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이성교제 허락하시나요(펑예)

자녀 조회수 : 2,198
작성일 : 2024-01-15 13:14:30

고1  올라가는 딸아이 공학다녔고

중학교 졸업식 했어요

밖에서 따로 만나지는 않고 학교에서 남친이라고

지내는 아이 있었는데

방학하고 집에 있으니 밖에서 만나서 놀겠답니다

밖에서 따로 만나는건 안된다고 미리 못박았었고

이번에도 안된다고했어요 방문 쾅 닫고 들어가네요

고등 진단평가도 다음주고 학교 정해졌으니

예습도 해야하고 시간도 없는데

남친 만나서 나가 놀겠다니요

 저는 대학가기전 이성교제 반대합니다

중3 기말 끝나고 몇달을 신나게 놀았으면

이제 공부좀 해야죠 학원숙제만 했어요

너무 꼴보기 싫네요

제가 꼰대인가요

지금 남친 만나서 놀때인가요

공부를 못하지는 않았지만 저런 식으로 고등준비 안하고 놀아서 대학이나 제대로 가겠어요

너무 화가나네요

밖에서 남친 만나서 놀겠다소리가 나오는지

IP : 223.39.xxx.17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5 1:19 PM (211.226.xxx.119)

    집에 데려 와서 논다해도
    그것도 싫으시겠죠?

    이젠 점점 입다물고 아무말 안하거나
    몰래 만나고 거짓말도 하게 될거예요.
    원글님이 그러라고 한거나 마찬가지거든요

  • 2. ㆍㆍ
    '24.1.15 1:22 PM (223.39.xxx.113)

    이성교제를 안하는 친구들이 훨씬 더 많은데 제 딸이 이러는거 너무 싫고 지금 자신이 집중해야할일이 공부라는건 분명한데
    저런데 시간을 쓰는게 싫으네요

  • 3. 완전동의
    '24.1.15 1:25 PM (210.124.xxx.32)

    저희애 올해고3... 여친있어요.
    저도 반대하는데.. 그런 성향 알아서 인지 몰래 교제.
    누나가 알려줘서 알았는데 모른체하고 있어요.
    속상하지만.. 반대하면 더 엇날까 해서 그냥 냅두는데..

    대학가서 이성교제 했음 좋겠네요. 한창 공부해야 할때.. 하필 이성교제

  • 4. 에고
    '24.1.15 1:32 PM (106.101.xxx.96)

    저도 원글님과 같이 대학 들어가기 전에는
    이성교제 안했으면 했는데
    그게 마음과 같이 안되더라구요..
    저희 애는 고3 때 수능 백일정도 남겨 두고
    남친이랑 사겼어요ㅜ
    남자 아이가 고1 때부터 저희 아이를 좋아했었다고 고백했대요 휴..
    저도 교제를 반대했지만 그게 맘대로 되나요..
    저희 애는 원래 열심히 하는 애이기도 했지만
    남친 사겨서 성적 떨어졌단 소리 듣기 싫어서
    더 열심히 공부했대요.
    그리고 공부도 더 잘 되더래요.
    힘든시기에 힘이 됐을까요.^^;
    그래서 결국엔 명문대 합격했습니다.
    제가 선배인 입장에서 말씀 드리자면
    그냥 아이를 믿으세요.
    반대하면 더 비뚫어질 수도 있어요.

  • 5. 에고
    '24.1.15 1:35 PM (106.101.xxx.96)

    저희 애 같은 경우는
    저한테 얘기를 잘 해주는 편이에요.
    고백하기 전부터 지금까지두요.
    저도 완전 보수적인 사람이지만
    그냥 받아들이고 공감해주고 이해해주려고 합니다~^^;

  • 6.
    '24.1.15 1:46 PM (220.117.xxx.26)

    이제 말 안하고 교제하는 거죠
    엄마는 대학 전까지 안된다니
    오픈만 안하고요

  • 7. err
    '24.1.15 1:51 PM (221.163.xxx.47)

    원래부터 이성교제에 관심이 늦게 생기는 아이면 모르지만 이미 이성에 관심이 있고 남친도 있는 아이면 밖에서 못만나게 한다고 그 시간 공부에 쓰지 않아요. 엄마 원망하는데 쓰지요. 그 후에는 엄마와 관계 안좋아지고 정말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할때 엄마의 말을 꼬아듣게 되고요. 아이가 좀더 학업에 집중했으면 하고 아쉬워하시는 마음은 알겠지만 이성과의 관계도 아이가 커가면서 알아가야 할 일 중 하나예요. 공부를 아예 못하거나 안하는 아이도 아니라면 조금은 믿어주셔도 좋겠어요.

