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혼 늙은 사람은 노후에 어찌 사나요?

궁금 조회수 : 8,604
작성일 : 2024-01-17 03:44:51

정말 궁금해서요.

전 50대 후반인데 제 주변에 제 또래

미혼 여성들이 많아요. 미혼 남성은 드물게 있구요.

 

요즘 저는 80대 양가 부모들의 건강이

무너져가고 있음을 실시간 목격중이고

열심히 돌보고 있어요.

경제적으로 그리고 일상돌봄 까지도요.

거동은 되지만 혼자 사는 것이 힘든 분은

살림도 해주고 있구요.

매달 양가부모들 생활비도 보태주고 있어요.

또 저녁에 말벗도 되어주고

사랑하는 부모와 정서적 교류도  계속 하고 있어요.

 

그 중엔 건강이 너무 무너져

요양원 들어가신 분도 있지만

1주일에 1회는 면회가거든요.

 

그런데 지금 제 또래 미혼들이 70대 80대가 되면

그땐 과연 누구랑 의지하며 살까요?

누가 쫓아다니며 병원 수발 들 것이며

위기의 순간에 사랑으로 대처해 줄 누군가가 있을까요?

 

혼자 사는 것이 좋은 걸까요?

IP : 211.199.xxx.10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17 3:54 AM (175.121.xxx.86)

    남자 보단 여성이 행복도 높고 더 오래 산다네요 ..

  • 2. 첫글은무슨
    '24.1.17 3:56 AM (213.89.xxx.75)

    봉창 두들기는 소리인지.
    원글님 그래서 결혼하라고 자식 가지라고 하는거에요.
    그 소리가 되게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하다가 사회적 문제로 되어가고 있지요.

  • 3. tower
    '24.1.17 4:01 AM (118.32.xxx.189)

    자식 있어도 부양 받는 건 장담 못 해요.

    그러니 비관할 건 아니고.

    비혼 노인 인구가 많아지면 필요한 사회적 서비스가 생겨나겠죠.

  • 4. ㅇㅇ
    '24.1.17 4:06 AM (175.121.xxx.86) - 삭제된댓글

    이런 난독증 가진 애들 한테 어떻게 조언 할까 ?
    글쓰신 분이 이미 비혼에 나이가 있다고 말씀 하셨는데
    뭐를 결혼해서 애를 가져라고 난리셔요?

    세종대왕님이 통곡하실라

  • 5. ..
    '24.1.17 4:08 AM (106.101.xxx.23) - 삭제된댓글

    자식도 세상살이 버거워요
    자식한테 의지할 생각은 되도록 안하는게 좋죠
    내 노후 보장받자고 자식 낳는건 좀 아닌듯해요

  • 6. 윗님 맞아요!
    '24.1.17 4:08 AM (67.71.xxx.54)

    자식 있어도 부양 받는 건 장담 못 해요. - 2222222

    도리어 자식때문에 더 비관적인 경우도 많이 봤어요~~

  • 7. 지금
    '24.1.17 4:10 AM (125.142.xxx.27)

    비혼하려는 여자애들은 돈모으고 연금/ 집 계획 철저하게 세우더라구요. 현재 2030들이 노년이 됐을때는 비혼 커뮤니티나 병원 시스템이 지금보다 훨씬 낫겠죠.
    지금 5060인데 혼자된 여자들은 다들 재산은 있더라구요.
    자기집 한채도 있고. 요양보호사같은 일 많이 하더군요.

  • 8. ....
    '24.1.17 4:10 AM (211.108.xxx.114) - 삭제된댓글

    그래서 비혼인 사람은 돈이 자식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유료 돌봄서비스 이용해야죠

  • 9. ....
    '24.1.17 4:12 AM (211.108.xxx.114)

    그래서 비혼인 사람은 돈이 자식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돌봄서비스 이용해야죠.

  • 10.
    '24.1.17 4:24 AM (121.185.xxx.105)

    비혼은 돈이 많아야 하는군요.

