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남 방학동안 수학공부 조언글부탁합니닷

중2맘 조회수 : 1,078
작성일 : 2024-01-01 19:39:44

선배맘들께  조언글 부탁드립니당

학원에만 맡기고있는 엄마입니다 ㅜㅜ

학교성적은80점대 이고 수학머리는 그닥..자기주도학습도  안되어있어요 시키는건 잘합니다

일단 아들의 현재  수학   객관적인 수준이 궁금한데다른학원 테스트를 한번 받아볼까요?.동네 맘은 학원은 안보내고  엄마표인데 테스트는 가끔받더라구요

방학동안 중1,2  복습을  하고싶은데

학원에선 중3  1학기 예습하구있어요

문제집을  혹시 추천해주실수있을까요 ㅜㅜ

전반적으로  쭉 훑을....

아이고 제가  이제서야 현타가 오네요

직장일 스트레스로 아이한테 소홀한거  미안하네요 

형편이되면 과외로  훑는게 나은거겠죠

ㅜㅜ

 

IP : 106.102.xxx.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0점이면
    '24.1.1 7:59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복습 안 해도 되요.
    완벽한건 아니지만 그건 좀 시간 낭비이고 학원 말이 맞아요

  • 2. ...
    '24.1.1 8:33 PM (118.235.xxx.129)

    레테 받으러 다닐 이유가 없는데요 레테는 주로 초딩들이 선행 측정 하려고 하는 건데 선행도 되어 있지 않고 현행이야 이미 내신 나와 있고요. 그냥 3-1학기 예습 시키는 게 맞고 현행 중심으로 해야할 학생 맞고요. 어차피 한학기 선행도 못 따라가는 애들이 대부분이라 차라리 방학 때 다음 학기 예습이나 시키는 게 나아요
    집에서 신경 써주고 싶으면 2-1학기 함수 파트나 해주시든가요.
    그런데 저렇게 수학 머리 별로면 차라리 과외가 나은데 형편 어려우면 최대한 소수 정예로 현행 꼼꼼히 해주는 곳으로 보내세요

  • 3. 수학샘
    '24.1.1 10:29 PM (121.146.xxx.35)

    아이의 수학 수준을 어느 정도 목표이신지요? 수학은 복습이 중요하긴 합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1학년 수학 상 하는 중학교 3년 과정의 복습입니다 그래서 중학교 3년 과정이 중요합니다 뒤처지지 않고 따라가려면 중1,2학년은 심화를 해주고 중3-1은 지금 하고 있으니 잘 따라가면 되겠습니다 저희 아이는 올해 수능 친 고 3인데 제가 봐줬습니다 개념원리로 수업해주고 rpm(문제수가 많아서)은 숙제로 주로 내주고 나중에 블래라벨로 심화 했습니다
    아이 수준따라 다르지만 고등학교 수학은 중학교 수학과 다릅니다 수학적 감각이 없으면 진짜 열심히 열심히 풀고 또 풀고 해서 따라가야 합니다 중학교에서 80점이 고등학교에서 80점이 아닙니다 원글님에게 어쩌면 속상한 말이 될 수도 있지만 저의 큰 아이는 중학교때 수학 90-80사이였는데 고등학교 와서 수학 손 놨습니다 5등급 6등급이 되었습니다 ㅜㅜ 중학교에서 80점 이하로 받던 아이가 꾸준히 하여 치고 올라가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아이가 가진 능력이(특히 남자아이는 더욱 더) 얼마나 발현되는지는 고등학교 가서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중학교때는 놀다가 고등가서 뒷머리 트여 열심히 하는 아이도 많이 봅니다
    잡다한 얘기 보다는 문제집은 아이 수준에 맞아야 하는데 80점 정도라 하셨으니 대체적인 기준으로 많은 문제를 풀려보시고 심화 꼭 하시고 중3-1은 방학동안 빡세게 해서 예습과 복습을 하십시요. 많은 문제를 풀려서 익숙해져야 하되 문제푸는 기계로 만들지 않아야합니다 고등가서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데 많은 문제를 풀리다 보면 문제패턴을 외우게 되어 문제푸는 기계가 되면 고등수학의 문제에서 막히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주도가 잘 되어야 하는데 시키는걸 잘하는 아이지만 자기주도학습이 안된다는건 남자아이라 더 그럴수 있습니다 남자아이들은 여자보다 늦게 필요성을 깨달아 무섭게 공부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고등학교 수학교사로 일하다 보니 수학에 어려움이 많은 이런 글에 댓글을 종종달지만 항상 느끼는건 상위1%는 어릴때부터 눈에 보이고 그 나머지들은 노력해서 학원빨로 버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원빨이든 뭐든 아이가 시키는대로 잘 따라주고 고등학교가서는 스스로 느끼고 목표의식이 있어야 학원빨도 먹힙니다
    화이팅하십시요

