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씨방 댓글인데 넘 공감이 가서 퍼옵니다. 질병 증상을 검색하면, adhd까지 한의사 블로그 글이 먼저 판치고 전문 지식을 검색하기도 힘들고 앱들도 참 불편헌거 많아요.
미국에서 앱만드는 친구가 우리나라 앱들 보면 갈길이 멀대요.
펌글 아래
인터넷 보급률이나 높았지 사실 한국 사이트들 중에 사용자 중심으로 편리하게 설계된 사이트는 원래 드물었어요.
인터넷 쇼핑몰들도 어찌나 스크롤 업다운을 많이 시키는지 스크롤하다 손가락 관절 나갈 기세.. 뭐하나 사서 결제하려고 해도 그 길고긴 상품명이나 번호를 내가 외웠다가 기나긴 드랍다운 메뉴에서 골라야 하는 등..
정말 웹사이트 디자인 자체가 후지고 user friendly 하지 않음. 게다가 공인 인증서니 인증절차 드럽게 복잡하고 한국주소나 핸폰번호 없으면 사용자체 불가능한 건 여태 고쳐지지도 않았더라구요. 관공서 웹사잇은 더 끔찍하게 후지고 카오스 그 자체. 다음 화면 클릭하는데 온갖 프로그램을 다운받으라고 요구함..
전국민이 인터넷 사용에 능하지만 기업이나 관공서에서 사이트를 만들때 기능이나 구조가 사용자의 편의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라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도 막막한 수준..
더구나 뭘 좀 검색하려고 해도 검색 결과가 너무 후져요. 전문적으로 뭘 연구한 고급 정보를 주는 사이트가 현저히 적음. 초등학생들이 숙제할 때 남의 블로그나 네이버같은 곳에서 퍼다가 복붙한 정보들만 많고.. 네이버도 정보인지 광고인지 구별안되는 검색결과 일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