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평 세입자 인테리어, 확장할까요 말까요. (조언부탁드려요)

리모델링 조회수 : 1,317
작성일 : 2024-01-16 10:40:24

분당 20평 아파트이고, 90년대 초반에 지어진 구축이거든요.

이번에 전세가 너무 안 빠져서 대출 받아서 현세입자 전세금 돌려드리고 세입자 나간후에 전체 인테리어를 하려고 해요. 

가장 사이드에 있는 집이구요. 

지금 몇 군데에서 견적을 받았는데 1800부터 3000까지 있어요. 

가장 저렴한 견적을 준 곳에서 인테리어한 걸 봤는데 깔끔하고 나쁘지 않았어요. 

하지만 도배, 장판같이 더러워질 수 있는 곳은 저렴한 것으로 해도 조명이나 샷시같이 오래 가는 것들은 좀 신경쓰고 싶기도 하고 마음이 왔다갔다 해요. 

지금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이 확장인데요. 저는 지금 확장한 곳에서 살고 있는데 고층이어서 확장한 창가 옆 테이블에서 커피 마셔도 너무 좋고 확장을 선호해요. 처음 이 집을 살 때도 확장한 고층의 뷰가 너무 좋아서 더 금방 샀던 것 같아요. 그런데 부동산사장님 말씀으로는 확장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의견이 갈린다는 거예요. 화분을 키운다든가 잔짐을 두고 싶어서 베란다를 원하는 세입자들이 있대요. 요즘은 좋은 업체를 쓰면 괜찮다고 하는데 혹시나 추울까봐 걱정이 되기도 해요. 반면 20평은 집이 좁으니까 확장을 원하는 세입자들이 더 많다고 하기도 해요. 확장하면 200만원 정도 더 들어요.

저희집은 세입자들이 거의 90년대생 MZ분들인데 이 분들의 취향을 잘 모르겠네요 ㅎㅎ

나중에 매매할 가능성도 있는데 집에 풀인테리어를 하려면 집을 비워둘 여유돈이 있어야 하더라구요. 집 비워두고 짐 보관하고 인테리어하는게 번거로워서 새 집 사면서도 인테리어 안 하고 들어가는 사람들도 꽤 많던데 그렇게 생각하면 확장하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하구요. 아니면 또 어차피 매매하면 새 집주인 마음에 들게 인테리어를 할 텐데 확장하는게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인테리어 앞두고 경험이 부족해서 결정하려니까 너무 어려워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혹시 세입자용 인테리어할 때 필요한 팁이나 조언 있으시면 도움말씀도 부탁드려요. 세입자 나가는 날은 다가오고 있는데 너무 결정을 못하고 있어요. ㅜ.ㅜ

IP : 221.147.xxx.15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6 10:44 AM (220.74.xxx.117) - 삭제된댓글

    경험상 확장은 하시는 게 세가 잘 나갑니다.

  • 2. ....
    '24.1.16 10:50 A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저 확장 안 된 25년?정도 된 25평 아파트 임차인인데요. 저는 확장된 집 추워서 확장 안 된 이 집 좋아라하고 전세 들어왔거든요? 이사갈 때 되어서 집 보여주고 있는데 젊은 사람들은 다...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고요. 중년 부부 한 쌍이 와서 확장안해서 따뜻하긴 하겠다했지만 역시 불발되었고요.

    확장을 더 선호하는 추세같습니다.

  • 3. 확장
    '24.1.16 10:52 AM (211.211.xxx.168)

    업체 잘 알아보고 하셔야 해요. 그 동네서 확장 많이 한 업체.
    날림으로 해 놓으면 진짜 골치 아파요

  • 4. 20평대
    '24.1.16 10:53 AM (123.111.xxx.52)

    확장안하면 많이 답답하긴해요. 거실이며 주방이 특히나 답답하죠. 하지만 확장을 정말 잘해야지 대충하면 결로 등 문제가 많아요.

    https://youtu.be/DwoNcbFgRQQ?si=xSHp7OUkvispJgVM

    이 유툽참고하시고 인테리어하세요.

  • 5. 보석비
    '24.1.16 10:53 AM (211.217.xxx.53)

    저라면 전세집에는 안할래요. 내가 살 집도 아니고 단순히 확장했다고 전세가 물론 잘 나가긴 하겠지만, 곰팡이나 결로등 단열을 잘해도 야기되는 문제들이 있어요. 확장보다는 욕실 새로 타일까지 다 벗기고 재 시공 싱크대 새로 하고 도배 장판 정도만 해도 세는 잘 나갈껍니다. 샷시는 주거하실꺼 아니면 생략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니면 차라리 원하시는 인테리어 하고요, 반전세처럼 월세로 수입을 올려도 좋겠죠. 확장한 집 저는 하자로 고생해봐서요.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제가 집을 사서 확장을 한다면 공사중에 자리를 지키며 단열재가 확실히 들어가는지 볼 것 같습니다. 확장하고 어설프게 고친 집보다 하나도 고치지 않은 집 사서 돈 보태서 사겠습니다. 세가 너무 안나가서 하시는 거면 도배 장판 정도로, 파실 의향이면 그냥 원상태로 매매할렵니다. 어설프게 리모델링 한 집은 고치기도 어설퍼지고 비용이 더 들어요.경험담입니다.

