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한테 하소연하는 남편 진짜 짜증나요

철 좀 들어라 조회수 : 3,628
작성일 : 2024-01-12 01:22:18

임원 2년 하고 조기퇴직하더니 중소기업 가서 사람이 이상해졌어요. 주말부부기도 하지만 원래도 좀 징징대는 성격이긴 한데 제가 들은 척도 안 했더니 애들한테 그러네요. 솔직히 부부가 합심하면 큰 병이 있거나 거액의 빚만 아니라면 먹고 살 수 있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돈 버는데 조만간 무릎 재수술도 받아야하고 한쪽 다리를 사고로 잘 못 쓰거든요. 버는데 한계가 있어요. 어른이 되서 자식한테 미주알고주알 듣기 괴로운 사연을 녹음기처럼 읊어대는 꼬라지가 진짜 짜증나요. 저 다리 절뚝이면서 쉬지않고 벌었거든요. 진짜 답 없는 스타일이에요. 나이 오십 후반인데 뭔 미련이 그리 많은지 ㅜㅜ 전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하루를 살아도 마음 편하게 살고 싶네요.

IP : 125.142.xxx.2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네컷
    '24.1.12 1:29 AM (61.254.xxx.88)

    남편이 좀 한심한 스타일이시네요

  • 2. 법원 가는 것도
    '24.1.12 1:31 AM (125.142.xxx.233)

    귀찮아서 안 갈 사람이에요.

  • 3. 영통
    '24.1.12 2:52 AM (106.101.xxx.249)

    나이 들어서 부붑가 서로 들어주고 그러면 좋죠.
    님 남편도 문제지만
    님도 좀 너그러이 늙은 남자 다독여 줘 보세요

  • 4. ...
    '24.1.12 3:50 AM (86.175.xxx.106)

    또또..
    우리나라 남자들은 죽울때까지 우쭈쭈 해줘라.. ㅎㅎ

  • 5. 못고쳐요
    '24.1.12 6:21 AM (175.199.xxx.36)

    타고난 성정이 그런건데 나이들수록 심해질꺼예요
    성질을 팍 내서 못하게끔 해야 되는데 원글님이나 애들이
    순한가보네요
    사람봐가면서 징징거려요

  • 6. ㅇㅇ
    '24.1.12 7:25 AM (23.106.xxx.21) - 삭제된댓글

    듣고나면 어느순간부터 열받는 말.......

  • 7. ...
    '24.1.12 8:14 AM (125.128.xxx.134)

    자녀를 위해서 원글님이 들어주셔야죠 뭐.
    한심해도 어째요.

  • 8. 남자도
    '24.1.12 9:11 AM (112.218.xxx.226)

    남자도 50대 중반 넘어서니 힘이 좀 빠지고 그런 것 같아요. 생활을 위해서 일해야하는 처지니 신세한탄을 하는데 아내가 들은척도 안하니 대상이 애들한테 그러나 보네요

  • 9. 저도
    '24.1.12 11:07 AM (211.114.xxx.153)

    남편이 몸이 안 좋아지니 하루 종일 하소연하는데요
    모시고 살던 시어머니가 그러셔서 힘들었는데
    이제 남편이 그러네요
    내 팔자 탓을 하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4813 부루펜을 흔들지 않고 아이에게 먹였어요.. 5 2024/01/12 1,485
1544812 어제 직장에서 실수한것 같아 불안해요. 3 걱정 2024/01/12 2,374
1544811 검사는 코로나때 리조트에서 가족모임도 하고 15 어제 2024/01/12 1,892
1544810 여에스더 회사, 허위광고로 2개월 영업정지 12 ㅇㅇ 2024/01/12 4,734
1544809 전에 아줌마 소리에 격분해서 칼 휘두른 30대 있었잖아요 6 ..... 2024/01/12 2,425
1544808 다2소 알바 해 보신분 계실까요? 9 ... 2024/01/12 3,107
1544807 말을 많이 하면 안되는 이유 8 침묵 2024/01/12 4,942
1544806 지하철 좌석 없는 칸은 너무 비효율적 비인간적이에요 26 지하철 2024/01/12 5,489
1544805 한동훈은 거짓말 한거에요 법위반해서 특혜받은거에요? 28 특검 필요 2024/01/12 2,017
1544804 발리 가는데 돼지코 없어도 되나요? 3 여행 2024/01/12 1,228
1544803 두유제조기 쓰시는 분들 4 스타애비뉴 2024/01/12 2,188
1544802 다 적격이라니 해도 너무 한거죠? 22 어휴 2024/01/12 2,598
1544801 野 여선웅 “이재명에 反하는 의료행위 진행됐다면?” 발언 논란 40 ㅇㅇ 2024/01/12 1,939
1544800 경기도 시흥시 포동 살기 어때요? 6 포동 2024/01/12 1,328
1544799 살아있는게 왜 감사할 일인가요? 16 oo 2024/01/12 4,076
1544798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는 비호감이예요. 72 내생각 2024/01/12 17,532
1544797 1리터 생수에서 미세플라스틱 24만개 ㅜㅜ 2 ㅇㅇ 2024/01/12 5,055
1544796 ‘이태원 특별법’ 9번째 대통령 거부권 가닥…여당 “무소불위” .. 25 ㅇㅇ 2024/01/12 3,441
1544795 샤워후 찬물로 마무리하고 독감이 걸린후로 몸이 너무 차요 9 wm 2024/01/12 4,854
1544794 전세계 기업 순위 1, 2위가 바뀌기 직전... ㅇㅇ 2024/01/12 3,332
1544793 옆집 생수택배 가져가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이웃 2 ... 2024/01/12 3,496
1544792 모쏠아재님아 20 ~~~~ 2024/01/12 2,414
1544791 아침 식사 메뉴로 약밥 구운계란 디톡스주스 괜찮죠 2 Dd 2024/01/12 1,969
1544790 이런 사람 어때요? 일본 여행.. 11 이런사람 2024/01/12 4,884
1544789 깔끔 떠는 성격에는 반려동물 스트레스가 상당해요 15 죄책감도생기.. 2024/01/12 3,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