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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부는 음모론 광풍

길벗1 조회수 : 1,420
작성일 : 2024-01-11 09:16:42

또 다시 부는 음모론 광풍

 

2024.01.11.

 

이재명에 대한 테러에 대해 우파 진영 내에서 자작극이니, 나무젓가락에 찔려 피해가 적었는데 쇼를 한다는 등의 음모론이 횡행하고 있다.

이재명과 민주당측이 서울대병원으로의 이송을 요구한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고, 이에 대해서는 비판할 수는 있지만, 테러 사건 자체를 왜곡하여 대중들을 선동하는 것에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우파 진영은 2020년 4.15 총선 부정선거 음모론에서 아직도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재명 테러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또 다른 음모론에 함몰하고 있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는지 한숨만 나온다.

 

경찰은 어제 이재명 테러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했다. 등산용 칼로 목을 찔렸으나 와이셔츠 카라(옷깃) 때문에 치명상을 면했다고 한다. 칼은 옷깃을 관통했고 그 다음 이재명의 목을 찔러 저 정도에 그쳤지만, 만약 옷깃이 없었다면 이재명은 치명상을 입었을 것이었고, 경우에 따라서는 사망에도 이를 정도의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음모론자들은 당시 유튜버들이 찍은 동영상을 제시하며 칼이 아니라 나무젓가락이거나 깃대봉이고, 피도 얼마 나지 않았으며, 자상이 아니라 열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칼이 종이에 감싸져 있어 명확하게 보이지 않으나 실루엣을 보면 약간 굽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나무젓가락이나 깃대봉이라 보기 어렵다.

테러 후 누워 있는 이재명의 목 부위를 봐도 칼에 찔린 형태(좌우 일자)이지, 나무젓가락과 깃대봉으로 찔려서 나타나는 모양(원형이나 사각형)이 아니다.

테러범이 흉기로 찌르는 순간 멈칫하다 다시 힘이 가해지는 것으로 보였던 것도 옷깃에 의해 저항을 받았다가 옷깃을 완전 뚫은 후에는 다시 힘이 가해져 이재명의 목을 찔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음모론자들은 나무젓가락이나 깃대봉으로 찔렀기 때문에 저런 멈칫 하는 순간이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필자가 유튜브 동영상, MBC와 KBS 등 공중파 방송 동영상을 모두 살펴봐도 음모론자들의 주장은 터무니 없어 보인다.

 

경찰이 어제 공식적으로 사건에 대해 설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음모론자들은 자신의 주장을 접지 않고 더 세차게 음모론을 시전하고 있다.

대표적인 유튜브(유튜버)로는 부동산 채널을 운영하는 아포유, 대장동 사건의 주범이면서 감옥은커녕 세상을 활보하고 있는 유동규, 그리고 유동규를 출연시키는 유재일TV이고, 그리고 이봉규TV 등 4.15 총선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대부분의 유튜브들도 함께 하고 있다.

필자는 이들에 대해 반드시 민형사상 책임을 물어 다시는 음모론으로 세상을 어지럽히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찰과 윤석열 정부도 책임이 크다.

이런 음모론이 횡행하게 된 것은 테러 사건을 조사, 수사하여 그 전말을 국민들에게 신속히 설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건이 발생하고 1주일이 더 지난 시점에서 사건에 대한 설명을 하니 그 동안 음모론들이 횡행했던 것이고, 음모론자들은 경찰의 브리핑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음모론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혹자는 경찰이 민주당의 눈치를 봐서 늦게 브리핑을 한 것이며, 테러범의 당적을 밝히지 않고 테러범이 작성한 변명문도 공개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필자는 오히려 경찰이 윤석열 정권의 눈치를 살피는 정치적 고려를 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심지어 경찰의 발표에 대해 의구심을 표시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경찰이 사건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발표할 수 있을까? 이 사건에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이 쏠려 있다. 그리고 향후 검찰로 송치되어 검찰이 보강 수사를 할 것이고, 기소되어 사법부의 판단도 받아야 하는데 경찰이 숨기거나 사건을 왜곡한다고 통할 사안이 아니다. 심지어 보수(우파)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역인 부산에서 일어난 일이다.

 

# 아래는 음모론을 시전하는 유튜브들이다. 이들이 사건 현장을 담은 동영상을 분석하며 음모론을 시전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직접 보고 이들의 분석이 제대로 된 것인지 살펴보기 바란다.

 

<아포유 - 이 영상은 대한민국 법원에 제출 될 증거 영상입니다-(1)>

https://www.youtube.com/watch?v=uM8qNwFuUGU

 

<아포유 - 경찰 루비콘 강을 건너버리다...>

https://www.youtube.com/watch?v=-IK4D9cH-ok

 

<유재일TV - 여러분은 이게 칼로 보이십니까?>

https://www.youtube.com/watch?v=O77j79rkueQ

 

<이봉규TV - 피습 현장에 있던 수상한 사람들>

https://www.youtube.com/watch?v=Kx6hysDSblM

IP : 118.46.xxx.14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99
    '24.1.11 9:17 AM (14.49.xxx.90)

    조회수 높힐 필요 없고 신고만 해야죠

  • 2. 원글
    '24.1.11 9:24 AM (1.234.xxx.55)

    길벗1씨

    제가 아는한 댁도 일조한듯한데요?
    그렇게 무지성으로 국짐 극우 (보수도 아님) 편만 들었던
    댁같은 사람이 이런 상황을 만든거라 생각해요

    글 쓰는 스타일이나 이명박그네 때 제일 열심이었던 댁
    아마 나이 지긋한분일듯한데

    댁같은 분들이 지금 날뛰는 극우의 숨은 조력자에요

  • 3. 원글
    '24.1.11 9:24 AM (1.234.xxx.55)

    저런 쓰레기 유튜브를 우리가 왜 봐요?

  • 4. ..
    '24.1.11 9:24 AM (210.96.xxx.241)

    길벗 씨, 당신은 극우 아니던가요?
    뭘 노리고 이런 글을 쓰실까?

  • 5. ..
    '24.1.11 9:26 AM (223.33.xxx.215) - 삭제된댓글

    음모론하면 김어준이지

  • 6. 어제
    '24.1.11 9:28 AM (118.235.xxx.56)

    어머 길벗이다... ㅋㅋ

  • 7. 이 인간
    '24.1.11 9:29 AM (1.234.xxx.55)

    길벗1 완전 극우에요
    진짜 뻔뻔도 하죠

    친구들 홍보하려고 왔나봐요

  • 8. 아하
    '24.1.11 9:30 AM (210.96.xxx.241)

    총선 준비하러 오셨구나...

  • 9. 길벗1
    '24.1.11 9:41 AM (118.46.xxx.145)

    여기 이성과 지성은 쌈 싸먹고 독선과 진영주의에 찌든 인간들이 수두룩 하네.

  • 10. ㅎㅎ
    '24.1.11 10:38 AM (121.190.xxx.146)

    ㅎㅎㅎㅎ 이 인간 나대는 걸 보니 또 때가 되었나보네

  • 11. 광인출몰
    '24.1.11 10:45 AM (74.71.xxx.88)

    어째 태극기들은 이름 꼬라지 하고

  • 12. 판독기
    '24.1.11 1:16 PM (1.234.xxx.55)

    인간 나대는 걸 보니 또 때가 되었나보네 22222

    아주 판독기에요 판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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