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생긴지는 8년 째 되는데
그동안 근무했던 직원들이 하나같이 1년을 못 채우고
단 기간 내 다들 그만뒀더군요
본의아니게 제가 근속기간 가장 긴 직원이 될거같은데요
여직원 저 혼자서 근무하는 곳이에요
사장이 너무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게 원인인거같습ㄴ다
의심병이 심해서
하루에 10번 넘게 사무실로 전화해서
출근시간, 점심시간, 퇴근 시간 맞게 근무하는지
매번 체크하고 (저 근태 성실한편입니다 지각,조퇴, 결근 이런행동 하질 않아요)
업무파악한다치고 뻔하고 사소한 일로 전화해서 수시로 분위기 체크, 동태파악하고
조금의 틈도 주지않고
끊임없이 잔잔바리 업무 지시
게다가
업무 차 외근 나가면,
운전하고 있는 와중에 전화와서 바로 다음 시간 업무 지시하는 사람입니다.
숨막힙니다.
외근을 나가게 되면 제가 항상 시간을 보고하고 정해진 시간대로 움직이기때문에
그 시간때에 운전을 하는지, 뭘하는지 사장이 파악을 하거든요.
전 외근을 하면 업무외엔 허튼짓 하지않고 곧바로 회사 복귀하는 스타일인데
직원이 허튼짓? 할까봐 잠시도 틈을 안주고 경계하는거죠
다른 분들도 다들 이렇게 직장생활 하시나요?
건설법인 3개라 업무가 많아도 너무 많은데다
사장까지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사람이라
관두고 다른 회사 다니고 싶지만
이 나이에 또 어딜 신규로 들어가서 적응할까싶어
저어하게되는데요
월요일에 출근할 생각하니 속이 꽉 막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