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년여자들의 본능 , 욕구를 없애버리려는거 같아요.

음.. 조회수 : 23,834
작성일 : 2024-01-06 09:34:59

맞다 안맞다 이런것을 논하기 전에

 

중년여자들을 그냠 무조건 엄마 역할로만 꽁꽁 싸매서

정말 다른 생각은 전혀 할 수 없도록

다른 본능, 욕구를 표출 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경향성이 높은듯해요.

 

그냥 중년 여자= 엄마 로만 바라보니까

여성성을 보이면 안되는거죠.

조금이라도 여성성이 보이면

난도질을 하는거죠.

꼬리친다, 아직도 여자를 못버리냐, 뒤가 구리다

이러면서

마치 부정한 여자처럼 같은 여자들이 난리를 치잖아요.

 

그래서

외모도 40대 답게, 50대 답게, 60대 답게

이러면서 단계별로 무슨 표준화가 되어 있는거처럼 

혹시라도 누군가가 여성성을 표출할까봐

항상 감시의 눈초리고 예민하게 관찰하잖아요.

 

저 여자가 여성성을 보이는 순간 내가 상대적으로 덜 여성적으로 보일까봐

혹시 내 남편이 눈을 돌릴까봐

이런식으로 여자들이 여자들을 감시 구속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졌다고 해야할까요?

 

이러다보니

중년 여성들이

주위에 있는 젊은 남자나 남자들을 대할때

관심을 표현으로 그냥 무조건 엄마처럼 표현하게 되는거 아닌가 싶어요.

엄마처럼 무조건 퍼주고 퍼주고 퍼주고 

 

다른식으로 관심을 표현하면 주위에서 가만 안두니까

무조건 엄마처럼 해주는

자기꺼 몰빵해서 다~퍼주는

이런식으로 관심을 표현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엄마처럼 사랑을 표현하는것이 

여자 본성에 과연 맞는건가 싶어요.

 

남자들은 자기 본성, 욕구를

그냥 표출하잖아요?

노인들도 표출하는데

여자들은 안되는거죠.

 

여자가 표출했다가는 여자들로부터 우선 돌맞거든요.

 

우리 사회가 자유롭다고 하지만

여자들에게는 여전히 자유롭지 않다는거

생각부터 본능부터 자유롭지 않다는거죠.

 

이렇게 생각, 본능이 자유롭지 못하다보니

다른쪽으로 기형적인 집착을 하게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네요.

 

저렇게 엄마적인 생각으로 모든 남자를 보면서 집착하고

연예인들을 엄마적인 생각으로 집착하고

마치 엄마라는 정형화된 표준을 마치 경주마 눈가리개처럼

해야만이 되는 사회로 여자들이 더 만들고 있는것이 아닌가 싶어요.

 

여자들이 자유롭게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하고

다양하게 자기 자신을 표출 할 수 있어야 

내가 가정이 사회가 국가가 건강해 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거창하지만....

 

모든 여자들을 엄마처럼 만들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엄마는 내 자신을 없애는 존재거든요.

나는 없고 내 남편, 내 자식만 있는 존재거든요.

 

그리고 내 자신을 없애는 존재의 엄마는

남편도 자식도

추상적인 엄마일뿐

엄마의 실체가 없기에

그 엄마를 추상적으로 사랑할 뿐

실제적으로 사랑하지 않아요.

 

즉 아무리 희생해도 진정으로 남편, 자식에게 사랑받지 못한다는거죠.

 

그러니까 나자신을 없애는 엄마가 아닌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냥 아무말 대잔치 한번 해봅니다.

 

Love yourself~~~~

 

IP : 121.141.xxx.68
1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6 9:36 AM (41.73.xxx.69)

    누가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하나요 ???
    한 번도 그런 생각 해 본 일 없이 30,40,50 잘 보냈는데 ..?

  • 2. 맞아요
    '24.1.6 9:37 AM (118.235.xxx.18)

    여성에게 엄마역할만 강요하는 사회..남편들도 그래서 밖에서 호감있는 여자들 얘기도 막 와이프앞에서 하고 그러잖아요.정신병자들..

  • 3. ..
    '24.1.6 9:38 AM (115.140.xxx.57) - 삭제된댓글

    생각이 지나침

  • 4. 응햐
    '24.1.6 9:38 AM (124.50.xxx.74)

    공감갑니다

  • 5. 구구절절
    '24.1.6 9:38 AM (211.49.xxx.103)

    옳은말씀.
    속이 다 시원하네요

  • 6. ㅎㅎ
    '24.1.6 9:39 AM (221.146.xxx.36)

    요즘 그렇게 사는 사람이 있나요??
    그냥 한 인간으로 약간 이기적으로 삽니다만
    예전에는 여자가 희생할수밖에 없는 구조였지만 여자들 교육수준이 높아지면서 그런 경향도 많이 사라졌어요

  • 7. ...
    '24.1.6 9:40 AM (119.207.xxx.17)

    원글님 공감100%합니다~

  • 8.
    '24.1.6 9:40 AM (118.47.xxx.9)

    공감해요.

  • 9. 누가
    '24.1.6 9:40 AM (41.73.xxx.69)

    그렇게 강요하나요 ? 어쩌다 몇이 그럴수도 있겠지만 사회가 ??? 어떻게요 ? 난 그런거 상관없이 내가 알아서 잘 내 생활 즐기며 살아왔어요
    그렇게따지면 나짜들운 가장으로서 아빠로서 정말 크게 사회적으로 억압되며 사는데 ??? 가장이란 무게가 가장 큰건 남자들 아닌가 ????

  • 10. .,
    '24.1.6 9:40 AM (27.119.xxx.241)

    맞아요.
    나이들어 여성성 강조하면 주위반3응이 딱 그래요.

  • 11. ....
    '24.1.6 9:40 AM (112.154.xxx.59)

    엄마들도 엄마로써의 인생이 아닌 본인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점에서는 동감해요. 그러려면 사회에 나가 일도 하고 거기서 형성되는 사람들도 만나고 아이하고는 거리두기도 하고 남편하고는 동지적 관점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는 게 필요한 것 같아요.

  • 12. ....
    '24.1.6 9:42 AM (112.154.xxx.59)

    나이들어 여성적인 느낌 남아 있으면 주위반응이 색안경끼고 보긴 합니다...

  • 13.
    '24.1.6 9:42 AM (1.245.xxx.158)

    공감해요!!!!
    원굴님 만나서 차 한잔 두고 이런저런 얘기 하고 싶네요
    너무 재밌을듯!
    통찰력 있으시네요

  • 14. 외국보면
    '24.1.6 9:42 AM (211.234.xxx.31)

    중년.노년의 로맨스도 자연스럽고
    중년여성도 여성성을 표현하는게 자연스러운데
    우리는 아기엄마, 누구 학부모등 엄마로서의 프레임만
    적절하게 보죠.
    여성성을 어필하려고 들면 징그럽네 주책이네
    다늙어서 발악한다 등등 혐오하구요.
    여성들 스스로도 자기검열이 너무 심해요.물론,이것도
    사회적 가스라이팅의 결과구요

  • 15.
    '24.1.6 9:48 AM (72.53.xxx.137)

    여자의 모든 비극은 결혼에서 시작되죠
    여자들 결혼 안할까봐 어린나이부터 후려치기 시작
    나이먹으면 큰일난다 전전긍긍 급한 분위기 조성하면서
    결혼으로 내몰리고 임신출산육아 세뇌시킨담에 애낳으면
    그냥 그걸로 끝…그때부터 엄마인생 시작되고 스스로의 정체성은 완전히 지워버리며
    내가 젊었을때 어땠는데 한탄하는 여자들 인생 답습… 100년전에도 그랬고 지금 이순간도 현재 진행형…
    결혼이란 제도가 아예 없는 중국 모쒀족 모계 사회를 보니 이게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처럼 비혼비출산이 대세가 되가는 세상에선 결혼제도가 정말 사문화될 날이 올거같단 생각이 들어요

  • 16. 정말
    '24.1.6 9:49 AM (211.234.xxx.31)

    남자들은 죽을때까지 남자짓 하다가 죽는데
    여자는 아가씨시절 끝나면
    엄마ㅡ아줌마ㅡ할머니로서만 살다가 죽는것 같아요.

  • 17. 공감합니다.
    '24.1.6 9:49 AM (108.41.xxx.17)

    여자로 사는 건 나이 상관없이 왜 일케 힘든지.

  • 18. ...
    '24.1.6 9:50 AM (1.234.xxx.165)

    별로 동의안해요.
    젊은 남자고 늙은 남자고 모성본능으로 돌보지 않아요. 내 아들 빼고는...

    그것보다 치마만 둘렀다면 여자로 보는 남자들이 더 치가 떨려요.

  • 19. 외국
    '24.1.6 9:50 AM (118.235.xxx.39)

    안갈아본 우물안 개구리들이 많이 그래요.
    외국 사람들은 정말 개인의 특성 자유를 억압하지 않아요. 나이따지고 이런거 적으니 나이차이가 나도 진짜 친구가 돼요.

    우리는 몇살이 언니네 형이네 이 ㅈ롤을 하죠.

    사회생활 거의 안해본 우물안 개구리들이
    특히 동네 아줌마들
    어머 여자가 그래?
    애엄마가 그래?
    나이 먹어서 왠일이래니?

    쑥떡거리는거 좀 그만들해요. 서울은 그나마 좀 외국물 먹은 사람도 많고 덜한데
    수도권이나 지방출신은 정말 이런 사람들이 많아요.
    자기 세상이 전부인줄 아는 사람들이요.

  • 20. 쩜쩜쩜님말씀
    '24.1.6 9:51 AM (108.41.xxx.17) - 삭제된댓글

    여자들의 비극은 결혼으로 시작한단 말씀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전 결혼하고 나서 정말 자주,
    평생 사라지지 않을 숙제를 떠맡았단 생각을 하거든요.
    남편이 지 숙제를 제대로 안 하면 제가 덤태기 쓰고 있고... 에혀

  • 21. ......
    '24.1.6 9:54 AM (118.235.xxx.69)

    너무나 공감해요
    부인,엄마로서만 존재하라고 강요하는 사회죠.

  • 22. 82도
    '24.1.6 9:56 AM (211.234.xxx.31)

    중년.노년여성이 대부분인데
    어찌나 서로들 검열을 하는지..

