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또는 내년에 집을 매입해서 친정 근처로 이사갈라고 계획 중인데요...
아이가 한 명 있는데 활달한 남아거든요.
층간 소음 때문에 애 잡지 말고 1층으로 이사가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알기론 1층은 층간소음외엔 다 단점이라고 해서 망설여 지는데..
조언 좀 ㅠㅠㅠ
안녕하세요
올해 또는 내년에 집을 매입해서 친정 근처로 이사갈라고 계획 중인데요...
아이가 한 명 있는데 활달한 남아거든요.
층간 소음 때문에 애 잡지 말고 1층으로 이사가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알기론 1층은 층간소음외엔 다 단점이라고 해서 망설여 지는데..
조언 좀 ㅠㅠㅠ
다른 단점이 애보다 훨씬 중요한지 생각하면 되죠
일층이라도 소음이 옆이나 윗집으로
올라갈거다 어쩌구 댓글 달리겠지만
괜찮습니다
저도 아들 둘 어릴때 일부러 1층 아파트 사서
작은애 초고 될때까지 살았어요
지금(이십대 중후반)도 그때 정말 재밌고
좋았다고 말합니다
1층도 뛰면 2층 울려요.
머리 위가 울리냐 바닥과 벽이 울리냐 차이일 뿐이죠.
그냥 맘에드는 집 구하시고 바닥에 소음쿠션 깔고 뛰지않게 단도리하는 게 나아요.
자살한 사람 봤어요
아이키우기엔 정말 천국이었는데 벌레가 그렇게 들어오더군요
나무가지 좀 유리창에 닿지않게 다듬어 달라고 관리실에 말씀하세요 하수구 역류도 있었어요 화분 흙같은걸 베란다로 버려서요
그나마 1층이 낫긴하죠
매트 깔아도 ㅡ활달하다 할 정도면 단속해도 아래층은 힘들어요
자가 매입해두고 몇년 전세 사는 방법도 있어요
애 생각하면… 애한테 스트레스 주고 싶지 않아서
1층 가야겠다 생각했다가도
겨울에 하수구 역류되고
여름엔 벌레 끼고
아파트 엘베 입구에서 소리 다 들리고 …
1층에서 뛰어도 진동이 윗집으로 갈거 라고 알고 있어서
바닥 매트리스 시공하려 하거든여 ㅜㅜ
근데 벌레랑 하수구 역류가 너무 걱정되는데 해결책 뭐 없으려나요ㅠ
도심가면 벌레 덜 할거고 역류도 열선깐 아파트 가면 좀 나을지도요. 저도 일층 고민중인데 강남역 어디처럼 방수차단벽이라도 있으면 좋겠다싶어요. 너무 심한 구축은 베란다문으로 일층에 쥐도 들어올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쥐요? 헐… ㅠㅠㅠ
아파트 창문 실리콘 잘 되어있나 보세요 빗물이 들어오구요
곰팡이도 생기고 1층 바깥에서 담배피는 사람 꼭 있어요
그리고 1층 주변에 놀이터나 벤치의자 있다면 밤이나 새벽에
사람들이 앉아 이야기하는거 다들려 잠드는데 힘들어요
아이가 마음껏 뛰놀수 있다,
엘베 기다릴 일 없다.
외에는 다 단점이라 생각하심이.
1층이 다 같은 1층이 아니어서..어떻게 딱 찝어서 얘기를 못합니다.
원글님이 사실 동네의 1층을 직접 가서 봐야죠.
평생 살 것 아니라면 아이 자랄동안 마음 편히 살 생각하고 찾아보시고 적당선에서 타협보면 됩니다.
저희집 같은 경우 필로피는 아닌데
언덕배기에 있는 동 1층이라서 베란다가 2-3층 높이이고
동 자체가 로얄동이라 앞이 틔여있어요.
같은 동 고층보다는 아무래도 빛의 색감이 다른데(고층은 그냥 전반적으로 따뜻한 빛, 저희집은 약간 선명하고 차가운 지상의 햇빛)
근데 동 자체가 앞이 막혀있지 않으니 빛은 항상 있어요.
20년된 아파트지만 역류 그런건 한번도 없었는데
저희 아파트 자체가 계절에 따라 미세하게 하수구냄새가 올라와서 저는 기본적으로 하수구 구멍은 실리콘 등으로 다 막아놨습니다.
아무래도 밑의 층이 없어서 난방비는 평균15%정도 더 나오는듯한데 반대로 여름에는 서늘해서 좋고요.
저는 층간소음때문에
잘 모르는 윗집 아랫집과 원수되는 거 극도로 싫어서
1층 선택했고
아이 어릴때만 전세로 살아야지했다가 살고있던 집 매수해서 리모델링 한 케이스에요.
근데 1층치고는 위에 쓴 장점들이 있어서 살아보니 좋아서 매매까지 한거죠.
엘베도 안타도 되니 아파트에 살아도 그냥 마음이 편해요..
이건 진짜 취향의 문제인듯 하기도 하네요.
일단 전세로 함 살아보세요~
윗님,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쥐고 출몰해요.ㅠ
윗댓글에서 언급하신대로요.
그것보다 더 환장하는건 엘베도착음이요.
한달에 한번 약으로 막아져요. 전원주택 사는데 여기는 벌레 천국입니다.
애 어릴땐 1층이.젤 편하고 1층은 구매자가 확실해서 한명이 집보러 와도 매매 되더이다. 7층집은 8층도 보고 9층도 보고... 경쟁률이 높지만 1층은 구매자 혹은 수요가 확실해요.
1층 나름이라는 말이 맞아요. 저도 남자아이 둘 키우며 숨만 쉬어도 시끄럽다는 아래층 만나서 마음 고생 많이 하다 결국 같은 아파트 로얄동 1층으로 이사왔어요.
1층이지만 앞 동 없어서 햇볕도 잘 들고, 조경이 잘 되어 있어 봄에 꽃피면 정말 예뻐요. 무엇보다 아이들한테 뛰지말라는 소리 안해도 되는게 최고에요.
저도 벌레라면 질색인 사람인데 벌레 없고, 엘베도착음은 들어본 적 없습니다.
정말 1층나름입니다.
가격이 좋아 1층 매매로 이사 왔어요.
정남향, 탁 트인 조망, 조용하구요.
중문 있어 엘베 소음 전혀 없습니다.
아파트 구조에 따라 1층이지만 장점이 많아
만족합니다.
하수구 역류가 조금 걱정이긴 해요.
1층에서 전세로 6년 살았는데
막 뛰어놀수 있다 빼놓고는 별로입니다
겨울엔 너무 춥구요
막 뛰어노는게 얼마나 큰 장점인데요. 요즘 아랫집들 대부분 애들 뛰는 소리 안참아줘요. 매트 다 깔고 애 엄청 잡았는데도 예전 아랫집 할아버지 매일같이 올라오고, 인터폰 하루도 안빼고 했었어요. 그뒤에 젊은 부부가 이사왔는데 새벽마다 우퍼 틀어대서 애가 잠을 못자고 결국 샷시에 올 리모델링한 집 전세주고 1층으로 이사했어요. 애가 뛸수 있다는게 절대로 작은 장점이 아니예요.
오래된 아파트 1층은 벌레,역류 엘베소음에 취약해요.
저희집도 2002년이지만 단독배관이라 역류걱정 없구요.
32평인데 저번달 난방비도 8만원대 나왔어요.
따뜻하지는 않지만 춥지 않게 겨울나고는 있네요.
애들 중학교가면 이사가려구요.
진짜 층간소음 걱정 없이 마음 편히 살아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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