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 출근 딸과의 시간 약속~

시간 조회수 : 1,343
작성일 : 2024-01-15 15:07:36

딸과 저는 아침에 출근시 같은 시간대에 출근을 합니다.

또 제가 출근하는 길 중간에 딸의 직장이 있어 내려주고 출근을 하지요..

처음에 딸은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했었는데 겨울이라 날씨가 춥기도 하고

버스가 자주 오지 않는 곳에 살다 보니 불편해서 제가 요즘은 태워주고 출근합니다.

그런데 저 또한 출근 시간이 있다 보니 딸한테 매번 8시 5분까지 준비 하라 합니다.

그런데 그 5분을 잘 안지키더라구요..

물론 저희 회사가 9시까지 출근이라 제가 시간이 넉넉하기는 한데 저 또한 출근해서

친한 사람들과 커피도 마시고 또 수다도 떨고 해야 하니 그 시간을 꼭 지켜달라 하는데

번번히 안지키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5분이 10분이 되고 10분되서 집을 나서면 지하주차장까지 가는 시간 있고

출근 시간대이다 보니 엘레베이터에 사람들이 많이 타다 보니 또 시간이 걸리구요..

 

그러다 오늘은 참다참다 잔소리를 했습니다.

너 또한 주말마다 친구들 만나고 수다 떨고 좋아하면서

왜 엄마가 지켜달라는 시간을 안지켜서 엄마는 사람들이랑 커피도 못마시고

수다도 못떨게 하냐 라고..

물론 시간을 안지킨건 본인 잘못이라 생각했는지 내일부터는 잘 지키겠다고 하면서

말대꾸를 하지 않았지만 참 마음이 편치가 않네요..

자식이라 그런지 늘상 봐주고 오냐 했더니 그런가...

물론 자기가 약속있고 기차를 타고 갈때는 칼같이 나가서 차를 놓치지 않고 타고 놀러나가는데

왜 제 시간약속은 그리 지키기가 힘든지...

 

오늘 저녁 제가 약속있는데 취소하고 애랑 그냥 기분 풀어야 할까봐요..

마음이 편치가 않네요..

IP : 211.114.xxx.7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5 3:11 PM (125.128.xxx.134)

    엄마만 찜찜한 거 아닐까요?
    시간 지키라는 이야기 할 만하고, 딸이 내일 부터 그러마 했으니
    다시 이야기 꺼내지 않는 게 더 좋지 않을까도 싶고요.
    약속 취소하고 풀 일은 아닌 거 같습니다만 원글님 마음 편하신 대로 하세요.

  • 2. 기싸움에서
    '24.1.15 3:17 PM (14.32.xxx.215)

    지지마세요
    요즘 애들은 가족끼리 한 약속은 좀 쉽게 생각하더라구요

  • 3. 뒷끝작렬
    '24.1.15 3:17 PM (121.141.xxx.212)

    내일부터는 시간지키겠다잖아요

  • 4. …..
    '24.1.15 3:20 PM (218.212.xxx.182)

    항상 엄마만 그래요….얘기 잘 끝내놓고도 바른소리한게 딸한테 미안해서…
    그냥 넘기세요. 모임취소하고 저녁에 딸만나면. 한얘기또하고 또 하고 또나오고 하잖아요. 내일부터 잘한다는데 그 내일 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딸도 피곤하겠어요
    선약 취소하고 귀가하시는데. 딸은 대화 원하지않으면 그또한 난감하잖아요…. 그냥 넘기세요

  • 5. .....
    '24.1.15 3:29 PM (218.159.xxx.150)

    맞아요. 항상 엄마만 그래요.
    아이들은 별 생각없기도 해요.
    약속은 취소하지 마시고 내일 따뜻한 캔커피라도 슬며시 내밀어보세요.
    엄마맘 다 알걸요???

  • 6. 의지
    '24.1.15 3:39 PM (58.182.xxx.184)

    그냥 5분에 나가세요.

