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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매간 사이 좋으신가요?

자매 조회수 : 5,545
작성일 : 2023-12-31 19:12:29

네자매인데 한명만 먹고 살만하고 셋은 사는게 힘들어요

서로 사이가 좋지 못한데 억지로 유지했어요

한명이 밥도 사고 돈도 빌려주고 부모님도 챙기다가

돈 있으니 할수 있다는 자매의 말에

돈 있다고 다 할수 있는거 아니다

마음이 문제다

아무리 어려워도 돈천원이라도 같이내라며

더이상 못참고 불공평한 구조에 대해 불만 표현했는데

모두 파토나 버렸어요

삶이 어려우면

자격지심에 염치도 없어지는건지

너무 마음 안좋고 괴롭습니다

IP : 223.38.xxx.6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31 7:14 PM (175.223.xxx.250)

    형제 사이 좋은집 보면 더들 적당히 먹고 살만 하더라고요

  • 2. ....
    '23.12.31 7:17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런식으로 말하면 정말 사이가 좋기도 힘들겠어요..ㅠㅠㅠ

  • 3. ...
    '23.12.31 7:19 PM (114.200.xxx.129)

    그런식으로 말하면 정말 사이가 좋기도 힘들겠어요..ㅠㅠㅠ 자매가 아니라 친구사이라고 해도 그런식으로 말하면 어떻게 유지가 되겠어요...

  • 4.
    '23.12.31 7:20 PM (116.33.xxx.77) - 삭제된댓글

    비슷하게 먹고 살만하거나
    그렇지 않아도 한명이 아주 잘 살아 돈다쓰고 생색은 엄청 내지만 원글 케이스와 달리 속으로라도 천원이라도 내야지 이런 생각은 없는 경우(그럭 저럭 먹고 사는 형제한테도 돈 좀 내라 이런 생각은 없음)가 잘 지내더라고요

  • 5. 기본요금
    '23.12.31 7:22 PM (180.70.xxx.154)

    효도는 셀프지만, 그래도 가족이고 자식이라면 기본요금은 내야 한다는 주의입니다.
    저희집은 1명이 말썽피워서 이 회비를 지속해야 할지 파토내야 할지 기로에 서있네요.

  • 6. 저도
    '23.12.31 7:24 P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자매 단 둘인데 언니예요
    언니로서 저보다는 동생 먼저 챙긴다고 생각했고
    주위에서도 네 언니 같은 언니 없다라는 소리를 들으니
    평생 그 소리가 듣기 싫고 본인도 나름 한 것도 있는데
    내가 한건 아무것도 아닌거냐고 울고불고 하더라구요
    나이 50살이 넘어서요
    저도 그동안의 세월동안 물적 심적으로 신경써 준게 다 물거품이 된 거 같아 혈연이라도 더 이상은 지속하기 어려워 1년 지난는데도 서로 연락하지 않아요
    그냥 이대로 관계가 끊어지나 싶은데 아쉬운 마음도 전혀 안듭니다

  • 7. ...
    '23.12.31 7:25 PM (58.234.xxx.222)

    없이 살거나 어렵게 살면 가장 안좋은게 염치가 없어지는거 같아요.

  • 8. 세자매
    '23.12.31 7:27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사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음.
    그냥 완전 각자 자기 가정만 챙기며 살고 용건있음 통화정도에요. 부모님돌아가시고 나이 들수록 더더 그런듯해요.각자사는게요.

  • 9. 일방적희생
    '23.12.31 7:29 PM (106.102.xxx.140)

    일방이 희생으로 유지되는 관계는 언젠가는 파토나게 되어 있어요
    적게라도 부담하거나 미안해하거나 고마워해야 하는데
    당연시하게되면 삔또가 나지요

  • 10. ...
    '23.12.31 7:31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일반적인 희생은 당연히 언제가는 파토 나죠.. 솔직히 미안한감정도 생기지않나요..
    아무리 부자라고 해도 누가 그렇게 호구도 아니고 . 희생하고 싶겠어요 ..

  • 11. ...
    '23.12.31 7:32 PM (114.200.xxx.129)

    일반적인 희생은 당연히 언제가는 파토 나죠..
    아무리 부자라고 해도 누가 그렇게 호구도 아니고 . 희생하고 싶겠어요 ..
    원글님 형제처럼 말하면 돈이 넘치는 부자라고 해도
    기분 나쁠것 같아요..
    정말 염치가 없네요..ㅠㅠ

  • 12. 그건
    '23.12.31 7:36 PM (182.215.xxx.73)

    염치의 문제죠
    먹고 살만해도 어딜가나 그럴성격일겁니다

  • 13. 그래서
    '23.12.31 7:38 PM (121.166.xxx.251)

    다들 몇년씩 형제계 하는겁니다 잘사는게 죄도 아니고 왜 한명만 일방적으로 부담하는지 나머지 언니 동생들은 양심도 없네요

  • 14. 타고난 복.
    '23.12.31 7:41 PM (223.39.xxx.141) - 삭제된댓글

    자매지간, 부모사이도 타고난 복이 있어야..

