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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약을 몸에 익히는것도 노후대책이라는 말

ㅎ-ㅎ 조회수 : 7,455
작성일 : 2024-01-13 20:11:03

얼마전에 어느분이 댓글로 써주신 말인데

정말 공감가는 말인듯해요.

좀 오랜시간을 반백수 잉여인간처럼 지내다가 작년부터

다시 일 시작했는데 잉여의 시간동안 돈을 절약해서

쓰던게 몸에 익어서인지 돈을 벌어도 불필요한 지출이

거의 없네요. 예전에는 돈벌면 쓰기 바빴고 미리 카드 할부로

사용하고 했는데...

지금은 수입을 일정비율 저축과 지출로 나눠놓고 사용중인데 

지출통장이 늘 여유가 있어서 다시 저축을 해요.

더구나 일도 집에서 하는중이라 교통비, 외식비, 옷을 사입을 필요도없고

그냥 잉여시절이나 지금이나 외형적으로 같아요.

아무래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것도 있긴하겠죠.

 

 

 

IP : 220.121.xxx.19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3 8:19 PM (114.204.xxx.203)

    나이드니 필요한게 별로 없더라고요
    국가 경제엔 안좋다지만 ㅎㅎ

  • 2. 맞아요
    '24.1.13 8:20 PM (211.208.xxx.230)

    절약의 습관이 은퇴후에는 든든함이 됩니다.
    돈관리해보고 돈 모아본 경험치들 무시 못해요
    전 월급 받는남편 둔 외벌이전업주부였고
    모은 돈 별로 없지만 남편 은퇴후에 너무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느낌으로 잘 지내고 있어요
    아이들 결혼시킬 비용 못 보태줘서 속은 쓰리지만
    알바 후 집에 올때 딱 교통비만 쓰고 집에 와요
    나가면 돈쓴다는 말 이해가 안돼요
    마트가도 별로 살 게 없어서 7만원 사면 십프로 할인이라는데 그것도 못채워서 마트도 잘 안가요
    물가 오르면 올랐구나 싶지만 그러다 싸지기도 한 경험치 덕에 그러려니 하고 비싸면 그 품목은 안 사요
    절약의 경험덕에 소비의 선택권을내가 지고 지휘하는 느낌이예요
    그래서 별로 스트레스가 없네요

  • 3. 맞아요
    '24.1.13 8:23 PM (211.208.xxx.230)

    그리고 남편은 진짜 사오정으로 짤렸고
    그 후 전 최저임금 알바
    첨엔 막막했는데 살아보니 잘 살아져요
    아직 국민연금까지 8년 남았지만,
    그리고 남편이 재취업계속실패해서 강제퇴직상태지만,
    있는 돈 야금야금 까먹고 있지만,별로 걱정안돼요
    저도 신기해하고 있네요

  • 4. ㅎ-ㅎ
    '24.1.13 8:25 PM (220.121.xxx.190) - 삭제된댓글

    211님 글의 소비의 선택권을 내가 지휘하는 느낌
    이라는 말이 와닿네요. 저도 그런 느낌인가봐요.
    선택적으로 소비를 하고 싶에만 잘 소비하려구요~!

  • 5. ..
    '24.1.13 8:28 PM (118.235.xxx.181)

    흠... 이제 전기료만 12배 이상 오를 지도 모르는데
    나머지는 어떨지
    그때도 똑같은 말 할 수 있을까요
    윤정부가 복병입니다

  • 6. 마요
    '24.1.13 8:29 PM (220.121.xxx.190)

    211님 글의 소비의 선택권을 내가 지휘하는 느낌
    이라는 말이 와닿네요. 저도 그런 느낌인가봐요.
    선택적으로 소비를 하고싶은 곳에만 잘 소비하려구요~!

