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려서부터 꾸준히 책읽어줬었는데..

ㅇㅇ 조회수 : 6,781
작성일 : 2024-01-11 23:08:45

어려서부터 꾸준히 아이들 책 읽어주었는데요..

어떤날은 책 한권 읽기도 힘에 부칠만큼 너무 힘든날도 있었고,, 도서관에서 카트 가득 무겁게 끌어 빌려오기도 하면서 나름 노력을 안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저희 아이들은 책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 

되었네요...

거실의 서재화, 엄마가 책읽는모습 보여주기..

저희집에서는 효과 없었구요, 

첫째는 올해 2학년 올라가는데 아직 문고판 진입 못했고

글밥 많이 없는 책만 스스로 읽고 있어요.

참 노력이 무상하게 아이들이 책을 그리 안찾아요..

밤에 읽으려 하는것도 자기싫어서 그러는 것 같구요..

좋은책 참 많던데..욕심껏 많이 읽어주고싶었는데

다 헛된 노력이고 엄마 만족이었을까요? 

오늘도 책읽어주는데 장난칠 생각만 하는 두아이 때문에

그냥 책 덮고 자라고 하고 나와버렸어요.

참 그동안.. 나 뭐한건가 싶네요

IP : 210.205.xxx.16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 11:11 PM (1.232.xxx.61)

    책을 꼭 많이 읽어야만 좋은 건 아니에요.
    저희애 미친듯이 책만 읽어대던 애였는데, 공부 그닥, 폰 생긴 후로는 완전히 폰에 폭삭
    너무 아쉬워 마세요.
    애들은 행복했을 거예요.
    커서 죽을 때까지 엄마의 좋은 기억으로 남을 거고요.

  • 2. 저도
    '24.1.11 11:14 PM (123.199.xxx.114)

    책많이 읽어주고 역사책도 혼자서 읽어서 그런지
    공부는 안하는데 역사는 꾀고 있고 관심도 많더라구요.
    철자도 틀리지 않고

  • 3. ....
    '24.1.11 11:14 PM (59.29.xxx.74)

    결국 자기 스타일 따라가더라구요
    저희 엄마 그렇게 끼고 읽혔는데 저는 책벌레 동생은 책에 진절머리...

  • 4. 으싸쌰
    '24.1.11 11:16 PM (117.111.xxx.65)

    나중에 자기 애들 책 많이 읽어주겠죠

  • 5. ...
    '24.1.11 11:18 PM (112.144.xxx.137)

    제가 아들만 셋인데요.
    원체 기관지가 약해서 책 몇권만 읽어도 목이 쉬어버림에도 둘째까진 열심히 읽어줬어요.
    늦둥이로 태어난 셋째한텐 거의 책을 못읽어줬고요
    큰애 둘째 모두 책 돌보듯 하는 와중에 초6짜리 셋째가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옆에 있는데 오디세이아, 페드로 앙드로마크, 마농 레스코....이렇네요. 저도 못읽어본 고전들을 즐겨 보는데 그냥...타고난 성향 같아요.

  • 6. ...
    '24.1.11 11:19 PM (122.40.xxx.155)

    아이가 아직초등2학년인거죠?? 고학년되면 스스로 잘 읽을거에요. 우리애 중2인데 이때까지 티비보다가 자라고 잔소리 했더니 알퐁스 도데 단편모음 보네요 ㅎㅎ

  • 7. 82
    '24.1.11 11:22 PM (223.38.xxx.145) - 삭제된댓글

    아직 어리긴하네요.
    저도 노력 많이 했는데
    큰애는 책을 싫어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즐겨읽진 않아요.
    둘째는 어릴적부터 책 찾더니 지금도 심심할때마다 읽어요.
    요새는 만화책만보는데 냅두고 있어요. 초5라 문고판 두꺼운 책 읽히고 싶은데 확고한아이라 괜히 책 싫어할까봐 만화책이라도 보라고 냅둬요 성향다른 아이 둘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거 보니 타고난거 같아요.