  • 6. 확장
    '24.1.16 10:54 AM (211.211.xxx.168)

    샷시는 좀 좋은걸로 하면 좋고요. 나머지는 싼걸로.
    조명은 인테라어 업체랑 하지 마사고 비츠조명이나 프로 라이트에서 사면 져렴하고 세일도 많이 해요. 조명 다는 것도 업체에서 해 주고요

  • 7. 전세는
    '24.1.16 11:06 AM (58.29.xxx.185)

    베란다는 확장보다 샤시가 중요해요.
    그리고 화장실도 집 나갈 때 중요한 선택요소가 되더라고요

  • 8. 확장
    '24.1.16 11:19 AM (115.21.xxx.164)

    에 한표요. 200이면 해야 세도 잘나가고 매매도 수월해요. 샷시 좋은 거 하고 나머지에서 아끼겠어요

  • 9. 20평대
    '24.1.16 11:28 AM (1.235.xxx.138)

    확장해야 살만해요..요즘 겨울 얼마나 춥다구요...20평대 젊은층이 주로 들어올텐데 비확장 선호하지않을껄요?

  • 10. 확장하세요
    '24.1.16 11:41 AM (211.36.xxx.74) - 삭제된댓글

    1년전에 서울 23평 내놓을때 매번 묻는게 확장할거냐였어요

  • 11. 그런데
    '24.1.16 2:03 PM (183.100.xxx.172)

    확장하시면 단열 꼼꼼히 해야해요. 대부분 세입자들이 직장인이면 집에 있는 시간이 적어 문을 닫아놓고 단열이 잘 안되게 시공되면 곰팡이 장난아니예요.

  • 12. 그냥
    '24.1.16 10:44 PM (211.212.xxx.141)

    본인 살 집 아니고 세줄 거란 거죠? 그럼 굳이..
    세가 잘 안나가면 가격낮춰주면 되죠.

    확장공사가 200밖에 안하나요?
    확장하는 거 단열재넣고 샤시바꾸고 일이 엄청 크던데요.
    내집이면 돈쓰고 꼼꼼하게 확장한번 해보겠는데 세주려고는 안할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8868 에그샐러드를 밥반찬으로 먹으려면 8 요리 2024/01/27 1,564
1548867 주변에 일찍 하늘나라에 간분들 있으세요.??? 18 .... 2024/01/27 5,620
1548866 교회 다니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5 상심 2024/01/27 1,164
1548865 여성가족부장관은 .... 2024/01/27 342
1548864 이재명 재판서 나온 유동규의 ‘검찰 진술 번복 회유’ 증언 10 0000 2024/01/27 1,257
1548863 수내동 금호시장 돌고래 시장 잘 아시는 분~ 7 .. 2024/01/27 1,426
1548862 트래블월렛카드 두나라 돈을 충전하면? 4 카드 2024/01/27 1,568
1548861 드디어 병원에 가서 고지혈증 약 받아 왔어요.ㅠㅜ 12 .... 2024/01/27 5,245
1548860 30대 남자들에게 인기 많아 힘들다는 50대 여성 사연 2 ..... 2024/01/27 3,327
1548859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건 발달된 전두엽인 듯 합니다 14 시냇물 2024/01/27 5,517
1548858 지하철 탔는데 20-30초반 여자들 41 4호선 2024/01/27 32,035
1548857 겨울 찬바람에 강아지 코가 트는 건가요? 1 2024/01/27 935
1548856 싱글벙글 ?? 1 .'.' 2024/01/27 532
1548855 쿠팡알바 같은거 하면 밤에 잠이 잘 올까요? ㅎㅎ 13 ㅇㅇ 2024/01/27 3,712
1548854 지난번~ 고양이 방광염 2 댓글감사 2024/01/27 638
1548853 2만원짜리 중국산 두유제조기 7 후기 2024/01/27 3,330
1548852 코 푼 휴지가 재활용쓰레기인가요? 6 ... 2024/01/27 2,908
1548851 집지은지 어언 5년차 8 서귀포 2024/01/27 3,088
1548850 내 남편과 결혼.... 김과장 닮은 배우 ... 2024/01/27 1,307
1548849 싱글라이더 다시 봤는데 너무 슬프네요 4 ... 2024/01/27 2,396
1548848 이즈니 버터 랑 엘르앤비르 버터, 어떤 걸 좋아하세요? 5 버터 2024/01/27 1,856
1548847 단시간에 관심이 많아져서 혹 상대방에게 실례일까 내용지웁니다. 69 고민중 2024/01/27 6,700
1548846 사랑니 빼고 너무 아프면 어떡하나요 15 치과 2024/01/27 1,329
1548845 자기 일상을 상세히 설명하는 친구... 지치네요 26 .... 2024/01/27 6,540
1548844 소고기 어떻게 굽는게 맛있다고 본거 같은데요 5 .... 2024/01/27 1,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