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새해 첫 날 엄마 전화받고 기분이 너무 더러워요.

... 조회수 : 5,243
작성일 : 2024-01-03 13:40:24

수 많은 일들로 거의 손절한 관계에요.

1월1일 밤에 전화해서 잘 지내냐고 먹을 거 잘 먹냐고 슬그머니 물어보다가 하는 말이 본인 감기 걸렸다고 맛있는 음식 해 오라는 말...

아빠가 같이 살고 있고 엄마가 그렇게 끔찍히 챙기는 오빠, 며느리도 그 날 왔다갔는데 그 사람들은 뭐 하고 왜 최저시급 받으면서 1월1일까지 숨 넘어가게 아등바등.... 하루종일 아르바이트한 딸한테 전화해서 음식해 오라고 하는지....

열받는 건 엄마가 감기 걸린 건 연말 내내 교회 사람들, 친구들과 노느라 밖에서 싸돌아다녀서 그랬다는 게 뻔하고,
또 새해라고 집에 오는 오빠부부를 위해서 며칠 전부터 온갖 진수성찬 차리느라 그랬다는 것도 알아서입니다.

 아들이나 며느리는 주방에 들어가거나 손가락 하나 까딱도 못하게 하면서 왜 따로 사는 나한테 전화를 해서 본인 먹을 음식 해 오라고 하는 건지.

새해 첫 날부터 엄마 전화 때문에 기분이 더러웠어요. 
그 와중에 더 기분 나쁜 건 그래도 엄마 전화를 보고 반갑고 좋은 말을 듣고 싶었나 봐요. 그래서 엄마가 감기 걸렸다고 먹을 거 해 오라는 말도 통화중에는 못 알아듣고 끊고 나서 알았어요. 평소 내가 한 음식 형편없고 입맛에 안 맞다고 폄하했어서...너무 황당해서 못 알아들었나봐요. 
잠시나마 조금, 내심... 기대했다가 실망한 내 자신이 더 한심합니다.

IP : 116.44.xxx.11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ㄷㅌㄷ
    '24.1.3 1:44 PM (118.235.xxx.41)

    성인이 됐더라도 그동안 못 받아본 부모 사랑이 고파서 그렇죠.
    자식 차별하는 부모들은 천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해요.

  • 2. 서로
    '24.1.3 1:45 PM (211.176.xxx.163)

    아픈마음이 느껴져서 가슴이 아프네요

  • 3. 바람소리2
    '24.1.3 1:57 PM (114.204.xxx.203)

    무시하세요
    그분이 변하길 기대 하지 말고요

  • 4. 토닥토닥요
    '24.1.3 1:57 PM (110.10.xxx.120)

    원글님 심정이 얼마나 서럽고 힘들지 마음 아프네요
    드러내 놓고 자식 차별하는 부모는 자격이 없다고 봐요
    다른 일로도 많이 차별하고 힘들게 했으니 거의 손절 관계이시겠죠
    그토록 자식 차별하고 힘들게 하는 분과는 거리 두기 하세요

  • 5.
    '24.1.3 1:58 PM (211.34.xxx.102) - 삭제된댓글

    저도 마음공부중입니다만ᆢ
    그렇게 말한 건 엄마 마음
    듣고도 그 뜻대로 행동 안하고 무시하는 건 내 마음입니다

  • 6. 여긴
    '24.1.3 2:16 PM (203.128.xxx.79)

    무수리 며느님들이 차고 넘치지만
    정작 나를 무수리로 취급하는 친정도 많을거에요

    아들내외 왔다고 밥차리라고 딸부른 집도 알아요
    여튼 안하면 그만~~귀털고 마세요

  • 7. 아직
    '24.1.3 2:16 PM (118.235.xxx.12)

    내려놓지 못한거에요..그리고 이런엄마들은 끊임없이 틈새공략합니다.늘 주의를 하고 있어야해요.그러니 이 관계가 힘들어서 손절해버리는거죠

  • 8. 근데
    '24.1.3 2:22 PM (203.128.xxx.79)

    그렇게 위하는 아들며느리한테 대우라도 받으면 다행이지만 이미 포지션이 정해져서 대우는 개나주는 소리가 되는거라 이거보는 딸들은 이중삼중 괴롭긴 하겠어요

  • 9. ...
    '24.1.3 2:23 PM (116.44.xxx.117)

    아들내외 왔다고 밥차리라고 딸부른 집도 알아요
    ------------------
    저희 엄마... 밥 뿐만 아니라 화장실 청소도 시키더라구요.
    제가 제 남편과 친정 방문하면 남자형제가 화장실 청소나 요리를 할까요? ㅎ 코웃음이 나네요.

