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들어요

0 조회수 : 1,719
작성일 : 2024-01-06 06:19:54

 

말할 가족도 친구도 없어 익명으로 넋두리 합니다

결혼까지 생각하던 남자가 하루아침에 변했어요

수요일 저녁에 간만에 만나기로 하고 달달했는데

수요일 점심에 남친 갑자기 아프답니다. 

 

상태가 안좋아 조퇴했다길래 진심으로 걱정하며

아파서 약속 취소하는거 이해하고 다 괜찮으니 회복하고 연락해 했습니다

자는데 방해될까봐 먼저 연락도 먼저 안하고 나으면 연락하겠거니

평소 좋아하는 소고기죽 끓여줄 심산으로 퇴근후에 장보고 혼자 오지랖 부렸습니다

 

목요일에 여전히 아프다며 카톡오고

금요일 하루 종일 연락 없습니다

 

직감적으로 알죠 주말을 보낼 다른 여자를 만났구나

그래서 친절한 한마디, 나 괜찮아 아파 한 마디 카톡을 못했구나

 

저는 약고 영리하지 못해서 한 사람만 보고 최선을 다해요

아프다면 그냥 믿고 바쁘다면 믿고 보채지 않고 기다려요

며칠 간의 이 침묵이 그 사람 입장에서는

나 너한테 관심 떨어졌으니 꺼져줘 라는 의미라는것도 압니다

다 알면서 너무 바보같이 마음이 쓰리네요

 

연락처도 지워보고 카톡도 차단해 봤지만

저 혼자만의 쇼인것을 압니다

그래서 너무 비참하고 힘들어요

 

 

 

IP : 31.94.xxx.1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6 6:30 AM (121.163.xxx.14)

    어제 하루 연락없다고
    이렇게까지 생각하는 건
    그동안 전적이 있거나
    조짐이 보였었나요?
    오늘 밝으면 전화해 보세요
    이해 안되네요

  • 2. ..
    '24.1.6 6:34 AM (211.234.xxx.183)

    일주일정도면 모를까 날짜만 봐서는 아직 모르겠네요.전화하든가 질문형으로 카톡을 보내보세요.

  • 3. ...
    '24.1.6 6:35 AM (183.102.xxx.152)

    속상하고 슬프고 가슴 아프고 자존심 상하고...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사람 사는 세상이니, 만나고 맺어질 수도 있고 헤어질 수도 있겠거니 하고 마음을 다잡으세요.
    또 새로운 인연이 올겁니다.
    새해 새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시길...

  • 4. 글쎄요...
    '24.1.6 6:59 AM (121.133.xxx.137)

    비슷한 경험 있어서 지레짐작하시는거길
    바랍니다

  • 5. 힘들지마시길…
    '24.1.6 7:16 AM (112.214.xxx.47)

    잊으셔요.
    그정도면… 살아갈때 여러번 더…엄청 힘들거에요..
    맘 잘챙기시고. Bye!하셔요.

  • 6. ..
    '24.1.6 7:30 AM (223.38.xxx.91) - 삭제된댓글

    직접적으로 물어보시구요
    어플이나 온라인으로 만난 사람이면 숨쉬듯 백스탭하는 건 쉬워요

  • 7. 화이팅
    '24.1.6 7:40 AM (175.125.xxx.7)

    그냥 응원해요.
    다 지나가요.
    그렇게 의미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이런 힘든 마음이 또 주는 교훈이 있어요.
    그런 마음쓰지 않고 편하고 좋은 사람 만나실거에요.
    맛있는거 드시고
    그 남자는 네가 네복을 찼구나 그렇게 흘려버리세요.
    지금은 쓰려도 지나고 훗날 오늘을 칭찬하실겁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8. 진순이
    '24.1.6 7:59 AM (59.19.xxx.95)

