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대학스키부라 스키장에서 살다시피 합니다
레벨1 자격증 있고 일반인 기준으론 잘타고
레벨2 준비중입니다
첨으로 사고가 났는데 서로 과실을 인정 안하고
있고 cctv는 없답니다
우린 보험 있고 상대방은 보험 여부 모릅니다
아들은 스키, 상대는 보드타는 젊은 여자분인데
회전하면서 스키와 보드가 부딪혀
둘 다 데굴데굴 굴렀고 큰 외상은 없으나
꽤 충격이 컸다고 해요
아들은 멍하니 지금은 어디가 아픈지 잘 모르겠고
스키는 좀 고장이 난 상태.
상대 여자분은 계속 울면서 말을 잘 못하고
어디 다친지도 모르겠다 연락처만 달라고
해서 주고 일단 내려갔다고 해요
여자분은 혼자 패트롤 불러 타고 내려와서
현재는 걷는거 이상 없고 파스 좀 뿌린정도이나
역시 충돌한지 얼마 안됐으니 향후 어떨지는 모르겠는 상태예요
남친이 전화로 패트롤 안불렀다고 화를 내고,
(애도 아니고 아무리 여자라도 우리애보다 상대가 나이도 더 많은데 울기만 하고, 물론 아이가 불렀으면 좋았겠지만 이경우 누가 불러도 되는거 아닌지..)
여자는 계속 자기는 못봤다, 우리애가 와서 들이받은거다 징징 거려서 대화가 안된다고 합니다
다행히 뒤따라오던 우리애 친구(울애보다 더 잘타는 애)가 봤는데 여자분이 갑자기 방향을 바뀠다고
진술했는데 상대방이 인정을 안하고 있어요
패트롤은 진술서만 받고 해줄건 없다고 하는데
다행히 양쪽 다 큰 피해는 없고
피해상황은 서로 비슷해보입니다
우린 일상보험 있어서 각자 처리했으면 하는데
끝까지 서로 과실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과실비율은 보험사가 정하는건가요?
사실 반정도 보험처리 해줘도 되는데
무조건 화내고 울면서 우기면 피해자인건지...
아들한테는 싸우지 말고 다친거 확인하고 얘기를 들어봐라 했는데 너도 울어라 할수도 없고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