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하게 운이 항상 제 옆을 지나가요

조회수 : 4,359
작성일 : 2024-01-15 16:40:52

지나고 보면 늘 운이 내 앞을 지나갔구나

손을 뻗어서 잡아보라며 지나가는데 늘 지나쳐보냈구나 싶어요

 

1.누가 대학 어디갈거니? 물어보면 고등시절 내내 이대 갈거라고 했어요.

원서 쓰는 막판에 마음이 바뀌어 다른 학교를 지원했지요.

그해 이대 미달로 전문대 갈 정도의 성적도 원서만 넣으면 그냥 통과였어요 

 

2.진학한 과가 들어갈때는 그냥 그런 과였는데 졸업후 갑자기 붐이 일어 대박이 났어요. 졸업했으면 꽤 괜찮았지요. 네. 저는 전과를 했어요

 

3.저에게 재테크에 대해서는 한번도 말한적이 없던 가까운 가족이 2017년 갑자기. 저에게 아파트를 하나 사두라고 하네요. 전세끼고.

고민을 많이 했지만 결국 구입하지 않았어요.

그 집은 지금 2.5배 상승 

 

4.비트코인이 100만원이던 때. 그때 비트코인을 구입하겠다고 계좌 개설 방법이랑 다 공부해 놓고 계좌 오픈하려고 컴퓨터까지 켰었어요.

그랬는데 왜 그랬는지 내일 사자. 하는 마음이 들어 컴퓨터를 끄고는 갑자기 이런저런 일에 정신이 없어 잊고 있다가 뉴스공장에서 비트코인 투기 위험 이야기가 나와 아! 맞다. 나 왜 잊고 있었지? 하는 생각이 나더군요.

 

그 외에도 이런 저런 기회들이 있었는데 나는 그걸 기가막히게 잘 피해다니는구나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끼적여봤어요 강제적 청렴인입니다 ㅋㅋ

IP : 211.235.xxx.11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15 4:44 PM (58.234.xxx.21)

    비트코인 백만원일때가 몇년도에요?

  • 2. 돈도
    '24.1.15 4:45 PM (59.6.xxx.211)

    운이 따라야 하고
    돈이 나를 쫒아와야지
    내가 돈을 쫒아가면 안되더라구요.
    재운이 들었을 때는 뭘해도 잘 되고 반대의 경우는
    정말 죽어라 죽어라 해요

  • 3. ㅇㅇㅇㅇㅇ
    '24.1.15 4:45 P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저는 비트코인 100 만원도 안될때
    사논거 백만윈 됐다고 팔았음
    걍 내거아니다 하고 살아요

  • 4. 읽어보니까
    '24.1.15 4:48 PM (118.235.xxx.231)

    님이 적극적으로 한건 없네요
    집도 안샀고
    비트코인도 안샀고
    학교도 결국 거긴 안갔구요


    대부분 다들 지나고 후회해요
    그때 그럴껄
    그 순간은 안보여요
    지나고 나니 그랬구나
    그순간도 늘 님은 판단하셨을거예요
    다시돌아가도 똑같을겁니다.

  • 5. 저도요
    '24.1.15 4:49 PM (125.132.xxx.158)

    100만원 안 될때 남편이 샀는데 사기라고 10만원 이익보고 팔라고

  • 6. ㅇㅇ
    '24.1.15 4:49 PM (119.64.xxx.101) - 삭제된댓글

    2017년 집팔고 잔금도 안받았을때 2억올랐어요.
    지금도 집없슴.내인생 어쩔...

