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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메주사다 간장담갔다가 이웃의 뭇매를

간장 조회수 : 6,974
작성일 : 2024-01-11 17:33:15

사먹는 된장이 질리고 입에 안맞아서  언니랑 저랑 궁리끝에 홈쇼핑 메주 한번

그리고 수소문해서  좋다는 메주사서 한번 간장만들어 된장먹어봐도 입에 안맞아요

  시판된장 사다 섞어먹어도보다가 메주와 딸려오던 플라스틱 통에 담그지 말고  올해는 집에있던 배 볼록한 항아리에  담아보기로했어요

어제 퇴근하고 비율대로 소금풀어 딸려나오는 러시피대로 항아리에 담았는데...

오늘 출근해서 주위 함께 일하는 분들에게 간장담갔다고 이야기했다가 정말 말로 뭇매를 맞았어요

나중에 간장다릴건지  저 한사람땜에 몇백세대가 피해를 본다네요

다들 오십대 중후반입니다

삼겹살이나 생선냄새등은 모두 먹는거지만  잠깐이래도 간장냄새와 다르다고

저같이 살려면 공동주택에 살지말라는데  한사람도 예외없어서..

본인들은 공장에서 나오는 간장을 사먹는거라서 먹기는 먹어도 피해주지않는다는데  제가 너무 옛날사람인지  이땅에서 이제 간장,된장도 못만들어 먹나싶어요 

그동안  간장달이는 냄새 맡아지면  아 누군가 간장을 달이나보다 했거든요.  2~3분 끓이고 바로 식히는거고 1년에 한번정도라지만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IP : 1.241.xxx.217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 5:35 PM (118.235.xxx.194) - 삭제된댓글

    친정언니가 다려준 국간장넣고 국을 오래 끓였는데 항의받을 뻔.... 맛은 좋았지만 ㅠ

  • 2. ...
    '24.1.11 5:36 PM (222.111.xxx.126)

    이땅에서 간장 못 만들어 먹는게 아니라 아파트에서는 못 만드는 거죠
    진짜 간장 달이는 냄새가 스쳐 지나가는 정도로 생각되시나요?
    전 청국장 냄새, 생선 냄새 기타 등등 다른 냄새는 다 그러려니 하지만, 간장 달이는 냄새는 도저히 못 참아주겠던데요

    굳이 하고 싶으시면 펜션같은데 하루 얻어서 야외에서 달여오세요
    간장 달이는 건 민폐가 심합니다

  • 3.
    '24.1.11 5:37 PM (1.241.xxx.217)

    국에 넣은 간장냄새까지 그런반응인가요
    그런정도까지 뭐라는건 그분들 집에서 밥해먹지말아야한다고 생각해요
    뭐 집밥 안해먹는걸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세상이라

  • 4. ㅁㅁ
    '24.1.11 5:39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굳이 달이지않아도되요

  • 5. Dd
    '24.1.11 5:41 PM (73.83.xxx.173)

    사람들은 깨끗한 느낌을 위해 옷도 세탁하고 청소하고 은은한 향기 위해 커피 가루 담아 놓고 꽃도 꽂아 놔요
    다른 집에서 간장 냄새 스며 들어와 그 모든게 망가지면 진짜 화날듯.
    생선이나 김치 냄새는 없어지는데 간장 냄새는 장조림 한번 해도 이틀은 남아서 못하겠어요.
    그 간장 안만들면 큰일 나나요.

  • 6.
    '24.1.11 5:41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진짜 그걸 몰랐나요... 아파트에서 무슨 간장...

  • 7. ...
    '24.1.11 5:42 PM (58.231.xxx.145) - 삭제된댓글

    안 달여도 돼요
    저는 안달입니다.
    효모가 살아있는 생간장이죠
    일년,이년 베란다 장독에 두고 먹어도
    변질없어요
    달이지 마세요

  • 8. ...
    '24.1.11 5:43 PM (117.111.xxx.188)

    안달였는데 맛이 괜찮아요.

  • 9. ...
    '24.1.11 5:44 PM (183.103.xxx.107)

    정말 간장달이는 냄새는 민폐에요
    온 아파트에 엘리베이터에 ..
    자기만 생각하는 행동 이에요
    국에넣는 간장은 조금 넣으니까 환기만 좀 시키면 되는거죠
    그것도 애들은 못견디더군요
    미역국 끓인날은 환기하고 향초피우고 냄새잡는 스프레이 뿌리고 난리 난리쳐요
    저 집밥 매일 해먹는 사람인데요
    간장달이는 냄새는 정말 욕나옵니디

  • 10. .......
    '24.1.11 5:44 PM (211.250.xxx.195)

    우리엄마 간장 한번도 안달이시던데요

    친정간장이 할머니때부터라 진짜 오래되고맛있어요

  • 11. 장조림ㅂ
    '24.1.11 5:45 PM (211.253.xxx.160)

    장조림 간장 냄새도 못참으면,,, 어찌 공동생활하나요.. 아우,,
    생각만해도 답답해요. ㅜㅜ

  • 12. 희야
    '24.1.11 5:46 PM (180.230.xxx.14)

    원글님 마음은 이해되는데 이웃이 항의 할만 해요
    저희 아랫 집인가는 일주일에 1~2회 삼겹살 구워 먹는데
    냄새 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
    그 집은 그 냄새때문에 이웃이 괴로워 하는걸 모르니 그리 하겠지요

  • 13. .....
    '24.1.11 5:48 PM (211.250.xxx.195)

    장조림냄새, 국에넣는 간장냄새도 못참는다고요?
    삽겹살도요?
    우리아랫집인지는 생선도 엄청굽던데....

