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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말만 하는 지인(고민)

왜 그럴까 조회수 : 5,380
작성일 : 2024-01-01 08:55:21
저희가 먹는걸 좋아해서 주말에 먹으러 같이 자주 다녔는데요
처음에는 그런지 몰랐는데, 시간 지나면서 모든 대화가 자기이야가 더라구요.
 
자기 관련 아닌 이야기는 별로 안듣고 핸드폰 보고.
너무 기빨려서 그만 만날까 하다가도..
 
제가 누구보다 나은 사람도 아니니까 사람간에 이래도 되나 싶고
또 만난다고 생각하니 피곤하더라구요.
 
근데 여럿이 있을땐 또 안그러는거 보면 사람 봐가며 이러는거 같기도 하고 고민되네요. 본인은 자기는 별로 말이 없는데, 편해서 말이 많았다는데.. 
 
 
IP : 108.28.xxx.7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담엔
    '24.1.1 9:00 AM (118.235.xxx.124)

    원글님도 자기얘기만 하세요

  • 2. 원글
    '24.1.1 9:01 AM (108.28.xxx.79)

    그것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저는 미안해서 못하겠더라구요

  • 3. 가끔은 하늘을
    '24.1.1 9:04 AM (123.100.xxx.190)

    저는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차라리
    대화를 주도하는 사람이 편해요.
    보고싶어 만났는데 침묵만 흐르는것보담
    낫잖아요.
    너무 일방적이면 좀 어렵기는 하죠.
    그래도 또 말없는 상대보다는 더 좋아요.

  • 4. ....
    '24.1.1 9:05 AM (110.13.xxx.200)

    안맞는거에요. 대응도 못하잖아요.
    지얘기하면 남얘기도 들어줄줄 알아야지.
    지는 실컷 하고 남얘기할땐 폰보는게 사람이에요?
    사람 만날때 많이 보는게 배려심인데
    저런 사람은 그냥 지얘기 배설하러 나온거에요. 소통이 아니라.
    그런 사람을 굳이?

  • 5. oo--
    '24.1.1 9:06 AM (61.255.xxx.179)

    저도 직장에서 같이 점심먹는 분이 그래서 넘 힘들어요
    점심시간 한시간 내내 본인 얘기만... 아니 정확히는 본인 남편. 이모. 고모 심지어 본인이 다닌다는 학원 선생님 얘기까지...알지도 못한 그 사람들의 사정까지 듣고 있으려니 기가 빨려요
    넘나 싫음

  • 6. 병이라
    '24.1.1 9:09 AM (118.235.xxx.241)

    못고쳐요.

    아버지 장례치르고 만나서 슬퍼하는 저를 붙잡고 또 시시껄렁한 자기 얘기만 하는거보고 질렸어요. 제가 너무 슬프다고 5분정도 말했나?
    바로 자기 얘기로 화제 돌리는거보고 정이 떨어졌어요. 그만큼 머릿속에 본인만 있는 거에요.

  • 7. ...
    '24.1.1 9:13 AM (118.176.xxx.8)

    갱년기가 입으로 와서 원래 말이 없는 편인데도 변하는 사람이 아주 가끔 있더라구요
    본인얘기할때 무아지경이죠
    근데 젊어서는 말수가 없고 내성적인 편이었던 사람들인데
    그래서 주고받기가 잘안되나 생각해본적있어요

  • 8. 저라면
    '24.1.1 9:16 AM (39.7.xxx.29) - 삭제된댓글

    말없는 저는 감사하게 생각하겠어요.
    단 둘이 만나는 자리에서는 흐르는 침묵을 견디는것보다 백배는 나으니까요.

    세상에서 제일 편한게 말없이 남의 얘기를 들어주기만 하면 되는 일이죠.
    그러면 심지어 평판도 좋아요. 남의 얘기 잘 들어준다고

  • 9. 저라면
    '24.1.1 9:17 AM (118.235.xxx.120) - 삭제된댓글

    말없는 저는 감사하게 생각하겠어요.
    단 둘이 만나는 자리에서는 흐르는 침묵을 견디는것보다 백배는 나으니까요.

    세상에서 제일 편한게 말없이 남의 얘기를 들어주기만 하면 되는 일이죠.
    그러면 심지어 평판도 좋아요. 남의 얘기 잘 들어준

  • 10. ...
    '24.1.1 9:19 AM (118.176.xxx.8)

    근데 사람이 사람을 만날때 이익이 되야 만나쟎아요
    내마음이 편하고 얘기할수있는것도 이익이죠
    만나서 맛있는거 먹으러 갈수있어서 그게 좋으면 만나는거고
    얘기가 잘안되 별로면 안만나는거죠
    나이드니 사람관계도 다 이익이 우선이더라구요
    만나서 별 정보없고 얻는거 없어도 내마음이 재밌고 즐거워도 그게 내이익이니 만나는거고

  • 11. ㅎㅎㅎ
    '24.1.1 9:21 AM (211.234.xxx.220) - 삭제된댓글

    말할 때 무아지경 ㅎㅎ
    딱 이해 됩니다
    뭔가 딴세상에사 작두타듯 산들린듯 다다다다다
    말 쏟아내는 거
    그걸 뭐하러 들어주나요

  • 12. ...
    '24.1.1 9:21 AM (118.176.xxx.8)

    글이 주제가 없었는데
    아무튼 만나서 좋은게 있으면 만나는거고
    아니면 안만나는거죠
    이래도되나는 필요없는 생각인거 같아요
    상대방도 솔직히 입터는 재미로 만나는걸수도 있거든요
    나이드니 사람관계가 그냥은 없어요

  • 13. 원글
    '24.1.1 9:21 AM (108.28.xxx.79) - 삭제된댓글

    그렇네요. 이익이 없어요.
    제가 그 생각을 못했어요.재미도 없고, 먹으러 갈 사람들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있구요. 굳이 안만나요 되죠.

