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성윤 검사 페북

응원합니다. 조회수 : 2,675
작성일 : 2024-01-08 13:11:22

사직서를 제출하였습니다. 

 

민생이 파탄에 이르렀음에도 사람을 살리는 활인검(活人劍)이 아닌 살인도(殺人刀) 칼춤이나 추고있는 윤석열 정권에게 묻습니다. 국민의 삶은 무엇입니까? 

 

혈세 578억을 써대고선 순방이 곧 민생이라 주장하고, 정의와 공정의 화신인 양 온갖 레토릭을 쏟아내더니, 김건희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기만 하는 윤석열 사단에게 다시 묻겠습니다. 정치란 무엇입니까?   

 

정치의 본질은 민생을 돌보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정자정야(政者正也)일 것입니다. 용산궁 밖으로 나와 주변을 살펴보십시오. 국민들은 더이상 사이비(似而非)에게 운명을 맡길 생각이 없습니다. 주권자인 국민이 느끼는 모욕감과 분노도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저는 김건희 특검의 소명을 받게 된다면 결코 피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만, 뻔뻔하게도 윤석열은 국민 70%가 찬성하는 특검법을 거부하였습니다. 그래도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자 하는 노력을 멈출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여, 이제는 직을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저는 짓밟히고 허리가 꺾여도 기어이 꽃을 피우고 향기를 내는 야생화를 사랑합니다. 멀리서는 비슷해 보이는 풀꽃들도 다가가 자세히 보면 모양과 색깔이 다르듯이 검사도 다 같은 검사가 아닐 것입니다. 권력에 대한 욕심으로 조직을 이용하고 또 팔아먹은 자들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국민편에 서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말없는 검사들을 욕보인 자들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윤석열 사이비 정권을 끝장내고, 윤석열 사단을 청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그리고 최선봉에 설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125.250.xxx.14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페북
    '24.1.8 1:11 PM (125.250.xxx.141)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2esPaggp8iRiqmVysdbKnpswVE6X...

  • 2. ..
    '24.1.8 1:12 PM (211.234.xxx.23)

    응원합니다!

  • 3. ㅇㅇ
    '24.1.8 1:14 PM (112.166.xxx.124)

    검사시절 참 힘들고 외로웠을 듯!!
    다들 적이었으니
    앞으로 좋은 역할 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 4. ......
    '24.1.8 1:14 PM (175.201.xxx.174)

    ㅅㅅ ㅅ 응원합니다

  • 5. ..
    '24.1.8 1:16 PM (223.62.xxx.179) - 삭제된댓글

    총선출마하는듯
    결국 정치검사

  • 6. **
    '24.1.8 1:16 PM (112.216.xxx.66)

    이런 검사들은 지금 검찰 조직에서 못버티실듯.. 검사중에 괜찮은 분들도 많은데, 보면 욕심 많고 무식한 놈들한테 밀리더라구요.

  • 7. ㅇㅇ
    '24.1.8 1:17 PM (121.134.xxx.208)

    총선출마해서 당선되고
    정권바뀌면 검찰총장임명해서
    윤석열 무리의 불법을 단죄하여
    전부다 잡아넣주길..

  • 8. ㅇㅇ
    '24.1.8 1:23 PM (115.92.xxx.233) - 삭제된댓글

    응원 지지 합니다!!
    매불쇼에 나와서 처음알았네요
    꼭 필요하신분 더이상 짓밟히지않았으면..
    정의실현에 힘을 보태주시길

  • 9. 응원합니다
    '24.1.8 1:23 PM (203.247.xxx.210)

    이성윤 책 [꽃은 무죄다]

    양지꽃, 언 땅을 녹인 애틋한 사랑 | 29
    개망초, 미움받을지언정 ‘중꺾마’ | 34
    복수초, 복수를 꿈꾸는 인내와 사랑 | 39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_1 | 44
    닻꽃,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45
    금강초롱꽃, ‘하나부사’가 웬말이냐 | 52
    큰구슬붕이, 꽃개가 찾아낸 참다운 미소 | 57
    강아지풀, 심쿵이가 그립다 | 63
    멕시코소철, 말없이 곁을 지켜 준 내 동생 소철이를 소개합니다 | 71
    닭의장풀, 그리운 나의 어머이 | 77
    감나무, 어머니의 새벽 그리고 사랑 | 84
    팽나무, 지울 수 없는 팽목항의 기억 | 87

