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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예쁘게 내리는 날도 아까웠던 시간

이렇게 조회수 : 1,870
작성일 : 2024-01-09 10:28:43

하나 밖에 없는 딸이 삼수할 때요

다른 애들은 이 눈이 얼마나 아름다울까

만나고 싶은 친구들과 이 눈 맞으며

까르르 웃으며 지내면 얼마나 좋을까

길에서 부둥켜 안고 있는 커플을 봐도 부럽고

친구랑 피크닉 하고 있는 모습을 봐도 부럽고

우리 부부 모두 파릇파릇한 아가씨들의 그런 광경을 보면 

가슴이 먹먹하고 말문이 막히던 시간이 생각납니다

 

시간은 지나고

어느덧 취업을 했네요

입시생 어머니들 화이팅

 

IP : 121.134.xxx.2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9 10:32 AM (211.234.xxx.244)

    아.. 아.. 하나뿐인 소중한 따님 .. 재수도 안쓰럽고 가여운데 삼수를 견디었다니 얼마나 얼마나 마음아프고 힘이 드셨어요..

    따님 예쁜 눈들을 누리지 못하고 인내하고 버티고 얼마나 애썼을까

    단단하고 멋져진 따님 취업하셨더니 얼마나 장하세요! 따님도 어머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너무 멋지세요!

  • 2. 뭣이중헌디요
    '24.1.9 10:44 AM (58.225.xxx.189)

    눈이 이쁘게 나리네요 올해 벌써 몇번째인지 ㅎㅎ

    자칭 근육돼지 큰아들
    덩치 크고 뛰어노는거 좋아했던 아들이
    딱 한학교만 목표로 쌩삼수를 했어요
    억지로 깨워 메가1리터짜리 커피 들려
    학원으로 스터디카페로 보냈었어요
    수능 볼때마다 대성통곡하고 세번째 수능에서
    역대급 최저치를 찍고 고졸로 살겠다는걸 달래
    상상도 안해본 학교에 보냈어요
    저도 차마 학교 이름이 입에서 안나왔던 어리석은때도
    있었죠 몇년 안지났지만 참 못났던 저였네요
    지금은 스키부 회장하면서
    스키장에서 애들 이끌고 알바로 간간히 돈도 벌고
    자격증도 따고 돌땡이같은 허벅지로 세상 행복해하면서
    지내요 아들이 행복하니 저도 행복해요
    뭣이 중헌디요~~
    원하는만큼 나오지 않았다고 세상 무너지지 않더라고요
    숨한번 크게 쉬고 넓게 멀리 보시면서 릴렉스하시면
    곧 좋은날 올거예요 화이팅!

  • 3. 아 저도요ㅜ
    '24.1.9 10:46 AM (106.101.xxx.204)

    제 딸도 삼수했는데
    재수삼수때 꽃 피는 봄이면 속으로 울었어요.
    젤 좋을때 한창 이쁜 원피스 입고 친구들이랑 꽃놀이 갈 때인데ㅜㅜ

    지금은 취업준비중이지만 연애도 이쁘게 잘 하고 있어서
    다 옛일이 되었어요.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 4. ...
    '24.1.9 10:48 AM (106.101.xxx.126)

    점수 맞춰 억지로 억지로 전공에 들어갔지만
    나중에 전공이 맘에 들어 그쪽으로 진로 잡고
    열심히 준비중입니다.
    세상사 인생사 새옹지마인거 같습니다.

  • 5. ㅇㅈ
    '24.1.9 12:30 PM (125.189.xxx.41)

    전 제가 삼수
    아들은 재수..
    근데 생각해보면요..
    힘든 마음 견디며 도서관 돌며
    (돈없어 도서관에서 공부했어요)
    커피 한 잔 사먹고 지칠대 가끔은
    소설책 한 권 빌려보고
    혼자 사색?이 가능했던 시기...
    지금생각하니 꿈같이 소중했던 때에요..
    우리아들도 나름 소중한 경험 있을거에요.
    살며 자양분이 되었다봅니다.

  • 6. 다들
    '24.1.9 8:46 PM (121.134.xxx.200)

    많이 공감하시네요
    저만 쓸쓸히 그 시간을 견뎌낸게 아니었나봐요
    전 사실 현역이라 재수생들의 알찬 학창생활을 경이롭게 보기는 했어요
    요새는 재수는 거의 필수긴 하지요
    삼수는 다른 얘기라, 4수 이상으로 넘어가면 어쩌나 했던 공포가 아직도 기억나요
    아이들이 다들 자기 진로를 잘 찾아가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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