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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재원 고민..

주재원 조회수 : 5,463
작성일 : 2024-01-08 18:44:04

한번 갔다와서 힘든점 좋은점은 다 알고있습니다

이번에 다시 의향을 물어보는 기회가 왔는데 아이가 초2-6까지 있다가 한국와서 지금 중2에요

성적은 학군지 영수과는 그럭저럭 100나오거나 하나틀리고 나쁘지않지만 외국서 놀던게 버릇되서 외우기나 엉덩이 힘이 없고..본인이 다시 가고싶다고도 해요

근데 이제 가면 고학년이고 거기 공부도 쉽지 않을거라서 여기있을때 입시결과보다 과연 나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여기있으면 잘하지는..못하고 애매한 중위권이겠죠

남편도 저번에도 가서 일때문에 고생해서 안가고싶어해서 제가 가자고 푸쉬는 못하겠고 사실 저도 막 가고싶은건 아닌데 다 차치하고 애만 본다면 가는게 맞을까요?어떨까요?

남자애고 운동싫어하고 소심한 성격도 걸립니다..

예전에도 존재감없는 조용한 애였어요 공부는 곧잘했구요

한국에서도 범생이과 친구 몇없는 조용한 편

중요한 결정이니 언니들의 다양한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요

사실은 애를 위해 막연히 가는게 낫겠다 싶었는데 현실이 되니 다시 제가 겁나거든요..

안간다면 애한테 온 기회를 포기하는건가 그런생각이 들어요

 

IP : 39.117.xxx.171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면
    '24.1.8 6:45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언제 귀국이에요?

    3년특례에 관해 저보다 더 잘 아실테니....

    그정도 하는 아이면 똘똘한 아이인데
    가서 특례 받으면 솔직히 대학 프리패스죠

  • 2. ///
    '24.1.8 6:45 PM (61.79.xxx.14)

    애매한 중위권이면 갔다오는게 낫죠
    특례입학 알아보세요

  • 3. 특례로
    '24.1.8 6:47 PM (118.235.xxx.163)

    가야죠. 고민을 왜 하세요.

  • 4.
    '24.1.8 6:48 PM (220.117.xxx.26)

    남편도 안 가고 싶고
    아이도 회피성 느낌으로 다시 가고싶어요 느낌
    미국이라면 가서 더 운동하고 활발한 아이가
    나을거 같아요
    주재원 힘들다는 남편인데 그냥 한국이요

  • 5. ...
    '24.1.8 6:49 PM (221.145.xxx.47) - 삭제된댓글

    10년 특례는 프리패스지만
    3년 특례는 빡세더군요.

  • 6. 아줌마
    '24.1.8 6:51 PM (223.39.xxx.211) - 삭제된댓글

    자식은 가볍게 가고싶다는 생각이지만,
    정작 당사자인 남편이 힘들어서 부정적인 입장이잖아요.

  • 7. 주재원
    '24.1.8 6:55 PM (39.117.xxx.171)

    남편은 안가고 싶어하고 저도 안가고 싶어요..
    근데 대학입시만 봤을때 더 낫다면 참고 갈수있다는 그런 입장이죠
    애가 회피성으로 가고싶어한다는 것도 맞아요
    학원도 여러개 다니고 공부가 힘드니까요
    그래서 맘이 안정해지네요 저도..
    가도 힘들거니까요ㅜ

  • 8. ..
    '24.1.8 6:58 PM (61.105.xxx.109)

    저희도 주재원 7년하다 왔는데요.
    중2면 가겠습니다.
    3년 특례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한국에서 가는거에 비교가 안됩니다.

  • 9. ???
    '24.1.8 6:58 PM (211.58.xxx.161)

    3년특례는 요즘 힘들다하긴하던데
    그래도 여기서 개고생하는거대비 엄청잘가는거 아닌가요
    부러워 뒤지겠던데

  • 10. 3년특례면
    '24.1.8 7:02 PM (118.235.xxx.171)

    예를들면 중대,동대에서 서강대 가능? 이런 업그레이드 일까요?

  • 11. ...
    '24.1.8 7:05 PM (180.70.xxx.60)

    아이가 그 나잇대 이면
    잘 하면 안가고 애매하면... 가더군요

  • 12. ....
    '24.1.8 7:05 PM (119.194.xxx.143)

    특례 어렵다 해도 진짜 윗댓글처럼 여기서 개고생하는거 보다는 100배 쉽죠
    물론 안쉽지만 한국에 비해 넘넘 쉽게 가고 제 주위 둘러보니 취하 한양대(심지어 미적분도 잘 못하던앤데)

  • 13. ㅇㅇ
    '24.1.8 7:07 PM (106.102.xxx.169)

    인서울 힘들거 같으면 주재원 가셔야죠
    3특은 명문대가 박 터지게 힘든거고요
    여기 계속 있었으면 경기도, 충청도 갔을 아이가,
    3특으로 인서울이 힘든건 아니니까요

