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약속 있다고 일주일 전부터 말하더니
4시 반에 들어오고 8시부터 코 골고 잤어요
어제 못 한 일 하러 사무실 일찍 나간다더니
혼자 새벽에 일어나서 몇시에 일어날 거냐고 깨우고 있네요
떡국 끓여달라고..
이게 자주 반복 되는데 너무 싫어요
아이 학원가고 혼자 시간이 필요한데 그 시간에 생각지도 못 하게 일찍 들어오는 일이 흔해요
2시 3시 어쩔 땐 낮 12시 ㅠㅠ
그래서 매일 톡으로 몇시에 오냐고 묻는데 대답한 시간보다 꼭꼭 한 두시간 일찍 와요
아이랑 간단히 먹으려고 생각한 거에서 분주하게 하거나 나름의 계획이 틀어지니 뭔가 불안하면서 답답해요
외출할 때도 출발 하려는 시간 한 시간 전부터 다 했냐고 빨리 준비하라고 재촉하고 조금이라도 늦으면 삐치고.. 진짜 왜 저러는지
외식하러 가면서도 메뉴 정하고 나가도 나가면서 혼자 뭔 생각을 하는지 중간에 아무렇지 않게 바꿔서 몇년 당하다 어느 날 꼬집어줘서 그건 고쳤거든요
참 희한한 사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