    연꽃, 처염상정의 기적 | 95
    꽃마리, 우리들의 작은 이웃 | 100
    병아리풀, 낮은 데로 임하소서 | 104
    삼백초, 탁월한 협력과 겸손으로 상생하다 | 108
    가을벚꽃, 상식을 의심하라 | 113
    담쟁이, 뜯긴 자리에 끝끝내 자신을 남겨 | 117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_2 | 121
    민들레, 꿋꿋하고 의젓하게 | 122
    인동덩굴꽃과 구절초, 위장하되 위선하지 않는다 | 126
    물봉선과 얼레지, 비용과 정성을 아끼지 않는 감동 전략 | 131
    꽃을 대하듯 살아 보라 | 135
    개나리와 영춘화, 시작과 끝을 생각하며 | 138
    낙우송, 어떤 상황에서도 길을 찾는 지혜로 | 142

    대추나무, 모름지기 이쯤의 내공은 있어야 | 149
    박새, 아! 허망할 왕 노릇이여 | 155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_3 | 160
    히어리, 제 자리를 잡지 못해 방황하는 존재들 | 161
    풍년화, 혹한의 시련을 넘어 | 165
    목련, 진짜는 어디 가고 무도함만 남아 | 169
    노랑망태버섯, 자신조차 품을 수 없는 그 텅 빈 화려함이란 | 174
    미선나무, 버려진 우아함에 대하여 | 178
    금꿩의다리, 진정한 아웃사이더 | 183
    미국실새삼, 작은 영웅들에 기생하는 어둠의 세력 | 188
    맹종죽, 풀인가 나무인가 | 196
    은행나무, 자신조차 감당 못 하면서 | 201
    변산바람꽃, 부족함을 채우는 협력의 생존 전략 | 208

    노루귀, 짧은 겨울 해를 모아 일어선 아련한 강인함이여 | 213
    처녀치마, 내 상처를 어루만져 준 위안과 위로 | 222
    석산, 심어진 자리에서 결실을 | 229
    느티나무, 위엄과 위안을 한 몸에 품고도 | 236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_4 | 241
    양하와 야고, 가식 없이 허세도 없이 | 242
    달맞이꽃, 신뢰가 만든 조화와 상생 | 249
    납매, 희망을 전달하는 섣달 매화 | 254
    금잔옥대, 유배지에도 꽃은 피어나니 | 259

  • 10. 멋진 분
    '24.1.8 1:24 PM (59.6.xxx.211)

    똥물에서 같은 취급 받지 마시고
    나와서 싸워주세요.
    어떤 선택이든 응원합니다.

  • 11. ....
    '24.1.8 1:25 PM (61.79.xxx.23)

    이 분을 김건희 특검법 .. ..특별검사로!!!!!!

  • 12. ...
    '24.1.8 1:26 PM (116.125.xxx.12)

    정권바뀌면 검찰총장 시켜야죠
    기다리세요

  • 13.
    '24.1.8 1:27 PM (114.199.xxx.113)

    출마하시길

  • 14. ...
    '24.1.8 1:33 PM (183.98.xxx.67)

    무엇을 하시든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 15. 응원합니다
    '24.1.8 1:36 PM (58.182.xxx.184)

    응원합니다!!!
    창원으로 출마한 정치검사는 사표도 안 내고 했다던대..
    역시 품격이 하늘과 땅이네요..

  • 16. ...
    '24.1.8 1:42 PM (118.221.xxx.80)

    안에서 지킬순 없으셨겠죠ㅠㅠ 제대로된 검사들은 초임시절 술상무 못견뎌 자살하고... 너무 답답하고 더러워요 그집단

  • 17. ㅈㄱ
    '24.1.8 1:50 PM (125.142.xxx.144)

    제가 아는 순수하고 정직하고 법 없이도 살것 같던 옛 친구가 검사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소원해졌지만 이 친구가 이런 시절에 잘 견디고 있을까 싶어서 검색해보니 아니나다를까 못견디고 작년에 윤 당선후 사표를 던진 거 같아요.
    그동안 참 잘 견딘다 싶었는데...이런 친구가 부정부패에 맞서는 참검사로 남아있었어야 했는데 안타까워요

  • 18. 응원!
    '24.1.8 2:04 PM (174.179.xxx.103)

    지지 합니다!
    책 사러 가야지

  • 19. ..
    '24.1.8 2:25 PM (211.36.xxx.167)

    이성윤 검사 그때 김건희 수사하고 소환도 기소도 못했던 이유나 밝혀보길. 그때 꼴아 박았던 수사 다시 하면 잘 할 자신은 있고?

