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등급한테 대치동 일타강사가 필요한가요?

조회수 : 3,455
작성일 : 2024-01-08 20:30:15

사교육비 과도하게 지출하지 말란 말 동감해요.

저 아래 30대분이 여러 얘기해주시니까 지금이랑

다르다 그러는데 저희 애 올해 입시했는데 본질은 같네요.

 

그리고 국평이라는  5등급 애들 쎈수학도 제대로 못 풀텐데

뭔 킬러 준킬러요? 대치동가서 급 높은 강사 만나봐야

그거 소화하지도 못해요.

 

1등급 근처에 있는 애들 걔네들에게는 대치동 일타강사,시대인재  이런 것들이  엄청 의미있겠죠. 원래 의지있고 잘하는 애한테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죠.

거기에서 차이를 확 나게 할 수 있구요.

 

수능이 만만한 것도 아니고 자기 머리고 생각하고 추론하고 그래야 하는데 사교육비쓴다고 되는 거 아니예요.

 

돈많으면야 후회없겠지만 걍 평범한 가정인데도

애를  눈앞에 안보는  비용이다 이러면서  몇백씩 쓰는 건 나중에 노후에 큰 부담이 되지요.

 

본질은 변한 게 없더라구요. 요즘 세상에도 사교육없이 서울대도 진짜 가네요. 제가 걔 엄마라면 사교육 적재적소에 넣어줘서 의대도 가게 해줬을 거 같기도 하지만요.

 

암튼 아이가 못하지만 의지가 충만하거나 또는 머리가 너무 좋아서 학원만 보내도 성적이 확확 나오는 경우면 몰라도

이도저도 아닌 경우는 정말 돈버리는 거 같아요.

IP : 211.212.xxx.14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케바케
    '24.1.8 8:33 PM (211.234.xxx.199)

    지인 아들 경기도 대학 다니는데 이번에 시험 잘봐서 서울공대랑 경기권 의대 지원합니다.

    자게만 봐도 재수해서 등급 올리는 경우도 많잖아요.

  • 2. 윗님
    '24.1.8 8:35 PM (211.212.xxx.141)

    걔가 엄청 의지를 가지고 했겠죠. 재수해서 성공확률20프로 미만이래요.

  • 3. 어느정도
    '24.1.8 8:35 PM (210.100.xxx.239)

    공감해요
    지금 대치동 가는 예비 고3들은 내신 1~2등급이
    수능준비하러 가야하는 겁니다
    그 이하는 사실 시간낭비 돈낭비가 많아요
    근데 5등급이 평균은 아닌듯요
    3~4정도가 입시판에서 평균

  • 4. 그 경기권
    '24.1.8 8:39 PM (211.234.xxx.199)

    대학은 2등급 후반~ 3등급이 수시로 가는 대학이예요.

    또 동창 아들은 충청도 사는데 고교 3년 내리 대치동 주말 강의 들으러 다니더니 연대 갔어요.
    아이도 아이지만 부모의 노력도 대단한거죠.

    누가 일타 강의를 듣던 경제력 되고 대치동 통학 가능 하다면 뭐라 할건 아닌것 같아요.
    일타 강의라 해도 개인 과외만큰 비싼건 아닌것 같은대요

  • 5. ..
    '24.1.8 8:39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전 후회할까 봐 쓸만큼 쓰자는 생각이어서 꽤 썼습니다. 다행히 여유도 있었고, 애들도 잘 따라와줬죠. 쓰고나니 불필요한 것이었던 것들도 꽤 있더군요.
    원글님 얘기도 맞아요. 최상급에 있을 때 인강 정말 효율적이었고(강의가 예술이라고 감탄하더군요. 강의구조뿐 아니라 어디서 어떤 농담을 해서 긴장을 풀어줄 것인가까지 조직한다면서요..), 대치동 수능 1타강사 현장 강의도 알짜베기죠(심지어 가격도 싸요). 근데 그 코스로 되는 전공이나 아이가 있고, 똑같이 최상급이라도 대치 팀수업 열불나게 해야하는 전공이나 아이도 있습디다.
    아이 실력, 아이 성향, 아이 희망 전공과 트랙... 이 모든 걸 종합해서 짜야겠죠. 요즘 어머니들 그런 거 거의 도사급이시더군요. 알아서들 잘 하시지 않을까요

  • 6. ,,,
    '24.1.8 8:44 PM (118.235.xxx.167)

    영어나 국어나 탐구는 그래도 따라갈 수 있어요 수학이 문제지..

