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50대긴한데..
나이들면 전화에 그렇게 기분이 좌우되나요?
자식이나 며느리 사위 전화가 오면 좋고 안오면 괴씸하구 그런가요
사실 전화보다 행동이지 않나 해서요
아프시면 사실 자식 며느리 사위 그들이 다 병원 모시고 가고 병원비 내드리고 필요한거 사드리고 하쟎아요
근데도 전화를 안하면 화가 나는 이유가 뭔지 사실 모르겠어요
저도 한때 아프시다할때 거리는 멀고 매일아침 저녁 어떠시냐 전화 드려본 경험 있긴한데..
결론은 그래도 친자식에게만 고맙다고해서 맘상하더라는.. 그담부터는 그냥 행동만 해요 병원가신다고 몇박 오시면 새밥지어 밥해드리고 그런거..
남편은 연차내서 병원 모시고 가고 병원비내드리고 몸에 좋다는거 사서 모셔다드리고
근데 이게 핵심아닌가요
그러고도 잘들어가셨냐 안부전화 바로 안해서 욕도 먹어본 저로서는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아주 전화에 질려서 안하게 되는데
이게 더 안좋은거 아닌가요
어차피 아프시다 입맛없으시다 넘어지셨다 연락오면 자식 며느리 사위 합세해서 행동하는데
평소엔 먹고살기 힘든 자식 며느리 사위들 좀 편하게 놔두면 좋으련만
지금은 사위도 학을떼서 연락안하고 그리 됐다 들었네요
제가 나이드니 진짜 주변사람들 쓸데없이 안부전화랍시고해서 자기아픈얘기 자식자랑 그런거 하니 전화통화 자체도 귀찮고 하던데..
전화가 그렇게 안오면 괴씸한것인지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