    머리 기르면 안어울린다 난리
    샬랄라 입으면 늙은공주라고 면박
    짧은치마.반바지 입으면 그놈의 무릎주름 타령

    싫으면 본인들만 안하면되지
    남의 복장까지 왜 단속하려는지 모르겠어요.
    가슴드러내고 엉덩이 까뒤집는것도 아닌데.
    그저 여자는 팽팽하고 어려야 모든것을 할 수 있다는
    시각이 너무 야만스러워요.

  • 23. 외국은다르다고
    '24.1.6 9:56 AM (108.41.xxx.17)

    강하게 말씀하시는 분들,
    외국을 너무 조금 보신 거예요.
    외국도 다 똑같습니다.
    외국 작가들이 쓴 책들, 만든 영화, 드라마, 그리고 외국생활 해 보면,
    그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남자인간들은 국적 상관없이 거의 다 여자들의 노력 위에서 많은 것을 누리고 사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이번 호 이코노미스트에 일본 작가가 기고한 글이 있는데,
    그 글의 내용이 딱 원글님이 쓰신 내용들이랑 비슷합니다.
    남자들에겐 강요되지 않는 희생이 여자들에겐 너무나 당연하다.
    여자들에게 남자를 돌봐주는 역할을 사회가 너무 강요한다.
    엄마와 아내들에게 아들, 남편들을 가르치라고 하는데,
    왜 아빠들이 행동으로 어떻게 좋은 남편, 남자가 되는 법을 가르쳐 주지 않는거냐.
    왜 좋은 남자가 되는 법을 가르치는 것까지 여자의 부담이 되어야 하는 거냐.
    뭐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 24. 음..
    '24.1.6 9:57 AM (121.141.xxx.68)

    저는 꾸민다 안꾸민다
    이런 의미보다는 그냥 엄마라는 히잡을 쓰고 살게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그냥 어느정도 나이들면 여자 아닌 엄마히잡을 쓰고 살아야 한다~는 식으로
    여자들을 가스라이팅 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해요.

    결혼 안한 여자들에게 엄마히잡 씌워야 하는데
    씌울 수 없으니까

    엄마히잡을 씌워야 서로 똑같아 지니까
    여자는 나이들면 똑~같아 져야 서로 안정감을 느끼니까
    다양성은 불편하니까

  • 25. 음..
    '24.1.6 9:58 AM (121.141.xxx.68)

    일단 여자가 여자를 바라보는 시각을 좀 다양화하고
    유연해져야
    남자들도 동참시킬 수 있다고 보거든요.

    여자들의 히잡쓰고 있는데 남자들에게 우리 히잡써도
    히잡 안쓰러처럼 생각해~라고 할 수 없거든요.

  • 26. 여성성있어서
    '24.1.6 10:00 AM (123.199.xxx.114)

    어디다 쓸건데요
    남편 하나있으면 되는거고

    남편 애인없으면 열심히 가꾸면 되는거고
    남자늙탱이들만 여자로보지
    나는 여자로 보지말고 인간으로 봐줬으면 한다.

  • 27. ..
    '24.1.6 10:00 AM (220.76.xxx.46)

    공감합니다. 사회 대부분 시선이 결혼 전까지는 남성을 즐겁게 해줘야 하는 여성성을 가진 도구로 여성을 바라 보고 결혼 하고나서는 가정 유지에 필수적인 엄마(심지어는 남편에게도)역할을 해야하는 도구로서 여성을 바라보죠. 그게 가부장제 사회잖아요. 남성의 욕구는 자연스러운 것이고 여성의 욕구는 없어야 당연한 것으로 바라보는 것. 본인은 안 그렇게 행복하게 사셨다는 분들, 지금은 안 그렇다는 분들은 행운이신거예요. 꼴페미 어쩌고 하지만 따져보면 이제 여자들도 본인의 욕구를 생각해보기 시작한 거에 불과해요. 혼인율도 그래서 낮은 거고요. 결혼이 가부장제 사회에 적극적으로 들어가는 입구니까요.

  • 28. 그러게요
    '24.1.6 10:01 AM (221.138.xxx.85)

    님의
    신선한 자각이
    중년의 사고를 일깨우게 하네요
    다양한 책을 많이 좀 읽어야겠어요
    시력이 따라줘야 할 텐데 ㅠㅠ

  • 29. 위에 언급한 글
    '24.1.6 10:01 AM (108.41.xxx.17) - 삭제된댓글

    https://www.economist.com/by-invitation/2024/01/02/mieko-kawakami-on-how-men-c...
    여자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남자들이 어떻게 해야 하나. ... 뭐 그렇게 읽어야 할까요?
    제목이 내용에 비해선 좀 약한데,
    세상을 바꾸는 것까지 여자들에게 그 역할, 짐을 고만 지게 하고 이제는 남자들이 나서서 행동으로 보여 줘야 한다는 것이 중점입니다.

  • 30. 음..
    '24.1.6 10:01 AM (121.141.xxx.68)

    여성성을 자꾸 섹스지향적으로 생각하면
    답이 없습니다.

    여성성은 섹스추구형이 아닙니다.
    이것부터 생각을 바로 잡으셔야 합니다.

  • 31. ㅡㅡ
    '24.1.6 10:01 AM (223.62.xxx.193)

    진짜 이 좋은 주말에 웬 아무말 대잔치.

    남자든 여자든 비혼자들끼리 플러팅하는 거야 누가 뭐래요.
    기혼 중년 부부가 서로에게 잘 하는 건 권장 사항.

    남녀 초월하여
    기혼자가 다른 이성에게 흘리고 다니는 꼴은
    부도덕한 일이니 지탄 받는 거죠.
    그게 엄마랑 무슨 상관??

    게다가 남편도 자식도 실체적인 엄마를 사랑하지
    않는다니, 무슨 궤변인가요??
    엄마에게 진정한 사랑을 받아 본 적도, 엄마를 사랑해 본 적도 없는 분인가보네요


    그리고 일하는 여성들, 결혼해도
    엄마로서/사회인으로서/나 자신으로서
    얼마든지 인생 살아갈 수 있어요.

    엄마로만 산다?? 전원일기에서나 보는 일.

  • 32.
    '24.1.6 10:04 AM (211.234.xxx.31)

    엄마 히잡도 남성들이 씌우는것 같아요.
    내 아내는 더이상 사회에서 여성이면 신경쓰이니까.
    또는.
    매력적이지 않은 성숙한 여성을 신사답게 대하는건
    피곤한 일이니까.그냥 엄마들 대하는것처럼 뭉뚱그려서
    하지.뭐.함부로.편하게..
    내 성적대상이 아닌 여자들에게
    하나하나 인간으로서 존중하는건 피곤한 일이야.
    여자는 나와 섹스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을 제외하곤
    전부다 아주머니라는 이름의 하나의 종족.

  • 33. 여성성은여성의것
    '24.1.6 10:04 AM (108.41.xxx.17)

    남편에게만 여자로 보이면 된다고 답하신 분 글에 소름이 끼치네요.
    그게 바로 이슬람이 여자애들을 거세시킬 때 하는 억지소리고,
    유대정교도에서 결혼한 여자의 머리를 밀어 버리는 이유인데.
    남편이란 존재를 위해서만 여자가 존재한다는 사고...
    그런 댓글을 여초 사이트에서 읽게 되다니.

  • 34.
    '24.1.6 10:05 AM (72.53.xxx.137)

    새장을 아무리 예쁘게 꾸며놔도 새가 평생 새장안에 사는게 행복할까요? 새는 날아야 행복하잖아요….
    그냥 결혼의 본질 자체가 사회에 세금내고 물건 소비해줄 노예 대량생산을 위해 개인, 특히 여자의 자유를 억압하고 여자 갈아 돌아가는 제도란걸 똑똑히 알아야해요. 나라에서는 노예생산을 해야하니 계속 결혼 = 사랑 행복 이라고 북한 김일성 주체사상마냥 선전하는거라 생각해요 ㅋㅋㅋㅋ 우리가 민주주의 국가에서 자유롭게 살던 사람들이 북한사람들 억압당하고 굶주리면서도 수령님 은혜 하는거 보면 어떻게 저런 허무맹랑한 사상을 믿고 세뇌되서 이상한 사고를 하는지 이해를 못하잖아요.. 근데 결혼도 마찬가지에요 이게 사방팔방 전방위로 맨날 여자들 결혼 출산으로 몰아가려고 맨날 나이 후려침 당하고 전전긍긍 고독사 공포심 조장하면서 마치 나를 사랑해준다는 남자에게 은혜를 입은거마냥 (=북한으로 치자면 우리를 구원하신 김일성 김정일 수령님 ^^) 결혼으로 구원받고 인생이 완성되는거마냥 완전 세뇌당한건데 결혼에 세뇌되신분들은 본인들만 모르더라고요..ㅎㅎㅎ

  • 35. 바람피는 놈들은
    '24.1.6 10:05 AM (108.41.xxx.17)

    다른 집 여자들이 여성성을 유지했기 때문에 바람을 피우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배우자에 대한 존중하는 마음이 없는 쓰레기라 바람 피우는 거지요.

  • 36. ....
    '24.1.6 10:05 AM (118.235.xxx.69)

    바로 윗댓도 여성성 얘기하는데 흘리개 다닌다는
    말부터 꺼내잖아요
    그게 잘못된거라는것도 모르거나 일부러 저러는거죠

  • 37. 이런 얘기
    '24.1.6 10:06 AM (211.250.xxx.112)

    신선하고 좋아요.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비난할 필요없고 자유롭게 주장하면 좋겠어요. 저는 조금 생각이 다른데요..
    중년 여성의 여성성을 억압하고 모성만 강조한다...이건 중년 남성도 마찬가지 같아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중년여성은 그럭저럭 로맨스의 주인공이 되는데 반해 중년남성은 못본거 같아요. 권력이 높은 중년여성과 연하 남성의 로맨스는 폭력적으로 보이지 않으나 반대 경우는 자칫 폭력으로 보일수 있어서 그런가봐요.

    그리고 모성을 들이대는 이유는, 상대 남성의 방어기제를 무력화하려고..놀라지마...나는 좀 친절한것뿐이랴..라는 식으로 접근하려는 나름의 전략이지 않을까요? 중년남성들의 경우도 재력을 무기로 접근하려 하는것처럼요.

    중년여성과 남성 모두.. 여성성과 남성성을 강조하면 부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기 쉬운데, 이게 가스라이팅의 결과라기 보다는 젊은 여성남성에 비해 그런 성적매력이 떨어져서라고 봅니다.

    곧바로 남성성을 어필하는 중년 노년 남성에 대한 혐오가 얼마나 큰지는.. 게시판을 봐도 다 알잖아요.

