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없는 50대 부부입니다.
신랑은 육촌누나 매형과 아주 친해요..
신랑이 인테리어나 건축쪽에 자영업인데 시간이 자유로와요..
결혼을 했는데 육촌형님이 저희집에 각종 김치와 고추장 된장 농사지은 농산물들을
자주 주셔서 잘 먹었고 저도 가끔은 과일선물 해드리고 매형 티셔츠도 사드리고 했어요..
근데 육촌형님댁에 하수도 막힘이나 물새는거 등등 일이 있으면 다 신랑이 해주더라구요...
육촌형님이 하루는 편도만 3시간 반거리를 제신랑이 운전을 해서 한의원에 모시고
갔다왔는데 .... 제가 드는 생각은 제 신랑이 넘 심하게 부림을 당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속상하더라구요... 그날 제신랑은 7시간을 운전을 했어요.
제가 지나고 나서 보니 종종 시골에 갈일이 있으면 제 신랑차로 다녀오고 할때는 그래도
한두시간 거리라 이해를 했어요..
그러나 7시간거리를 다녀오고 제가 신랑에게 담부터는 그러지 말라고 했어요..
형님도 아들과 딸이 있는데 제 신랑이 자유롭게 일하는 자영업이라 번번히 그러는게
저는 속상하더라구요.
형님은 아들 딸과는 병원내지는 시골에 가는걸 제가 못본거 같아요...
여러분들이라면 이런경우 어떠시겠어요?
제가 속상한 생각이 드는 게 맞는거지요?
제가 신랑과 육촌누나 사이를 이간질 놓는거 같아서 조심스러운데 .....
첨에는 이것저것 챙겨주셔서 고맙고 또 저도 편한 형님이신데 ... 이문제를 생각하니
거리를 두고 싶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