  • 14. ..
    '24.1.1 9:21 AM (182.220.xxx.5)

    만나는게 안내키신다면서요?
    스트레스 받으면 만날 이유가 있으세요?

  • 15. 웃자
    '24.1.1 9:31 AM (222.233.xxx.39)

    그냥 걸러야 할 사람입니다. 예의 꽝...

  • 16.
    '24.1.1 9:45 AM (218.238.xxx.141)

    원글님이 너무 말이없는거는 아닌지요
    자기얘기안하고 상대방말만 듣고있는사람도 지치는데요

  • 17. 원글
    '24.1.1 9:48 AM (108.28.xxx.79)

    본문에 썼는데..제가 이야기할때는 안듣더라구요 핸드폰보든지요. 그런 매너보고 좀 놀랐어요.

  • 18. 그래도
    '24.1.1 9:54 AM (110.15.xxx.77) - 삭제된댓글

    매번 다른 이야기이면 들어줄만하죠.

    느린 말투로 한말 또하고 또하고 그런사람도

    있어요. 듣기 싫어서 컵치우고 있었더니 집중안한다고

    삐치더니 말안하더라고요. 듣다듣다 이젠 먼저

    만나자고 안합니다.

  • 19. ㄹㄹ
    '24.1.1 9:54 AM (223.38.xxx.14) - 삭제된댓글

    제가 사람을 만나는 기준
    1. 만나면 즐거운가
    2. 만나면 배울게 있는가
    3. 나를 존중하는가

    그 사람은 원글님 존중하지 않는데...저라면 손절

  • 20. ㅇㅇ
    '24.1.1 10:17 AM (1.224.xxx.82)

    님이 불편하게 느꼈다면 만남의 횟수를 줄여보세요
    자주 만나고 너무 편해져서 그런 거 같은데..
    이제 약간의 거리를 둬 보세요

  • 21. ㅇㅂㅇ
    '24.1.1 10:19 AM (182.215.xxx.32)

    저런 사람은 그냥 지얘기 배설하러 나온거에요. 소통이 아니라.
    그런 사람을 굳이? 222

  • 22. 진순이
    '24.1.1 10:50 AM (59.19.xxx.95)

    그럼 거의 남의말 하게 되잖아요
    저도 주로 제이야기 많이쌔요
    여럿이 모이면 이말저말하게 되지만
    연예인 이야기도 그렇고
    그냥 조카 손주 부모 얘기하게 되더라구요
    아님 얘기가 되는 친구들은 정치 얘기라도 되는데...

  • 23. 영통
    '24.1.1 10:58 AM (106.101.xxx.127)

    나이들어서는 사람은 이익이 되어야 만나는 거라
    이익이면 만나고 아니면 그냥 멀어지고..
    자기 말만 하는 저 이를 만나는 게 이익인가 아닌가
    생각..어떤 이익

  • 24. ...
    '24.1.1 11:34 AM (118.176.xxx.8) - 삭제된댓글

    윗님 맞아요
    나이들어 인간관계는 다 이익이 우선이예요
    즐거워도 내게 이익인거고
    딱히 정보나 돈되는거 아니어도
    그러니 내가 좋은게 하나라도 있으면 만나는거고
    아니면 안만나는거고요

  • 25. .....
    '24.1.1 11:50 AM (1.241.xxx.216)

    관계는 꼭 반반은 아니여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소통이 되어야 건강하게 지속되더라고요
    그 상대는 원글님 만날때마다 속풀이 하고 딴데 가서는 다른 모습으로 배려해주고 살거에요
    그러니 남들처럼 배려받지 못할 상황을 원글님이 만들지 말아야지요
    만나는 횟수를 줄이면서 거리를 좀 둬보세요

  • 26.
    '24.1.1 11:52 AM (211.51.xxx.197)

    너무 심한푼수들있어요
    정도껏하면 괘안은데
    자기아는지인들 자식까지 매번 어쩌라는건지
    걍 대답안하고 호응안해줘요 좀 느끼라고

  • 27. ㅜㅜ
    '24.1.1 1:54 PM (121.157.xxx.46)

    제 친구도 그래요. 5시간씩 자기 하소연을 하고 제가 입 벙긋하면 핸드폰꺼내서 연예인기사 검색. 첨에 급한 일 있어서 핸드폰보는 줄 알았는데 뉴스기사 검색해 보더라구요. 제가 무슨 말을 하건 간데.

  • 28. ..
    '24.1.1 2:33 PM (125.136.xxx.81) - 삭제된댓글

    무시 당하지 말고
    손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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