  • 7. ...
    '24.1.13 8:32 PM (1.241.xxx.220)

    공감가네요.
    물욕이 저절로 줄기도 하구요.
    40중반인데 지난해에 너무 생각없이 돈 쓴거같아서
    올해는 하루하루 체크하고, 음식 버리는 것 없이 알차게 장보는게 소소한 목표에요

  • 8. 눈이사랑
    '24.1.13 8:33 PM (27.163.xxx.250)

    소비의 선택권을 내가 지휘하는 느낌222

  • 9. ..
    '24.1.13 8:37 PM (118.235.xxx.181)

    일본이 가난해지니
    매일 절약법 방송한다던데

    이거 신천지 원글에 신천지 댓글이
    주거니 받거니 하는 건가요?

  • 10. 아껴도
    '24.1.13 8:37 PM (223.38.xxx.214)

    아껴도 몸이 아프기 시작히면
    한달에 100만원 우습게 나가요.
    아낀다고 너무 자신을 혹사하면 안 좋고
    필요할땐 음식도 제때제때 찾아서 먹어야해요.

  • 11. 50이 코앞
    '24.1.13 8:41 PM (101.127.xxx.27)

    부모님이 와식도 안 하시고 뭐근 필요 없다 하시고 식재료도 저렴한 것만 사서 왜 그러시나 했는데 나이드니 조금 이해 되네요.
    먹고 싶은것, 맛있는것도 없어서 외식 안하게 되고, 익숙한 살림은 이미 갖춰져 있으니 물욕도 없고..
    나믈은 저보고 악착 같이 아끼고 산다는데 그냥 쓸대가 없어서 안 쓰는 거거든요.
    집에 살림 늘어나는게 싫고, 건강 생각하니 소식 하게 되고요.
    노후에 주거와 병원비만 해결되면 큰 돈 필요 없을것 같아요.

  • 12. ㅎ-ㅎ
    '24.1.13 8:47 PM (220.121.xxx.190)

    제기준 절약한다고 안먹고 하는건 아니예요.
    하나로에서 식재료 장보고, 집에서 일해서 시간도 여유많아
    아침에 운동, 오후에도 공원에서 매일 강아지랑 산책하구요.
    남에게 보여지는 소비가 거의 안들고, 습관처럼 쓰던 불필요한
    비용들이 많이 줄어든거죠.
    예전에는 핫플이나 맛집 찾아다녔는데 지금은 집근처 내기준
    맛집들 가끔 이용하려는중이구요.

  • 13. 자식만
    '24.1.13 9:34 PM (39.7.xxx.160)

    없으면 얼마든지 가능

  • 14. 양면
    '24.1.13 9:37 PM (116.32.xxx.155)

    나이드니 필요한게 별로 없더라고요22

    그래서 노인은 환영받지 못하기도 하겠구나 싶은 생각;

  • 15. ㅇㅇ
    '24.1.13 10:51 PM (223.38.xxx.129) - 삭제된댓글

    절약 못하지만 절약을 몸에 익히는 게 노후대책이라는 말은 옳다고 생각해요
    저는 절약을 습관화하지 못해서 새는 돈이 많아요. 이런 저도 노력하면 되겠지요?

  • 16. .........
    '24.1.13 11:15 PM (49.169.xxx.123) - 삭제된댓글

    이번달은 용돈으로 한푼도 안썼네요. 우선 사고 싶은게 없어요. 사주에도 돈 안쓰고 모은다고 나왔어요. 어릴때 집안형편도 넉넉한 집이었는데 저만 이런 성격으로 타고난 듯

  • 17. .........
    '24.1.13 11:20 PM (49.169.xxx.123) - 삭제된댓글

    이번달은 용돈으로 한푼도 안썼네요. 우선 사고 싶은게 없어요. 사주에도 돈 안쓰고 모은다고 나왔어요. 돈을 써야 돈복이 있다는데 저는 모으기만 하니 돈복이 없나봐요

  • 18. 맞아요
    '24.1.13 11:53 PM (219.255.xxx.39)

    안아픈게 재대로테크예요.

  • 19. ㅇㅇㅇ
    '24.1.14 3:12 AM (211.108.xxx.164)

    강아지랑 산책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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