  • 7. ㅇㅇ
    '24.1.15 4:51 PM (211.36.xxx.219)

    운이 아니라 본인이 판단을 그렇게 했을뿐

  • 8. 착각
    '24.1.15 4:54 PM (59.29.xxx.42) - 삭제된댓글

    언급한거는 운이 아니라 선택의 결과예요.
    인사이트에 따른 아웃풋 결과

  • 9. 착각
    '24.1.15 4:55 PM (59.29.xxx.42)

    언급한거는 운이 아니라 선택의 결과예요.
    인사이트에 따른 아웃풋 결과

    누구나 지나가는 운이 눈 앞에 있어도 잡는용기가 없으면
    평범하게 사는겁니다

  • 10. 아 맞아요
    '24.1.15 4:57 PM (211.235.xxx.111)

    제가 적극적으로 한게 없어요
    그런데 그게 제가 몰라서 안한게 아니라 아는데 흘려보낸 것들이 참 많더라구요. 적다 손가락이 아파서 글을 그냥 올렸는데.. 운이 나에게 메롱거리고 지나가는 팔차인가보다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요
    저런 경험들 다들 몇개씩은 있으신가요?

  • 11. 아 맞아요
    '24.1.15 4:59 PM (211.235.xxx.111)

    125.132.xxx, 221.162.xxx 님
    저도 그때 샀으면 2배 오르고 홀랑 팔아버렸을지도 몰라요 ㅋㅋ

  • 12. 그런거
    '24.1.15 5:10 PM (110.70.xxx.210)

    따지면 결혼도 그런거죠 결국 내선택에 책임지고 사는게 인생인거고

  • 13.
    '24.1.15 5:17 PM (211.234.xxx.248) - 삭제된댓글

    반대로 운이 좋다고 생각해보지 않았나요.
    수많은 사건사고 많은데
    이렇게 맘 편히
    건강하고
    무탈하게
    인터넷으로
    후회나 끄적이는 여유로운 삶

  • 14. 주어가 달라요
    '24.1.15 5:17 PM (104.234.xxx.160)

    운이 그냥 지나간게 아니라 원글님이 스스로 어떤 선택을 했고 그것이 운을 비껴가는 선택이었던거네요
    스스로 결정한건데 운은 잘못 없죠

  • 15. 음..
    '24.1.15 5:22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별로 운이 비켜간다 수준은 아니네요.

    이대는 바라던 바였고 시험보니 성적이 못미쳐 안쓴거겠죠 불안하니까 당연한거고
    과도 님 말대로 입학시엔 그저그러니까 전과한거고
    미달이나 졸업후 급상승은 로또 같은건데 로또 안됐다고 비켜간건 아니죠
    집이야 그런사람 대한민국에 널려있고

  • 16. ...
    '24.1.15 5:25 PM (221.151.xxx.109)

    94학번이시군요

  • 17. ..
    '24.1.15 5:28 PM (121.172.xxx.219)

    원글님같은 생각 가진 사람이 우리나라 50프로는 될껄요?

  • 18. ...
    '24.1.15 5:33 PM (223.38.xxx.188) - 삭제된댓글

    별로 운이 비켜간다 수준은 아니네요.

    이대는 바라던 바였고 시험보니 성적이 못미쳐 안쓴거겠죠 불안하니까 당연한거고
    과도 님 말대로 입학시엔 그저그러니까 전과한거고
    미달이나 졸업후 급상승은 로또 같은건데 로또 안됐다고 비켜간건 아니죠
    집이야 그런사람 대한민국에 널려있고
    22222

  • 19. 94학번
    '24.1.15 5:59 PM (222.106.xxx.148) - 삭제된댓글

    당 이대와 다른대학 고민하다 같은 군이라 다른데 갔는데 경쟁률 터지고 ㅜㅜ
    당시 입결이 낮아도 너무 낮았다는
    심지어 미대 간 지인 200점 만점에 100점도 안되는데도 합격. 지방대 성적도 안되었거든. 그 아이 운이라 생각해요

  • 20. 94학번
    '24.1.15 5:59 PM (222.106.xxx.148)

    이대와 다른대학 고민하다 같은 군이라 다른데 갔는데
    저는 경쟁률 터지고 ㅜㅜ 그 해 입결이 낮아도 너무 낮았다는 심지어 미대 간 지인 200점 만점에 100점도 안되는데도 합격. 지방대 성적도 안되었거든. 그 아이 운이라 생각해요

  • 21. ........
    '24.1.15 6:00 PM (115.138.xxx.108)

    다른 운 좋았던 것들이 훨씬 더 많을거에요.