  • 8. ..
    '24.1.11 11:24 PM (211.208.xxx.199)

    두 아이 다 똑같이 밤에 책 읽어주고 재우고
    일주일에 한 번은 대형서점에 풀어놓고 책 골라봐라 하고
    보고 싶다는 책은 대여 안하고 째깍 사줬지만
    큰 애는 책벌레로 크고 작은 애는 책을 별로 안좋아했어요.
    그런데 희한하게 그렇게 책은 별로 안읽던 딸이 낳은 손녀는
    책이라면 정신없이 봐요. 글자도 모르는 애가 딱 그 나이때
    즈이 외삼촌을 보는거 같아요.
    아들애가 세돌 갓 지난 애를 반포 한가람문고에 데려가면
    집에 가자고 사정을 해야 마지못해 일어날 정도였으니까요.
    손녀는 44개월 짜리가 외할아버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책 전집을 사달래요.
    그런거보면 엄마가 노력하는대로
    다 책을 좋아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 9. 취향
    '24.1.11 11:27 PM (121.152.xxx.181) - 삭제된댓글

    터고나요
    억지로안됩니다
    성향다른자식 키워보면 깨닫지요

  • 10.
    '24.1.11 11:53 PM (211.57.xxx.44)

    제가 책 정말 좋아했어요
    중고딩때 새벽까지 책읽고 그랬어요...

    근데 제 첫째가 초3,
    책읽는다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읽어요
    제주도 가족 여행 가서도 책 읽더군요 초2가...

    밑에 둘은 초1 , 6살
    아직 모르겠고요

    첫째도 초2때부터 그랬으니까요

    전 그냥... 아 기질차이구나,
    엄마 따라가는것도 있구나 해요

  • 11.
    '24.1.11 11:54 PM (211.57.xxx.44)

    제 친정엄마, 외할머니가 책을 좋아하셨다네요...

  • 12. ㅇㅇ
    '24.1.11 11:56 PM (210.205.xxx.168)

    댓글 주신거 읽어보니 정말 성향이고 타고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책을 열심히 읽어주는게 맞는걸까요??
    남편이 책을 읽어주는편이 아니고 아이도 아직 완벽히 읽기독립을 한게 아니라 책익어주는 건 온전히 제 몫인데.. 뭔가 대답없는 메아리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아이들은 별 반응없는데 저만 혼자 이러는거 같아요..

  • 13. ##
    '24.1.12 12:04 AM (218.239.xxx.72)

    교육에 관심있고 책 좋아하는 부모가 있다면 평소의 대화와 관심사가 충분히 자극을 주어서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줄꺼에요.
    티비를 보더라도 오락외에 시사 상식 문화 예술 과학 다큐등을 접할 수 있겠지요.

  • 14. ...
    '24.1.12 12:11 AM (123.215.xxx.126)

    아직 판단하시기는 너무 너무 일러요.
    글밥 많은 걸 엄마가 한 30분 정해놓고 쭉 읽어 주세요.

    저는 초등 6학년까지도 읽어 줬어요. 재미있는 것 위주로 많이 읽어 줬고 해리포터나 나니아 연대기 같은 거는 제가 초반만 좀 읽어주면 나머지는 궁금해서 스스로 다 읽더라구요. 흥미를 잃지 않도록 독서록 같은 건 절대 쓰라고 안 했어요. 책은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아이가 초등까지는 그다지 책 좋아하지는 않아서 저도 나만 원맨쇼하나 싶었는데 중학교때 히가시노 게이코 소설에 한동안 푹 빠져서 그 작가 책만 열심히 파더라구요. 뭐라도 읽으니 다행이다 싶었어요. 국어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고 문해력이 딸려서 수학 문제도 잘 못 풀고 그랬거든요. 적어도 책을 싫어하진 않는 구나 다행이다 생각했구요.

    지금 고등학교 와서는 국어 학원도 보내고 있긴 하지만 국어 그렇게 힘들어하는 눈치는 아닙니다. 책 읽어줘서 이나마라도 한다고 생각해요.

  • 15. ...
    '24.1.12 12:21 AM (211.179.xxx.191) - 삭제된댓글

    Why 책이나 재밌게 읽고
    그 많은 전집 거의 새거로 남들 다 줬어요.

    중등때 추리소설 좋아해서 큰애는 많이 사주고
    작은애는 아가사 크리스티나 조금 읽고 삼국지 읽는 정도.

    저는 책 정말 좋아했는데 남자애들이라 그저 그래요.

    웃긴게 책 그렇게 안보는데도 둘다 성적은 좋아요.

    너무 애쓰지 마시고 흥미 보일때 열심히 사주세요.
    눈앞에 내민다고 애들이 좋아하는거 아니더라구요.