    제가 이상한 사람인가보네요ㅠㅠ

  • 14. 위에
    '24.1.11 5:48 PM (73.83.xxx.173)

    남의 집이 아니라 제 집에서 나는 냄새 얘기하는 거예요
    장조림 만들면 냄새가 없어지지 않는다고요
    웬 공동생활까지.

  • 15. 사람 미침
    '24.1.11 5:52 PM (106.102.xxx.213)

    조선간장, 젓갈 달이는 냄새는 사람 완전 미쳐요
    저희 아파트는 조선간장, 젓갈 달이는 집 있으면요
    타세대의 민원이 들어오고 있다고, 중지 하시라고 안내방송 나올 정도 인데요?

  • 16. 봄날처럼
    '24.1.11 5:54 PM (116.43.xxx.102)

    와!!!! 저 위에 팬션에서 간장을 달이라니....
    제정신 아닌듯....

  • 17. 햇볕에
    '24.1.11 5:56 PM (183.97.xxx.120)

    오래 노출되면 달이는 것이랑 비슷해요

  • 18. 나52세
    '24.1.11 5:56 PM (175.120.xxx.173)

    한적한 단독주택으로 이사하고 해야죠.

    요즘 안하는걸 하시면....피해 맞죠.

    님 아랫층에서 젓갈 끓이면 님 죽는다할껄요.

  • 19. ...
    '24.1.11 5:57 PM (222.106.xxx.66)

    삼겹살이 왜요.ㅜㅜ

  • 20. 한국사람이지만
    '24.1.11 5:58 PM (191.101.xxx.16)

    식사 후 나는 김치냄새, 간장냄새, 생선냄새는 정말 괴로워요
    애들 다 크고 나가 부부만 남으니 집에서 요리하는게 확 줄다보니 어쩌다 나는 냄새나 남의 집에서 들어오는 냄새는 견디기 힘들더군요
    평생 맡으며 자란 냄새들인데도 어쩌다 맡으면 코를 막게됩니다
    특히 간장냄새는 너무 강렬하고 요란해요 ㅠ

  • 21. 근데
    '24.1.11 6:00 PM (58.231.xxx.145)

    요즘 간장 달이는집이 있기나한가요?
    어렸을때 엄마가 달이는건 봤는데
    언젠가부터는 한번도 못봤어요.

  • 22. ..
    '24.1.11 6:03 PM (211.234.xxx.64)

    저희 시어머니도 아파트에서 간장, 된장, 고추장 다 담그시는데
    된장은 간장은 조금만 거르고 다 으깨어 그냥 된장 하시고요.
    간장 안 달여요.
    그래서 된장은 많이 얻어먹는데 간장은 안주세요. ㅎㅎ

  • 23. ...
    '24.1.11 6:03 PM (222.111.xxx.126)

    펜션이 왜요?
    펜션 마당 야외에서도 못할 일을 아파트에서 하는 건 더더욱 말도 안되죠

  • 24. 댓글
    '24.1.11 6:05 PM (58.231.xxx.145)

    ㅡ국에넣는 간장은 조금 넣으니까 환기만 좀 시키면 되는거죠
    그것도 애들은 못견디더군요
    미역국 끓인날은 환기하고 향초피우고 냄새잡는 스프레이 뿌리고 난리 난리쳐요
    저 집밥 매일 해먹는 사람인데요ㅡ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실화인가요? 저는 도저히 믿을수없을만치의 괴리가 느껴져서요.. 음식에 간장 넣는것만으로도
    저런 난리를 친다고요???

  • 25. ..
    '24.1.11 6:06 PM (59.11.xxx.100)

    아...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은 그럴 수 있겠네요.
    생각도 못했어요.
    전 한밤중에 누가 라면 끓이는 구나, 이건 김치찌개네 등등 웃고 마는데 하긴 사람마다 인지 감도가 다르니 그렇겠다 싶네요.
    간장 고추장 도전해보려 했는데 깔끔하게 포기~

  • 26. 으이그
    '24.1.11 6:12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남의 집 밥 냄새가 고약하다느니 어쩌느니. 참 성질 못되었다싶습니다.
    다 사람 살자고 하는 것인데 사람사는 집에서 당연히 사람사는 냄새 풍기는게 어때서요.
    다들 인도인 카레 냄새를 맡아봐야 정신들 차려서 한국밥 냄새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라고 느낄텐데.
    인도 카레는요. 잠깐 닿는 곳은 절대로 냄새가 안빠집니다.
    그 고약한 냄새 어우...인도사람 사는 아파트는 가격도 내려가요. 누구도 안들어가려고 해서요.
    그만큼 심각합니다.

