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들어 맛있는 간식거리가 있다고 쳐요.. 한 3만원짜리.
우리집꺼 주문하려다 친정엄마 생각이 나서 하나 더.. 친정것만 사기엔 맘이 좀 그래서 시댁에도 하나.. 그러면 9만원 되어버리니까 너무 부담되잖아요.
그럼 에이, 그냥 말자. 하면서 안하게 되고
혹은 아예 친정엄마 챙기고싶단 생각 자체가 안떠오르게 되는 상태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모시고 가까이 나들이가거나 외식을 해도 돈이 들고..
맛있는 반찬 해서 나누는것도..
돈 안쓰고 효도하기가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효도의 정의가 뭐냐고 지적하신다면 할말없습니다만.. 거창한 효도까지 안가도 소소한 챙김도 돈이 궁하면 못하는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