  • 7. 적당히
    '24.1.15 3:45 PM (61.101.xxx.163)

    넘길건 넘기세요.
    엄마가 잔소리 할만했구만요.
    그걸 또 걸린다고 내 일정취소하고 아이랑 굳이 풀고..
    그러니 요즘 애들이 더 기고만장한거 아닌가싶기도 하구요.
    적당히 모른척 넘기시고 내일부터는 5분에 그냥 가가세요.

  • 8. 잔소리는 빼고
    '24.1.15 5:31 PM (104.234.xxx.157)

    “ 너 또한 주말마다 친구들 만나고 수다 떨고 좋아하면서
    왜 엄마가 지켜달라는 시간을 안지켜서 엄마는 사람들이랑 커피도 못마시고
    수다도 못떨게 하냐 라고..”

    이부분은 안하셨어도 되는 말이예요
    감정 빼고 그냥 8시 5분에 나가고 그때까지 준비 안되면 엄마 먼저 가는걸로 하세요
    기다릴 필요도, 안 기다린다고 원망할 일도 없어요
    그냥 8시 5분에 나가는 것에 맞추냐 아니냐만 있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7928 죽으면 흙으로 돌아가나요? 8 .. 2024/01/24 3,349
1547927 pd중에 스카이가 많은 이유가 14 ㅇㅇ 2024/01/24 5,612
1547926 식기세척기가 그닥 시간절약이 많지 않은듯 34 나만? 2024/01/24 5,423
1547925 가래떡 난로에 문질러 먹어보신분 9 2024/01/24 1,962
1547924 물걸래 겸용 진공청소기 왕추천 제품? 3 추천좀요 2024/01/24 1,013
1547923 미용시술을 위한, 공장형 피부과와 개인 피부과의 차이점 9 ㅁㅁ 2024/01/24 3,049
1547922 전세대출 3 서니 2024/01/24 1,230
1547921 집 욕실 타일이 깨졌아요 21 0009 2024/01/24 4,562
1547920 꿀피부 만드는 법 10 보습 2024/01/24 6,772
1547919 부인에게,수사 받으라 설명하라! 6 법앞에평등을.. 2024/01/24 1,163
1547918 뽀뽀한 지 며칠 지났나요? 14 ㅇㅇ 2024/01/24 3,570
1547917 이제 순정남 윤통 보나요? 13 ******.. 2024/01/24 2,478
1547916 도금귀걸이 같은게 몸에 많이 안좋은가요? 3 도금 2024/01/24 1,196
1547915 거피동부넣은 모시송편 맛있는곳 추천해주세요 2 ... 2024/01/24 727
1547914 강아지, 갑자기 바뀐 습관 어떻게 고칠까요.  13 .. 2024/01/24 1,831
1547913 차별한 엄마에게 7 254889.. 2024/01/24 2,837
1547912 실리쿡이랑 땡스소윤 중에 뭐 살까요? 3 ... 2024/01/24 2,217
1547911 아들은 무슨낙으로 키워야하나요? 121 ㅡㅡ 2024/01/24 19,779
1547910 변호사나 검사 등 법률 잘 아시는 분 3 로이어 2024/01/24 734
1547909 직장다니면서 공부하는분들 5 ㅇㅇ 2024/01/24 1,687
1547908 타임 "한국의 영부인은 얼마나 논란이 많은가 “ 18 국제창피 2024/01/24 5,448
1547907 도우미 이모님 마지막 날 선물 어느 정도가 좋을까요? 7 인사 2024/01/24 2,613
1547906 일단 키오스크 자체가 문제에요 15 ..... 2024/01/24 5,529
1547905 한동훈 등장에 숭실대 여대생들 난리나다 13 ... 2024/01/24 4,902
1547904 천씩 벌다가 수입이 없어지면.. 7 2024/01/24 4,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