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 게 너무 고단하네요

아! 조회수 : 3,459
작성일 : 2024-01-12 14:30:57

죽으면 다 끝날까요?

사는 게 왜 이렇게 굽이굽이 힘이 들까요

저보다 더 힘든 분들도 계시다는 거 아는데 지치고 짜증이 나고

괴롭고 자책이 되고 후회스럽네요

운명이라고 받아들이려는데 슬프고 억울하네요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싶고

나는 왜 이것밖에 안되나 싶고

사는게 원래 다 이렇게 힘이 드는 걸까요?

 

 

IP : 61.74.xxx.1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1.12 2:36 PM (58.234.xxx.20)

    사는게 너무 힘겨워서 어제는 나의 유일한 가족인 강아지를 나 없어도 기꺼이 맡아 주겠다는 사람을 찾아서 약속받아놨어요 아직은 비겁하고용기가 없지만 최악에는 한가지 방법밖엔 없겠구나 생각합니다

  • 2. 기운 내세요
    '24.1.12 2:37 P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몸이라도 따뜻하게 따끈한 음식 드시구요
    삶에서 그래도 좋았던 시간들이 있어서 감사했고
    병원 가보면 중환자분들 힘겹게 투병하시는 모습에
    너무나 안타깝고
    인생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 3. ...
    '24.1.12 2:38 PM (106.102.xxx.19) - 삭제된댓글

    저도요. 저 30대까지 정말 피해의식 있는 사람들 이해 안 됐거든요. 저보다 나쁜 상황도 아니면서 징징거리는 사람들 정말 싫었어요. 그런데 제가 40 훌쩍 넘어서까지 번번이 일도 잘 안 풀리고 엿같은 일도 계속 생기니 예전 같으면 무심하게 넘어갈 만한 작은 힘든 일에도 무너지고 화나고 사는거 엿같아요. ㅜㅜ

  • 4. ...
    '24.1.12 2:39 PM (106.102.xxx.19) - 삭제된댓글

    저도요. 저 30대까지 정말 피해의식 있는 사람들 이해 안 됐거든요. 저보다 나쁜 상황도 아니면서 자기 인생 억울하다고 징징거리는 사람들 정말 싫었어요. 그런데 제가 40 훌쩍 넘어서까지 번번이 일도 잘 안 풀리고 엿같은 일도 계속 생기니 예전 같으면 무심하게 넘어갈 만한 작은 힘든 일에도 무너지고 화나고 사는거 엿같아요. ㅜㅜ

  • 5. 기운 내세요
    '24.1.12 2:39 PM (110.10.xxx.120)

    몸이라도 따뜻하게 따끈한 음식 드시구요

    병원 가보면 중환자분들 힘겹게 투병하시는 모습에
    너무나 안타깝고
    인생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 6. ..
    '24.1.12 2:40 PM (106.102.xxx.98)

    다 비슷하지않을가요
    다만 책임감에 벌떡일어나 맡은바 일하러
    다니고 오면 밥챙겨주고
    그와중에 소소한 낙이라도 있어야죠

    아몬드 한봉을 산다던지 옷쇼핑
    진한커피한잔 맛난간식이나 음식
    이런거로요

  • 7. 토닥토닥
    '24.1.12 2:40 PM (175.124.xxx.116)

    힘내시고 좋아하는 음악이나 좋은 말..
    심리학 등등 좋아하는거 다운 받아서 걷기 좀 하세요. 저도 정말 많이 힘들고 괴롭고 자책하고 원망하고 그렇게 사는데 자꾸 마음을 고쳐 먹으려고 하고 나쁜거 잊어버리려고 애쓰고 뭐 그렇게 하루는 괜찮다가 하루는 힘들다가 그렇게 지내요.
    여기 자게는 익명방이니까 이상한 댓글이 달릴 때도 있지만 속풀이,넔두리로 풀어 놓으셔도 좋구요.
    힘내세요.

