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인상적인 멘트....
의대가 그렇게 좋으면 엄마가 열공해서 의대 가세요- 이거 진짜 맞는 말 아닌가요 그렇게 좋으면 본인이 가지 왜 자녀에게 강요...그래놓고 애는 사춘기 본인은 갱년기 이러면서 애 잡고 울고불고 난리를 피우면서 사교육 몰빵하고요
또 자녀는 키우는게 아니라 알아가는거란 말도 맞다 싶고요
요새 가장 끄덕이게 되는게 30살 차이면 사실 정신연령은 같다고 봐도 된다고 하셨죠.
둘째까지 대학에 가니 내가 아이들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이젠 안 들더라구요.
갈수록 존중하고 의견 나누는 사이지, 내가 지시하고 강요하고 이건 아니잖아요.
지나고보니 애들이 중학교 시절부터 저랑 이미 정신적 연령이 비슷했던것 같아요.
그밖에
본인이 몇십년동안 유명한 이유를 맞춰보라고 해서
책을 많이 읽어서? 끊임없이 연구해서?? 등등 생각했는데
정답은
그만 두지 않아서라고...그게 가장 큰 이유라고 하셨던가??
빵 터졌지만 사실 진짜 맞지 않나요??
대단한 일이건 별거 아닌 일이든 뭐든 한 가지 일을 그만두지 않고 수십년 계속하면 주변에서 인정안 할수가 없잖아요.
본인은 80살 90살까지 유명할거라고 ... 이유는 그때까지 강사일을 그만두지 않을거여서..
너무 단순한 이유지만 너무 정확한 이유죠.
뭔가 엄청 잘 나가서 칭송받는 집들도 들여다 보면 예상치 못한 근심걱정 없는 집 없으니 너무 부러워 말라고..
또 20대와 50대의 공통점 세가지를 말해줬는데 그것도 공감 많이 되었답니다.
결론은 지금 50대는 20대와 같은 조건이니 결혼 출산으로 멈췄던 20대때 놓았던 꿈 이뤄가라고..
그리고 중위나이 조사 이야기도 놀랐어요. 90년대 중반인가 우리나라 중위나이가 28세였대요
그런데 지금 중위나이가 45세인가??그러니까 중위나이가 자그마치 17세정도로 밀려난거죠
즉 우리가 20대때 생각했던 50대가 지금으로 치면 30대후반정도로 봐야 한다고..
생각보다 젊은 나이라고..
아무튼
저는 현타오는 순간이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