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러고 싶네요
슬픈 연말이네요
편안함에 이르기를
그냥 그러고 싶네요
슬픈 연말이네요
편안함에 이르기를
첫장면이 순간의 실수로 함정에 빠져 인생 몰락할뻔 하죠
열심히 살다가도 누군가의 표적이 되면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질수도 있는거군요
하루종일 나의 아저씨에서 아득히 먼곳을 담담히 부르던
이선균 배우가 떠올라 가슴이 먹먹합니다
안 봐서 나의아저씨 얘기만 들었는데
뒷북으로 보고 싶어졌어요
참 우울한 연말 이네요 ㅠ
몆번씩 돌려보는 드라마인데.
아 이제 한동안 못볼것 같아요.
명백히 타살인거지요?
매해 겨울이면 다시 보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삶을 버텨낼 힘을 줬는데
비척비척 싸래기눈을 맞으며 골목으로 사라지던 모습 넘어져 그대로 있던 모습
휘청이다 진창에 빠졌는데
어떤 모습으로 마음에 남겨야 할지 모르겠어요
잘 가요 가는 곳이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꼭 평안함에 이르길 바라요
명복을 빌고 또 빌어요 영원한 박동훈 이선균
아이가 군에 있는데 박동훈은 자기 롤모델이라 했어요.
자기도 그런 어른이 되고 싶다고..ㅠㅠ
저랑 남편도 손에 꼽는 명작이라 생각했구요.
아직도 마지막 장면만 봐도 눈물나는데 도저히 못볼것 같아요.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는가..하며 웃는 그모습.
넘 슬퍼요ㅜㅡㅜ
이선균 돌아와,
돌아와 이선균~~~ ㅜ ㅜ
판권 가진 쪽은 절로 돈이 벌리죠
이런 일 생길때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