  • 11.
    '24.1.17 4:26 AM (67.71.xxx.54)

    맞아요 지금 5060대가 2030보다 더 여유로운 노후를 보낼듯요.
    지금 2030은 노년이 됐을때 훨씬 더 살기가 힘들어질듯요~~

  • 12. 영통
    '24.1.17 4:47 AM (106.101.xxx.164)

    요즘 자식은 부양 안하죠..
    가족이 있다 정도 위안이지 기혼이나 미혼이나 늙으면 비슷할 듯

  • 13. .....
    '24.1.17 4:49 AM (106.101.xxx.81) - 삭제된댓글

    누굴 의지하긴요?
    자기 자신을 의지해야죠.
    제 이모가 그 연세에 드물게 미혼이에요.
    몸이 불편하셔서 결혼을 못하셨어요.
    근데 나름 잘 살아가시네요.
    또래들과 교류도 하고 혼자 있는 시간도
    그림 그리기같은 취미활동하며 보내고..
    그러다 건강이 안좋아지시면 요양병원 가시겠죠.

  • 14. 요양병원
    '24.1.17 5:05 AM (67.71.xxx.54)

    그 놈에 요양병원 피할 수 있는 길 있을까요 ?..
    뭐 누가 요양원에 가고 싶어서 가냐라고 말하면 할 말 없지만
    날로 심각해지는 노인인구와 요양원 문제 도대체 이 문제를 풀 수 있는게 뭘까요 ?..
    안락사 말고여~~

  • 15. ---
    '24.1.17 5:40 AM (124.50.xxx.211)

    원글은 결혼했고 (양가 부모님 어쩌구 하는거보니)
    비혼인들 까내리면서 우월감 느낄려고 이 글 쓴거 같은데.

    남들이 늙어서 어떻게 살건 그걸 원글이 왜 신경써요?

  • 16. ㅠㅠ
    '24.1.17 6:06 AM (1.229.xxx.73)

    중요한 것은 원글님이 훌륭하시고 매우 효녀라는 거에요

  • 17. 글쎄
    '24.1.17 6:37 AM (14.55.xxx.20) - 삭제된댓글

    자식 대여섯이 한부모 케어 못하는 거 봤고 -아무도 없는 것 보다는 낫지 않냐면 그렇다고는 말할 수 있지만... 고비고비 부모 도움받은 자식들이라도 부양이나 돌봄이 필요할 때는 또 다른 문제라는 거 보고 듵고 나니 자식에 대한 기대는 케바케라고 알게되네요
    물질적으로 받은 거 없이 치매부모 모시고 사는 입장에서 그런 자식들이 이해도 안되고 인생살이의 냉정함을 피부로느낍니다
    이젠 비혼들 어쩌냐 걱정할 때 아니고 대체로 각자도생하는 방향인 것 같습니다

  • 18. ……
    '24.1.17 6:39 AM (114.207.xxx.19)

    자식없이 이혼 사별한 사람들은 혼자 어떻게 사나요?
    자식들이랑 연 끊은 노인들은 누가 돌보나요?
    오히려 누군가한테 의지하며 샇아온 사람들이 늙어서 혼자되었을 때 더 고통스럽고 힘들어요. 상실감도 더 크게 느끼구요.
    원글님은 은퇴했거나 전업이라서.. 부모님 돌볼 수 있는 형편일 수 있지만, 한참 일해야하는 나이거나 본인도 아프고 살기 힘든 자식들 입장에서는 부모 돌봄이 고통스럽기도 해요. 비혼으로 늙는게 뭐 대수라고.
    고독사 비율은 50대 남성만 유독 높다죠. 젊으나 늙으나 자기 자신조차 돌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문제.