  • 16. 타고난
    '24.1.12 1:10 AM (61.109.xxx.141)

    성향 같아요 첫째때 책 안읽어준 엄마는 없을거예요
    저도 같았는데 중고등때야 생기부에 적어야 하니 겨우겨우 의무적으로 읽더니 대학가서 전공책 외엔 들여다보는 책이 없어요
    그냥 내버려둔 둘째는 첫째가 안보는 책 끌고가서 읽다 잠들고 화장실에도 책 가지고 들어가고 그러더니 여러분야에 해박해요 이과인데 교양수업 교수님이
    글 좀 많이 써봤냐고 물어보셨다고...
    달라도 너무 달라요

  • 17. 맞아요
    '24.1.12 1:57 AM (58.29.xxx.196)

    저도 책 그리 읽어줬는데도 크니까 스스로 책을 안읽네요.
    근데 생각을 바꿨어요. 정보습득이 책이 전부었던 시대에 살았던 우리세대랑 지금은 너무 많이 바뀌었잖아요. 유튜브까지 볼거리 천지인 세상인데요. 막내가 지금 중학생인데 얜 유튜브로 뭘 보는지 양육권 소송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명도소송에 상속세 증여세까지 꿰고 있더라구요. (물어보니까 뭔 드라마인지 보다가 이혼소송 중에 양육권 소송 얘기 나와서 궁금해서 그거 찾아서 유튭 검색하다가 연관해서 그런류를 다 보고 배운것 같아요)
    이러니 저러니 니가 알고 싶은걸 어떻게서든 채울수 있다면 꼭 책이 아니더라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책은 활자를 통해 머릿속에서 되새기고 상상까지 더할수 있지만 시청각 자료는 내생각을 할 겨를이 없고 스킵도 하고 재생속도 빠르게도 하고 좀 그렇긴 한데 암튼 맘 비웠어요. 책 읽으라는 잔소리 요새 안하고 있습니다.

  • 18. ^^
    '24.1.12 2:44 AM (125.178.xxx.170)

    다 키우고 나니
    진짜 이런 건 타고나더라고요.
    아무리 책 많이 읽어주고
    좋은 경험 많이 시켜주고 나눠도
    책에 관심 없는 애들 있어요.

    20대인데 진짜 책 한 권을 안 읽네요.

  • 19. ...
    '24.1.12 2:50 AM (211.108.xxx.113)

    타고납니다 엄마노력이 헛된건 아니고 안해주는거 보다야 낫겠죠 근데 읽어준다고 책벌레되고 그런건 절대아니에요

    저희엄마 맞벌이로 진짜 너무 바빠서 어릴때 놀아주지도 못하고 밤에는 저보다 먼저 피곤해서 주무시고 말배울땐 동화같은거 녹음된 테이프 듣게하고 그랬는데(그것도 한두개)

    저랑 오빠랑 완전 책많이 읽었고 오빠는 심지어 작가됐어요 직업이요 저도 책좋아해서 대학땐 도서관에서 살다시피했구요

    그냥 모든게 타고나는거다 생각해요 부모욕심일뿐

  • 20. 윗님에
    '24.1.12 2:55 AM (73.83.xxx.173)

    이어서 쓰자면
    그래서 책벌레가 되고 안되고는 타고나는 거 맞고요
    그거랑 공부는 또 관계가 없어서, 공부 많이 안하고 살면 상관없지만 공부하는 사람의 경우 책이나 다른 활자 중독이 공부에 방해가 되기도 해요

  • 21. 책말고도좋은거
    '24.1.12 3:04 AM (108.41.xxx.17)

    많습니다.
    저는 책을 좋아하지만,
    스마트폰, 영상으로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사람마다 자기에게 맞는 것이 다를 뿐이란 생각이거든요.
    어릴 적에 제 동생이 내용이 궁금한 책이 있으면 저에게 가져다 주고 읽고 요약해 달라고 했었거든요. ㅎㅎㅎ 너무 귀엽지 않나요? 자기가 꼭 그걸 읽어야 하느냐고 하더라고요.
    언니는 책을 좋아하니까 열심히 읽어서 자기에게 내용만 알려 달라고.

  • 22. 저 위에
    '24.1.12 3:30 AM (219.255.xxx.153)

    역사는 꾀고 있고 ---> 꿰고 있고

  • 23. 좋은기억
    '24.1.12 3:40 AM (116.32.xxx.155)

    스마트폰, 영상으로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사람마다 자기에게 맞는 것이 다를 뿐이란 생각이거든요.22

    그렇지만 앞으로는 더 책으로 지식을 습득하는 사람이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될 것 같아요.
    뇌를 쓰는 방식이나 희소성 면에서.

  • 24. 그런데
    '24.1.12 4:08 AM (121.165.xxx.112)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되어야할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전 제가 책읽기를 좋아하긴 하지만
    아이가 책을 좋아해야 한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어서..

