59)

    괜찮은 남자는 20대후반 30대초에 이미 다른 여자들이 다 데려갔어요
    남아있질 않아요....

  • 16. ㄴ맞아요
    '24.1.17 11:40 AM (58.29.xxx.185)

    그래서 좋은 직장일수록 직원들이 결혼을 일찍 하고
    자녀들도 둘 이상 낳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 17. 공감합니다
    '24.1.17 11:46 AM (67.71.xxx.54)

    행복한결혼>행복한 비혼>불행한 비혼>>>>>>>>>불행한 결혼. - 222222

  • 18. 앗공감
    '24.1.17 12:26 PM (210.94.xxx.89)

    비슷한 또래와 처지인데
    저도 그렇고, 대부분은 그럴거에요

    책임져야할 것과 안정감 그런 게 셋뜨니까

    전 부모님이 사이 좋으셨어도
    한편으로 저런 상대 찾기도 어렵겠다 생각이었는지 ㅎ

  • 19. ........
    '24.1.17 12:53 PM (211.36.xxx.26)

    행복한결혼>행복한 비혼>불행한 비혼>>>>>>>>>불행한 결혼. - 33333

  • 20. 보태기
    '24.1.17 1:11 PM (112.152.xxx.128)

    행복힌 결혼>행복한 비혼>행복한 돌싱>불행한 비혼>불행한 돌싱
    >>>>>>>>>>>>>>불행한 결혼
    이혼의 경험이 부모사망보다 스트레스지수가 높아요.

  • 21. 솔직히 괜찮은
    '24.1.17 1:53 PM (223.38.xxx.47)

    여자는 괜찮은 남자가 채가잖아요

    괜찮은 사람들끼리 끼리끼리죠

  • 22. 괜찮은 남자는
    '24.1.17 2:02 PM (223.38.xxx.252)

    남자랑 결혼하나요

    괜찮은 여자랑 결혼하죠
    그들끼리 유유상종이죠

  • 23. "자신이 원하는
    '24.1.17 2:08 PM (223.38.xxx.252)

    조건의 사람이 없어서 못한 거죠"

    그런 사람이 있다 한들
    내가 원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야 성사 되죠

    누가 봐도 괜찮은 사람이면
    같은 조직이든 주위 소개로 들어오든
    매치가 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4517 책. 당신인생의 이야기 읽어보신 분 계세요? 8 ㄷㅅ 2024/05/23 1,169
1584516 BBC 버닝썬 사건 보도한거 보니까 속이 메쓰꺼워요. 20 음.. 2024/05/23 3,221
1584515 둘레길 벤치에 혼자 누워있으면 19 ㅇㅇ 2024/05/23 3,778
1584514 코스트코에서 에어배드를 샀는데 공기가 계속 빠지네요 환불관련 3 ... 2024/05/23 818
1584513 냉동삼겹살 사봤거든요? 8 머여 2024/05/23 1,641
1584512 김치달인분들) 동치미 만들었는데 국물에 약간 음쓰냄새?군내?가 .. 1 HELPME.. 2024/05/23 804
1584511 미국까지 가서 사고치고 온 류희림 방심위원장 9 어이구 2024/05/23 1,413
1584510 옛날에 하트시그널에 송다은요 20 .. 2024/05/23 3,709
1584509 수면제를 조금이라도 먹어야 잠이 오면 17 ㅇㅇ 2024/05/23 2,186
1584508 땅콩버터100% 상온에 두고 먹어도 되나요 6 보관 2024/05/23 2,889
1584507 파랑새린이(물까치) 눈을 떴어요.. 8 파랑새 2024/05/23 732
1584506 캘거리투어 해보신분 9 .. 2024/05/23 638
1584505 반팔인데 니트로 된거 여름에 입나요? 5 ㅁㅁㅁ 2024/05/23 1,884
1584504 상추된장국 5 상추 2024/05/23 1,612
1584503 5/23(목)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5/23 379
1584502 중학생아들 adhd.아스퍼거 일까요? ㅜㅜ 8 Wqqww 2024/05/23 3,104
1584501 주식이 최고가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매수가 될수가 있나요? 2 ........ 2024/05/23 1,459
1584500 연금보험 5 anisto.. 2024/05/23 1,154
1584499 노무현 대통령 서거 15주기입니다. 34 오늘은 2024/05/23 1,697
1584498 이과 남편의 식당 메뉴에 관한 설명^^ 19 힘들어 2024/05/23 3,365
1584497 명언 *** 2024/05/23 520
1584496 해외 여행은 하고 싶고 비행기는 피하고 싶고 7 2024/05/23 1,798
1584495 드디어 50.19키로 5 체중감량중 2024/05/23 2,791
1584494 그러고보니 호중이 얘기가 쏙 들어깄네요 7 2024/05/23 2,302
1584493 강아지도 나이들수록 밥을 엄청 잘먹네요 4 복실이 2024/05/23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