  • 19. ...
    '24.1.17 6:41 AM (182.231.xxx.6)

    비혼여성은 확실히 덜 늙을것 같습니다.
    기혼여성은 출산 육아 자식 남편 시댁 친정
    돌볼 것이 많아 나이들면 정말 몸이 안좋아질거 같구요.
    남자는 반대로 비혼남성이 빨리 무너지겠죠.
    저는 여성 비혼 여러가지로 추천해요.

  • 20. 글쎄2
    '24.1.17 7:24 AM (14.55.xxx.20) - 삭제된댓글

    자식 리스크는 없는 거 같으세요? 그 오래 전에도 우리애가
    우리연금 받는 거 모르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분도 봤어요
    퇴지금 중 일부를 현금으로 일부를 연금으로 받은 분인데 몫돈 다 빼앗아간 아들이 연금조금 받는 거라도 눈독들일까 비밀로 해달라고요
    비혼이나 기혼이나 사람은 일단 돈으로 삽니다. 돈이 준비되면
    어찌되든 헤쳐나가는 과정이 수월해 집니다 정신 줄 놓은 위기에서도 돈있으면 이용가치 있으면 형식적으로라도 돌보는 사람이 붙어요

  • 21. 글쎄2
    '24.1.17 7:26 AM (118.235.xxx.112)

    자식 리스크는 없는 거 같으세요?
    비혼이나 기혼이나 사람은 일단 돈으로 삽니다. 돈이 준비되면
    어찌되든 헤쳐나가는 과정이 수월해 집니다 정신 줄 놓은 위기에서도 돈있으면 이용가치 있으면 형식적으로라도 돌보는 사람이 붙어요

  • 22. 82ccl
    '24.1.17 7:30 AM (121.178.xxx.61)

    원글에 동의해요. 저도 혼자서 부모님 케어 하는데 나 없었으면 우리 엄마 어떻게 되셨을까 상상만해도 끔찍해요. 요영병원서 눈치 보며 구박받는 상황 안 받게 제가 다 케어 해줄거에요

  • 23. .......
    '24.1.17 7:52 AM (59.13.xxx.51)

    노부들 수발하느라 힘드시군요.
    자식에게도 나중에 그렇게 똑같이 받으세요.
    해줄지 모르겠지만~

  • 24. ㅎㅎㅎ
    '24.1.17 7:57 AM (223.38.xxx.207) - 삭제된댓글

    자기 삶이 힘들고 만족스럽지 못하면 남의 인생에 관심이 많아지죠 미혼들은 신경쓸사람이 본인 하나라 확실히 덜늙고 세상풍파를 덜 맞아서 늙어서도 기혼들 보다 덢삭던데 다 사는방법이 있겠죠

  • 25. ㅎㅎㅎ
    '24.1.17 8:14 AM (27.172.xxx.51)

    지금 중년이 부모 수발하는 마지막 세대입니다
    5060 나이들면 자식한테 부양 요구할 수 없지요
    2030 본인들 살기도 벅차고 21세기에 태어난 애들은 20세기 사람들과 마인드가 달라요

  • 26. 지금
    '24.1.17 8:39 AM (118.235.xxx.103)

    지금 자식들 중 과연 부모 노후를 책임질 애들이 있을까요 거 뽑아 먹지나 않으면 다행

  • 27. ㅇㅇ
    '24.1.17 8:48 AM (211.206.xxx.236)

    걱정마세요
    경제적으로 노후준비 해놓고 아주 잘 살아ㅛ

  • 28. 욕심 내려 놓으면
    '24.1.17 8:57 AM (14.49.xxx.105)

    됩니다
    늙으면 요양원에서 이 세상 정리하고 떠날 준비해야죠
    저도 자식 둘 있지만 자식이 돌봐주는거 원치 않아요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요양중인데 자식들이 돌아가며 돌봐드리고 있어요
    효심이 말도 못하죠
    솔직히 전 그쯤되면 더 살려고 애쓸거 같지 않아요
    밥도 먹여드려야 하고 화장실도 부축해 드려야하고..더 산다는게 무슨 의미예요?
    아버지 욕심이죠
    미리미리 준비해놓고 이 세상과 하직해야죠

  • 29. ..
    '24.1.17 9:05 AM (211.169.xxx.199) - 삭제된댓글

    아무리 비혼이낫다 정신승리해도
    결과가 말해주잖아요.
    일본 마케이누여자들보면 딱 답나오는데 뭔 정신승리들인지.
    비혼인생이 망한걸 본 현재 일본 젊은여자들은
    20대에 결혼으로 인식이 바꼈는데 우리나라도 같은 테크트리타겠죠.