  • 22. .....
    '24.1.15 6:05 PM (211.207.xxx.22) - 삭제된댓글

    전부 다 대가를 지불 안했잖아요 아파트.비트코인 실제로 내 돈 넣고 책임 위험 감수해야하는데 안하고 회피했으니 전혀 님게 아니죠

  • 23. 맞아요
    '24.1.15 7:27 PM (211.235.xxx.111)

    222.106.xxx님 맞아요
    그때 원서도 여러개 쓸 수 있었는데, 저도 이대보다 낮은 곳 안전이라고 지원했다가 경쟁률 장난 아니라 담임샘도 미안해하고~
    제 운이 아니었던거지요

  • 24.
    '24.1.15 8:45 PM (110.13.xxx.150)

    운이아니라 그정도는 누구나 있지않나요?
    운이 좋았던것도 있잖아요
    어떻게 모든게 다 맞아떨어질수가 있나요...

  • 25. ....
    '24.1.16 1:37 AM (110.13.xxx.200)

    저도 진짜 비슷.
    다 앞에 왔다가 적극적으로 안해서 놓친게 한두개가 아니더라구요.
    적극적으로 살지 않은 게 지금 현실인듯.

  • 26. 영통
    '24.1.16 3:50 AM (106.101.xxx.166)

    운 아웃사이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2068 대전 둔산쪽에 비뇨기과 추천해주세요. ㅣㅣ 11:32:13 17
1652067 아시아나 마일리지 털었네요 4 현소 11:26:52 466
1652066 현관에서 스프레이체인이 터졌어요 11:26:52 198
1652065 인터넷 가계부 뭐 쓰세요? 2 ... 11:24:22 74
1652064 강아지 키우는집 외출시 난방 켜두나요? 4 보일러 11:22:26 263
1652063 핸드폰 최신폰 하려면 어디가서 하나요? 6 궁금 11:19:39 175
1652062 강아지 간식 먹고 자는 걸 보니 좋네요 3 ㅁㅁ 11:16:07 297
1652061 돈도 많은 사람이 왜??? 9 ... 11:15:56 789
1652060 다이어트용 닭보관방법좀 알려주세요 2 11:15:15 81
1652059 눈 오신 날 아침의 수다 1 아직은 11:15:02 226
1652058 얄팍한 거짓말 하는 친정엄마...모른척 하나요? 7 ... 11:10:19 800
1652057 천안 길고양이 학대범, 유명셰프였다. 4 .. 11:09:14 730
1652056 혹시 루ㅊ란 올인원 크림 써보신분 계실까요? 화장품 11:07:49 50
1652055 지금 도로상황 어떤가요? 3 첫눈 11:05:44 546
1652054 외국도 금쪽이로 키우는게 트렌드인가봐요 6 .... 11:04:21 660
1652053 분칠한 것들 믿지마라는 거 5 Laph 11:03:05 712
1652052 모든 일에는 해결책이 있을까요? 18 .. 10:59:33 573
1652051 파김치--구매하려고요, 맛있는 브랜드 추천해 주세요~ 4 파김치 10:58:43 294
1652050 모여라 꿈동산 .. 10:56:57 122
1652049 아침 커피에 코코아 두 스푼 3 코코아 10:52:16 828
1652048 늘 말끝마다 자기자랑을 하는 심리요 14 심리궁금 10:51:10 1,060
1652047 다이소에 주방저울(전자식) 있을까요? 8 654 10:50:52 336
1652046 20대 알바 쓰지 마라 4 .. 10:50:49 1,070
1652045 무슨 운동 다니시나요 4 ㅇㅇㅇ 10:50:18 597
1652044 50대 중반, 아파트 구입했는데요. 7 ㅇㅇ 10:48:53 1,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