  • 27. ////////
    '24.1.11 6:12 PM (119.194.xxx.143)

    냄새가 냄새가 말도 못하죠
    다른 음식냄새 올라오면 그런가보다 뭐 해먹나 보다 하는데
    간장 달이는 냄새는 토 나올거 같아요 ㅠ.ㅠ
    특히 애들은 난리난리

  • 28. 으악
    '24.1.11 6:14 PM (116.37.xxx.120)

    아래층에 할머니 사시는데 간장 다릴때 냄새가 너무너무너무 ㅠ
    저 무딘사람인데도 그 냄새는 정말..

  • 29. 참을만해요
    '24.1.11 6:16 PM (39.7.xxx.70) - 삭제된댓글

    유별나네요.
    된장,간장 안먹고 사나요?
    하루 2시간 정도고 고유의 장문화인데 아파트면 어때요.

  • 30. ㅇㅇ
    '24.1.11 6:46 PM (220.89.xxx.124)

    저희 시댁(시골)에서 간장 담는데
    한번도 달였다는 말은 못 들어봤어요.
    우리 시어머니 뭐 만들거나 하시면 시시콜콜 이야기 하는 편인데도요

  • 31. ㅇㅇ
    '24.1.11 6:48 PM (211.235.xxx.25)

    달이는게 끓이는건가요??
    그러면 발효성분 다 죽는거 아니에요?

  • 32. 내간장 너무 소중해
    '24.1.11 6:59 PM (222.233.xxx.224)

    간장 안달여도 돼요..그럼 냉장보관 허시면 되거든요.예전엔 많이 만들고 밖에서 오래 보관할라고 달인거지..그리고!!! 메주 한두개로 간장 뽑아보시면 알겠지만 된장대비 병아리눈물만큼 나와여..냉장보관 충분하십네다.. 된장 나눠주는 사람 많아도 집간장 나누는건 혈족들만 한다죠..간장나눔은 진정한 사랑..
    전 씨간장처럼 씁니다..이러다 유산으로 물려주지싶네요..

  • 33.
    '24.1.11 7:17 PM (14.138.xxx.98)

    어후 그런 냄새를 어찌 견디나요

  • 34. 대두박
    '24.1.11 8:00 PM (1.241.xxx.217)

    댓글들이 많네요
    힘들다는 의견이많아서 저도 달이지않는 방법으로 해볼까하는데 문제가 없이 만들어져야가능할것같아요
    음 하지만 시중 된장이 대두박으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다고 하니까 된장맛만 좋게 나온다면 계속 만들어먹을 생각입니다
    대신 달이지 않는 방법으로요

  • 35.
    '24.1.11 8:31 PM (58.231.xxx.33)

    2~3분은 끓이는 시간이고
    끓기전까지 냄새나고
    끓고나서 식힐땐 냄새 안나나요???
    정말 .. 민폐도 정도껏 하세요.

  • 36. 공동주택
    '24.1.11 8:50 PM (116.32.xxx.155)

    냄새는 싫지만 먹는 냄새 가지고 뭐라 못하겠던데요.
    그게 싫으면 내가 개인주택 살아야 하는 것 아닌가 싶고;

  • 37. 생간장
    '24.1.11 8:53 PM (180.68.xxx.158)

    그냥 냉장보관하시면되요.
    된장 담아먹지만 간장 안 끓여도 맛 똑같아요.
    걱정~마세요~

  • 38. ...
    '24.1.11 8:54 PM (211.179.xxx.191)

    저는 젓갈 끓이는 냄새에 죽는줄.
    뒷베란다 통해서 냄새 들어오는데 다음날까지도 나던데요.

  • 39. 다들 미쳤군
    '24.1.11 9:00 PM (112.159.xxx.111)

    간장도 달이지 마라
    생선도 굽지마라

    다들
    이슬만 먹고 살아라

  • 40. ...
    '24.1.11 11:04 PM (221.165.xxx.80)

    간장 달이는건 저장성 높이려고 달이는거에요. 냉장고에 넣어두시면 달이지않아도 되죠. 예전에는 실온에 두니까 달였던거고요. 그리고 간장 집에서 달이면 냄새가 널리널리 퍼져서 진짜 엘리베이터 안까지 냄새나요. 정말 심해요. 아파트에서는 노노..

  • 41.
    '24.1.12 4:42 AM (172.226.xxx.2)

    안달여도 됩니다.
    간장 패트병애만 담아서 서늘한데 두면 안 상해요.
    그게 소금이 몇 프론데 상해요..

  • 42. 아파트에서 장 담기
    '24.1.30 1:42 PM (222.110.xxx.28)

    저는 간장 달이지 않아요. 달이지 않은 생간장에 유익균이 많아서 좋다고 해서요.
    염도 잘 맞추면 골마지도 없답니다. 다만 계속 항아리 유리뚜껑 덮으니 간장이 저절로 증발해서 열탕 소독한 큰 유리병에 옮겨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신축 아파트보다 구축 2000년대 초반 광폭 베란다 아파트가 장 담기에 좋아요.
    음식은 장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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