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뒤에 강아지 친자설 글 우연히 보고 반가워서 저도 글써봐요.
평소 자식보다 절 더 빼박으로 닮아 더 자식같은 강아지 자랑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하던 참이라 ㅋㅋ
미니닥스훈트인데 몸매 아시죠?
저도 숏다리,롱허리인데 단신이기까지한 제 키까지 닮아서 보기드문 초미니닥스에요.
그래서 지금 할매 나인데도 다들 새끼인줄 알아요.
저도 길에서 뒷모습만 봄 학생~이라고들
ㅜㅜ
그리고 소심하고 겁많은데 성깔은 있어서 키보드워리어처럼 온갖 큰소리치다가 정작 멍석깔아줌 내뺍니다..비겁하게스리..
소유욕은 또 얼마나 있게요.
삑삑이든 먹을거든 보이면 다 차지하고 싶어서 어쩔줄 몰라합니다.이거물고 저거물고 아주 정신 사나움..
그리고 생긴거랑 다르게 고급지고 분위기 있는 곳만 좋아해요.
공원.풀밭은 시큰둥하고 아울렛.야외카페.백화점 가면 눈빛이 아주 살아납니다..
흠..말하고 보니 강아지 자랑인지 자아비판인지 모르겠으나 암튼 결론은 너무너무 이쁘다는거. ㅋㅋ
근데 남편도 어째 둘이 똑닮은거 같다고 하는데 이거 욕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