  • 8. ,,,,,
    '24.1.15 2:40 PM (110.13.xxx.200)

    허락안하면 교제 안할까요,
    요즘은 초등때부터 사귀던데요.
    허락안하면 몰래 만나겠죠.
    저희애도 중딩때는 못만나더니 고등때 사겼다가 헤어지더군요.
    전 암말 안했었는데 나중에 학원샘통해 헤어지고 알았네요. 차라리 잘됐다 싶음.

  • 9.
    '24.1.15 2:48 PM (39.7.xxx.60)

    저희 애도 그랬거든요. 근데 말리면 둘이 로미오와 줄리엣을 찍는다더라구요 그래서 냅뒀더니 6달인가 만나고 싸우고 헤어지던데요
    짧은 기간에 연애의 단맛 쓴맛 다보고 이젠 안만나겠다더라구요

  • 10. ㅇㅇ
    '24.1.15 3:20 PM (118.235.xxx.28) - 삭제된댓글

    피임 방법 알려주셔야 할 때입니다

  • 11. …..
    '24.1.15 3:32 PM (218.212.xxx.182)

    아이가 엄마 답답한걸 이제알아서 지금부터 다 숨기겠네요

  • 12. ..
    '24.1.15 3:42 PM (182.220.xxx.5)

    십대 때 연애하는게 자연스러운거 아닐까요?

  • 13. .....
    '24.1.15 3:56 PM (211.225.xxx.144) - 삭제된댓글

    중학교에서 근무하는 샘한테 들었는데
    남자 중학생들이 하는 말이 동성과 같은 이성인
    여자는 그냥 친구이고 잠자리가 가능한 경우를
    여친이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모든 부모는 중.고등때 잠자리가 없기를 바라지만
    요즘 세상은 우리 세대와 달라요
    15년전 친구가 외출후 집에 돌아왔는데
    고딩 아들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랬지만
    모른척 했답니다 친구 아들의 여친이 연상이지만
    그래도 고딩 애들인데 피임 했겠지 생각으로
    임신 걱정을 안하고 모임에서 그런말을 하는걸 듣고
    저는 속으로 놀랬네요

  • 14. ...
    '24.1.15 5:24 PM (180.70.xxx.60)

    아예 발을 안들여야 하는데...
    사귀는 애들끼리만 사귑니다
    지네끼리 사귀다 헤어지고 친구랑 헤어진 남자애랑 또 사귀고
    애들도 다 알아요 걔네들끼리만 도는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6088 지긋지긋한 제사 17 큰며늘 2024/01/16 3,442
1546087 욕실에 수전 하고 환풍기를 교체 했는데요 1 2024/01/16 1,651
1546086 보여지는 것은 1 우리는지금 2024/01/16 496
1546085 힙합공연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2 공연 2024/01/16 236
1546084 김정은, 전쟁 결심한 듯 "한반도가 위험하다".. 25 ... 2024/01/16 5,278
1546083 대부업체에서 5천만원 빌렸으면 한달 이자? 3 대부 2024/01/16 1,962
1546082 개인연금 200이상 받는다는분들 14 .... 2024/01/16 5,401
1546081 뉴질랜드 배대지는? 1 ㅗㅗ 2024/01/16 1,033
1546080 남편 방구석 여포였네요 5 뱃살여왕 2024/01/16 3,482
1546079 배근육 한 부분이 주기적으로 콕콕 쑤셔요 4 .. 2024/01/16 1,156
1546078 만약 당신이 실패했다면 9 ㅇㅇ 2024/01/16 1,312
1546077 진미채를 많이 했는데 안먹어요. 어떻게 소진할까요? 17 진미채김밥빼.. 2024/01/16 3,271
1546076 미 실역 맡은 배우가 무르팍 도사에서 5 ㅇㅇ 2024/01/16 1,927
1546075 임대주고있는 곳 도배 6 도배 2024/01/16 969
1546074 소개팅 했는데요 애프터 후 51 .. 2024/01/16 6,607
1546073 모임 후 우울 22 ... 2024/01/16 5,655
1546072 ... 83 ㅇㅇ 2024/01/16 16,452
1546071 새로운미래 창당 발기인대회 생중계 live 11 응원합니다 2024/01/16 742
1546070 20여년전에 삼각김밥 가격요. 5 ..... 2024/01/16 1,636
1546069 삼겹살 먹을때요 8 집에서 2024/01/16 1,374
1546068 집에 손님 오는거 싫고 귀찮으셨던분들 나중에 15 ㅇㅇ 2024/01/16 5,536
1546067 너무 친절한 사람들 7 ㅈㅅㄷㅅㄷㅅ.. 2024/01/16 2,449
1546066 키작으면 막스마라.. 21 .. 2024/01/16 4,860
1546065 에센스 추천 좀 해주세요. 5 세럼 2024/01/16 1,037
1546064 이래라저래라 해주세요 3 ㅇㅋ 2024/01/16 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