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을 반개만 끓여 먹는거에요.
반을 툭 잘라서 물도 반, 스프도 반만 넣고 끓임
면발 한올 한올 마지막 국물까지 소중해져요.
그냥 컵라면 소컵 먹으면 되지 않냐?
양의 문제가 아닙니다.
내 마음의 문제.
반만 먹은 나의 신념. 용기.
남은 반에 대한 애틋함. 성공적.
라면을 반개만 끓여 먹는거에요.
반을 툭 잘라서 물도 반, 스프도 반만 넣고 끓임
면발 한올 한올 마지막 국물까지 소중해져요.
그냥 컵라면 소컵 먹으면 되지 않냐?
양의 문제가 아닙니다.
내 마음의 문제.
반만 먹은 나의 신념. 용기.
남은 반에 대한 애틋함. 성공적.
맞아요, 라면의 맛은 마음의 문제 맞습니다.
라면 맛 없기 힘들던데 흠
너무하네요
진짜 반만 먹는건 너무해요
소화가 잘 안되서 반 개만 먹는데 한 개 먹을 때보다 맛있어요. 라면 땡길. 때 반 개를 행복하게 먹는게 더 좋아요.
저는 라면 반개에 밥을 말아서 김치랑 먹는게 제일 맛있어요.
나가면 라면이든 짬뽕이든 온전한 1그릇인데
희한하게 집에서만 반개네요.. 고등때부터 그러네요
파를 엄청 많이 넣어요.
콩나물도 넣고
달걀도 넣고. ㅡ 단백질 보충.
반개 끓이면 그맛이 안나다고 우기면서
한개끓여 남기는 사람들 좀 보고 깨우치길 ㅋㅋ
넣으니 라면이 아니더라구요.
실망스러워서
다음부턴 그렇게 안 먹어요.
반개 끓이면 그맛이 안나다고 우기면서
한개끓여 다먹는 우리언니 좀 보고 깨우치길 ㅋ
정석 그대로 하나를 끓여서 먹어야 됩니다.
반 남은 라면들이 울부짖습니다.
두 사람이 하나 나눠먹으면 사이좋은 관계라도 파탄납니다.
정석대로 레시피대로 먹자구요.
대신 아침 굶고 배고플 때 늦은 점심으로 먹는 거죠. 이게 제일 맛있어요.
계피가루를 넣으세요
풍미도 좋아지고
건강한음식 먹었다고 자기위로 가능
애틋함..맞아요..양이 적으면 얼마나 소중한지..
라면도 잘 끓이는 사람이 있나봐요.
드라마에서 라면 먹는 것 보면 맛있어 보여서
저도 부랴부랴 라면을 끓여서 먹어보면 너무 맛이 없어요.
다른 음식은 안 그런데 라면만 유독 맛없게 끓여요.
'남이 끓여 준 라면'이 제일 맛있다는 이유로,
서로 끓여 줍니다.
라면은 절대적으로 자기가 안 끓이고,
가족 누군가가 끓여주는 걸로 자리 잡았어요.
누구라도 '나 라면 먹고 싶어' 라고 하면 가까이에서 다른 식구가,
어떤 라면으로 먹을래? 하고 바로 끓이기 시작해요.
뚝배기에 참치, 양파, 깻잎 넣고 끓여도 맛있어요
반 개만 끓이고 보관하기 번거로워서 컵라면 소컵 먹는거죠
패키지 째로 먹지 않고 내열유리나 도자기 그릇에 옮겨 물 부어요
아님 미니 냄비에 물 끓으면 불 끄고 컵라면 내용물 퐁당
환경호르몬과 미세플라스틱을 먹지 않았다는 뿌듯함. 성공적 ㅎㅎ
반개는 저는 못합니다
한개 반도 아니고 뭐죠 그게
라면 너무 싫어하는 사람이라
원글과 댓글의 애틋함을 이해하기 힘드네요
라면의 매력이 뭐길래 그렇게 참을 수 없이 맛있나요?
저는 굶어 쓰러지기 전에는 라면 안 먹는다 주의자라서
댓글 읽으면서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요ㅋㅋ
물 500~550미리에 다시마두장. 계란한개.
오징어채 약간넣고 끓이는게 제일 맛난거같아요.
위에 이미 댓글 한 번 달았는데 ㅋㅋ
최근에 새로운 라면 요리법을 저희 애들이 알아냈어요.
겨울배추가 달고 맛나니까 자주 쪄 먹고 있는데 배추를 찌고 냄비에 남은 그 물!
거기에 라면을 끓이면 진짜 맛있더라고요.
배추 찐 물로 끓이거나,
요즘 유행하는 콩나물, 배추, 쇠고기 찜을 하고 냄비에 남는 그 국물을 가지고 라면 끓이면 맛이 엄청 진해요. 너무 진할 수 있으니 물도 좀 섞고...
전 그냥 하나 먹을게요
반개 먹느니 그냥 안먹을 듯
원글님 넘 재미있고 유쾌하네요
반만 먹은 나의 용기, 신념!
무슨 말인지 너무나 이해가고 와닿아요
글치만 신념을 위해 용기를 내어 반만 끓여먹는 걸 실행하는 건
너무나 비인간적... ㅎㅎ
남자들 세계에선 뭐라고 하는 줄 아세요?
라면을 맛있게 먹으려면???
군대를 가면 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라면 하나 끓여 둘이 먹어도 정말 꿀맛이에요.
밥 말아서 먹으면 안싸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