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력이 있는 50대라 식단관리와 운동으로 당뇨예방에 힘썼으나 유전때문인지 조금씩 수치가 높아지더니 당뇨판정을 받았어요.
3년전 당뇨판정을 받고 곧바로 약을 처방받았어요.
인슐린 분비는 되고 있으나 활동성이 떨어진다고 하여 인슐린 활동성을 높여주는 약으로 처방받아서 얼마전까지 복용을 했어요. 약을 먹으면서도 식단관리와 운동을 더 철저하게 했지만 체중이 줄진 않았어요. 평균과 경도비만을 오르내리는 경계라서 5키로 정도 감량하면 도움이 되겠는데 살이 안빠지더라구요.
1년전엔 고지혈증까지 진단받고 식단과 운동에 좀 더 신경을 썼으나, 체력적 한계로 몸살만나고 외려 역효과인거 같아서 일명 살빠지는 당뇨약으로 바꿔달라고 했어요.
살빠지는 당뇨약은 기존 약들처럼 직접적으로 췌장이나 인슐린에 관여하는게 아니라, 신장에서 재흡수되는 당을 배출하는 약이예요. 그렇게 당을 배출하느라 살이 빠지는거죠. 당 배출이다보니 소변횟수가 많아지며 당을 많이 포함한 소변이라 세균의 먹이가 않은 소변인거예요. 그러다보니 방광염의 위험이 높다고 해요.
영양소의 재흡수라는 과정이 생략되는거라 음식물 섭취후 금방 요의를 느끼게 되고, 방광염 위험때문에 소변을 참는건 안좋으니 소변보는 횟수가 늘어나는 거예요. 이게 은근히 생활에 불편을 주는거라 화장실 가는걸 계샨하며 음식을 먹게 되어 전체적인 음식섭취량이 줄었어요.
약의 작용으로 당이 배출되고
생활의 불편함으로 음식섭취가 줄어드니
2주만에 2.5키로가 줄었어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몸이 항상성을 유지하려 하기 때문에 3, 4개월쯤 부터는 더이상 살은 안빠지는게 일반적이라고는 하네요.
두가지 종류의 약을 복용해본 후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