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차이로 이혼하는거 이해가 갑니다.
남편과 대화? 별 재미가 없어요.
직장 이야기 하고 아이는 없어요.
남편은 어딜 절 데리고 다니려고 해요.
저는 놀러 다니는거 좋아하고 남편은 집에만 있는걸 좋아하
는데 언제부터인가 어딜 잘 데리고 다니더라구요.
제가 말한건 잘 기억하고 사오구요
근래에 다이소 자석 사야 한다고 말한적이 있는데 사질
못했는데 며칠전에 사왔더라구요.
제가 말한게 계속 생각이 났다고 하면서요.
근데 대화가 안됩니다.
일상대화도 그렇고 대화가 참 재미가 없어요.
정치도 완전 달라 더 재미 없구요.
남편은 윤석렬쪽이라...
제가 물가 너무 올랐다고 몇번 이야기 했는데 제가 일부러
그런 말 하는거 아니냐고? 윤석렬 욕하는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그것때문에 싸웠네요.
남편이랑 일상 대화가 참 너무 재미가 없고 소재도 없고 대
화가 뭔가 불편해요.
커피숍 가서 대화 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구나.
티키타카가 안되는 사람 이라 소소한 대화가 잘되는 부부들
보면 그냥 그렇게 부럽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