    원글님 본인 스스로 볶는군요
    그냥 기다리지 못하니 오늘은 놀이장에가서
    여러가지 타고 맛있는거 먹고 즐기다보면 시간 금방
    갑니다
    지금 일어나셔서 출발하세요

  • 9. 직감 맞아요?
    '24.1.6 9:28 AM (218.54.xxx.254) - 삭제된댓글

    이해가 안되는 글이라서요.
    결혼까지는 혼자만 생각한거죠?
    며칠 연락안되는 게 꺼줘라는 의미라니 첨 듣는 말이에요.
    성인인데 안보챈다가 자랑도 아니구요.
    그래도 이왕 결론을 내렸으면 전화해서 확실히 정리하고 끝내도 될 일이지 말씀대로 혼자 쇼할일은 아닌것 같아요.

  • 10. 직감 맞아요?
    '24.1.6 9:29 AM (218.54.xxx.254) - 삭제된댓글

    이해가 안되는 글이라서요.
    결혼까지는 혼자만 생각한거죠?
    며칠 연락안되는 게 꺼져라는 의미라니 첨 듣는 말이에요.
    성인인데 안보챈다가 자랑도 아니구요.
    그래도 이왕 결론을 내렸으면 전화해서 확실히 정리하고 끝내도 될 일이지 말씀대로 혼자 쇼할일은 아닌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2957 약한 여성만 공격한거네요 4 ㅇㅇ 2024/01/06 2,632
1542956 헤어스타일이 이렇게 중요한건지 새삼 느꼈어요 7 밀크캬라멜 2024/01/06 4,655
1542955 감정 너무 드러내는 친구 7 iasdfz.. 2024/01/06 3,001
1542954 넷플 트랩트 8 넷플 2024/01/06 1,244
1542953 요즘은 휴롬이 쓰기 편하게 나오나요? 2 .. 2024/01/06 1,346
1542952 실리콘 지퍼백 8 ㄹㅇ 2024/01/06 1,408
1542951 화장실 먼지벌레? 2 .. 2024/01/06 1,086
1542950 "731부대가 실제라니"…'경성크리처' 본 日.. 14 역사공부해 2024/01/06 3,936
1542949 2030 갭투자 매물 쏟아진다...경매 10년 만에 최다 6 ... 2024/01/06 3,134
1542948 연예인 믿었는데 '딥페이크'…억대 피해자들 "중국 의심.. 1 ㄷㄷㄷ 2024/01/06 1,894
1542947 전국 개원 의사들 출몰 중..속이 훤히 보입니다. 19 의료보험민영.. 2024/01/06 3,717
1542946 보통 아이들 게임 언제 시작했나요? 6 2024/01/06 622
1542945 고등영어학원ㅠ 9 고등영어 2024/01/06 1,424
1542944 천우희는 인상이 별로네요 22 ... 2024/01/06 7,043
1542943 부재가 불화보다 낫다는 논문이 있어요 14 ㅇㅇ 2024/01/06 3,956
1542942 시어머니 문자 16 ... 2024/01/06 5,469
1542941 10시 양지열의 콩가루 ㅡ 새해 달라지는 법들은 핑계고 / .. 1 알고살자 2024/01/06 678
1542940 수목장 4 산소 2024/01/06 1,513
1542939 상도동쪽에 맛집있을까요? 7 good 2024/01/06 990
1542938 이롬 생식 어떤가요 3 ㅇㅇ 2024/01/06 667
1542937 우리시대 사회악 검찰 언론 의사 3 사회 2024/01/06 377
1542936 세상엔 T가 꼭 필오해(미우새) 1 ㅇㅇ 2024/01/06 2,052
1542935 중년여자들의 본능 , 욕구를 없애버리려는거 같아요. 125 음.. 2024/01/06 23,834
1542934 이재명 살인 미수범, 공범이나 배후는 정말 없나? 8 ... 2024/01/06 940
1542933 올해부터 제 계획은 ᆢ소식과 미니멀하게 사는겁니다 10 2024/01/06 2,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