  • 14. 아뇨
    '24.1.8 7:07 PM (211.227.xxx.172)

    아뇨 안가요.
    남편한테 집중하세요.
    주재원 다녀오면 한국에 돌아와서 애매해지는 나이입니다.
    여기서 인맥 다지고 자리 다지고 승진해야지요.
    아이도 자꾸 바람 넣지말고 공부 시키세요.
    영어는 잘할테니 다른과목만 신경쓰면 되는데.
    경험담입니다

  • 15. ㅁㄴㅇ
    '24.1.8 7:09 PM (182.230.xxx.93)

    애 성적 애매해서 둘다 해외보낸집 있어요. 하도 초등때 오래갔다오니
    국어 국사 이런 한국 공부가 안되서...
    부부교수라 애들만 보냈어요.

  • 16. 목표대학
    '24.1.8 7:10 PM (115.143.xxx.203) - 삭제된댓글

    목표대학에 따라 방향성이 달라집니다
    소위 상위권대학은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좋은 GPA는 기본이고 SAT 성적 중요하고 AP 갯수와 점수 아주 중요합니다.
    저희 아이가 입시할때 까지는 중앙대까지가 서류전형 이였는데 지금은 어느대학까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과는 특히 더 치열하고 초등때 외국학교 다니면서 공부한거 생각하면 큰일납니다
    중3부터 입시 기초를 쌓는 시기이기때문에(학교에 따라 9학년 성적이 안좋으면 10학년때 AP수업 못듣게 합니다)
    공부 대충하면 안됩니다

    그냥 인서울이 목표라면 특례가 쉽습니다.
    지필만 보면 되니까요
    그렇지만 지필 대학중 상위권은 쉽지 않습니다.
    해외 한국학교들에서 공부잘하는 학생들이 다 지원하니까요
    그러나 지필 상위권 대학 포기하고 인서울이 목표라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해외생활 할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지원할 대학에 대해 깊은 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예전처럼 3년 특례로 좋은 대학 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 17. 구글
    '24.1.8 7:11 PM (103.241.xxx.15)

    한국의 미래가 없다고
    애가 못해도 해외 대학 나오게 하려고 일부러 보내는 부모도 있는걸요

  • 18. ㅇㅇ
    '24.1.8 7:29 PM (49.167.xxx.70)

    국제학교 지원되나요?
    활동많이하고 영어는 기본 제2외국어 하고와서 특례보다 국제학부 추천합니다
    특례는 들어가기도 힘들지만 학점도 지켜내기 힘들어요
    국제학부 아웃풋 좋아요
    하지만 국제학교에서도 성적 활동 스포츠 다 신경써야지 어중간하면 최상위 국제학부 어려워요
    가기전 수학공부시켜가서 눈에 띄게하는것도 방법이예요

  • 19. 근데
    '24.1.8 7:32 PM (171.241.xxx.51)

    초2~6을 외국에서 보냈으면 한국공부가 많이 어려울텐데요? 애 생각하면 나가는게 맞겠네요. 그리고 아마 해외대로 가려고 할듯요...

  • 20. 아..
    '24.1.8 7:58 PM (49.170.xxx.19)

    저도 외국생활오래하고 주변에 특례로 대학보낸경우 많이 봤지만 3년특례.... 특히 요즘은 성공하는거 많이 못봤어요. 일부러 3년특례 맞춰 외국나왔는데 대학 제대로 못가서 재수삼수하다 지금은 소식도 모르는 경우도 있고.... 아이가 너무 잘해서 카이스트간경우도 보긴했네요. 남자애들은 특히 적응을 힘들어해서 동양남자애들 주늑들고 그러면 학업에도 영향이 미치더라구요. 우리아들이 그랬거든요. 아이 성향이나 여러가지 잘 생각해보시고 요즘 상황이어떤지 정보도 많이 확인해보시고 결정하세요

  • 21. 갈수만있다면
    '24.1.8 8:24 PM (39.122.xxx.188) - 삭제된댓글

    중2면 가겠습니다.
    3년 특례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한국에서 가는거에 비교가 안됩니다.22222222222222

  • 22. .......
    '24.1.8 8:29 PM (58.122.xxx.243) - 삭제된댓글

    기업 간부들이 얘기하는거 옆에서 들었는데 주재원은 자식농사 단념하고 가는 거랬어요.
    갔다와서 잘 풀리는 경우 진짜 드물다고.

  • 23. 리리
    '24.1.8 8:30 PM (58.122.xxx.243) - 삭제된댓글

    기업 간부들왈, 주재원은 자식한테 거는 기대는 접고 가는 거랬어요.
    갔다와서 잘 풀리는 경우 진짜 드물다고.

  • 24. ..........
    '24.1.8 8:33 PM (58.122.xxx.243) - 삭제된댓글

    기업 간부들 왈, 주재원은 자식한테 거는 기대는 접고 커리어보고 가는 거랬어요.
    자식 잘 풀렸단 얘긴 거의 못듣는다 하니까.. 다들 그건 그래..