  • 7. ..
    '24.1.8 8:48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맞아요. 문과는 내신, 인강, 현강, 수능 어쩌고로 좀 됩니다만, 이과는 전국에 수과학을 제대로 잘 가르치는 강사풀이 그리 두텁지 않아요. 비학군 이익보고 대입 잘 해도 수업 따라가느라 정말 고생하죠. 동기들은 빡쎄게 하고 들어온 친구들이 다수거든요.

  • 8. ..
    '24.1.8 8:51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맞아요. 문과는 내신, 인강, 현강, 수능 어쩌고로 좀 됩니다만, 이과는 전국에 수과학을 제대로 잘 가르치는 강사풀이 그리 두텁지 않아요. 비학군 이익보고 대입 잘 해도 수업 따라가느라 정말 고생하죠. 동기들은 빡쎄게 하고 들어온 친구들이 다수거든요. 올해 수시에서 서울대가 뽑아온 고교 중 영재교 비율이 더 높아졌더군요.

  • 9. ㅇㅇ
    '24.1.8 8:56 PM (121.134.xxx.149)

    돈 바르면 되긴 됩디다. 일타강사 강의만으로 안되고요 비싼 과외 붙이면 수학 5-6등급 2등급까진 만들어요. 1등급까지 가는 것도 봤어요

  • 10. ...
    '24.1.8 10:01 PM (223.38.xxx.174)

    대치동 사는 아줌마에요
    수학을 예로들면 일타강사 소화하려면 최소 모의1등급까지 입니다
    강의야 듣겠지만 주어지는 문제들 풀기 힘들어요
    2등급이 듣겠다 하면 과외쌤 붙이고 가야해요
    (문풀 힘들어 해서 그거 붙잡고 있다 시간 갑니다)
    대치는 잘하는 친구들이 다닐 학원이 많은 곳이에요
    저 위에 재력되고 대치통학 가능하다고 오면 다 성공하는게 아닙니다

  • 11. 대치
    '24.1.8 10:06 PM (211.211.xxx.149) - 삭제된댓글

    저도 대치동 사는 사람이예요.
    대치 좋은건 일타강사만 있는게 아니라 그 일타강사를 활용하기 위한 여러가지들이 많다는거예요. 윗분 말씀대로 과외쌤 붙이거나 서브학원 붙여서 가면 되는거예요.
    돈으로 쳐바르면 어느 정도는 되더라구요.
    그 바르는 돈이 우리 집에서 어떤 가치를 가지는지만 확인하면 되는거죠.
    월 500은 아이한테 충분히 투자할 수 있다 그러면 고 하는거구요.
    그렇게 투자하려면 우리 집안 경제가 흔들린다. 그럼 안하는게 맞는거구요.

  • 12. ㅁㄴㅇ
    '24.1.8 10:14 PM (182.230.xxx.93)

    대치동 돈쳐발라 입시 성공한 사람 많은디요....주변에.... 최소한 머리가 상, 최상 이상이고
    끈기 있으면 덕 봐요.

  • 13.
    '24.1.8 10:23 PM (58.29.xxx.46)

    큰애 의대 보내고 둘째 고3인데, 저도 아이 3등급 이하는 대치동 가지 말라고 주위에 조언합니다.
    일타 강사들 수업 엄청 잘해요. 그런데 숙제가 헬이에요.
    내신 1점대 큰애도 열심히 따라갔지만 때론 버거워했어요. 그래도 못 푼 문제 다시 보면 풀 수 있어서 다녔지요.
    우리 동네는 대치로 라이딩 가능은 한 서울권인데, 갔다가 포기하고 돌아오는 애들도 많아요. 수업만 들으면 뭐하나요? 숙제를 평균 반밖에 소화 못한대요. 그정도 할거면 그냥 인강 듣고 동네 학원 다녀도 가능한 겁니다.
    굳이 대치까지는...
    대치 다녀서 성공하는 애들은 모고가 1~2 되는 애들이에요.