    반면에 그냥 잘해주기..퍼주기로 접근하면 일단 상대방이 화들짝 놀라지는 않고 처음에는 일단 고마워하기라도 할테니까요.

    50대에 미니스커트는 혐오대상이라는 글이 82에 올라오는데 저는 50대 초까지만해도 테니스 스커트를 여름에 자주 입었었는데 55살이 되니 무릎에 쳐져서 못입겠더라고요. 스키니도 잘입는데 젊을때보다 덜 예쁘기는 해요.

    동년배 중년여성들이 드러내는 반감은... 경쟁심은 아닌거 같고요 자기검열...이라기 보다는 민망함 쪽인것 같아요. 왜냐면 내 남편이 그런 차림의 여성에게 유혹당할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드는데, 같은 집단에 속하는 구성원이 민망한 행동을 할때 나까지 같이 부끄러워지는 그런 느낌이요.
    젊어서는 다리 예쁘다는 소리를 매일 들었는데 지금은 아...할머니 다리가 되어가고 있구나..싶어서 조금 서글퍼요. 이건 노력한다고 되는 여성성이 아닌것 같아요.

  • 38. ...
    '24.1.6 10:08 AM (221.140.xxx.68)

    Love yourself~~~~

  • 39. 음..
    '24.1.6 10:08 AM (121.141.xxx.68)

    엄마, 사회인, 나자신의 로봇으로 살아가는거겠죠.

    로봇에 입력되 그 시스템대로 사는거죠.

    엄마 역할만이 아닌 다양한 역할을 한다고 내가 나로 산다고 착각하는 로봇인거죠.
    블레이드 러너에 나오는 숀영같은 로봇

  • 40. ㅡㅡ
    '24.1.6 10:12 AM (223.62.xxx.200)

    원글님 주위 중년 여자 사람이 로봇처럼 산다고 해서
    다른 사람도 그럴 거라고 단정짓지 마세요
    엄마로서, 아내로서, 직장인으로서 다 해내며
    잘 사는 중년 여성도 많아요.
    가족늘 사랑하며, 내 인생 내 꿈도 이루어가며
    부지런하게 사는 인생도 있어요.

  • 41. 희한하게
    '24.1.6 10:13 AM (211.234.xxx.31)

    아직 꼴페미 어쩌구 루저남들이 댓글을 안쓰네요.
    이런글엔 초반부터 철썩 달라붙어서 댓글 흐리는게
    그들의 낙인데..
    토요일이라 늦잠자나봐요.
    그들이 오기전에 다양한 생각 많이 나눠요.

  • 42.
    '24.1.6 10:13 AM (72.53.xxx.137)

    여자들이 엄마가 되는것에 행복함을 느낀다고 선전 하는것도
    잘 들여다보면 여자는 “엄마” 이외에 다른 모든 재밌는것들을 할 길 자체를 막아버렸죠
    돈이고, 권력이고, 야망이고, 밖에 나가서 날개를 펴고 자기 꿈을 펼치는 모든 길 자체를 막아버린담에
    애낳고 거기서 행복을 느껴라 그게 니 자리야 그게 행복한거니 돈 야망 이런건 중요하지 않아 뭐 이런 느낌?
    남자들은 아니잖아요
    애키우는게 그렇게 축복이고 행복이면
    왜 돈있고 권력있는 남자들 처자식 버리고 다른 여자 만나서 섹스하고 바람나요(sk 최모씨처럼)
    그렇게 예쁜 애들이 있는데 애들이랑 놀면되지
    안그래요?

  • 43. 음..
    '24.1.6 10:15 AM (121.141.xxx.68)

    우리나라 여자들이 그 역할을 너~~~~무 잘해서 문제일 수 있다는거죠.

    모든 본성, 욕구 누르고
    역할에만 충실하게 하는거죠.

    그러다보니 부작용이 일어난다는걸 말하고 싶어요.

  • 44. 이런글에
    '24.1.6 10:16 AM (211.234.xxx.31)

    나는 안그래,니 주변만 그래.
    이런댓글 쓰시는분들은
    사회생활을 어떻게 하세요?
    전부 그렇다는게 아니라 실정을 얘기하는거잖아요.
    원글이뭘 단정지었다는건지?
    본인은 안그렇게 살고 있다면 다행인겁니다.
    경향성이라는 걸 생각해보세요.

  • 45. 중년 여자들의
    '24.1.6 10:21 AM (219.255.xxx.37)

    본능, 욕구가 뭘까요?
    뭘 억누르고 있는 걸까요??
    여성성을 섹스추구형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건 알겠는데,
    딱히
    중년 여자들의 본능, 욕구가 뭔지?
    말씀하시는 여성성이라는 게 뭘 뜻하는 지 잘 파악이 안됩니다.
    외모적으로 꾸미는 것, 아름다움 추구? 이런 걸까요?
    자아실현의 욕구? 이건 여성성에 한정되는 건 아닐테고...

  • 46. ㅇㅇ
    '24.1.6 10:25 AM (1.247.xxx.190)

    저는 나이 40 이지만 머리기르고 화장하고 옷사고
    골프치고 그런건 생각안하고사는데요 제 주변도요
    80년대세대 여자들은 안그래요

  • 47. 생각해보니
    '24.1.6 10:25 AM (58.29.xxx.99)

    원글님 말씀처럼 살아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든 본성 욕구 누르고 엄마 아내 역할에만 충실히..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댓글들도 그렇고 ^^ 좋은글 감사합니다

  • 48. 그 역할을
    '24.1.6 10:25 AM (211.49.xxx.103)

    잘해내지 못하면 지탄받으니까요.
    그래서 비혼인구가 늘어나나봐요.
    아예 그 역할을 안 맡으면 질책도 없으니까요.
    그치만 또 비혼의 나이든 여성에 대한 대우,시선도
    곱지 않죠. 그걸 이겨내야 할것 같아요.

  • 49. 우리
    '24.1.6 10:26 AM (2.58.xxx.132)

    '우리' 라는 개념에서 나오는 거 같아요
    우리집안,우리학교,우리마을, 우리나라, 우리민족..
    개인보다 집단의 방향을 우선 하는 아시아 국가들의 특징
    개인의 돌출된 행동이나 생각의 발현을 막는 시스템

  • 50. 음..
    '24.1.6 10:27 AM (121.141.xxx.68)

    자기의 성향, 취향 이런걸 바라볼때
    엄마히잡을 벗고
    나 나라는 기준에서 바라보자는거죠.

    예를들면 여자들이 대화할때
    내 생각, 내 입으로 말은 하고 있지만
    내 머리속에는 내 남편, 내자식이 함께 또아리를 틀고 있고
    남편의 아내,자식의 엄마라는 위치를 놓고 대화하는거죠.

    옷을 입을때도 회사에서 젊은 사람을 대할때고 음식을 하고 먹고 할때도
    모~~~~~~~든것이 엄마히잡이 씌여져 있는거죠.


    내가 20대때도
    내 위지만이 아닌
    아내, 엄마위치도 함께 섞어서
    이런식으로 생각했을까?를 되집어 보면 어떨까 싶어요.

  • 51. 좋은글
    '24.1.6 10:27 AM (222.99.xxx.15)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좋은 글입니다.
    50중반으로서 스스로를 자각하고 딸들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게 하네요. 감사합니다.

  • 52. 음..
    '24.1.6 10:30 AM (121.141.xxx.68)

    그래서
    엄마역할 아내역할 하지 말라는 말이냐? 가 아니라

    너~~~~~~~~~~~~무나 극단적으로 엄마역할에만 몰두하다보니
    사고방식이 엄마에 장착되어 있어서

    나라는 사람의 색갈이 하~~~~~~~~~~~~나도 없는거죠.

    나는 색이 없는 사람이 되고
    정형화된 표준화된 그 엄마 그 똑같은 엄마중의 한명이 된거죠.

    너무 표준화 되어서
    어느 엄마가 내 엄마인지도 모를 정도까지 된거죠.(사고방식이)

    나는 색을 잃어가 내 남편, 내 자식에게 색을 입혀주려고
    온갖 노력은 다~하는거죠.
    결과는 나는 색이 없어서 남편도 자식도 나를 못 보게 되는거구요.

  • 53.
    '24.1.6 10:33 AM (218.155.xxx.21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나이가.. 결혼은 하셨고 아이는 키우셨는지..
    중년여성의 본능 욕구의 방향성이 그쪽으로만 한정 되어 있다고 생각하는지.
    그낭 가정. 가족을 염두에 두고 사는 것도 본능이예요.
    저는 헌신적인 엄마. 부인으로 살지는 않았지만
    제 인생 즐기며(그래봤자 여행) 살았지만
    아이들 남편이 나랑 같은 맥락인건 어쩔 수 없어요.
    욕구의 본질도 중년이 되면 바뀌는 게 자연스러운 같아요.
    뭐 아닌 분들은 어쩔 수 없구요

  • 54. ……
    '24.1.6 10:33 AM (210.223.xxx.229)

    도대체 여성성이 높은게 뭔데요? 구체적으로 얘기를해봐요
    여성성이 섹스어필이 아닌데 왜 여성성을 높인다고 꼬리친다는 소리를 듣죠?
    뭔가 앞뒤가 안맞는 이야기를 하네요

    자아실현을 하며 자기를 몸을 관리한다고 꼬리친다는 소리는 안들을텐데요

  • 55. ㅇㅇ
    '24.1.6 10:35 AM (183.98.xxx.166)

    ????중년여성들이 젊은 남자들에게 관심을 표현으로 엄마처럼 무조건 퍼준다니 이 무슨 황당한 소리예요????????????????????????????????

  • 56.
    '24.1.6 10:39 AM (175.113.xxx.203)

    제가 중년인데요-내일 모레 50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본 적이 없어요
    제 또래들도 엄마로서만 살아가지 않고 취미생활하고 멋내고 나름대로 잘 살고있답니다! 좋은 말씀같지만 이 시대의 중년에게는 다행히? 크게 해당되지 않는 것 같아요 세상이 많이 변한거죠

  • 57. ...
    '24.1.6 10:47 AM (115.20.xxx.111)

    중년되면 만사 귀찮아져요 여성성이고 뭐고 돈벌어 끼니 해먹고 애들챙기고 하다보면 여성성 개나 줘버려 귀찮다
    성적인 욕구도 확 떨어져요 내가 이럴줄은 몰랐어요
    미혼중년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 58. ……
    '24.1.6 10:50 AM (210.223.xxx.229) - 삭제된댓글

    중년의 남성들은 욕구를 표출해도 욕 안먹나요?
    뭔소리인지 ..
    어디 구시대에 사시는분 같은 소리를 하세요
    중년여성들이 젊은 남성에게 관심을 표할때 엄마처럼말고 여성성을 표출하란 이야기인가요? 아니 기혼자가 아니라면 그게 무슨상관일까요? 나는 오히려 엄마를 엄청 부정적인 이미지로 가두고있다는 생각이드네요
    중년여성이라고 모두 엄마는 아니다 이말을 하고싶으신것 같은제 ..그러니 그틀안에서 가두지말아라 뭐 이런의미인거죠?

