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 글을 처음 보시는 분들은 뭔가 하실 텐데요.
이직하는 동료이자 연차로는 선배인 분의 이직에 대해 글을 썼습니다.
대부분의 댓글님들이 저의 판단을 질책하셨고
뼈아프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그 댓글에도 지운다는 말씀을 드렸고
세상이 좁기에 혹시 몰라서 지웠습니다.
그리고 방금 메일로나마 그 분에게 새해 인사를 겸한 축하의 말씀을 보냈습니다.
겸사겸사 시기도 적당했고, 여러 분들께 연하장을 보내다 보니 더욱 용기가 났습니다.
신기하게도 제 마음도 후련합니다.
역시 입에 쓴 약이 몸에는 좋은가 봅니다.
물론 요즘 업계가 흉흉하다 보니 제가 처한 위기와 여러운 상황을 일일이 말씀드리진 못했습니다.
아래 글에서 제가 또 힐난을 받는 것이 속상하긴 하지만,
댓글님들 덕분에 근 한 달 간 묵은 고민과 미숙함이 조금은 덜어진 것 같아서
감사드립니다.
(이글은 파생글이므로 2시 정도에 지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