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들을 위해 돈을 쓰는 아버지

................ 조회수 : 4,772
작성일 : 2024-01-04 20:09:53

우리 아버지가 80대인데요..그 나이때 친구들이 많이 죽죠

최근에 매주 6일정도는 친구들과 무슨 모임만들고 점심 약속하는데요

아버지가 항상 돈을 내더군요..아버지 카드 내역서를 봤는데

한번 갈때마다 10만원이 넘어가요...

물론 아버지 번돈 아버지가 쓰겠다는것은 맞는데..

점심 살때 내던 사람이 계속 내면..호구로 압니다..

가끔은 친구들한테 얻어먹을줄 알아야 하는데요

예전에 아버지가 고등학교 친구한테 매달 용돈준적이 있었는데

어느날은 아버지가 적게 줬는데.. 그 친구가 남들에게 돈을 적게 줬다는 아버지 흉본적이 있어서요

 

남들에게만 베푸는 아버지..나만 이상하게 보는걸까요?

IP : 121.133.xxx.17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4.1.4 8:10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호구죠 호구ㅜ

  • 2. ㅇㅇ
    '24.1.4 8:13 PM (112.150.xxx.211)

    개호구....
    그런 사람 있더라고요.
    남에게만 호인

  • 3. 다행인건
    '24.1.4 8:16 PM (123.199.xxx.114)

    친구들이 많이 죽었다는게

  • 4. 그나저나
    '24.1.4 8:16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님은 아버지랑 같이사세요?

    아버지께서 친들들 밥값 내시는걸
    넘나 싫어 하시네요.
    같은 글을 몇 번 읽었는지...

    얼마나 사시겠다고 그냥 두세요.
    본인 돈 쓰시는건데...
    사기당하고 엄한데 쓰는 것도 아닌걸요.
    옹돈도 드리시고.

  • 5. 그나저나
    '24.1.4 8:17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님은 아버지랑 같이사세요?

    아버지께서 친구들 밥값 내시는걸
    넘나 싫어 하시네요.
    같은 글을 몇 번 읽었는지...

    얼마나 사시겠다고 그냥 두세요.
    본인 돈 쓰시는건데...
    사기당하고 엄한데 쓰는 것도 아닌걸요.
    옹돈도 드리시고.

  • 6. 그나저나
    '24.1.4 8:20 PM (175.120.xxx.173)

    님은 아버지랑 같이사세요?

    아버지께서 친구들 밥값 내시는걸
    넘나 싫어 하시네요.
    같은 글을 몇 번 읽었는지...

    얼마나 사시겠다고 그냥 두세요.
    본인 돈 쓰시는건데...
    사기당하고 엄한데 쓰는 것도 아닌걸요.
    용돈도 드리시고.

  • 7. ㅗㅓㅏ
    '24.1.4 8:20 PM (121.134.xxx.200)

    받는 사람이 못났죠
    아버지는 훌륭하세요

  • 8. ///
    '24.1.4 8:21 PM (61.79.xxx.14)

    근데 말해봤자 싸움만 날걸요
    저 같으면 놔두겠어요
    아버지 성향이 그러한거 같아서

  • 9. 아버지돈
    '24.1.4 8:23 PM (161.142.xxx.93)

    아버지가 쓰시는데
    원글님이 드리세요?
    자식들 귀찮게 하며
    받아다 마구 쓰시는 거에요?
    저희부부도
    친구들 만나면 저희들이 돈 거의 써요
    나름나름으로 나이 들어가면서
    자식들이 잘 풀리지 못한 사람들은 돈이 없더라구요
    그래저래 오랜 친구들 사정들 아니
    그냥 여유있는 우리가 사 먹이자
    하고 거의 사요
    어차피 죽을때 들고 갈것도 아니고
    자식들은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키워줬고
    자식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요
    자식들만 잘 살면 돼요
    왜 아버지 돈에 열올리시는지요?

  • 10. 인생관
    '24.1.4 8:25 PM (220.125.xxx.229)

    아버지가 왜 그러시는지 이유를 알아야지요
    자식들 먼저 그리고 친척들 챙기신 뒤 가진 재산 한도내에서 베푸시는거면 아버지 인생관으로 이해해야지요
    6.25때 지주라고 북한군에게 잡혀갈때 공산당원이 된 과거에 도움받았던 사람이 몰래 도망가게해서 산 사람들 있어요

  • 11. 머지않아
    '24.1.4 8:26 PM (161.142.xxx.93)

    저 친구들도 다 떠나고
    우리도 떠날텐데 싶어지니
    동병상련으로 안쓰럽기도 하구요
    친구들 만나면 맛있는거 먹으라고
    놀아주는 친구들이 가장 귀한거라고 말해주는
    제 자식에게 새삼 감사하네요

  • 12. ...
    '24.1.4 8:26 PM (114.204.xxx.203)

    본인 돈 본인이 좋아서 그러니 어찌 말려요
    그걸로 대우받고 즐거움을 찾는건대요
    어머님이 어렵게 사시면 몰라도요

  • 13. 인생관
    '24.1.4 8:28 PM (121.134.xxx.200)