  • 30. 여태
    '24.1.17 9:10 AM (112.164.xxx.71) - 삭제된댓글

    살은대로 혼자 살면 됩니다,

  • 31. 아무리
    '24.1.17 9:13 AM (211.234.xxx.189)

    자식이 돌보는 세상아니라해도
    자식있는것과 없는거 다르죠.
    부모가 심적으로라도 의지해요.
    가족없이 혼자늙어죽어가는건 비참한일맞아요.

  • 32. 있는여자
    '24.1.17 9:16 AM (118.235.xxx.93)

    원글님 같은 효녀 만나면 보살핌 받지만 안그런 경우는 자식있어도 거의 비혼과 같을거 같은데요 결국 자식 있으나 없으나 건강 챙기고 돈을 많이 모아야한다는 ㅜ

  • 33. 사랑하는
    '24.1.17 9:20 A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그게 돈으로 대체되는거죠.
    원글님은 그래도 사랑이 있어야 의미가 운운하시겠지만..
    애초에 그냥 돈으로 할 수 있는만큼만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아요.

  • 34. ....
    '24.1.17 9:21 A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자식있는데 찾아오지 않거나 부모한테 돈만 뜯어가거나 원망만하는 자식있으면 그게 비참..ㅠ

  • 35. ....
    '24.1.17 9:23 A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자식있는데 찾아오지 않거나 부모한테 돈만 뜯어가거나 원망만하는 자식이나 앞가림못하고 빌빌거리는 자식있으면 그게 비참..ㅠ

  • 36. 일본과 달리
    '24.1.17 9:27 AM (125.142.xxx.27)

    지금 한국 젊은 비혼녀들은 노후대비 벌써 시작했어요ㅋㅋ
    자기들이 모여사는 커뮤니티 구상할 얘기하고 있어요.
    제대로 된 준비도 없이 비혼한 마케이누가 벌써 얼마나 된 얘긴데 고릿적 시절 얘기하며 협박질이신가. 그리고 일본남들은 한국남처럼 미친듯이 맞벌이하라고 요구 안해요ㅋㅋ

  • 37. ...
    '24.1.17 9:32 AM (118.44.xxx.119)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2030여성들
    해외여행1위
    명품소비1위인데 쓸거다쓰고 노후대비까지 다하는군요.

  • 38. 젊은 남자들
    '24.1.17 9:35 AM (118.235.xxx.177)

    외제차 허세에 비하겠어요. 그리고 펑펑쓰는 여자들이 비혼하겠다는 통계가 있나요? 펑펑쓰고 취집 노릴지 누가 알아요ㅋ

  • 39. ...
    '24.1.17 9:41 AM (223.39.xxx.161)

    211.169.xxx

    윗세대를 보고 현재 일본 여자들이
    20대에 결혼하는걸로 바꼈다니ㅎㅎ
    상상과 현실은 구분하세요

    현실은 일본도 계속 여성 초혼평균연령 올라가고 있고
    (윗세대 여성보다 늦게 결혼하는걸로 바뀌고 있는거죠)
    부부 평균 나이차는 줄고 있고
    남녀 나이차 나는 결혼은 줄어들고
    여자 연상과 동갑 결혼은 계속 증가중이에요

    윗세대 여자들을 보고 아랫세대 여자들이 반성하고
    일찍 결혼하는걸로 바뀔거라는 망상 시나리오는
    님들 꿈속에서나 존재하는 거랍니다

    https://m.fmkorea.com/3700807002

  • 40. 비혼50대
    '24.1.17 9:42 AM (106.101.xxx.183)