  • 20. 진짜
    '24.1.8 2:34 PM (116.44.xxx.5)

    진짜 정치검사는 사직서도 안내고 고향에서 출판기념회해서 징계 대상에 올랐어요~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23204?sid=102

    감찰과 징계에도 나섰습니다.

    검사 신분으로 정치적 중립을 훼손한 것으로 본 것입니다.

    하지만 김 검사는 출판기념회를 열고 다시 한번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나타냈습니다.

    김 검사 측은 내일(9일) 국민의힘 입당과 창원 의창 선거구에 예비 후보자 등록을 하고, 같은 날 오전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21. 이 분도
    '24.1.8 2:42 PM (211.234.xxx.128)

    한동안 무슨 직권을 남용했네 뭐네하면서 검찰이 괴롭혔는데
    다행히 살아서 돌아오셨네요
    정말 훌륭하신 분이었다고 들었는데
    다행입니다

  • 22. 이성윤 지지합니다
    '24.1.8 4:21 PM (211.36.xxx.30)

    꼭 당선돼서 나라바로 잡는데 큰 일조 하시길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3665 정봉주...강북을 박용진 지역구 출마선언 20 ... 2024/01/08 2,466
1543664 법으로 안 되니 칼로 죽이려, 그마저 실패하자 펜으로 죽이려 드.. 5 유시민 2024/01/08 1,062
1543663 밥먹고 맛집 가는게 문화이자 즐거움인 사람 또 있을까요 14 ........ 2024/01/08 2,656
1543662 민주당 이재명대표 정치테러 대책위 기자회견 17 어제 2024/01/08 1,161
1543661 82에서 가장 한심한... 31 gkstla.. 2024/01/08 4,307
1543660 이성윤 검사 페북 20 응원합니다... 2024/01/08 2,675
1543659 성남의료원이 매년 적자 수백억 날수밖에 .. 13 .. 2024/01/08 1,984
1543658 팬티 한장에 46000원! 충격받았어요! 24 아이고 2024/01/08 7,187
1543657 이재명 피습사건이요. 5 .... 2024/01/08 727
1543656 물가가 너무 비싸요 ㅠㅠ 19 와~ 2024/01/08 5,396
1543655 용인 여권사진 싼곳 있나요? 6 ㅅㅈ 2024/01/08 1,060
1543654 민주당 인물을 누구하나 잡아 끊임없이 매도하네요 34 ... 2024/01/08 1,207
1543653 방탄 석진이 전역 날짜 18 ㅇㅇ 2024/01/08 3,925
1543652 에르노 '마리아' 라인 혹시 입어보신 분 계실까요?(접었을때 부.. 4 초경량중 따.. 2024/01/08 873
1543651 사주라는게 있나봐요 11 신기 2024/01/08 4,379
1543650 김밥 헐렁하게 싸는거 좋아하는 사람 19 단단싫어 2024/01/08 3,974
1543649 중학생 수학 공부, 엄마가 봐 주기도 하나요? 14 ㄷㄷ 2024/01/08 2,019
1543648 세신 얼마나 자주하세요? 16 ... 2024/01/08 3,222
1543647 이산화탄소보다 14800배 강력한 수소불화탄소 배출 주범 1 ... 2024/01/08 988
1543646 시모한테 무릎꿇고 비는 일, 흔한가요? 19 억울해 2024/01/08 6,258
1543645 엄마랑 둘이 해외여행지 추천 9 엄마 2024/01/08 1,876
1543644 울트라콜, 피코슈어 해보신 분 2 울트라 2024/01/08 558
1543643 지갑분실 4 2024/01/08 960
1543642 저는 요새 마음 심란하면 집안일해요 22 .. 2024/01/08 4,334
1543641 속시원해지는 상남자의 외침 5 사자후 2024/01/08 1,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