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한테 하소연하는 남편 진짜 짜증나요

철 좀 들어라 조회수 : 3,618
작성일 : 2024-01-12 01:22:18

임원 2년 하고 조기퇴직하더니 중소기업 가서 사람이 이상해졌어요. 주말부부기도 하지만 원래도 좀 징징대는 성격이긴 한데 제가 들은 척도 안 했더니 애들한테 그러네요. 솔직히 부부가 합심하면 큰 병이 있거나 거액의 빚만 아니라면 먹고 살 수 있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돈 버는데 조만간 무릎 재수술도 받아야하고 한쪽 다리를 사고로 잘 못 쓰거든요. 버는데 한계가 있어요. 어른이 되서 자식한테 미주알고주알 듣기 괴로운 사연을 녹음기처럼 읊어대는 꼬라지가 진짜 짜증나요. 저 다리 절뚝이면서 쉬지않고 벌었거든요. 진짜 답 없는 스타일이에요. 나이 오십 후반인데 뭔 미련이 그리 많은지 ㅜㅜ 전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하루를 살아도 마음 편하게 살고 싶네요.

IP : 125.142.xxx.2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네컷
    '24.1.12 1:29 AM (61.254.xxx.88)

    남편이 좀 한심한 스타일이시네요

  • 2. 법원 가는 것도
    '24.1.12 1:31 AM (125.142.xxx.233)

    귀찮아서 안 갈 사람이에요.

  • 3. 영통
    '24.1.12 2:52 AM (106.101.xxx.249)

    나이 들어서 부붑가 서로 들어주고 그러면 좋죠.
    님 남편도 문제지만
    님도 좀 너그러이 늙은 남자 다독여 줘 보세요

  • 4. ...
    '24.1.12 3:50 AM (86.175.xxx.106)

    또또..
    우리나라 남자들은 죽울때까지 우쭈쭈 해줘라.. ㅎㅎ

  • 5. 못고쳐요
    '24.1.12 6:21 AM (175.199.xxx.36)

    타고난 성정이 그런건데 나이들수록 심해질꺼예요
    성질을 팍 내서 못하게끔 해야 되는데 원글님이나 애들이
    순한가보네요
    사람봐가면서 징징거려요

  • 6. ㅇㅇ
    '24.1.12 7:25 AM (23.106.xxx.21) - 삭제된댓글

    듣고나면 어느순간부터 열받는 말.......

  • 7. ...
    '24.1.12 8:14 AM (125.128.xxx.134)

    자녀를 위해서 원글님이 들어주셔야죠 뭐.
    한심해도 어째요.

  • 8. 남자도
    '24.1.12 9:11 AM (112.218.xxx.226)

    남자도 50대 중반 넘어서니 힘이 좀 빠지고 그런 것 같아요. 생활을 위해서 일해야하는 처지니 신세한탄을 하는데 아내가 들은척도 안하니 대상이 애들한테 그러나 보네요

  • 9. 저도
    '24.1.12 11:07 AM (211.114.xxx.153)

    남편이 몸이 안 좋아지니 하루 종일 하소연하는데요
    모시고 살던 시어머니가 그러셔서 힘들었는데
    이제 남편이 그러네요
    내 팔자 탓을 하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0620 동백꽃 필무렵은 볼수록 수작같아요 17 0011 2024/03/26 3,259
1570619 간장게장 국물 재탕해도 될까요? 1 ㄷㅇㄱ 2024/03/26 990
1570618 의대증원 8 삼수 2024/03/26 894
1570617 미국에서 이혼하고 아들 하나 키운다는 글은 대체 몇번째인지..... 9 ... 2024/03/26 3,623
1570616 옛 남친 엄마 생각나요. 2024/03/26 1,662
1570615 냉동고 원래 이렇게 소리가 웅하고 냉동고 2024/03/26 361
1570614 해외달러 연금형 펀드 사기입니다. 조심하세요!! 5 의심 또 의.. 2024/03/26 1,574
1570613 중국이 뼛속까지 글러먹은 나라라는 이유라네요 13 ..... 2024/03/26 2,615
1570612 용달이사 어플 이용 괜찮네요 15 정보 2024/03/26 1,357
1570611 대전 월평만년 쪽 필라테스 추천부탁드려요 1 ㅇㅇㅇ 2024/03/26 278
1570610 집정리를 하고있는데 매일 엄청나게 버리네요 6 ㅇㅇ 2024/03/26 3,446
1570609 길냥이가 출산했어요 7 길냥이 출산.. 2024/03/26 1,064
1570608 알러지 내과 추천해주세요..ㅜㅠ 5 간지러워요 2024/03/26 705
1570607 與는 '메가서울' 외칠 때, 민주당 "부울경 메가시티 .. 3 부산사람으로.. 2024/03/26 909
1570606 오트밀죽 끈적한 느낌 나는게 맞아요? 8 2024/03/26 1,173
1570605 차수리기사가 껌붙이고 가는 일 있나요? 1 2024/03/26 886
1570604 추석하와이여행 2 소원성취 2024/03/26 846
1570603 입덧 가라앉히는 식품은? 18 혹시 2024/03/26 840
1570602 결심했어요, 부추사러가요! 17 봄날처럼 2024/03/26 4,624
1570601 부셔진 냉장고 야채칸이 단종같은데 2 와지직 2024/03/26 598
1570600 부모에게 폭언을 들으셨던 분들은 지금 어떠신가요 12 2024/03/26 2,002
1570599 용산아이파크몰에 맛있는 빵집 있나요? 3 ㅇ이 2024/03/26 1,151
1570598 소비기한 3일 지난 계란 먹어도 되나요? 5 ... 2024/03/26 1,694
1570597 올리브유 섭취에 대해 본 것 10 ... 2024/03/26 2,695
1570596 투자사기.. 도와주세요 7 ㅎㅎ 2024/03/26 2,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