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설(?)집필 중인 초4 딸

bㅎㅎ 조회수 : 1,176
작성일 : 2023-12-27 10:52:56

일요일부터 나흘째, 밥만 먹고 누워서 소설집필 중입니다ㅎㅎ

너무 웃겨요 머리속에서 이야기들이 미친 듯 나와서 마음이 급하대요. 글을 쓰는 손이 자기 생각을 따라갈 수 없다고, 눈 뜨자마자 흥분한 상태로 빨리 다음 이야기 써야한다고 난리예요^^

그래서 집 밖을 안나가요 지금

학원도 없고 시간 이 강물처럼 많은 아이인지라 정말 하루종일 저러고 있어요 나흘동안 집 콕하며 쓴 이야기가 15장이 넘어가요 

그리고 직접 그림까지 그려넣는다고 화장실 갈 틈 새도 없이 바쁘네요

산책가자해도 나가자고 해도 바쁘다고...

 

자꾸 저한테 읽어보고 잼있나 어떻나 물어보는데

애가 영어로 써요. 저는 봐도 눈에도 안들어오고.

오늘은 꼭 데리고 어디든 갈 생각이었는데...안될 것 같아요.

 

맞다! 저는 애 방학맞춰 겸사겸사 휴가받아서 쉬는 중인데.. 이렇게 흘러가네요ㅜ

 

 

IP : 203.232.xxx.18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27 10:55 AM (210.219.xxx.34)

    귀엽네요. 찐독자 해주세요~

  • 2. ㅇㅇ
    '23.12.27 10:58 AM (211.252.xxx.100)

    작가들이 머리에서 이야기가 넘쳐흘러서 글을 쓰지 않고는 못배기는 것 같던데 타고 났나봐요. 창의적인 작업에 돈도 많이 벌어 그런 재능만 있다면 엄청난 것 같아요.

  • 3. gma
    '23.12.27 10:59 AM (211.193.xxx.189)

    뭐든 그렇게 집중하고 몰입하는 시간이 아이에게 되게 유익한 거 같아요!!

  • 4. ^^
    '23.12.27 11:06 AM (121.129.xxx.240)

    집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방문 닫고 간식 넣어주시고, 쓴 원고도 열심히 피드백 해주세요. ^^

  • 5. 원글
    '23.12.27 11:26 AM (203.232.xxx.187)

    방금 말 걸었다가..지금 새로운 영감이 떠오르른다고, 미안한데 5분뒤에 말 걸어주면 안되냐고..해서 또 튕겼어요

  • 6.
    '23.12.27 11:32 AM (115.138.xxx.110)

    너무 귀엽고 예뻐요.
    그렇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들이 정말 큰 재산으로 남을거에요
    근데 ㅎㅎ 한국말소설도 아니고 영어로 집필중이라고요?
    대단하네요...
    꼭 한국어번역본도 써줬음 좋겠어요.
    요즘 개인출판도 쉬운 세상이니까.. 따님 퇴고까지 마치면 꼭 첵으로 만들어 선물해주심 좋을거같아요

  • 7. ㅎㅎ
    '23.12.27 11:34 AM (121.131.xxx.116) - 삭제된댓글

    너무 귀여워요.
    저는 방학이 책읽는 시간이었어요.
    그렇게 읽었던 책 덕분에 공부가 상대적으로
    쉬웠어요. 지금도 집콕해서 음악 듣고 책 읽는
    게 제일 좋아요. 저는 머리속으로만 집필중

  • 8. 짜짜로닝
    '23.12.27 11:38 AM (172.226.xxx.40)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 ...
    '23.12.27 11:57 AM (125.129.xxx.20)

    저는 뭔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잽싸게 음성입력으로 폰에 메모해요.
    안 그러면 금방 잊어버려서요.
    손으로 쓰려면 시간이 걸리니까
    평소 말할 때보다 더 빠르게
    폰에 대고 말로 입력합니다.

    이 방법도 추천해보세요.
    일단 말로 입력 후 공책에 정리해서 쓰기!

  • 10. 원글
    '23.12.27 12:07 PM (203.232.xxx.187)

    윗님 아이디어 감사해요! 잽싸게 음성녹음 기억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0751 우리 다 병을 앓고 있는 거 같아요. 2 우리 2023/12/29 3,098
1540750 연예대상 조혜련 은. 왜 19 레드 2023/12/29 15,589
1540749 검찰한테 앞으로 절대 권력을 쥐어주면 안된다는교훈을 16 검사대머리 2023/12/29 1,718
1540748 콩나물 황태국 세균 5 비비고 2023/12/29 4,656
1540747 숭실대 교수 폭언에 시달리다 극단선택 3 악마를보았다.. 2023/12/29 7,107
1540746 불운이 닥치기 시작하면...어떻게 해야 할까요. 9 .. 2023/12/29 3,248
1540745 소년시대 호석이ㅋㅋ 19 소년 2023/12/29 5,205
1540744 대구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8 대구 2023/12/29 1,366
1540743 미국 주식 문의드려요. 3 ... 2023/12/29 1,342
1540742 가죽 장갑이 3 2023/12/29 890
1540741 10분만에 특검 거부 - 이런 정부 있었나요? 23 김건희 방탄.. 2023/12/29 3,951
1540740 임테기가 늦은 반응을 보이는데요 9 설마.. 2023/12/29 1,960
1540739 나이 40중후반에 직장 홧김에 즉흥적으로 때려 치우는거 무모한가.. 9 Mosukr.. 2023/12/29 3,163
1540738 이선균 마약수사팀과 언론에 경의를 표하며 1 수사팀과 언.. 2023/12/29 1,471
1540737 시상식은 대체 왜보는거죠? 26 ㅇㅇ 2023/12/29 5,618
1540736 이선균. 생각할수록 너무 아깝고 안타까워요 6 ㄴㅇㄹㅎ 2023/12/29 2,534
1540735 줄리도 룸녀 시절 이런 식으로 유부남들 협박해서 돈 뜯어 냈겠죠.. 19 ㅇㅇ 2023/12/29 5,397
1540734 푸아그라 파테 캔.. 뭐랑 먹을까요 2 궁금 2023/12/29 478
1540733 외신 "이선균 사망, 보수정부 마약단속 추진하고 경찰 .. 21 ㅇㅇ 2023/12/29 5,592
1540732 저도 마음이 많이 괴롭고 힘든데 이선균님 그렇게 된걸 보니 3 ..... 2023/12/29 2,078
1540731 대학생들 해외여행 자기돈으로 가나요? 29 금나 2023/12/29 3,964
1540730 중1 수학 선행학원 두곳중 어디가 나을까요? 9 예비중2 2023/12/29 1,221
1540729 전국 4년제 간호학과 있는 대학 한눈에 1 ㆍㆍ 2023/12/29 2,265
1540728 최종 면접 떨어졌네요ㅜ 8 2023/12/29 5,206
1540727 저 같은 결정장애는 9 아고 2023/12/29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