  • 25.
    '24.1.12 6:31 AM (124.5.xxx.102)

    안하는 거 보다 낫다는 거쥬

  • 26. ~~
    '24.1.12 8:11 AM (211.196.xxx.71)

    책 유독 많이 읽는 사람들 중에
    인격도 경력도 별로인 사람들 너무 많이 봐서
    전 독서와 사회적 아웃풋이 정비례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 27. 원글님이
    '24.1.12 9:53 AM (121.141.xxx.43)

    목적을 갖고 접근하니 힘든거죠
    그시간을 즐기고
    좋은쳑 고르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아이와 함께 책 읽은시간이
    아이 인생에 자양분이 될거예요

    함께 한 책 체험 공연 전시등 오락
    남더라구요

  • 28. 다인
    '24.1.12 11:12 AM (211.235.xxx.83)

    너무 잘 해오셨네요 그런데 포기하지는 마시고 그냥 재밌는 책을 같이 30분 정도 읽는 정도로만 하세요.저는 대화가 많은 동화책을 인물을 정해서 연극대본 읽듯이 했더니 좋아하더라구요. 아이도 같이 읽는거죠. 지금은 아직 어리니까 그저 엄마와 재밌다 이 정도면 충분하지싶어요
    책읽기가 숙제같이 되지 않기를..

  • 29. 고역일듯
    '24.1.12 11:12 AM (116.34.xxx.234)

    그리고 겨우 2학년인데ㅎㅎ
    우리애들은 소용이 없었다고.
    애들 숨막히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5041 부루펜을 흔들지 않고 아이에게 먹였어요.. 5 2024/01/12 1,483
1545040 어제 직장에서 실수한것 같아 불안해요. 3 걱정 2024/01/12 2,369
1545039 검사는 코로나때 리조트에서 가족모임도 하고 15 어제 2024/01/12 1,890
1545038 여에스더 회사, 허위광고로 2개월 영업정지 12 ㅇㅇ 2024/01/12 4,730
1545037 전에 아줌마 소리에 격분해서 칼 휘두른 30대 있었잖아요 6 ..... 2024/01/12 2,424
1545036 다2소 알바 해 보신분 계실까요? 9 ... 2024/01/12 3,103
1545035 말을 많이 하면 안되는 이유 8 침묵 2024/01/12 4,933
1545034 지하철 좌석 없는 칸은 너무 비효율적 비인간적이에요 26 지하철 2024/01/12 5,485
1545033 한동훈은 거짓말 한거에요 법위반해서 특혜받은거에요? 28 특검 필요 2024/01/12 2,017
1545032 발리 가는데 돼지코 없어도 되나요? 3 여행 2024/01/12 1,223
1545031 두유제조기 쓰시는 분들 4 스타애비뉴 2024/01/12 2,184
1545030 다 적격이라니 해도 너무 한거죠? 22 어휴 2024/01/12 2,597
1545029 野 여선웅 “이재명에 反하는 의료행위 진행됐다면?” 발언 논란 40 ㅇㅇ 2024/01/12 1,936
1545028 경기도 시흥시 포동 살기 어때요? 6 포동 2024/01/12 1,324
1545027 살아있는게 왜 감사할 일인가요? 16 oo 2024/01/12 4,063
1545026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는 비호감이예요. 72 내생각 2024/01/12 17,530
1545025 1리터 생수에서 미세플라스틱 24만개 ㅜㅜ 2 ㅇㅇ 2024/01/12 5,052
1545024 ‘이태원 특별법’ 9번째 대통령 거부권 가닥…여당 “무소불위” .. 25 ㅇㅇ 2024/01/12 3,438
1545023 샤워후 찬물로 마무리하고 독감이 걸린후로 몸이 너무 차요 9 wm 2024/01/12 4,852
1545022 전세계 기업 순위 1, 2위가 바뀌기 직전... ㅇㅇ 2024/01/12 3,331
1545021 옆집 생수택배 가져가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이웃 2 ... 2024/01/12 3,493
1545020 모쏠아재님아 20 ~~~~ 2024/01/12 2,411
1545019 아침 식사 메뉴로 약밥 구운계란 디톡스주스 괜찮죠 2 Dd 2024/01/12 1,960
1545018 이런 사람 어때요? 일본 여행.. 11 이런사람 2024/01/12 4,883
1545017 깔끔 떠는 성격에는 반려동물 스트레스가 상당해요 15 죄책감도생기.. 2024/01/12 3,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