  • 59. 중년의여성자기애
    '24.1.6 10:50 AM (116.36.xxx.207)

    글, 댓글 너무 좋음 이런글이 보고 싶었음
    실체없는 엄마
    사회적 가스라이팅
    자기검열
    부정한여자
    다 맞는말

  • 60. 중년여성이
    '24.1.6 10:52 AM (211.234.xxx.75)

    젊은 남자들에 대한 관심표현..에 대한부분.
    원글 표현이 전 일리있다고 보는게.

    예쁘고 섹시한 연예인 보고 아빠들이
    쟤 진짜 이쁜것 같다.라고 하든가 속으로 예쁘다고 생각하죠.
    근데
    잘생긴 남자 아이들이나 탤런트가 나오면
    엄마들은 이렇게 말하죠.
    어머, 내아들 했으면좋겠다.쟤 엄마는 안먹어도 배부르겠다.
    랜선 이모, 랜선엄마.가 응원해..어쩌구.
    왜냐하면
    이런 포지션으로 얘기를 꺼내야 주책이라는 말을 안듣거든요.
    어머,쟤 너무 내스타일이다.잘생겼네 어쩌구 그러면
    징그럽다 그러잖아요.
    방어기재가 발동하는거죠.
    옛날부터 여성이 자기 성욕구를 표현하는게 죄악시 된나라가
    우리나라에요.
    그나마 현대사회에서 이만큼 나아진게 기적인거죠.

    남자들이 여자의 가슴. 성기좋아한다는건 암묵적으로
    오케이가 되는데
    여성들은 복근이나 떡벌어깨 좋아하는것처럼 얘기해야 받아들여지죠.
    성적인 부분을 얘기하면서 그부분이 좋다?
    그러면 천박한 여자로 낙인찍히니까..그것또한 방어기재.
    난 남자의 큰손이 좋아, 저음 목소리가 좋아 등등도.
    다 돌려 돌려 얘기하는 확률이 큼..

  • 61. ..
    '24.1.6 10:53 AM (211.234.xxx.29)

    중년이 되어서 여성성 챙기기가 귀찮아지는 게 아니라 혼자 돈 벌고 혼자 집안일 하고 혼자 애들 챙기고 몸과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 버려도 되는 욕구부터 거세시키는 거죠.

  • 62. …..
    '24.1.6 10:58 AM (72.53.xxx.137)

    남자는 숫가락 들 힘만 있어도 그짓한다는 소리는 ok 하면서
    여자가 숫가락 들 힘만 있어도 그짓한다면 뭔소리가 나올까요.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더 난리칠걸요 ㅋㅋㅋㅋ 그게 자기검열인거죠
    솔직히 김용건같은 남자 자식보다 어린여자랑 섹스하는거 생각만 해도 너무 구역질 나지 않아요?
    근데도 그나이에도 정력있다는 식으로 쉴드치는 소리도 꽤 많았잖아요
    반면에 한예슬은 외모도 예쁘고 미혼이고 애도 없는데도
    단 10살 어린 남자랑 연애만 해도 질타가 장난이 아니죠

  • 63. ...
    '24.1.6 10:59 AM (39.7.xxx.232) - 삭제된댓글

    중년 여자들의 욕구가 뭐 얼마나 된다고 억누르고 자시고 할게 있나요
    본인 건강관리하면서
    내 자식일 잘 풀리고
    내 노후 대비 잘해서 자식에게 짐 안되고
    주변 인연들 잘 관리하며 여생 외롭지 않게 보내는게 욕구의 전부인데


    뭔 본능이고 욕구 타령인지

  • 64. ...
    '24.1.6 11:04 A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

    어릴땐 몰랐는데 어머님 은혜(?)이라는 노래가사가
    사회적으로 여성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가스라이팅 노래라는걸 알게되었죠

    낳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 자리 마른 자리 갈아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 65. 본능욕구
    '24.1.6 11:05 AM (211.234.xxx.75)

    타령좀 하면 안되나요?
    본인들이 삶에 치여서 힘들다고 해서
    원글이 이런글을 못쓸 이유가 없죠.

    그리고 본인들이 그렇게 지치고 힘들게 살아온 이유도
    무엇때문이었는지 생각을 해보면
    100퍼센트는 아니지만 원글이 말한 이유에서의 힘듬도
    작용했을거에요.
    그러니 이런얘기는 나누는게 여러모로 긍정적이고
    생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66. 대부분
    '24.1.6 11:12 AM (39.7.xxx.26) - 삭제된댓글

    욕구, 본능은 젊고 어릴때 얘기
    중년의 삶은 그런것에 이미 초월한 삶
    이제는 재력을 동반한 안정정인 가정. 가족이면 족하지요.

  • 67.
    '24.1.6 11:16 AM (72.53.xxx.137) - 삭제된댓글

    중년의 삶은 그런것을 이미 초월했다 ㅡ 며 관심없는척 해야 바람직한 모습으로 여겨지는것이
    바로 여성을 억압하는 힘이고 자기검열이지요
    중년남자들은 그럼 왜 젊은 여자랑 바람나나요? 그런거 진작 초월해야 되는거 아니에요?

  • 68.
    '24.1.6 11:18 AM (72.53.xxx.137)

    중년의 삶은 그런것을 이미 초월했다 ㅡ 며 관심없는척 해야 바람직한 모습으로 여겨지는것이
    바로 여성을 억압하는 힘이고 자기검열이지요
    중년남자들은 그럼 왜 젊은 여자랑 바람나나요? 그런거 진작 초월해야 되는거 아니에요?
    청년 중년 장년 노년 가리지 않고 전 연령대 남자들을 위한 성매매 업소가 커피샵보다 많은 나라 살면서
    여자들만 나이먹으면 알아서 철들고 도닦으며 거룩하게 살아가는게 너무 웃기지 않나요

  • 69. 영통
    '24.1.6 11:26 AM (106.101.xxx.249)

    헉.. 남편에게만 여자로 보여야 한다고?
    내가 바람만 안 피우면 되는 거지
    여자로서 매력 있어서 눈길 받고 싶은데요..
    엄마 역할로 퉁쳐지고 싶지 않아요.
    저 위 남편에게만 여자로 보이면 된다니.
    중세 금욕주의?
    그냥 옷을 검정으로 둘러 싸 입으시오

  • 70. 음..
    '24.1.6 11:30 AM (121.141.xxx.68)

    여성성을
    너무 성적 대상화하다보니 남편의 여자 누구의 여자 이런식으로
    많이 생각하게 되는거 같아요.

    사람인데 xx 염색체를 가진 사람으로써의 xy 와 다른 특징을 가진거죠.
    그 특징이 마치 남성에게 섹스어필~하는 면만 여성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엄마히잡을 자꾸 씌워서
    여성성을 없애려고 감시하게 되는듯합니다.

  • 71. 물론
    '24.1.6 11:32 AM (118.235.xxx.105)

    외국도 그렇지만 우리에 비하면 사고가
    억만배는 자유롭지요.

  • 72. 사회적
    '24.1.6 11:35 AM (211.250.xxx.112)

    가스라이팅이라기 보다는, 개인과 사회의 입장에서 가장 유리한 쪽으로 선택해온 결과라고 봅니다. 중년여성 그룹에서도 이런 금기를 깨더라도 타격이 없는 개인은 모성보다는 섹스어필한 여성성을 유지하고 발현하고 남성 그룹도 마찬가지죠. 인생주기에서 중년에 들어섰을때 노년으로 가는 그 과정과 노년기에 자신에게 어떤 선택이 유리한지는 각자 잘 알고있죠. 또한 먼저 인생을 살아간 이들의 선택과 그 결과를 지켜보며 배우겠죠.

    권력과 자산이 많은 중년 노년 남녀는 아주 늦게까지 여성성 남성성을 유지하더라도 타격을 안받거나 덜받지만 대다수는 그러지 못하죠. 자신을 사랑한 댓가가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는 우리가 잘 알고 있잖아요.

    모성 부성 섹시함..이 성질은 개인과 사회가 유지되기 위해 모두 필요한 자질이지만 인간도 생명체이기 때문에 그 싸이클에 맞게 특정 자질이 강조되고 존중되는거죠. 다만 경제적 능력에 따라 그 싸이클이 개인별로 조금 다를 수는 있으니, 개인의 능력에 부합하는 싸이클에 맞게 행동한다면..요즘에는 과거에 비해 크게 비난받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 73. 사회적
    '24.1.6 11:39 AM (211.250.xxx.112)

    우리가 부러워하는 선진국이 개인의 선택에 더 중점을 두는것처럼 보이는 것은, 자신을 더 사랑한 선택의 부정적 결과를 복지정책으로 어느정도 커버할수있어서가 아닐까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그런 선택을 왜 (참고 산)내가 커버해야하느냐..를 따지려는 생각도 있겠고요. 우리는 나의 선택은 내 힘으로 커버쳐야하고 그게 정당하다고 보기 때문에 그러지 않은 자유로운 선택을 좀더 부정적으로 보는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 74. 중년 여성의
    '24.1.6 11:42 AM (219.255.xxx.37)

    본능, 욕구는 결국 가족 인 듯...

  • 75.
    '24.1.6 11:48 AM (223.39.xxx.26)

    글쎄요? 전 제직업있고, 아이들 키울때 나를 버리고 엄마의 역활에 몰두해야돼 이런생각보다는 그냥 자연적으로 몰두하게 되고, 그시점이 끝났을때 지나간시간이 허무하기보다는 뿌듯하고 홀가분해요.
    나름 직장생활, 피부과 취미활동하며 내자신에게 소소하게 잘쓰며 살아요. 여성성,욕구?? 그리 큰 관심이 없어서, 절제하고 말고할것도 없는데, 마치 한국의 대부분의 중년들이 욕구를 가둬두고 자기 색깔을 숨기고 산다는식인데, 원글비롯 일부댓글이 끼가 있으신가봐요? ㅋ
    제주변은 건강걱정, 체중유지관심이 큽니다.
    제기준 여성성을 드러낸다 - 상관없음
    여성성을 어필해서 바람을 피우거나 시도를 한다- 인간이하 쓰레기

  • 76. ㅇㅇ
    '24.1.6 11:55 AM (118.235.xxx.95)

    동의합니다
    동의합니다
    동의합니다
    동의합니다

    예쁜 옷 입은 40대 50대 흉보고
    나이생각하라는 둥 퉁박주던 40대 50대들 보면서
    왜 저래? 싶었는데
    원글님 글 읽고서야 이해가 갔어요!

