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에 제 상사는 올해 49세입니다.
2년 전에 새로 타회사에서 이직해 오셨습니다.
저는 45살이고, 현부서 전에 회사는 동일하지만 타부서에서 부서이동을 했구요.
근데 제 상사는 본인 이직 이후 새로 뽑은 30대 초, 중반을 친구들에게 주요 프로젝트를 맡기며 잠재력을 보고 그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다면 제가 상사의 말을 잘 따르지 않냐..그것도 아닙니다. 거의 예스맨 수준으로 제가 안해본 과업도 스스로 공부해서 결과물을 가져가고 잘했다는 칭찬도 받아보구요. output 이 좋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사는 젊은 친구들을 편애하고 더 성장의 기회를 주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냥 조직의 생리니 그려려니 하고 생각해야 할까요? 열심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나를 바라봐 주지 않고 기회를 안 주는 느낌? 그게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 해서요.
대신, 대외 직무 관련 네트워킹 열심히 하고 내부적으로 타 부서분들께 저는 좋은 평가를 다행히 받고 있습니다. 그래도 상사가 저를 밀어주고 끌어주면 참 힘이 날텐데 아쉽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