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청인데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계신분

엄마 조회수 : 733
작성일 : 2023-12-27 10:59:47

80대 엄마가 중이염때문에 보청기를 거부하시다

거동이 불편해 요양병원 1주일정도 계시다 신우신염에 걸려 대학병원 2주일 입원해계시다

지금 다른 요양병원 계신데요

귀가 안 들리니 가끔 오해하시긴 하는데 식사도 잘하고 잠도 잘 주무시거든요

첫번째 1주일 있던 요양병원에서도 치료받고 자기 병원으로 다시 오시라고했고

대학병원에 2주일 있을때도 1주일은 개인간병인 1주일은 제가 간병했고

좋은 요양병원으로 모신다고 모셨는데

소변줄을 달고 퇴원했기에 

요양병원에 소변줄 빼고 싶다고 상담했더니 그때부터

주치의 선생님한데 전화와서는 아무리 자기가 크게 이야기 해도 못 알아듣는다

지금 문제가 아주아주 심각하다 귀가 아예 안들린다 눈도 안보인다 

보통 간호사 통해서 이야기해주는데 화가 나서 저한테 전화가 와서는 한바탕 퍼붓더라구요

그냥 자기들은 귀찮아서 못해준다 개인간병인 써라 하면 될걸 온갖 안 좋은 다하면서

면회가서 간병인들한테 물어보면 어머님이 양반이다 어머님이 순하다 

간호사도 잘 지낸다 하는데

다른곳으로 옮길까하다가 어차피 간호사나 간병인이 엄마 많이 돌본다싶어

더 있어보는 도중에 아버지가 다른 요양병원 계신데 그쪽으로 옮길려고 소견서 보내달라했더니

주치의가 심각한 행동장애로 정신적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냈다네요

어제 엄마 면회가서 간병인한테 아버지 계신 요양병원으로 옮긴다했더니 

간병인이 엄마는 여기서 잘 지내는데 하시면서 아버지를 자기쪽으로 옮겨오시죠 이런소리까지 했는데

주치의 선생님이 난청있다고 정신질환자로 몰아붙이네요

조금전에 간호사한테도 물어봤습니다 엄마가 이상한 행동 하냐고

그러니 아니라고 행동이 느리고 난청때문에 소통이 안될때가 있지 그렇지 않다고

두달사이 엄마가 몇군데 병원을 거치면서 소견서 3번째인데 1번째 2번째 소견서에는 이상한 행동을 한다고 적힌적이 없는데 진짜 너무하네요

간호사는 원래 소견서에 그래 적혀 있어 자기들은 유심히 살펴봤는데 아니라고

원래 소견서에는 그런 내용 없었거든요

엄마 아빠 한꺼번에 아프셔서 6개월동안 제가 병원에서 살다시피하면서 병원에서 도움도 많이 받았고 병원 관계자들 너무 고마웠거든요

그런데 이 주치의 선생님 사람 울게 만드네요

 

 

IP : 118.218.xxx.1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27 11:02 AM (14.32.xxx.215)

    소통이 안되고 행동이 느리면 저런 말이 나와요 ㅜ
    소변줄 링거줄 케어를 본인이 못하고 섬망이 생기면 빼려고 하고
    재활도 힘드니까요
    그런게 노인인건데...친절한 병원으로 가세요
    어머니 주눅드세요 ㅜ

  • 2. ***
    '23.12.27 11:20 AM (218.145.xxx.121) - 삭제된댓글

    의사중에 본인 스트레스를 그렇게 푸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제 엄마때 당해 봤어요 친절한 병원으로 가세요

  • 3. 바람소리2
    '23.12.27 12:35 PM (223.32.xxx.96)

    의사가 더 문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0565 일본은 왜 그리 잔인했을까요 26 ㅇㅇ 2023/12/29 3,355
1540564 기숙사에 들어가면 겨울 이불은.... 10 이화여대 2023/12/29 1,610
1540563 운동 잘 못해서 운동하기 힘든분들~~ 10 음.. 2023/12/29 2,393
1540562 현역으로 입영할때 엄마가 무엇을 챙겨주여야 할까요? 6 New Ye.. 2023/12/29 644
1540561 검찰의 별건 수사 없애는거 국회에서 발의할수 없는건가요 4 어디 2023/12/29 392
1540560 액취증 잘아시는분? 미라드라이랑 절개 중에 2 ㅇㅇ 2023/12/29 949
1540559 이승연 프로 보는데요 7 지금 2023/12/29 3,252
1540558 천만원이 입금되면 국세청, 경찰서에서 전화 오나요? 12 Mosukr.. 2023/12/29 6,943
1540557 늑골에 금이 가면 통증이 어느정도 5 꼬맹이 2023/12/29 1,091
1540556 딱딱한 통곡물 시리얼 먹는법 6 블루커피 2023/12/29 814
1540555 이선균 자살한걸 대중탓하는거 웃겨요 108 ... 2023/12/29 7,627
1540554 '성역없는 수사, 평소 입장 아닌가' 질문에 침묵한 한동훈 6 ".. 2023/12/29 1,020
1540553 담낭에 돌이있는데 그냥 사는분있나요? 12 aann 2023/12/29 2,383
1540552 특검받아야지. 죄가 보통 무거운게 아닌데... 1 2023/12/29 508
1540551 폭행당해서 갈비뼈가 3대 부려졌는데요 2 .. 2023/12/29 2,788
1540550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시 헌법 위반… 탄핵 사유.. 8 ... 2023/12/29 1,630
1540549 성역없는 수사, 평소 입장 아닌가' - 침묵한 한동훈 5 zzz 2023/12/29 652
1540548 왜 이선균란 연예인에는 자꾸 눈물이나죠? 24 잘가세요 2023/12/29 3,488
1540547 메가커피 마시다 포장요청해도될가요 2 .. 2023/12/29 2,169
1540546 미국주식 처음 하시는 분들 4 미장 2023/12/29 1,627
1540545 예비고1 하위권 윈터스쿨은 없나요? 6 .. 2023/12/29 1,449
1540544 레테, 벌써 독도 언급하면 끌려가네요. 7 2023/12/29 2,050
1540543 우리집 개는 몇등급 주거(?) 시설에 살고 있을까요? 12 ... 2023/12/29 1,733
1540542 (펌)이선균 협박범 전체스토리.jpg 13 ㅇㅇ 2023/12/29 5,209
1540541 귀신얘기가 나와서 12 갑자기 2023/12/29 3,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