  • 14. ...
    '24.1.8 11:11 PM (218.38.xxx.60)

    동네가 별로이니까 대치가는거죠.
    선택지가 다양하잖아요.
    무슨 대치동이라고 환상있어서 가는건가요.
    모고점수는 오르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하는거죠.
    점수가 항상 똑같이 나오나요.
    본인의지있고 기본기있으면 따라갈수 있어요.
    어려운문제풀어대는 일타수업빼고요.
    대치동 다닌다고 색안경끼고 보지마세요.
    무슨 1.2등급만 다니라니
    열심히하는 애들도 많아요.

  • 15. ㅇㅇ
    '24.1.8 11:52 PM (180.230.xxx.96)

    5등급인데 정말 공부해야겠다고 각오가 있지 않는한
    시간 돈 낭비 죠
    가까운 곳에서 개념한번 더 반복하는게 낫죠
    가끔 친구따라 다니는애들 있는데
    왜 저길 저아이가 다닐까 정말 답답한 아이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3802 식혜 끓이면서 먹는데 따뜻한 게 더 맛있네요? 14 아우 2024/01/09 2,668
1543801 제국의 아이돌은 대단한 그룹이었네요 15 2024/01/09 8,345
1543800 피자마루 피자 뭐 드시나요? 2 잘될꺼야! 2024/01/09 1,188
1543799 82쿡주제에라고 82쿡 폄하하면서 18 나비 2024/01/09 1,561
1543798 갑자기 남자 연예인 이름이 생각안나서요.. 18 누굴까요? 2024/01/09 4,019
1543797 KBS박민사장 김영란법 위반여부 조사없이 사건종결 1 ㅇㅇ 2024/01/09 1,529
1543796 온갖 연예인 악플다는 82쿡 주제에 43 ㅋㅋ 2024/01/09 3,774
1543795 저도 제 고양이 얘기 쪼끔만; 26 야옹야옹 2024/01/09 3,665
1543794 엄마가 긴 병에 우울증이 와서 정신병동에 입원했어요. 15 호호호 2024/01/09 9,852
1543793 한관종 비립종 치료해보신 분 8 .. 2024/01/09 2,632
1543792 지인이 @@덤을 해요 18 ㅎㅎ 2024/01/08 11,737
1543791 숭실대 글 지워졌네요 1 ... 2024/01/08 2,771
1543790 조선의사랑꾼.. 5 ㅇㅇ 2024/01/08 4,609
1543789 이승연 참 괜찮아 보이네요 요즘 20 .... 2024/01/08 7,271
1543788 중학교 때 학폭 가해자가 대학생인 지금 전화로 사과.... 72 학폭 2024/01/08 20,479
1543787 연근샐러드 3 ㅇㅇ 2024/01/08 2,037
1543786 감기기운있는데 찬바람 찬기 노노 2 무섭운 2024/01/08 1,638
1543785 눈이 작고 두툼하고 눈꼬리는 처졌을 때 할 수 있는 성형수술 10 ㅇㅇ 2024/01/08 1,818
1543784 식세기 설치 문의드려요 6 ㅇㅇ 2024/01/08 1,238
1543783 어금니 크라운도 아니고 떼운 곳이 떨어졌는데 신경치료 하는 경우.. 6 ... 2024/01/08 1,440
1543782 집값이 내릴 수 밖에 없는 이유 45 파동 2024/01/08 10,427
1543781 생리대, 라이너 같은것 피부에 안좋겠죠? 10 라이너 2024/01/08 2,293
1543780 검버섯을 레이저 했는데 더진해졌어요ㅠ 20 .. 2024/01/08 5,824
1543779 이낙연 "민주당, 44%가 전과자…원칙·상식과 협력하겠.. 51 .. 2024/01/08 3,517
1543778 테러범 당적을 공개하는 문제.jpg 3 2024/01/08 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