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시작될 방학스케줄이 아직 고민이에요.
수학은 기존 학원에서 정규(3-1)+특강(3-2)으로 진행할 예정이에요.
수상은 2-2학기때 잠깐 봤었는데, 3-1 안된 상태에서 봐서 좀 의미 없는 것 같구요.
아이가 공부를 열심히 자기주도로 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ADHD가 있어서 과목에 대한 호불호가 너무 강해요.
매 시험마다 버리는 과목이 있네요.
이과는 아닌데, 수학과학을 차라리 좋아하는 것 같고,
어문계열을 너무 싫어하는데, 제2외국어는 암기 안해 까막눈이라 바닥점수이고,
국어도 중간때 학원도 안다니고 버린과목이었어서 50점, 기말엔 학원은 다녔는데 80점 나왔어요. 자습서 공부 숙제 제대로 하지 않았고, 소규모 학원이라 학원에서 붙잡고 시켜주셨어요.
초등때 소설책들을 좀 읽어서 읽는 속도가 빠른데,
국어학원에서 모의고사는 그래도 점수가 잘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학원에서는 고등국어를 나가는 상황이고,
상담하니 2학년 복습 필요없고 지금 하고 있는 수업 충실히 듣고
숙제 제대로 하면 된다는데.. 아이가 하질 않으니..
이 상황에서 방학에 추가할 수업을 아래 대안으로 고민하고 있어요.
대안1. 개별진도학원에서 수상 개념서로 한번 보기
대안2. 국어 과외로 중등 문법 정리하고, 예전 82에 올라왔던 국어 원장님 추천해주신 방법으로 국어 보완하기.
아이가 자기주도가 되면 인강도 듣고 스스로 하라고 할텐데
그게 안되니 수업만 알아보고 있어요.
수업 추가안하면 비어있는 시간 그냥 쭉 누워서 핸드폰이거든요.
대안1, 대안2 어떤게 나을지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