  • 4. 중2맘
    '24.1.2 12:16 AM (14.39.xxx.56)

    댓글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ㅜㅜ 주위에 이런부분 물어볼곳도 없고 먹고사는게 바쁜 엄마였네요 긴글 시간내서 써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신경을 써아겠습니다 새해복 많이 더 많이받으시구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1940 이런 댓글 13 .... 2024/01/02 828
1541939 재외선거 등록 너무 저조... 전체 유권자의 2% 불과 5 가져옵니다 2024/01/02 957
1541938 설날에 부모님 모시고 2박3일정도 현소 2024/01/02 1,510
1541937 한달에 천이백을 버는데 방학에 돈이 안남아요 6 젤리곰 2024/01/02 7,175
1541936 정시)상향 지를때 인원많고 추합 많은학과가 유리할까요? 7 .. 2024/01/02 1,470
1541935 [민주당] 가짜뉴스 제보 여기로 해달라고 합니다 13 이제 2024/01/02 1,108
1541934 발치 교정한 아이들 치아건강 문제 없나요? 17 교정 2024/01/02 3,176
1541933 아들네미 저녁값 31 ... 2024/01/02 6,317
1541932 시가 욕만 쓰는 이유 이미 친정은 연을 끊었으니 3 친정 2024/01/02 1,572
1541931 특검 거부 연기&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추진 6 오늘 2024/01/02 984
1541930 말 한마디에 천냥빚도 갚는다 소리가 괜히 있는게 아닌데... 2 참을인 2024/01/02 1,008
1541929 밝은 갈색머리 인데요 염색약 2024/01/02 512
1541928 하늘에서 10만원이 떨어지면 뭐하실꺼예요? 19 ㅇㅇ 2024/01/02 2,996
1541927 sim esim usim 셋 다 같은 건가요? 3 .. 2024/01/02 1,229
1541926 범인이 살해하려 했다 진술했대요 8 .... 2024/01/02 2,709
1541925 대머리는 알콜과는 다르게 섬뜩 5 개머리 2024/01/02 2,119
1541924 맞춤양복 괜찮은곳 알려주세요. 3 .... 2024/01/02 433
1541923 당시 상황 5 주의하세요 2024/01/02 1,389
1541922 한동훈 행사장에서 피습 소식 듣고 환호성이 18 ㅇㅇ 2024/01/02 10,345
1541921 서울 날씨 좀 알려주세요! 8 특파원 2024/01/02 1,043
1541920 '독도 논란'신원식 국방부장관 '규탄', '파면'목소리도 이어져.. 6 ........ 2024/01/02 1,392
1541919 예비중3 방학 스케줄 4 딸기우유좋아.. 2024/01/02 1,011
1541918 미용실도 굉장히 저렴한곳은 주인이 건물주 일까요.??? 15 ... 2024/01/02 3,605
1541917 박사들도 수능치네요 8 ㅇㅇ 2024/01/02 3,597
1541916 이재명 위중한데 서울까지 온다고요? 67 2024/01/02 6,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