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뉴스 보니 밑에 집도 잘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에 저희 친정집 윗집이 격렬하게 싸웠거든요. 저희 부모님이 윗집이 혹시 저렇게 부부싸움 하다가 집에 불이라도 지르면 어쩌냐고 걱정하셨었어요.
이제는 저희 밑에 집이 아주 격렬하게 싸워요. 새벽이나 깊은 한밤중에 소리소리 질러대니 내용도 알게되었어요. 여자의 바람... 아이들이 초등생으로 어려서 같이 소리를 지르거나 나름 말려보려고 하더라고요. 남자가 바람피면 이 정도는 아닐 듯해요. 예전 그 친정 윗집도 여자의 바람이었는데 남편이 현관문 밖까지 아내를 따라나와서 머리채잡고 다시 들어가는 장면도 본 할머니들이 있고...
아무튼 밑에 집도 얼마나 살벌한지 그집 여자랑 아이들이 비명지르는데 무섭더라고요. 자가라면 불은 안 지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