    여성성을 드러내는게 뭐가 어때서요?
    출생에서 사망까지 난 여성인데?

    유부녀가 여성성을 드러내서 외간 남자가 돌아보면
    돌아보는 그 남자가 잘못하는 건데요? 남자를 탓해야지요.
    외간 남자 돌아보라고 여성성 발휘하는거 아닌데?

  • 77. ..
    '24.1.6 12:06 PM (122.37.xxx.59)

    중년자체가 매력이 없어요
    돌싱 연예인들 나오는 연예프로 보면 연예인이라도 흉해서 티비 돌려요
    일반인들이야 말해 뭐해요
    늙어가는건 시들어가는거니 받아들이고 그 나이대에 맞는 역할을 하고 살다가는거죠

  • 78. 음..
    '24.1.6 12:16 PM (121.141.xxx.68)

    중년자체가 매력이 없을 수 없잖아요?

    왜냐면 그 사람의 살아온 흔적이 있고 방향이 있고 히스토리가 있는데
    왜 그런 매력이 없겠어요?

    다만 자꾸
    다시 자꾸 자꾸 그 매력을 외적인것으로만 그 한 방향으로만 보려고 하니까
    안보이는거죠.

    여성성은 너~~~~~~~~~~~~무나 다양한데
    그걸 자꾸 외적인면, 성적인면으로만 바라보려고 하고
    그것으로만 생각하려고 하니까
    내가 보기에 외모가 별로면 매력이 없어보이고 전부 아줌마라는 하나의 표준으로 보이는거죠.

    조그만 살짝
    1도만 각도를 틀어서 보면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는데도
    절대 한방향만 보면서 가는거죠.

    온 여자들이 엄마히잡을 쓰고 딱 한 방향만 보는거죠.

    엄마히잡 안쓰려고 하는 여자들은
    쎄보인다~남자 잡아 먹는다~이러면서
    그 여자를 표준화 키려고 하고 목소리도 못내게 하잖아요.

    여자가 쎄보이는것이 아니라
    남자가 그 여자에 비해서 너~~무 나약한거죠.
    그걸 인정하지 않는거죠.

  • 79. 영통
    '24.1.6 12:24 PM (106.101.xxx.249) - 삭제된댓글

    이 댓글 여자 참 못된 여자.
    비꼬는 것이 참 천박

    "원글비롯 일부댓글이 끼가 있으신가봐요? ㅋ"
    이게 말이라고
    논리 딸린다고 바로 비꼬기.

    당신 진정 질 낮은 아줌마요. 아줌마 인정해 드리리다

  • 80. 영통
    '24.1.6 12:25 PM (106.101.xxx.249)

    "원글 비롯 일부댓글이 끼가 있으신가봐요? ㅋ"

    라는 댓글 보소

    참 못된 여자..비꼬는 것이 참 천박

    논리 딸린다고 바로 비꼬기.

    당신 진정 질 낮은 아줌마요. 아줌마 인정해 드리리다

  • 81. ..
    '24.1.6 12:28 PM (110.92.xxx.3)

    남녀노소 사람은 고유의 매력이 있지요. 이성으로서의 매력도 포함이고요. 외적인 매력, 내적인 매력 모두 포함해서요. 사람이 매력이 있으려면 본인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하는 건데 거기에 본인의 욕구와 욕망을 들여다보는 과정이 필요해요. 일단 한국의 중년, 기혼여성은 본인의 욕구나 욕망을 보는 게 허용되지 않고 매력도 드러내면 돌 맞는 분위기 이지요.비슷하게 회색으로 있는 듯 없는 듯... 그나마 직장 다니면 좀 덜하지만 어느 순간 직장 잘리고 전업되면 어지간한 자존감 없는 이상 다들 미친듯이 자식 교육 메달리고 재테크 매달리고 ... 본인의 내면 탐구를 할 기회가 없으니 미친듯이 외부, 타인에게 매달리게 되는 거 같아요.

  • 82. 맞아요
    '24.1.6 12:34 PM (223.38.xxx.57)

    일리있는 지적입니다 삼십대 중반이지만 엄마로만 살지는
    않을 거예요

  • 83. 새봄이
    '24.1.6 12:40 PM (221.146.xxx.162)

    님은 내 친구 저장~~~
    글 올리실 때 님을 알아볼 수 있게 된다면 좋겠네요
    너무나 제 생각과 같아요

  • 84. ㆍㆍ
    '24.1.6 12:48 PM (59.14.xxx.42)

    중년남성ㆍ중년여성으로서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 봐야죠

  • 85. happyyogi
    '24.1.6 1:06 PM (211.196.xxx.233)

    좋은 글이에요. 결국 나 스스로 알아채고 바꿀 부분이네요.

  • 86. bl
    '24.1.6 1:18 PM (112.187.xxx.82)

    진짜 공감가는 내용 많네요
    저는 뭐 첫 딸 낳고 딸아이가 너무 예뻐서 그 아이한테 올인하다보니
    스스로 모성의 늪에 빠져 산 사람이라서
    여러 가지 생각해 보게 되네요

  • 87.
    '24.1.6 1:33 PM (223.39.xxx.26)

    당연히 중년만의 매력이 있죠.
    우아함, 경험과 경력과 지혜 등등
    다만 그걸 20대나 어울릴법한 외적여성성으로 어필하려니 욕을먹죠.
    내적인부분보다는 외적인부분에 발란스를 못맞추고 과하게 치중할때 욕을먹는거 아닌가요? 예를들어 인스타보면 본인나이 몇살이라 걸어놓고 20대딸이랑 필터써서 주변이 휘어지거나 말거나 미니스커트입고 머리치렁치렁 늘어뜨리고 댄스추는 영상들보면 댓글로 비교당하는 딸은 뭔죄인가 싶고, 정신적으로 허한가보다 싶다는

  • 88. ..
    '24.1.6 1:34 PM (124.54.xxx.200)

    늙어서 어린 이성에게 관심을 표현하면서 들이대는 거 흉해요

  • 89. ㅎㅎㅎ
    '24.1.6 4:35 PM (218.159.xxx.6)

    원글 일부댓글단분 보고 끼있다고 한분
    정말 수준낮은분!!!!!!!!!!

  • 90. ㅁㅁㅁㅁ
    '24.1.6 5:24 PM (220.65.xxx.6)

    남자들에게 너 그러지 마라 손가락질 해댔는데
    늬들이 그렇게 사니 여자도 그렇게 살겠다?
    사실 그건 나쁜 게 아니였고, 그러지 못한 자기들이 불만이었단 소리잖아요.

  • 91. 아무말
    '24.1.6 5:34 PM (58.231.xxx.67)

    아무말도 대잔치네요

    왜그리 남눈치 보나요?
    장황하게 변명하지말고
    나대로 사시면 되요

  • 92. ㅇㅇ
    '24.1.6 5:44 PM (115.138.xxx.73)

    공감가네요.

  • 93. .....
    '24.1.6 5:44 PM (125.240.xxx.160)

    옛날얘기 하시네요.
    오육칠팔구십대들 젊고 건강하게 자신을 아끼면서 잘살던데요.
    요즘 여자 돌싱은 연애만 하고 살고싶어하고 남돌싱이 목메요. 재밌게 살더라구요

  • 94. ..
    '24.1.6 5:52 PM (219.240.xxx.55)

    공감되네요

  • 95. 섹스리스부부들
    '24.1.6 5:55 PM (108.41.xxx.17)

    애들 키우는 부부들 일정 나이가 되면 부부 사이에 성적 긴장감이 없는 것이 더 정상이고 너무 당연한 듯 이야기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문제 있다고 봅니다.

  • 96. 글쎄요
    '24.1.6 6:00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원글 자신이 그런 프레임에 갇혀 있는것 같아요.
    여성성이 그럼 뭔가요.
    외국은 안그렇다는 말도 못믿겠어요.
    일본처럼 억압당하는 곳에서야 통할듯한 말 이에요.

    인간대접 받으려면 남자와 동일한 일을 하면 됩니다.
    그럼 통합니다.
    여자니까 이건 못 해. 이런말 안하면 됩니다.

  • 97. ^^
    '24.1.6 6:04 PM (211.214.xxx.92) - 삭제된댓글

    누가 강요해서 포기한게 아니라 본인 의지로 포기하는거예요?
    여성서을 누구한테 표현해요? 남편요? 남자도 자기 여자한테 대쳬적으로 성적으로 관심이 없든이 여자도 남편한테 그런 의지가 없는거죠..
    그럼 외부에서 연애만을 전재로한 여성성을 어필해야되는데 해도 성공할 확률이 높지 않지만 성공했다쳐도 그사람이 정말 멋진 사람일까? 하는 객관적인 판단 과정에서 아니라는걸 인지하게 되겠죠
    더물게 정말 괜찮은 남자도 있지만...그래서 가정을 버리고 가는 여자도 종종 있잖아요.

