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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명절 각자집이예요..

000 조회수 : 4,820
작성일 : 2024-01-16 21:11:41

돈은 사회생활 초반부터 남편이 저에게 다 쓰고 지금도 저보다는 잘 벌어요 

그래도 시댁가서 일해본 적 없고 저희집가서도 서로 일 안해요

두분이 저희집에 오실때는 저희가 다 대접하고 모시고요

남편이 옛날부터 결혼 안하고 혼자살거라고 거짓말로 밑밥 깔아주고 저도 결혼 싫다고 버텨서 양가 모두 결혼이라도 한거 고맙다고 하시고 생활에 터치 안하십니다 편해요

아직 한국에선 성차별이 만연해 남자 하는 행동에 따라 결혼 난이도가 갈라집니다. 

IP : 39.7.xxx.20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ma
    '24.1.16 9:12 PM (175.120.xxx.236)

    맞아요. 시집살이도 남편이 시키는 거죠..
    남편이 아내편들면 시어머니도 함부로 못해요.

  • 2. .....
    '24.1.16 9:20 PM (220.118.xxx.37)

    여러 사람이 모였을 때 누가 요리를 나눠하고, 누가 뒷설거지를 함께 할 것인가의 문제이지,
    젊은 부부가 어떻게 버티느냐의 문제는 아닐 것 같네요.

  • 3. 맞아요
    '24.1.16 9:26 PM (61.254.xxx.115)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거임.저는 남편이 십년전에 명절에는 해외여행 갈거다 시댁에 선전포고한 후론 구정.추석은 해외여행 가요~^^ 미리 선물들고가서 외식시켜드리고 봉투드리고 오구요 남편이 어케 하는냐에 따라 정해지는거임.아들이 그렇게 하겠다니 끽소리도 못하심.생활비 받고 계시거든요 초반에 한번은 시부모 모시고 안가면 안갈거다 하더라구요? 그럼 안간다 시부모 모시고 봉사여행 하느니 명절에 가서 난 일하는게 더좋다 하고 여행 취소시켜버렸어요 그랬더니 자기가 여행가고싶어 더 미치는 스타일이라 다신 시댁이랑 여행가잔 소리 안하더라구요

  • 4. ㅈㅈ
    '24.1.16 9:27 PM (58.234.xxx.21)

    남편이 부모로 부터 독립적이고 객관화가 되어
    부모의 부당함에 대해서 할 말 할 줄 알고
    며느리도 자기 도리는하되
    시부모 눈치 보지 않고 휘둘리지 않으면 돼요
    여기 보면 시부모 욕하면서도
    시부모 요구에 끌려다니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그게 남편 영향도 물론 있겠죠

  • 5. .....
    '24.1.16 9:27 PM (180.69.xxx.152)

    만고의 진리입니다. 시집살이는 남편놈이 시키는 거임.

  • 6. ...
    '24.1.16 9:40 PM (1.232.xxx.61)

    시댁 친정 가서 손도 까딱 안 하는 게 무슨 자랑인가요?
    어른들 일하면 당연히 도와드려야지 참나

  • 7.
    '24.1.16 9:44 PM (175.120.xxx.236)

    어른들 일하면 도와드려야지, 아들들은 왜 맨날 먹고 자고 눕고 하는건지..
    ===========
    시댁 친정 가서 손도 까딱 안 하는 게 무슨 자랑인가요?
    어른들 일하면 당연히 도와드려야지 참나

  • 8. 우리애들도
    '24.1.16 10:23 PM (14.32.xxx.215)

    그랬음 좋겠네요
    솔직히 내 자식 보고싶지 사위며느리 보고싶을까요??
    (아직 없어서 모름)

  • 9. ..
    '24.1.16 11:01 PM (124.53.xxx.169)

    애둘이지만 냐자식만 보고 싶지
    남의 자식 뭐 얼마나 정이갈까 싶어요.
    명절에 시가 처가 이런거 없이
    각자가 본인부모 집으로 가는 문화가
    정착되면 좋겠어요.

  • 10. ..
    '24.1.16 11:02 PM (61.254.xxx.115)

    만나면 안힘들고 즐거워야 모이고싶고 가고싶지, 얼굴도 모르는 남의 성씨 죽은사람 제사음식하러 쎄빠지게 앉아서 죙일 전부치고 파마늘양파 울면서 썰러가는데 좋은사람이 어딨겠어요 음식도 한끼 먹을것만 적당히 만들고 헤어져야지.

  • 11. ㅎㅎㅎ
    '24.1.16 11:11 PM (175.211.xxx.235)

    근데 꼭 부모님 집에 가서 난 손가락 하나 꼼짝 안하겠다가 맞나요?
    같이 하면 되지 않나요? 시댁 가서는 남편까지 동원해서 친정가서도 다 같이요
    외국에서도 보면 시가 부모랑 같이 요리도 하고 그러던데 그간의 문화 때문에 부모님이 차려주는 밥 앉아서 받아먹고 설거지도 나이든 부모님 시키고 이런 걸 자랑으로 생각하더라구요

  • 12.
    '24.1.17 12:12 AM (211.234.xxx.67)

    맞아요.
    각자집가기 좋을 듯.
    나도 내 딸 내 아들보고싶지
    사위,며느리 오면 불편할 것 같아요.

  • 13. .....
    '24.1.17 12:29 A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남녀불문 다들 양가에 가면
    노인네들 부려먹지 말고 좀 거들어요.

  • 14. .....
    '24.1.17 12:32 AM (180.224.xxx.208)

    남녀불문 다들 양가에 가면
    노인네들 부려먹지만 말고 조금씩 거들어요.

  • 15. 적당히
    '24.1.17 5:47 AM (158.247.xxx.193)

    나가 사 먹어도 되는 걸 집에서 지지고 볶고를 고수하니 명절분란이 난다 생각해요
    일할 사람 없으면 제사처럼 간단하게 바뀌겠죠
    과도기라 생각합니다.

  • 16. 저는
    '24.1.17 9:35 A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결혼하고 10년은 남편의 가족들이 시골 큰집에 가셔서 각자집갔고, 부모님이 나이드시니 안가셔서 그이후로는 양가 다 다녀요.
    특별히 음식은 안하고 제사도 안지내고 그냥 주는거 먹고 놀다 설거지는 합니다.
    친정에서는 남편이, 시집에서는 제가요.
    시집가면 남편 시켜서 집-화장실 청소도 싹 하고요.
    울 집가면 제가 먼지 청소 하고요.
    울 부부는 둘 다 부모님께 잘하자주의에요.

  • 17. ,,,
    '24.1.18 12:49 PM (175.118.xxx.150)

    위 저도님 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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