    저희 친척도 그렇게 살아나셨데요
    소작농한테 땅 다 나눠줘서

  • 14. 저희
    '24.1.4 8:49 PM (210.96.xxx.10)

    저희 시아버지도 맨날 돈없다 돈달라
    자식들이 생활비 일체와 병원비 일체 드리는데도
    매번 친구 만나 밥사시고
    동네 당구장, 탁구장에서 지나가다 오며가며 만난 사람들
    병문안 가서 10만원씩 턱턱
    그리고 저희한테 매번 돈 없다 하시고 ㅠㅠ
    힘드네요

  • 15. ㅇㅇ
    '24.1.4 8:52 PM (123.111.xxx.211)

    그런데 80대가 밖에서 친구 만나고 외식하는 날도 얼마 안남았어요
    몇년안에 힘 빠지셔서 못돌아다니세요
    빚지는 거 아니고 당신 돈으로 그러신다는데 그냥 모르는 체 하심이

  • 16. 이글
    '24.1.4 8:58 PM (175.223.xxx.108)

    몇번을 보는지 친구에게 즐거움 찾음 써도 되지 않나요? 자식에게 돈 달란거 아님

  • 17. 치매가 아니시면
    '24.1.4 9:17 PM (124.53.xxx.169)

    그려러니 하세요.
    그연세 되시면 친구들이 참 소중하다네요.
    인생 여든을 사신 분인데 호구 노릇만 했겠어요.
    관점을 바꿔,
    그연세에 친구에게 밥 살수 있는 것도 복 입니다.

  • 18. 불쌍
    '24.1.4 11:35 PM (1.229.xxx.73)

    그연세에 쓸 수 있는 돈 있는 것도 축복이에요
    호구가 아니라 늙은 노인들 돈 없어요
    만나질 말든가

  • 19. ㅇㅇ
    '24.1.5 2:04 AM (114.206.xxx.112)

    저도 밥을 누구랑 먹으면 핑계대서라도 사요
    주변에 베풀고 사는게 어때서요

  • 20. 계산
    '24.1.5 8:05 AM (58.234.xxx.182)

    1회당 10 매주 6일정도 ...,점심값이 한달에 240이라는거예요?
    건강,돈,친구 다 있으신 분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7449 푸바오 4월에 떠나네요 (기사 첨부) 28 ㅇㅇ 2024/01/23 2,896
1547448 김포하남 서울 편입한다고 프랭카드 걸고 난리더니 끝났나요 7 2024/01/23 2,718
1547447 발목을 세번째 접질렀네요..ㅠㅠ 9 노화인가봉가.. 2024/01/23 2,015
1547446 코스트코 굴비어때요? 3 .... 2024/01/23 1,060
1547445 모자에 달린 털의 역할이 12 ㅇㅇ 2024/01/23 4,552
1547444 말발 좋으신 82님 계신가요. 김냉 불량관련 센터 팀장에게 연락.. 4 ........ 2024/01/23 743
1547443 하체 따뜻한 팁 9 .. 2024/01/23 3,597
1547442 쥴리는 언제나 피해자 코스프레~~~ 이제는 안 통한다. 7 ******.. 2024/01/23 1,138
1547441 송파구 장지교사거리 우회전시 신호보세요 3 ㅠㅠ 2024/01/23 1,413
1547440 아파트 분양을 받았는데요 8 이자 2024/01/23 2,218
1547439 홈플러스 같은 데 인터넷으로 장바구니에 담으면 택배비 .. 4 ........ 2024/01/23 1,196
1547438 미국산 황태채 먹어도 될까요? 17 .. 2024/01/23 1,648
1547437 생선 깨작깨작대는 사람들 어때요? 20 ㅇㅇ 2024/01/23 2,049
1547436 채소 박스로 사고 있어요. 5 걱정 2024/01/23 2,348
1547435 이 패딩 저렴하고 이뻐요~~ 8 심심 2024/01/23 5,911
1547434 실비 말이에요, 값이 같다면 유병자 vs 부담보 일반실비 뭘로.. 000 2024/01/23 687
1547433 야채안먹는 아이 반찬고민 19 고민 2024/01/23 1,808
1547432 대학생 원룸 침대사셨나요? 25 ..... 2024/01/23 2,952
1547431 집안 수도가 다얼어서 안나오는데 9 맙소사 2024/01/23 2,393
1547430 연말정산_중도입사자 문의 4 ... 2024/01/23 794
1547429 인덕션용 압력 밥솥 추천해 주세요. 5 11 2024/01/23 979
1547428 꿀잼각) 최목사님 고마워요 49 디올백 2024/01/23 3,832
1547427 전현무 살 많이 뺐네요 18 ㅇㅇ 2024/01/23 6,447
1547426 서정욱 - 김건희 여사는 쥴리, 마리 앙투아네트, 주가조작범, .. 7 ******.. 2024/01/23 2,156
1547425 갑자기 시력이 확 떨어졌을 때... 13 시력 2024/01/23 3,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