    여기서 ...여성성을 어필하고싶은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를 객관적으로 걸러내는 작업에서 여자는 비교적 본능보다 냉철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게 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게 나쁜건가요? 여자들 매우 주도적입니다. 수동적이고 소극적일거란 편견을 버리세요

  • 98. ^^
    '24.1.6 6:07 PM (211.214.xxx.92)

    누가 강요해서 포기한게 아니라 본인 의지로 포기하는거예요.
    여성성을 누구한테 표현해요? 남편요? 남자도 자기 여자한테 대쳬적으로 성적으로 관심이 없듯이 여자도 남편한테 그런 의지가 없는거죠..
    그럼 외부에서 연애만을 전제로한 여성성을 어필해야 되는데 해도 성공할 확률이 높지 않지만 성공했다쳐도 그사람이 정말 멋진 사람일까? 하는 객관적인 판단 과정에서 아니라는걸 인지하게 되죠.
    더물게 정말 괜찮은 남자도 있지만 ^^;;...그래서 가정을 버리고 가는 여자도 종종 있잖아요~

    다시말해서 여성성을 어필하고싶은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를 객관적으로 걸러내는 작업에서 여자는 비교적 본능보다 냉철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게 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게 나쁜건가요? 여자들 매우 주도적입니다. 수동적이고 소극적일거란 편견을 버리세요

  • 99.
    '24.1.6 6:28 PM (14.39.xxx.18)

    욕망의 면에서 얘기하셔셔 그쪽으로 댓글이 좀 몰린 듯한데 원글님이 진짜 하려던 말씀은
    여성의 도구화죠. 한 인간으로서 그만의 욕망과 좌절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
    누군가의 엄마. 아내. 이렇게만 받아들여지는 현실을 비판하는 거죠...
    결혼 전에도 마찬가지잖아요 사실... 결혼 전에는 성적 욕망의 대상이고 결혼 후에는 가정을 유지하는 아내로서 그리고 아이를 낳은 후에는 그 아이의 어머니로서만 기능하죠.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고 세뇌하고 검열하죠. 모성 신화도 이 일환이고요.
    아이에 대한 사랑을 부정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리고 내 남편에 대한 사랑 가족에 대한 사랑을 부정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랑을 볼모로 잡아 단지 성이 여성일 뿐인 한 인간에게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그 인간의 욕망을 검열하는 사회의 인식을 비판하는 거죠... 아이에 대한 사랑은 위대하니까 괜찮고 가정에 대한 희생적인 봉사정신은 또 위대한 것이지만 여성 역할에 기대되는 것이 아닌 욕망에 대해서는 가차없는 그런 ㅋㅋㅋㅋ
    그래도 지금은 많이 벗어났죠... 과도기인 것 같아요

  • 100. ..
    '24.1.6 6:35 PM (211.234.xxx.7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의견에 적극 찬성합니다

    해서 그런이유로 저는 엄마이자 한남자의 부인이기는 해도
    제가 가장 중요하다는 약간은 이기적인 여인으로 살아갑니다
    내가 첫번째로 중요해야 제 가정이 바로 서는거니까요
    같은이유의 연장선상으로 일을 놓지않고 지금까지 일하고 있구요
    나이 60인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는건 엄마로 부인으로 여자로 많은걸 포기한다는걸 뜻하지요
    잃은게 많다는건 반대로 얻은것도 많은걸 뜻합니다
    제 나이에 남편에게 또는 자식에게 경제적.정신적으로 기대어살지않고 오롯이 나자신을 가꾸고 산다는게 최고의 장점이지요
    이러니 저러니 미사여구를 아무리 갖다대고 갖다써도
    중후반의 여성에게 경제적인 자립도는 정말 무서운 현실이죠
    저는 저를 칭찬합니다

  • 101.
    '24.1.6 6:35 PM (58.239.xxx.59)

    82쿡에서 이렇게 지적이고 멋있는 글 오랜만에 봐요
    원글님은 82쿡의 몇안되는 지성인이시군요
    전적으로 원글님 글에 동감합니다

  • 102. 음...?
    '24.1.6 6:52 PM (211.248.xxx.147)

    요즘은 여성성을 잃지않기위해 애쓰지않나요? 인생 이노작시대에 늙지않고 여성으로서의 감도 잃지않으려고.. 여성성을 더욱 발휘하고..더 예쁘고 더 아름답게 가꾸려고 하는데..이웃남자들이야 관심없고 네 남편에게 잘보이고 이뻐보이려구요. 제가 원글을 이해하지 못한건가...약간 예전이야기같아요

  • 103. 저도요
    '24.1.6 6:52 PM (73.161.xxx.117)

    이런 멋있는 글들 진짜 좋습니다.

  • 104. 이말은 곧?
    '24.1.6 6:54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70,80먹은 할배들 성욕없을꺼~~~라 하는 말과 같나요??

    행간의 뜻은 알겠는데
    시대착오적 시선이예요.

    그냥 중년이지 엄마느낌으로 안봐요.

  • 105. 원글님이
    '24.1.6 7:12 PM (211.206.xxx.191)

    말하는 여성성이 꼭 성적인 것만은 아닌거죠.
    워킹맘이라 하더라도 가정 안에서의 역할에 충실하다 보니
    사회가 요구하는 획일적인 어머니의 틀에 갇힌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저도 내가 없어져서 요즘 고민입니다.

  • 106. 달개비
    '24.1.6 7:20 PM (122.32.xxx.149)

    너무나 공감이 되네요
    저 50대 중반..
    그래서..
    나를 어떻게 사랑해야하는지를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 107. 오하
    '24.1.6 7:34 PM (211.234.xxx.3)

    엄청난 통찰력의 글
    공감하며 감탄합니다~!!

  • 108. ..
    '24.1.6 7:37 PM (223.38.xxx.22)

    맞말
    82 단톡방 눈팅하니 남편 특히 아이에게 올인한 여자들 많더라구요
    그렇게 안 하면 40대 이상은 남편들이 안참져
    아직도 그런 여자가 많냐구요?
    요즘 변한 건 30대에요
    제40대 친구들 전업 아니어도 대부분 남편 아이들 바라기들입니다 그거 없는 본인은 공허함

  • 109. 그래서
    '24.1.6 7:44 PM (1.230.xxx.52)

    그게 싫으니 결혼도 안하고 아이도 안갖는 거 아닐까요

  • 110. 와우
    '24.1.6 8:03 PM (58.122.xxx.243) - 삭제된댓글

    그동안 보아옸던 82글들과는 사뭇 다른 글이네요.
    한마디 보태자면, 여성성을 지키려면 타고난 강인함이 있어야해요.
    진짜 타고난 여성성 지닌 여자들은 출산 육아 내조에 헌신합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여성적인 임무를 마지못해서 하니까 거기에 굴복해버려 자신을 잃게 되지만
    강인한 여성은 그 모든 과정을 오히려 즐기고 그렇기에 그 끝에는 여성성이 더욱 발전하는 이치죠. 성숙하고 건강한 사회일수록 그런 여성이 많고요. 한국은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니라.

  • 111. 와우
    '24.1.6 8:04 PM (58.122.xxx.243) - 삭제된댓글

    그동안 보아옸던 82글들과는 사뭇 다른 글이네요.
    한마디 보태자면, 여성성을 지키려면 타고난 강인함이 있어야해요.
    진짜 타고난 여성성 지닌 여자들은 출산 육아 내조에 헌신합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여성적인 임무를 마지못해서 하니까 거기에 굴복해버려 자신을 잃게 되지만
    강인한 여성은 그 모든 과정을 오히려 즐기고 그렇기에 자기 자신을 잃지 않고 더 발전된 여성성만 얻는 이치죠. 성숙하고 건강한 사회일수록 그런 여성이 많고요. 한국은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니라.

  • 112. 정답
    '24.1.6 8:11 PM (223.39.xxx.26)

    한마디 보태자면, 여성성을 지키려면 타고난 강인함이 있어야해요.
    진짜 타고난 여성성 지닌 여자들은 출산 육아 내조에 헌신합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여성적인 임무를 마지못해서 하니까 거기에 굴복해버려 자신을 잃게 되지만
    강인한 여성은 그 모든 과정을 오히려 즐기고 그렇기에 자기 자신을 잃지 않고 더 발전된 여성성만 얻는 이치죠.

    정답같아요. 나라는 사람이 여러역할을 해나가며 역할속에 나다움을 스며들게 하는것이 강인함이지 내가 이러저러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내가 없어지게 하는건 그사람의 부족함 문제아닐까 싶네요.

  • 113. 와우
    '24.1.6 8:16 PM (58.122.xxx.243)

    그동안 보아옸던 82글들과는 사뭇 다른 글이네요.
    한마디 보태자면, 여성성을 지키려면 타고난 강인함이 있어야해요.
    진짜 타고난 여성성 지닌 여자들은 출산 육아 내조에 헌신합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여성적인 임무를 마지못해서 하니까 거기에 굴복해버려 자신을 잃게 되지만
    강인한 여성은 그 모든 과정을 오히려 즐기고 그렇기에 자기 자신을 잃지 않고 더 발전된 여성성만 얻는 이치죠.
    아이러니한게 그런 여성일수록 여자로 보여지는거에 관심없어해요. 굴복하며 산 사람들일수록 타인에게 여자로 대우받고 싶어하고. 진짜와 가짜의 차이랄까. 이런 글이 베스트에 뜨는건 좋네요. 스스로 자기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파악해서 가면은 벗어 던지고 살아야 후회가 없고 후회없는 사회가 곧 건강한 사회..

  • 114. ...
    '24.1.6 8:30 PM (118.235.xxx.101)

    동의합니다

  • 115. ..
    '24.1.6 8:36 PM (223.38.xxx.170)

    진짜 타고난 여성성 지닌 여자들은 출산 육아 내조에 헌신합니다
    ㅡㅡㅡㅡㅡㅡ
    찔리니까 논점 흐리기 ㅎㅎㅎ
    가족에게 노력하지 말라는 게 아니에요
    헌신은 본인에게 하세요
    불가능하겠지만요

  • 116. as
    '24.1.6 8:55 PM (58.228.xxx.28) - 삭제된댓글

    한마디 보태자면, 여성성을 지키려면 타고난 강인함이 있어야해요.
    진짜 타고난 여성성 지닌 여자들은 출산 육아 내조에 헌신합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여성적인 임무를 마지못해서 하니까 거기에 굴복해버려 자신을 잃게 되지만
    강인한 여성은 그 모든 과정을 오히려 즐기고 그렇기에 자기 자신을 잃지 않고 더 발전된 여성성만 얻는 이치죠.

    333333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어머니로서만 생활인으로서만 강하고
    나중에서야
    나도 여자랍니다~~
    이 드립을 자식며느리에게 함

    진짜 강해야되는 본질적인 나가 무엇인지도 모르기에

  • 117. as
    '24.1.6 8:57 PM (58.228.xxx.28)

    여성성을 지키려면 타고난 강인함이 있어야해요.
    진짜 타고난 여성성 지닌 여자들은 출산 육아 내조에 헌신합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여성적인 임무를 마지못해서 하니까 거기에 굴복해버려 자신을 잃게 되지만
    강인한 여성은 그 모든 과정을 오히려 즐기고 그렇기에 자기 자신을 잃지 않고 더 발전된 여성성만 얻는 이치죠.

    333333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어머니로서만 생활인으로서만 강하고
    자기가 강한 여성이라고 착각함
    그냥 가부장제와 자본주의에 길들여졌을뿐인것을
    나중에서야
    나도 여자랍니다~~
    이 드립을 자식며느리에게 함
    이때의 여자도 진정한 여성성?인간성? 이 아닌
    그냥 관종소녀 수준의 정서를 지닌 모자란 존재.

