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할수록 열받아 죽갰어요

조회수 : 3,581
작성일 : 2023-12-27 02:40:02

15년 가까이 맞벌이 하면서 혼자 독박했지만

남편은 그래도 본인이 공로가 크다고 생각해요

애들 공부에 케어에 재테크 제가 주로 했고

본인의 공로는 설겆이 쓰레기버리기 정도에요

절대 그 이외에 집안 안둘러보고요 결혼초반부터 마마보이 기질과 시부모님 기셈에 저는 질렸고오

그러면서 결혼10년차에 서먹서먹해져서 

그럭적럭 남처럼 지낸 세월이 익숙해진 터인데

갑자기 최근에 남편 코스프레를 합니다

생전 안챙기던 클스마스 챙기고

그런데 기만보니 그게 다 목적이 있네요

ㅋ 생전 남편이 지 손으로 끓여먹는게 라면인데

제가 맞벌이라는 죄로 애들한테 미안해서 음식을 많이 해주다보니 솜씨가 좋아요 

자꾸 저한테 밥을 요구하기 시작하고 거기에 잠자리까지 요구하려고 합니다

와 진짜 ㅠ 싫어도 나무 삶습니다 ㅠㅠ 

그래도 애들 아빠니까 꾹꾹 참고 살려고 했는데 

진짜 이런식으로 구니까 너무 싫으네요ㅠㅠ 

 

 

IP : 211.215.xxx.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3.12.27 3:06 AM (88.73.xxx.211)

    잠자리 거부는 이혼사유인데..
    밥해주기도 싫고 자기도 싫은데 같이 사는 이유가 뭔가요?
    남편은 나름대로 관계개선하러 노력하는거 같은데.

    그리고 설거지요. 설겆이 아님.

  • 2. ???
    '23.12.27 3:11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윗님 맞벌이인데 남자는 라면만 끓여먹고 여자인 원글님한테 밥 요구하고 잠자리 요구하는데 거부하는 원글님이 이혼사유라고요?

    밥 요구하고 잠자리 요구하는 게 관계 개선하려는 노력이라고요?

  • 3. ㅎㅎ
    '23.12.27 3:13 AM (73.148.xxx.169)

    님도 다른 것을 요구해 보세요.
    남편과 자녀 계획 더 있으세요? 없다면 정관수술부터 요구하시고,
    주말엔 남편이 3끼 요리하기
    주말에 애들 데리고 야외 나가기
    등등 눈에는 눈으로

  • 4. ...
    '23.12.27 6:23 AM (110.13.xxx.200)

    그렇게 따지면 남편이 이혼감이지.
    밎벌이에 지할일도 안하는 놈이 무슨 낮찍으로...
    윗뎃글처럼 요구사항 들어주면 그때가서 생각해보세요.

  • 5. ㅇㅂㅇ
    '23.12.27 7:30 AM (182.215.xxx.32)

    맞벌이인데 남자는 라면만 끓여먹고 여자인 원글님한테 밥 요구하고 잠자리 요구하는데 거부하는 원글님이 이혼사유라고요? 2222

  • 6. 원글님
    '23.12.27 1:20 PM (211.235.xxx.189)

    속터지시겠지만 그래도 생각을 바꿔봐요.
    이인간이라도 없다면 나랑 애들한테 바람막이가
    없겠구나 하구요. 어짜피 애들이랑 나랑 밥먹을때
    숫가락 하나 더 놓는다 생각하시고 잠자리야
    서로 애 놓구 사는 사이에 그게 좀 귀찮지만 나가서
    딴짓하는 놈 보다 다행이다 생각하시구요
    여자가 혼자 사는거 생각보다 힘들어요.
    없는것 보다는 있는게 나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0694 나한테 잘해주는 내가 최고 10 2023/12/29 2,615
1540693 이성민씨 가장 친한 연예인이 이선균이라고 한 13 ㅇㅇ 2023/12/29 29,275
1540692 요즘 건과류를 엄청 먹어요 2 ㄱㄴㄷ 2023/12/29 1,944
1540691 륜정권, 대통령실 직원 명단공개 거부중 21 굥머저리 2023/12/29 3,276
1540690 헬스장 10분 이용했네요 6 씁쓸하네요 2023/12/29 2,475
1540689 건축면적 14평 vs 건축면적 20평 15 조언구함 2023/12/29 899
1540688 넷플릭스에서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보셨나요? 6 ㅇㅇ 2023/12/29 2,337
1540687 핸드폰 몇년째 쓰세요?? 33 ㅇㅇ 2023/12/29 4,342
1540686 힐링) 아이바오가 푸바오 키우는 거 보고 힐링하세요. 6 2023안녕.. 2023/12/29 2,148
1540685 돼지고기 앞다리살 맛있는 레시피 알려주세요 7 ... 2023/12/29 1,785
1540684 건강검진 우울 7 ㄱㅂ 2023/12/29 3,452
1540683 병원 수술 보호자가 법적으로는 의무가 아닌데 9 99 2023/12/29 2,343
1540682 주가조작녀 김건희 다시 나대기 시작했네요 10 뻔뻔 2023/12/29 5,750
1540681 영화 3일의 휴가 재미있게 봤는데 몰입 방해 포인트 3 애증모녀 2023/12/29 1,470
1540680 거대한 분노와 깊은 애도 6 두둥 2023/12/29 1,642
1540679 점막하근종 수술하신분 계신지요? .. 2023/12/29 566
1540678 수시지원 6 모르는이 2023/12/29 1,604
1540677 윤석렬과 한동훈은 대한민국에 대구밖에 없나봐요 25 .. 2023/12/29 2,798
1540676 고등 아이 우울증 약만 먹으면 배탈에 식욕부진 8 고등엄마 2023/12/29 1,445
1540675 줄넘기에 대해서.. 3 아이 2023/12/29 1,142
1540674 요새 현실적인 연고대 문과상황 알려드립니다 19 ㅇㅇ 2023/12/29 8,086
1540673 고인이되신 이선균배우의 죽음이 안타깝습니다 2 의리ᆢ 2023/12/29 1,814
1540672 울 캐시미어랑 캐시미어는 다른건가요? 2 가니 2023/12/29 1,863
1540671 정시) 연대 경영 vs 성대 공대 36 정시고민 2023/12/29 5,076
1540670 부모님 문제로 자매끼리 만나면 자꾸 다툽니다 ㅠ 23 형제 2023/12/29 5,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