    지금은 부모님이 가까이 계셔서 의지가 되는데,
    걱정되는 부분도 있어요.
    아직 직장생활 하고 있지만 십년이내 퇴직할 거 같고,
    연금 그닥 많지는 않을 거 같아요.
    제 명의 아파트 하나 있고, 현금 자산 2억 미만.
    유산 받을 건 몇 억 정도 되긴 하는데... 안심할 정도의 큰 금액 아니고...
    이십년 후의 처지가 불안하긴 합니다.
    직장생활 하는동안 열심히 모으고,
    퇴직하면 노인심리상담사 같은 자격증 따서 소소하게라도 벌면서 지내려고 합니다.

  • 41. ㅡㅡㅡㅡ
    '24.1.17 9:43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하고 있는 일을
    원글님을 위해 해 줄 사람이 없다면.
    미리 준비를 하셔야 할 필요가 있어 보여요.

  • 42. 윗님
    '24.1.17 10:00 AM (223.39.xxx.144) - 삭제된댓글

    글쓴이는 기혼이에요
    양가 부모님이라잖아요

  • 43. 윗님
    '24.1.17 10:03 AM (223.39.xxx.144) - 삭제된댓글

    글쓴이는 기혼이에요
    양가 부모님이라잖아요
    본인은 기혼이고 자식있지만
    비혼들은 어찌할거냐 묻는 글이죠

  • 44. 윗님
    '24.1.17 10:03 AM (223.39.xxx.144)

    글쓴이는 기혼이에요
    양가 부모님이라잖아요
    본인은 기혼이고 자식있지만
    비혼들은 어찌할거냐 묻는 글이죠

  • 45. ㅇㅌ
    '24.1.17 10:07 AM (223.38.xxx.116) - 삭제된댓글

    님 자식이 나이들어 일도 안하고 늙은 부모 살림 해주고 돌봐주느라 자기 인생 보냈으면 좋겠나요?

  • 46. ㅇㅌ
    '24.1.17 10:08 AM (223.38.xxx.116) - 삭제된댓글

    님 자식이 나이들어 일도 안하고 늙은 부모 살림 해주고 수발들어주고 돌봐주느라 자기 인생 보냈으면 좋겠나요?

  • 47. ghdkgl
    '24.1.17 10:23 AM (211.114.xxx.72)

    이거 거짓 아니에요 제가 주민센터 근무할때, 자녀없거나 자녀가 외국 갔거나 하신 분들 모조리 주민센터 와서 도움 요청하세요 사소한 통장 업무부터 코로나시기 큐알코드 입력하는 방법까지 몰라서, 주위에 물어볼 사람이 많지 않아서, 하지만 주민센터 직원이 일일이 다 케어불가능합니다. 아주 사소한 것들도 도움 받지 못해 힘들어 하시는 70대 80대 90대 (진짜 너무 불쌍하심) 보면서 자식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간병인들도 한계가 있습니다

  • 48. ...
    '24.1.17 10:42 AM (61.253.xxx.240)

    이거 거짓 아니에요 제가 주민센터 근무할때, 자녀없거나 자녀가 외국 갔거나 하신 분들 모조리 주민센터 와서 도움 요청하세요 사소한 통장 업무부터 코로나시기 큐알코드 입력하는 방법까지 몰라서, 주위에 물어볼 사람이 많지 않아서, 하지만 주민센터 직원이 일일이 다 케어불가능합니다. 아주 사소한 것들도 도움 받지 못해 힘들어 하시는 70대 80대 90대 (진짜 너무 불쌍하심) 보면서 자식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간병인들도 한계가 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
    아 이거 생각 못했는데 이런 문제도 있군요 정부에서 이런걸 돕는 센터와 직원을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주민센터에 부서 하나를 크게 만들고 사회복지인력을 여러명 추가하던지요ㅠㅠ 노인주거현장 찾아가서 정보활용 등에 도움도 드리고ㅠㅠ

  • 49. ㅇㅇㅇ
    '24.1.17 10:45 AM (211.192.xxx.145)

    4,50대의 노년은 좀 다를 것 같아요.
    현재 70대는 문화적으로 천지개벽 수준의 변화가 있었지만
    일단 현재 중년은 컴퓨터, 스마트폰에 익숙한 세대라 노년의 모습이 같지 않을 거로 봐요.