  • 8. 힘내세요!
    '24.1.12 2:42 PM (14.138.xxx.76)

    사연은 모르지만 가까운데 계시면 차 한잔 사드리면서 손 꼬옥 잡아드리고 싶네요~

    기도하겠습니다!!!

  • 9. ..
    '24.1.12 2:58 PM (106.101.xxx.24)

    사는거 자체가 고행의 연속

  • 10. 토닥토닥
    '24.1.12 3:32 PM (116.125.xxx.59)

    제평생 행복한 날이 없고 사는게 맨날 지옥이었어요 담날 눈뜨지 말기를 기도한적도 있고 끊없는 고통에서 정말 저주받은 인생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사주보면 늘 말년복이 있다고 했거든요 신기하게 정말 그런가봐요 53세인데 지금 너무 생활이 안정적이라 저도 너무 신기해요 누구나 다 힘든 시기가 있다고 하네요 님이 이제껏 힘들었으면 말년운이 좋을거에요 대신 절대 저절로 되는건 아니니 누구보다 열심히 사셔야 하구요

  • 11. ㄷㄷ
    '24.1.12 5:29 PM (59.17.xxx.152)

    사는 거 고단한 사람 저요!
    아픈 사람에 비하면 이것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텐데 하루하루가 너무 팍팍하고 힘드네요.
    내 능력이 이것 밖에 안 되는데 벌여 놓은 일은 많고 어깨가 너무 무거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4974 이재명측"재판 출석 못해..말하기도 어려워해".. 41 ㅇㅇ 2024/01/12 2,161
1544973 임플란트 해보신분? 원래 씹을때 아픈가요? 5 ... 2024/01/12 1,880
1544972 승강기 교체하기 전에 미리 주문해서 받아놔야할 것이 뭐가 있을까.. 8 승강기교체 2024/01/12 1,146
1544971 청약통장이 소득공제가 되나요? 4 궁금합니다 2024/01/12 1,360
1544970 이런 남편 또 있을까요? 16 2024/01/12 4,197
1544969 고(故)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11 zzz 2024/01/12 3,730
1544968 발등 뼈 골절 6 ㅅㅇ 2024/01/12 1,458
1544967 무릎 연골 시술 명의좀 알려주세요 9 군인 2024/01/12 1,292
1544966 요즘 수산물 가격이 너무 싸지 않나요? 13 ㅇㅇ 2024/01/12 4,586
1544965 방금 잡아먹은 생선 종류 6마리... 13 냠냠 2024/01/12 2,920
1544964 pdf파일이 인쇄가 안 되는 경우... 13 pdf파일 2024/01/12 1,593
1544963 아래 글 '94년 여름에 뭐하고 계셨나요' 갑자기 기억나는 사건.. 5 2024/01/12 1,750
1544962 애들 학습지 하기 싫어하면 끊는데 맞나요 10 길위에서의생.. 2024/01/12 1,186
1544961 우리나라는 이공계 노벨상 나오기 힘들겠져? 11 .. 2024/01/12 1,071
1544960 실내 자전거들 하시나요? 13 ㅎㅎㅎ 2024/01/12 2,142
1544959 쿠팡 배송기사 땜 파손이 너무 많아요 15 .. 2024/01/12 4,047
1544958 94년 여름에 뭐하고 계셨나요 35 ㅇㅇ 2024/01/12 4,138
1544957 외국사는 가족, 보험 필요할까요? 6 ㅁㅁ 2024/01/12 846
1544956 소파...결정장애 11 ** 2024/01/12 2,329
1544955 3개 나라 중에 어디가 2월에 가기 좋을까요? 12 2024/01/12 2,013
1544954 영화,길위에선 김대중 18 2024/01/12 1,438
1544953 서울에 찜질방 4 .. 2024/01/12 1,301
1544952 커피점 라떼 맛있나요? 9 .. 2024/01/12 1,968
1544951 총선은 윤석열 김건희 심판선거 8 00 2024/01/12 1,107
1544950 가운데 기계주름 잡힌 와이드 팬츠 1 바지 2024/01/12 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