    진짜 강해야되는 본질적인 나가 무엇인지도 모르기에

  • 118. 이런 대화 좋아요.
    '24.1.6 9:11 PM (218.147.xxx.249)

    앜~ 이런 대화 넘 좋아요..!! 뭐 맞다 안 맞다가 아니라.. 우리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시각..

    역활면에서 보면..
    요즘 젊은 아이들은 아는거줘.. 내 자신으로 살기에는 많은 역활이 부여될 수록 어려워진다는걸..
    세상의 삶은 변하고 있고.. 나와 가정은 그 변화의 속도도 깊이도 각양각색...
    이게 역활의 맺음이 명확하지 않아 더 그런거 같아요.. 언제까지만 아니라 평생 타이틀이니까..
    비율의 조화를 조정해야하는데.. 나 혼자가 아닌 얽힌 인연들과 협업이 큰 관건..

    성별,연령대로 보면..
    역시 역활과 맞물려 있기도 하고..
    다양함의 범위가 좁아요..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불편함을 부정적으로 방어해요.
    그게 보다 긍정적으로 되려면.. 일단 숫자적으로 우위를 차지해야 순조(?)로워요..
    그리고 그 여파가 적어도 악영향력은 없어야 해요..

    나 자신의 다양한 표현들이 각자의 색을 가지려면..
    깡 있게 치고 나가는 이들이 여기저기 막 생겨서 놀라고 정신 없이 만들어가지고..
    좋다 말다 판단하기 전에 걍 혼란 그 자체로 받아들여지게 만들어버려야 한다고봐요..ㅋㅋ
    머뭇거림..여자들이 너무 감정적 센스가 발달되서 복잡해해요.. ^^ 이런 평화주의자들 같으니라고..!!

    새해에는 우리 죽기 전에 양보하기 싫은 그러나 누군가의 눈치를 자꾸 보게 되는 그 한 가지를 각자 깡 있게 치고 나가 볼까요..?! 여기저기서요.. ㅎㅎ

  • 119. 저도
    '24.1.6 9:15 PM (222.234.xxx.127) - 삭제된댓글

    저 윗댓글에 동의해요
    여성성을 지키려면 타고난 강인함이 있어야한다는것이요
    그 강인한 여성들은 출산과 육아에 적극적이면서 경제적으로도 독립적이고 자신을 멋지게 표현하면서 살더군요
    심지어 그 주어진 역할들을 즐기면서 해요 사회탓 남자탓 이런거 없어요
    갈수록 이런 여성분들이 늘어나겠죠
    일례로 최은경 아나운서 보면서 깜짝 놀랬어요 본업뿐만 아니라 요리 살림 똑소리 나더군요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자기관리 끝판왕이구요
    유명인을 예로 들었지만 주변에도 이런 능력녀들이 많아요
    육아하다 육아용품 개발해 사업으로 이어지거나 요리좋아하다 반찬가게나 베이커리 카페 열고
    애 키우다 공무원 공부해 직장인이 되거나
    여러방식으로 여성성을 통해 자아실현하는 수많은 능력녀들이 있어요
    여성으로 아니 인간으로 존재감을 증명하려면 경제적인 독립이 반드시 이루어져야하지요
    요즘 시대에 출산과 육아로 인해 중년 여성이 엄마 역할만으로 끝난다면 그건 개인의 능력탓이 더 크다고 봅니다
    사회가 모성을 강요하고 엄마라는 히잡을 씌운다고 하는데 그 히잡속에 숨어서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편히 살려고 하는 스스로의 무능력과 위선이 있지는 않을까 뭐 그런 생각도 드네요

  • 120. ..
    '24.1.6 9:48 PM (39.115.xxx.132)

    강수지나 서정희처럼
    그냥 50넘어도 여성스러운것도
    포함인가요?
    아니면 저렇게 여성스럽지 않은데
    안울리게 여성스러운척 하는걸 말하는걸까요?
    아니면 뭔가 추파를 던지는걸 말하는건가요?

  • 121. ??
    '24.1.6 9:54 PM (218.48.xxx.188)

    저는 여성성이라기보단 그냥 나답게 살고있는데 그거랑 다른 건가요?
    애랑 남편 눈치 전혀 안보고 제가 입고 싶은 젊은 스탈 입고 맛있는 거 먼저 먹고 내가 사고싶은 거 내 물건 먼저 사는데 이렇게 살면 엄마, 아내로서 보다 더 우선적으로 나를 존중하며 사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건 님이 얘기하는 여성성이란 것과 다른가요?
    여성이라고 하니까 정확하게 뭔지 모르겠어요.
    일반적으로 말하는 여성성이란건 외모적인, 성적인 개념을 포함할수밖에 없는게 그게 아니라고 하시니까요.

  • 122. .....
    '24.1.6 9:57 PM (220.118.xxx.235)

    원글 등 같은 의견 너무 동의

    서정희 할매가 왜 옷 저렇게 입냐고
    여자여자 하냐고 흉하다고 여자들이 더 욕함.
    왜 욕하는건지 이해불가.

    이래서 혼자된 여자 오히려 남녀 모두 쉽게 보고 은근 손가락질하고
    오히려 싱글인데. 이성 만날만큼 관리좀 하면 좋게 봐야지.
    진짜 아직도 조선시대 유교에서 못벗어남.

  • 123. 저도
    '24.1.6 10:39 PM (221.144.xxx.140)

    동의합니다.

  • 124. 오우
    '24.1.6 10:53 PM (117.110.xxx.203)

    소름ㄷㄷㄷ


    원글님 어쩜그리


    시원한팩트를 써주시다니

    속이 뻥뚫리네요

  • 125. ...
    '24.1.6 11:04 PM (49.169.xxx.138) - 삭제된댓글

    82에 이런 글이 올라오는 날도 있네요.
    이런글 써주신 원글님 정말 멋져요!!

  • 126. ㅇㅇㅇ
    '24.1.6 11:22 PM (211.234.xxx.220)

    요즘 자기 개발, 자기 관리 잘하는 40, 50대들 많아요...

  • 127. 중년여자
    '24.1.6 11:32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그냥 사람이고 싶어요
    여자니 남자니 다 내려놓고 그냥 사람이고 싶어요
    여자로 태어나 여자로 살지만 여러모로 피곤해요
    아예 할머니 되면 좀 덜 피곤하려나

  • 128. ...
    '24.1.6 11:38 PM (173.63.xxx.3) - 삭제된댓글

    아이가 있어서 엄마가 되는 굴레로 들어가지 결혼했어도 아이가 없다면 중년되도 그냥 여자더라구요. 모성본능을 강요하는 사회속에서 여자는 결국 엄마가 되야 한다로 정의 내린지 오래 된 세상이라 그런것 같아요. 요즘은 비혼이 많고 딩크고 많치만 아직도 여자는 결혼해서 아이낳고 살아야 한다는 시각이 강하고 그럼 엄마가 되면 어떻구 저떻구 프레임이 씌워지니까요. 또 여성성을 어떻게 표출하고 받아들이느냐의 시각이 다 달라서 오해가 생기고 욕먹기도 하고.

  • 129. ...
    '24.1.7 12:23 AM (173.63.xxx.3)

    아이가 있어서 엄마가 되는 굴레로 들어가지 결혼했어도 아이가 없다면 중년되도 그냥 여자더라구요. 모성본능을 강요하는 사회속에서 여자는 결국 엄마가 되야 한다로 정의 내린지 오래 된 세상이라 그런것 같아요. 요즘은 비혼이 많고 딩크도 많치만 아직도 여자는 결혼해서 아이낳고 살아야 한다는 시각이 강하고 그럼 엄마가 되면 어떻구 저떻구 프레임이 씌워지니까요. 또 여성성을 어떻게 표출하고 받아들이느냐의 시각이 다 달라서 오해가 생기고 욕먹기도 하고.

  • 130.
    '24.1.7 1:01 AM (175.223.xxx.171) - 삭제된댓글

    너무나 진부하고 가치 없는 글

  • 131. ㅇㅇ
    '24.1.7 1:08 AM (211.176.xxx.73)

    맞말입니다

  • 132. 000
    '24.1.7 1:28 AM (175.223.xxx.171) - 삭제된댓글

    그렇게 여성성 발휘하고 싶으면 원글이는 그렇게 살면 되져.
    ㅇㄸ맘같은 인플루언서도 있고 여성성 발휘하면서 돈도 버는 이들도 넘쳐나잖아요. 아님 연예인이 되시든가요.
    사방에 넘쳐나는구만 뭘 또 사회탓하고 있나요?
    본인은 하세요. 남들한테까지 해라 마라 하지 마시구요.

  • 133. ...
    '24.1.7 1:36 AM (218.155.xxx.202)

    원글이 말한 여성성이 뭔지 이해못한 1인
    접니다
    일부댓은 여성스런차림 꾸밈을 말하는듯하고
    일부는 본연의 모습을 지키며 살아가는거라고 말하는데
    어떻게 사는게 여성성을 지니고 사는거라는지 전혀 알아먹지를 못하겠어요

  • 134. ㅇㅇ
    '24.1.7 1:53 AM (175.194.xxx.220)

    여성성에 대한 정의를 하고 얘기를 나눠야할듯..

  • 135. 여기서 여성성은
    '24.1.7 2:05 AM (125.135.xxx.198)

    한 인간으로써 나의 정체성, 아닐까요? 결혼이라는 제도안에서 나를 온전한 나로 가꾸고 지켜 나가는게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니까요. 내가 엄마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써의 나,로 살아가기가 쉽지 않은건 사실이지요.

  • 136. 자초
    '24.1.7 8:22 AM (110.70.xxx.94)

    너~~~~~~~~~~~~무나 극단적으로 엄마역할에만 몰두하다보니
    사고방식이 엄마에 장착되어 있어서
    나라는 사람의 색갈이 하~~~~~~~~~~~~나도 없는거죠.

    자초하는 분도 많더라고요.
    우물 안 개구리로 살기로 결심.
    우물 벗어나면 자기는 아무것도 아니니까.

  • 137. ....
    '24.1.7 8:58 AM (211.206.xxx.191)

    자너거 토어나기 전과 후가 인생의 방향이나 책임이 너무나 달라지는 것은 남편보다 아내죠.
    의무된 모성으로 그 책임을 감당하며 20~30년 지나오면
    세월이 덧 없고 나는 누구인가 허무함을 느끼게 되는 것은 사살입니다. 여성성이 외모나 성적인 것을 뜻하는것이 아닌
    본연의 나를 돌볼, 성장시킬 여유가 없이 살아 놓치고 산 부분에 대한 회한이 오는거죠.
    작업이 있건 없건.
    사회적으로 가정내에서도 강요된 의무.
    세상이 달라져서 비혼이 늘고 저출산이 심화되고 그런 것 아이겠어요?
    어떻게 해야 히답을 거부하고 살 수 있을가에 대한 우리의 논의거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 138. Amberwood
    '24.1.7 9:25 AM (104.28.xxx.154)

    82에서 가장 인상깊은 글 중에 하나입니다. 구구절절 공감하면서 읽었어요.