  • 50. 나라
    '24.1.17 10:59 AM (110.70.xxx.130) - 삭제된댓글

    자식 있어도 부양 받는 건 장담 못 해요. 33
    도리어 자식때문에 더 비관적인 경우도 많이 봤어요22

  • 51. 대단한오해
    '24.1.17 11:01 AM (110.70.xxx.130)

    자식 있어도 부양 받는 건 장담 못 해요. 33
    도리어 자식때문에 더 비관적인 경우도 많이 봤어요22

    솔직히 전 그쯤되면 더 살려고 애쓸거 같지 않아요
    밥도 먹여드려야 하고 화장실도 부축해 드려야하고..
    더 산다는게 무슨 의미예요?
    아버지 욕심이죠
    _요양원에 계신 분들이 더 살고 싶어 할 것 같으세요?
    그분들이 욕심이 많아서?

  • 52. 시대바뀜
    '24.1.17 11:20 AM (219.255.xxx.39)

    자식 5~6명일때 가능한 이야기들..
    한둘 낳아서 누구더러 요양?
    먹고살기도 바쁠 애들에게 전화나 받으면 다행.

    지금말고 50년뒤 아니 30년뒤를 생각해보세요.

    지금 살던대로 살면 돼요,거의 비슷...
    요양원 많이 짓는다해도 다 수용못하고
    거동안되는 경우 외 헬스하고 쇼핑하고 여행하고 다니며
    각자 자기생활하다 고독사되겠죠.
    너무 슬 프고 어렵게 생각마세요.받아들였으면..

  • 53. ..
    '24.1.17 12:13 PM (106.101.xxx.181) - 삭제된댓글

    독거 노인들 보면
    생각보다 뭐 크게 다른 삶을 살진 않던데요

  • 54. 아오
    '24.1.17 12:54 PM (213.89.xxx.75)

    그저 자식에게 부양 못받는다고 악을쓰고 있네.
    대체 자식을 어떻게 키우면 그리되나요?
    매일 매시간 부양 받는게 아니라 일주일에 한 번 이라고 전화 올사람 있다는거 이게 중요한 거라고요.
    누구라도 달려와줄 지인이 피붙이라는게 얼마나 살면서 중요한건대요.

    공짜는 없어요.

    위에 주민센터 공무원 더 뽑는다고요.
    그 세금은 어디서 나오고, 인구는 어쩔겁니까.

    애들 낳지 않으면서 남의 자식 손 필요하세요.

  • 55. ....
    '24.1.17 2:49 PM (110.13.xxx.200)

    미혼이고 기혼이고 돈이 자식이고
    그래도 어쨌거나 사람이 필요하니
    조카한테 공들일 준비하던데요. ㅎ

  • 56.
    '24.1.17 4:43 PM (1.235.xxx.138)

    자식이 안할거라 단정하세요?
    제대로 키운자식은 부모를 나몰라라하지않아요.
    자식 있는것과 없는건 천지차이죠.왜 자식이 다 부모등꼴만 빼먹는 존재며 부모를 모른척 한다고 비관적으로 생각하나요..제 주변은 안그래요.
    자식한테 의존하려는게 아니라 내가 자식이 있다는 자체가 맘이 달라요.