  • 25. 주재원
    '24.1.8 8:46 PM (39.117.xxx.171)

    남편이랑 얘기해보고 결정할게요 댓글 감사합니다

  • 26.
    '24.1.8 9:03 PM (14.138.xxx.98)

    주재원 어디로 가시는지 모르지만 선진국이고 영주권 나온다면 가세요

  • 27. 남편이
    '24.1.8 9:04 PM (121.141.xxx.43) - 삭제된댓글

    원하지 않으면 가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원해서 가도 힘들어요
    잘 아시겠지만 외국생활에 대한
    메리트가 점점 떨어지는 추세예요
    아이들도 안정감이 떨어지더라구요

    주재원 나갔다 와서
    경험으로는 좋았지만 다시
    가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 28.
    '24.1.8 9:04 PM (14.138.xxx.98)

    그리고 특례가 어렵대도 특례끼리 경쟁이 낫지 일반 수험생 재수생 n수생이랑 수능 경쟁은 더 어렵죠

  • 29. 저라면
    '24.1.8 9:09 PM (41.73.xxx.69)

    아이 위해 가요
    해외 어디든 샤 경험이고 영어 배운다는 큰 장점은 모든걸 상쇄해요
    대학 이제 중요하지 않고 원어민 수준의 스피킹 할 줄 아는게 더 중요해요 큰 장점이죠
    아아도 좀더 편히 학교 다닐 수 있을테고 ..
    경제적으로도 더 낫지 않나요
    모두를 못 가 난리인데요

  • 30. 이번에 가면
    '24.1.8 9:51 PM (61.82.xxx.228)

    대학까지 외국에서 보내야겠죠.
    지인들 보니 그렇더라고요.
    저희는 경제력 부족으로 그렇게는 못해요ㅠ
    가능하신가요?

  • 31. 돌아왔을때
    '24.1.8 11:16 PM (61.84.xxx.145) - 삭제된댓글

    남편 자리가 위태롭지는 않나요?
    애보다 남편걱정부터 해얄듯요..
    다녀와서 밀려나고 자리 없어지는 경우도 꽤 많아서요
    아님 다행이지만

  • 32.
    '24.1.8 11:18 PM (61.253.xxx.84)

    요즘 주재원은 본인 커리어 버리고 가족위해 가는거예요.두번이나 가는 거라면 한국에서의 승진 경쟁이나 커리어패스가 애매해질 수 있거든요.아이 중2이라면 돌아오면 50 대 될텐요.아이만 보면 3특이든 해외고졸업전형이든 유리한게 사실이예요.과정도 그렇지만 결과도요.
    주위 애들 다 잘거던데요. 그애들 요즘 하나둘 대학졸업하는데 특례니 어쩌니해도 취업에선 오히려 유리하더라구요.영어나 글로벌 마인드때문이겠죠.
    해외대 바로 보낼수있는 여력 있다면 더 좋겠구요.

  • 33. ㅇㅇ
    '24.1.9 12:39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그러다 대학도 외국서 아이가 갔고 취업도 외국서 하더니..저랑은 영영 멀어진 느낌이들어요. 아이입장에선 좋다하네요

  • 34. 8년이나
    '24.1.9 2:49 AM (122.45.xxx.84)

    해외있던 아이, 특히 민감한때.
    대학도 대학이지만 한국 적응 잘 안되요. 외국대학가고싶을 가능성 클거에요.
    한국서 살면서 취업 원하면 한국문화 적응시키는게 나을거에요.
    애 하나보고 가족 다 희생하기에는...

  • 35. 그리고 거기가면
    '24.1.9 2:51 AM (122.45.xxx.84)

    미들인데 초등보다 공부 어려워져요.

    근덕 학군지 영수과 100나오고 할정도면 성실한 아이같은데 여기서 해봐도 되지않나요?

  • 36. 어느나라인지
    '24.1.9 2:56 A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인터네셔널 학교 간다면 아이비로 들어가는데...음...

  • 37. 아이보다
    '24.1.9 1:13 PM (104.234.xxx.44)

    제 생각도 부부가 먼저 단단하게 서야 하고 특히 아빠가 해내야 할 주재원 자리라면 아빠의 생각이나 그 기간 이후의 일을 생각하는 것이 아이보다 먼저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나가서 공부하지 않으면 큰일나는 급한 상황도 아니잖아요
    그렇게 해서 아이 일이 생각만큼 만족스럽게 풀리지 않는다면 (그럴 가능성이 희박한 것도 아니니 그럴 경우도 생각해 둘 필요성도 있다고 봐요) 그때 아이 우선으로 일을 진행시킨 것에 대해 원망이나 불만을 갖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부부가 어떤 성향, 어느 정도의 그릇인지 알 필요도 있고요
    어쨌든 저는 부부의 만족도, 계획, 의지, 능력 등이 먼저라고 생각해요
    아이를 키우고 교육시키는 것도 전자가 안정되게 자리잡아야 가능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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