    저는 몇십년 저 혼자 희생하며, 저 한몸 희생하고
    내감정 소모하고, 내 돈써가며 다른 화목한 집들
    흉내내고 살았는데..

    헛짓! 입디다..

    새해엔 재매고 뭐고 안 보고 살 작정으로 마음 먹었어요.

    내가 가장 소중하지..

    나는 미국에 이민와서 살고있다..
    이런 심정으로 대신에 또 다른 사람들이랑
    교류하며, 정담 나누며 살 거예요.♡

    몹쓸 자매..ㅠ

  • 15. 부모님 챙기는
    '23.12.31 7:48 PM (121.162.xxx.174)

    거야 내 형편대로 한다지만
    돈도 빌려주고?
    남편 여동생이면 파토 나는게 낫다 하겠죠?

  • 16. 바람소리2
    '23.12.31 7:49 PM (114.204.xxx.203)

    먹고살만 해야 사이도 좋죠
    한명만 희생하고 돈 빌려주고 하면 좋을리가요
    거기다 염치까 지 없으면
    결국 멀어져요

  • 17. 이제라도
    '23.12.31 7:56 PM (211.206.xxx.191)

    그렇게 표현하고 거리 두었으니 됐어요.
    고마운걸 고맙다고 표현 할 줄도 모르는데
    그냥 멀게 지내세요.
    사람 관계 다 자기 하기 나름이죠.

  • 18. ㅇㅇ
    '23.12.31 7:56 PM (222.237.xxx.33)

    저희는 다들 살만한데도 비교하면서 큰언니가 엄마에게도 짜요 어떻게든 안할려고~충분히 잘 살아요 집도 있고 땅도 있고
    그게 마음에 문제같고 어쩔수 없어 포기했어요
    그냥 안하고 조용히 해줬으면 좋겠어요

  • 19. 염치
    '23.12.31 7:57 PM (220.121.xxx.194)

    누구나 호의와 배려를 받다보면 권리로 알게 됩니다.
    형제 자매, 부모들도 그래요.
    줄건 주고 받을건 받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은듯요

  • 20. ..
    '23.12.31 8:00 PM (211.184.xxx.190)

    중간에 오빠 있고 언니와 전 6살 차이인데
    40살초반까지는 쌓인게 많았었어요.
    언니가 질투가 심하고 막말도 잘하고 교양이 없었음.
    그런데 어느날 엄마가 편찮으시고 다리하나를
    못 쓰시게 되었는데 가까이 사는 언니가
    주1회가서 돌보고 심리적케어도 해주고..
    그동안 보이지 않던 맏이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저한테 퍼붓던 지랄도 맞대응하지 않고 참게 되었어요.
    대개는 언니가 시비걸면서 사소하게 싸웠어요.
    언니도 좀 성숙해졌는지..시비도 안 걸고..

    지금은 엄마 한 분 돌보는거에 의기투합해서
    셋이 여행도 가고.
    언니가 엄마한테 자주 가니까 저는 그게 고마워서
    자주 선물하고(작년엔 돈 모아서 명품백 사줬어요)
    뭐...그러다보니 사이가 조금씩 부드러워지더라구요.
    남자형제보단 나은 듯.

  • 21.
    '23.12.31 8:11 P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우리집 시가가 그래요
    남편 나이 61 시누 56 54에요
    결혼한지 30년차인데 진짜 지독할정도로 오빠만 돈을내요
    아예 지갑을 안들고오고 평생 친정에 빌붙어살아요
    신혼때. 돈 같이 모으자고했다가 우리 시모 물에 빠져죽는다고 난리쳐서 며느리인 나만 욕먹고 한달도 못걷었어요
    시누 초등교사 공기업직원이에요 둘다 최근에 명퇴했어요
    우리보다 잘사는집에 시집가서 둘 다 외제차타고 부자에요
    결혼전에 우리 남편이 동생들에게 못할짓을 했는지 ᆢ?
    진짜 연구대상이에요
    몇번이나 얘기했는데도 시누ㄴ얘기하면 말도 못꺼내게해요
    저도 빈정상해 개인적인 연락은 안해요
    올케인 나한테도 조카한테도 일원도 안써요
    키우는 개 고양이한테는 돈을 얼마나 써대는지
    죽으면 화장하고,눈물 흘리고 수영장도 데리고 가고 세상에 없는 평화주의자 행세하고살아요
    진짜 사람인가?싶어요

  • 22. ...
    '23.12.31 8:16 PM (1.236.xxx.80)

    내가 가장 소중하지..

    나는 미국에 이민와서 살고있다..
    이런 심정으로 대신에 또 다른 사람들이랑
    교류하며, 정담 나누며 살 거예요. 2222222

    차라리 남이 나아요
    선 안넘는 예의라도 있지

  • 23. 잘했어요
    '23.12.31 8:22 PM (203.81.xxx.59)

    형제라는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없는쪽은
    당연히 받아야 하는줄 그래도 되는줄 알아요
    뻔뻔함을 느끼는 시점부터 맘에 거리가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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