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행기 냄새 멀미

명아 조회수 : 1,914
작성일 : 2023-12-31 13:21:25

비행기에서 제가 겪은 것이 멀미였다고는 생각 못했는데 그랬나봐요. 

자다가 깼는데 누가 뭘 시켜먹었는지 음식 냄새가 나더라고요. 아마 그 냄새 때문에 깬 것 같아요. 음식을 넘어 구토 냄새로 느껴지면서 메스껍더라고요. 급히 물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사이에 급속도로 안 좋아져서 마침 비어있던 옆자리에 엎어져 버렸어요. 승무원이 물 가져왔는데 일어나질 못하겠고 땀이 비오듯 쏟아지드라고요. 화장실 저깄으니 가서 토하시는 게 어떠냐?는데 몸을 못 가누겠고 아무 말도 못 하겠고 소리도 아득해지고요.. 한참을 그러고 있다가 가로로 눕고 어느 순간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면서 괜찮아지더라고요. 말도 나오고... 살겠드라고요. 

길지는 않았지만 그 순간 '그냥 이렇게 죽어도 뭐..' 싶었어요. 

비행기 탈 때 조심하셔요. 

IP : 172.226.xxx.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31 1:23 PM (118.235.xxx.193)

    아이가 비행기 멀미가 있어요
    비행 30분전 꼭 멀미약 먹여요

  • 2. ..
    '23.12.31 1:23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미주신경성 실신 검색해보세요.

  • 3. ㅇㅇ
    '23.12.31 1:34 PM (63.135.xxx.21)

    땀흘리고 메스꺼움이 있으셨던걸 보면 단지 냄새에 의한 반응은 아닌듯 해요
    체했거나 신경성 반응인듯 합니다
    냄새로 인해 반응이 가속된 것 같네요

  • 4. 아마
    '23.12.31 1:39 PM (223.38.xxx.63) - 삭제된댓글

    이전 식사나 간식 후 움직이지 안은 상태에서 잠이 들었다 음식 냄새에 자국이 되어 깨셨나 봐요.
    급체 증상이긴 한데, 꽤나 무서우셨겠어요.
    대체로 토하면 좀 해결은 되는데, 다음엔 식사 후 소화제를 달라고 해서 드세요.

  • 5. 레이나
    '23.12.31 1:43 PM (110.12.xxx.40)

    저도 핀란드에서 돌어오는 비행기안에서 같은 경험 있어요
    쓰러지기까진 하지 않았는데 어지럽고 메스껍고 식은 땀
    흘리며 너무 괴로워서 승무원에게 소화제 달라고 해서
    먹었는데 바로 약효는 없어서 한동안 힘들었어요.

  • 6.
    '23.12.31 1:54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 배멀미 차멀미는 잘 없는데
    비행기 멀미는 엄청 심해요

  • 7. 아마
    '23.12.31 3:17 PM (223.38.xxx.63) - 삭제된댓글

    이전 식사나 간식 후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잠이 들었다 음식 냄새에 자극이 되어 깨셨나 봐요.
    급체 증상이긴 한데, 꽤나 무서우셨겠어요.
    대체로 토하면 좀 해결은 되는데, 다음엔 식사 후 소화제를 달라고 해서 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1469 마취된 여성에 성범죄...의사 800명 적발, 제재 미흡 7 .. 2024/01/01 2,225
1541468 중등 졸업하는 여학생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6 ... 2024/01/01 689
1541467 어제 주일미사 안갔는데 8 ㅇㅇ 2024/01/01 1,647
1541466 남편 국물 먹을때 빨아 먹는 소리 31 .... 2024/01/01 4,112
1541465 생아몬드 vs 구운아몬드 6 ㄴㄱ 2024/01/01 1,758
1541464 어떤 부모형인가요? 4 엄마가 미안.. 2024/01/01 1,284
1541463 수향미 싸게 사는방법 5 어떻게아나요.. 2024/01/01 2,570
1541462 옆에 있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은 어떤사람? 22 ... 2024/01/01 4,593
1541461 [칼럼]출범하자마자 ‘역풍’ 만난 한동훈 비대위 7 ... 2024/01/01 2,778
1541460 어머님은 왜 며느리랑 통화할 때는 목소리가 달라지실까요 21 와이왜 2024/01/01 6,599
1541459 장나라 새 드라마 7 히야 2024/01/01 4,957
1541458 스패출러 좋네요 7 화장 2024/01/01 3,434
1541457 베풀어도 고마워할줄 모르는 사람들.. 19 서글픔 2024/01/01 5,720
1541456 앵클부츠는 어떤 바지에 입어야 하나요? 8 .. 2024/01/01 1,992
1541455 소련이 노태우에게 가르쳐준 내용 1 스탈린 2024/01/01 1,688
1541454 토스 굴비 적금 1 ... 2024/01/01 1,713
1541453 미대오빠.. 초 예민.. 힘들다 9 호크니 2024/01/01 5,097
1541452 요즘 효도폰은 아예 안 나오나요? 3 ㅎㅎ 2024/01/01 1,152
1541451 50대 보수층 남자들도 다 돌아섰다. 16 웃겨 2024/01/01 5,349
1541450 어쨋든 이선균 이용해서 13 나의아저씨 2024/01/01 3,842
1541449 동네 자랑은 그만~ 57 아우 2024/01/01 6,570
1541448 40 아들맘 2024/01/01 6,731
1541447 새해 덕담이 2024/01/01 692
1541446 병원에 입원한 엄마 식사량이 너무 줄어 걱정 6 음식 2024/01/01 2,113
1541445 이선균노래 아득히 먼곳 8 평안 2024/01/01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