    무슨 염치로 맛있는 음식 해오라고 하는건지 기가 막혀있다가 시간이 지나 이제라도 털어내고 싶어 여기에 속풀이 합니다 .

  • 10. ...
    '24.1.3 2:24 PM (122.37.xxx.59)

    아들 엄마라 생각하고 멀어지면 점점 잊혀져요
    안보고 안듣는 방법은 생각보다 강력해서요

  • 11. ..
    '24.1.3 2:56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저렇게 보고자란 아들형제는
    역시 여자형제한테 무시하는 행동패턴을 보인답니다

  • 12. ..
    '24.1.3 4:35 PM (61.254.xxx.115)

    하이고 토닥토닥해드려요...전화도 안받아야겠네요 ...미쳤다 정말

  • 13. ㅇㅇㄱ
    '24.1.3 6:26 PM (175.123.xxx.2)

    저도 마찬가지 아들한테 해준건 아깝지 않고 나한테 쓴건 아깝고 생색내더라고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5738 미레나 했는데 양만 주는 경우도 있나요 5 ㅇㅇ 2024/01/07 1,330
1535737 여기저기서 받은 수면양말신는데 2 ........ 2024/01/07 2,387
1535736 60 초반인데 차고 뜨거운 음식을 못 먹겠어요 4 ........ 2024/01/07 1,628
1535735 남편이 한말이 머릿속에서 안지워지네요 25 ,.. 2024/01/07 25,716
1535734 여기 관리자한테 쪽지같은거 보낼려면 어떻게하나요 1 행..복.... 2024/01/07 674
1535733 벤츠차주 이재명지지자가 아님 4 cctv 2024/01/07 1,840
1535732 벤츠 차량 기사를 다시보니까요 10 000 2024/01/07 3,372
1535731 필라델피아 좀비 모습이라는데 7 ㄱ3ㅅ4 2024/01/07 3,712
1535730 COS 실루엣 점점 과감해지네요 4 .. 2024/01/07 2,985
1535729 '한동훈1호영입' 박상수변호사는 '한동훈팬클럽' 회원 16 ... 2024/01/07 2,801
1535728 군고구마 껍질과 속이 벌어지게 굽는 방법 있을까요? 7 .. 2024/01/07 2,278
1535727 전세금을 월세로 낼때 4 계산 2024/01/07 1,082
1535726 예비고1 국어 공부법있을까요 5 2024/01/07 1,335
1535725 항생제 처방받아 먹고있는데.. 5 .. 2024/01/07 1,590
1535724 이재명 조폭연루 유포자=> 법원서 유죄나옴. 16 어이없다. 2024/01/07 1,735
1535723 묵은지 쓰고 남은 양념은 버리나요? 3 ..... 2024/01/07 1,570
1535722 남편이 과자사러 나가준다는데 과자이름기억안나요 7 ........ 2024/01/07 3,138
1535721 팔꿈치 찜질기 추천좀 부탁드려요.. 3 .. 2024/01/07 788
1535720 단독주택 장점은 25 단독주택 2024/01/07 5,671
1535719 돈 상관없이 산다면 서울 어디에 살고싶으세요? 31 2024/01/07 6,826
1535718 친정엄마의 사랑 11 ... 2024/01/07 4,844
1535717 중국문화재도 약탈 많이 당했나요 25 ㅇㅇ 2024/01/07 2,157
1535716 어떻게 사는게 나를 위해 사는 것일까요. 11 나를 위한 .. 2024/01/07 4,173
1535715 여의도 IFC몰 주차 힘든가요? 7 .. 2024/01/07 2,578
1535714 건물있는 부모님 계시면 10 차밍 2024/01/07 3,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