  • 139. 원글님
    '24.1.7 9:43 AM (221.152.xxx.172)

    어디 사세요? 진심으로 친구로 커피 마시면서 수다 떨고 싶어요. 이런 통찰력 직관.. 설사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주고받는 이야기 속에 배울게 많을 분 같아요.
    그리고 본문의 경향이 가장 짙은게 여기 82인데 생각보다 공감하는 댓이 많아서 놀랍네요.

  • 140. ....
    '24.1.7 10:44 AM (39.118.xxx.231)

    딸 가진 엄마로 생각하게 하는 글입니다.

  • 141. 완전공감
    '24.1.7 11:12 AM (221.152.xxx.172)

    중년의 삶은 그런것을 이미 초월했다 ㅡ 며 관심없는척 해야 바람직한 모습으로 여겨지는것이
    바로 여성을 억압하는 힘이고 자기검열이지요
    중년남자들은 그럼 왜 젊은 여자랑 바람나나요? 그런거 진작 초월해야 되는거 아니에요?
    청년 중년 장년 노년 가리지 않고 전 연령대 남자들을 위한 성매매 업소가 커피샵보다 많은 나라 살면서
    여자들만 나이먹으면 알아서 철들고 도닦으며 거룩하게 살아가는게 너무 웃기지 않나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42. 완전공감
    '24.1.7 11:19 AM (221.152.xxx.172)

    '24.1.6 10:06 AM (211.250.xxx.112)
    신선하고 좋아요.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비난할 필요없고 자유롭게 주장하면 좋겠어요. 저는 조금 생각이 다른데요..
    중년 여성의 여성성을 억압하고 모성만 강조한다...이건 중년 남성도 마찬가지 같아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중년여성은 그럭저럭 로맨스의 주인공이 되는데 반해 중년남성은 못본거 같아요. 권력이 높은 중년여성과 연하 남성의 로맨스는 폭력적으로 보이지 않으나 반대 경우는 자칫 폭력으로 보일수 있어서 그런가봐요.
    ==========================================================================
    최근 한 10년전부터나 연상 연하 커플 이야기가 많은 거지 인류사 통틀어서 나이 많은 남성과 어린 여성의 로맨스가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무슨 말씀이세요.
    저 어릴 때만 해도 유럽 영화들은 죄다 40대 이상 아저씨와 어리고 풋풋한 소녀 근처의 여자와의 로맨스 물이었는데;
    처음 연상 연하 커플들 연예인들 중에서 나올 때만해도 나이차로 얼마나 화제였고요. 저 애기때만 해도 여자가 더 나이 많은 커플 상상하기가 어려웠어요. 조선시대 꼬마신랑아니고선.

  • 143. 완전공감
    '24.1.7 11:20 AM (221.152.xxx.172)

    동년배 중년여성들이 드러내는 반감은... 경쟁심은 아닌거 같고요 자기검열...이라기 보다는 민망함 쪽인것 같아요. 왜냐면 내 남편이 그런 차림의 여성에게 유혹당할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드는데, 같은 집단에 속하는 구성원이 민망한 행동을 할때 나까지 같이 부끄러워지는 그런 느낌이요.

    =======================================================
    그게 바로 자기검열이예요. 공감성 대리 수치. 상대에 나를 대입하기 때문에 수치심 혹은 민망함을 느끼는 거고 그래서 하지 말라고 두들겨 패는게 곧 자기검열의 확장인 거죠.

    우리가 해외에서 어떤 창피한 행동을 하는 외국인보단 한국인을 볼 때 더 분노하잖아요. 같은 한국인 얼굴에 먹칠을 했다고 느끼는 건데 그게 곧 나의 얼굴에도 먹칠이 된 듯한 감정이입때문이예요. 같은 한국인이라는 명제하에 동질성을 느끼는 거예요. 어떻게 보면 '자기'의 확장이기도 해요. 나도 한국사람, 저 사람도 한국사람. 우리는 같은 그룹 이거죠.
    엄마도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애엄마가 어쩌고 다 늙은 여자가 어쩌고하면서 중노년 여성이 여성성을 드러내는 걸 민망하네 어쩌네하는게 자기검열의 일환이라는 거예요.

  • 144. 음..
    '24.1.7 11:51 AM (121.141.xxx.68)

    제가 글을 조리있게 논리적으로 쓰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쓴 글보다 더 잘 해석해 주신 분들이 많아서 좋네요.

    외국인들을 보면
    젊은 사람과 나이든 사람이 대화도 잘하고 친구가 되기도 하는데
    왜 우리는 이렇게 안될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거든요.

    그러다가 요즘 젊은 여성들이 결혼을 안하려고 하고
    남자도 싫어하지만 나이든 여성도 싫어하고
    더군다나 엄마 자기 엄마에게 애증을 나타내는거 같더라구요.

    나를 키워준 사람이지만 전혀 대화가 통하지 않다보니
    같이 있는것이 힘들다는거죠.

    왜 대화가 안통할까? 해서 생각해보니
    사람과 사람으로 대화한것이 아니라
    엄마히잡을 쓰고 대화하다보니 한계를 느끼는것이 아닌가 싶어요.

    너와 나와의 대화
    김땡땡(엄마)과 이땡떙(딸)과의 대화라면 어떤 대화도 가능할텐데
    김땡땡은 처음 대화할때는 김땡땡 본인으로 시작하다가
    몇마디 하고나면 바로 엄마히잡쓴 김땡땡이 되어서 엄마의 입장으로 듣고 말하게 되는거죠.
    그러다보니 대화를 오래 할 수 없는거 아닌가 싶어요.

    내가 50대인데 20대가 되란 말이냐?
    가 아니라
    50대인 엄마히잡쓴 김땡땡이 아니라 50대 여자 김땡땡으로 대화하면
    대화를 좀더 많이 깊이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여자 김땡땡의 본질은 뭔가? 생각해 보니까
    일단 김땡땡은 여자. 여성성을 가진 여자
    여자의 본성, 본능과 생각을 표출할 수 있는 여자
    엄마라는 방어기제로 가슴속 깊이 묻어버리지 않은 여자 김땡땡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 145. ...
    '24.1.7 4:52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

    댓을 보고도 원글이 말하는 여성성이 뭔지 모르겠어요
    엄마가 아닌 여성이라는게 그냥 나자신의 인간 같은데
    나 자신을 한 인간으로 표출하는거와 굳이 그게 나이에 상관없는 여성성이라고 표현하는거 구체적으로 하나만 말씀해주시면 좋겠네요

    그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펴출돤다눈건가요

  • 146. ....
    '24.1.7 4:53 PM (218.155.xxx.202)

    댓을 보고도 원글이 말하는 여성성이 뭔지 모르겠어요
    엄마가 아닌 여성이라는게 그냥 나자신의 인간 같은데
    나 자신을 한 인간으로 표출하는거와 굳이 그게 나이에 상관없는 여성성이라고 표현하는거 구체적으로 하나만 말씀해주시면 좋겠네요

  • 147. ....
    '24.1.7 4:55 PM (218.155.xxx.202)

    결국 성적인 여성성이라는 결론같기도 하고 남자에게 매혹당하는 혹은 남자를 매혹하는그 본능을 자유롭게 표현하라는건가요

  • 148. ...
    '24.2.23 3:18 PM (49.169.xxx.138)

    맞아요. 중년여성들은 꼭 아들같다 어쩌다 하면서 젊은 남자애들 평가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2982 웃긴다 공범아닌지 긴지 8 55 2024/01/06 788
1542981 하루에 영단어 10개 매일 9 ㅃ ㅍ 2024/01/06 2,524
1542980 에이스 기존슈퍼싱글 프레임에 템퍼싱글 매트리스만 2 에이스 슈퍼.. 2024/01/06 730
1542979 전북의사회도 이재명 특혜 이송 비판 25 .. 2024/01/06 1,546
1542978 잔에 따라 커피맛이 다르네요 10 신기방기 2024/01/06 2,929
1542977 층간소음 보복으로 대법원 스토킹 판결 실제 층간소음 2024/01/06 591
1542976 엑셀 아시는분요~ 2 ** 2024/01/06 672
1542975 프라엘 더마쎄라 좋은가요?? 2 ㅡㅡ 2024/01/06 1,303
1542974 사람보는 눈,물건 보는 눈 있는 분 계신가요 13 ... 2024/01/06 2,885
1542973 용궁? 용와대? 용산 집무실? 뭐라고 부르나요? 4 ... 2024/01/06 379
1542972 사주에 금이 네개인사람이 금목걸이 굵은거 하는거 어떤가요?.. 2 2024/01/06 2,408
1542971 범인 내려준 벤츠 주인은 이재명 지지자 8 ㅇㅇㅇㅇ 2024/01/06 1,433
1542970 수학 머리가 없으면 진짜 가성비 안나오는 과목이네요 ㅠㅠ 8 ..... 2024/01/06 2,850
1542969 보일러 배관 청소비용 부담은 누가 9 전세집 2024/01/06 2,008
1542968 신구선생님 3 ㅇㅇ 2024/01/06 2,447
1542967 아점으로 나초먹고 있는데요 2 ㅇㅇ 2024/01/06 948
1542966 저는 1인원장 교습소 선호하는데 5 학원선택 2024/01/06 1,863
1542965 대문 당근 꽃다발 읽고... 22 꽃다발당근 2024/01/06 3,939
1542964 친한 지인이 놀랄때 소리를 너무 크게 질러요. 15 ... 2024/01/06 3,480
1542963 경성크리처 결말 얘기해봐요 (스포o) 5 ㅁㅁ 2024/01/06 4,540
1542962 손톱에 흰색 세로줄은 2 ㅇㅇ 2024/01/06 1,847
1542961 류수영 김치찌개 어떤가요? 고기를 볶아서 익히는건 처음이라.. .. 9 해보기전 여.. 2024/01/06 3,077
1542960 전세집 주방수전 교체했는데 21 전세 2024/01/06 3,118
1542959 재수학원에서 정시원서 상담 정확히 해주나요? 5 11 2024/01/06 1,068
1542958 한동훈 광주 과잉경호 논란은 억까죠 65 ㅇㅇ 2024/01/06 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