  • 57. ghdkgl
    '24.1.17 5:21 PM (211.114.xxx.72)

    아 이거 생각 못했는데 이런 문제도 있군요 정부에서 이런걸 돕는 센터와 직원을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주민센터에 부서 하나를 크게 만들고 사회복지인력을 여러명 추가하던지요ㅠㅠ 노인주거현장 찾아가서 정보활용 등에 도움도 드리고ㅠ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미 인구 박살나서 못합니다
    그리고 사소한 거 약국가서 약사오고 동네 마트 위치 파악하기 등등 이런 사소한 걸
    어찌 일일이 국가가 공무원이 다 해주나요 절대 안됩니다 안타깝지만 현실
    나이들면 일상이 안되는데 돈 많이 줘도 간병인이 못해주는게 있어요
    일주일에 한통 전화 이게 중요한거에요 진짜

  • 58. ...
    '24.1.17 5:50 PM (61.253.xxx.240)

    매일 매시간 부양 받는게 아니라 일주일에 한 번 이라고 전화 올사람 있다는거 이게 중요한 거라고요.
    누구라도 달려와줄 지인이 피붙이라는게 얼마나 살면서 중요한건대요
    ㅡㅡㅡㅡㅡ
    나이들면 일상이 안되는데 돈 많이 줘도 간병인이 못해주는게 있어요
    일주일에 한통 전화 이게 중요한거에요 진짜
    ㅡㅡㅡㅡㅡ
    그렇군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6431 수술실 간호사와 섹파였던 외과의사 25 .. 2024/01/17 44,479
1546430 아시안컵 보는데 우리나라 경기때 가장 2 축구 2024/01/17 1,884
1546429 미유베 미유키 류의 추리소설작가는 누가 있나요? 8 ... 2024/01/17 1,081
1546428 비혼 늙은 사람은 노후에 어찌 사나요? 38 궁금 2024/01/17 8,604
1546427 딸냄이 새로사준 S9FE를 내던지네요...아이패드가 아님 안된다.. 21 2024/01/17 5,163
1546426 인간극장 나는 선생님과 결혼했다 61 ㆍㆍ 2024/01/17 23,907
1546425 콧볼 보톡스 후기 3 보톡스 2024/01/17 2,976
1546424 모더레이터 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 조국 싱크탱크 '리셋코리아행.. ../.. 2024/01/17 739
1546423 설사하고오돌오돌떨어요 3 이제 2024/01/17 1,538
1546422 신경이 상하지 않았는데 신경치료 하는 건 왜? 3 또 치과 2024/01/17 1,318
1546421 이러니 글 안 올라오지 싶다 34 니디져 2024/01/17 7,137
1546420 아이들 데리고 서울로갈까 고민이요 3 ㅇㅇ 2024/01/17 1,974
1546419 13개월된 조카자랑이요. 5 82 2024/01/17 2,315
1546418 내가 관심없는 사람은 나를 좋아하고... 3 2024/01/17 1,972
1546417 실수로 이 늦은밤에 톡을 보냈어요ㅠㅠ 6 카톡 2024/01/17 5,252
1546416 조선족 이미지가 너무 안좋은 이유가 뭘까요? 29 조선족 2024/01/17 4,252
1546415 부족한 세수에 한국은행에서 117조 원 빌려 썼다 13 00000 2024/01/17 1,810
1546414 글 좀 찾아주세요 5 힐러 2024/01/17 614
1546413 [죄송] 방구 7 ... 2024/01/17 1,585
1546412 박민영 보니까 왜 쟤가 주연일까 알겠어요 63 .. 2024/01/17 26,277
1546411 그날 일 요약 정리해주는 시사방송 뭐 있나요. 2 .. 2024/01/17 1,075
1546410 왜 꼭 밤이 되면 뭔가 더 먹고 싶죠? 6 ..... 2024/01/17 1,520
1546409 기숙사 입실이 평일이기도 하나요? 4 궁금 2024/01/17 944
1546408 연말정산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2 질문 2024/01/17 1,263
1546407 비싼 감성 숙소 실망이었어요 ㅜ 14 ㅠㅠ 2024/01/16 5,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