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정떨어졌다고 하신 분들, 생활에 지장없나요?

.. 조회수 : 5,404
작성일 : 2023-12-26 18:06:37

가끔 남편 욕하는 본문 댓글에 '자기 남편은 더하다..' 어쩌고 하면서 정떨어졌다고 하는데 글만 보면 정말 오만정이 다 떨어질만하거든요?

 

그냥 어떤 특정한 순간에 어떤 행동이 밉상인 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인간에 대한 정이 떨어진 상태'라면 어떤 마음으로 사세요? 그냥 신경을 끊나요? 아니면 각방쓰고 무늬만 부부인가요? 

IP : 124.54.xxx.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26 6:11 PM (211.181.xxx.194)

    걍 육아동지요

  • 2. 눈에서
    '23.12.26 6:16 PM (115.21.xxx.164) - 삭제된댓글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 3.
    '23.12.26 6:17 PM (124.61.xxx.30) - 삭제된댓글

    그냥 친한 친구요. 남편으로서의 정은 떨어졌지만 성실하고 착하고 믿음직하고 친해요.

  • 4. 사이 안좋아도
    '23.12.26 6:18 PM (122.39.xxx.74)

    같이 외식도하고 장도보고 그래요 ㅋ
    냉랭하긴하더라구요

  • 5.
    '23.12.26 6:18 PM (124.61.xxx.30)

    그냥 친한 친구요. 남편으로서의 정은 떨어졌지만 성실하고 착하고 믿음직하고 친해요.
    생활에 지장은 없지만 남편은 이 세상에 없다..기분이죠 뭐.

  • 6. 이혼도
    '23.12.26 6:20 PM (39.7.xxx.81)

    능력있어야 하는거니 침는거죠 혼자 비참한것 보다

  • 7. 한집에서
    '23.12.26 6:23 PM (14.32.xxx.215)

    살고 여행만큼은 죽어도 같이 안가려고 하구요
    병원 입원할때 너무 고역이에요
    십수년 각방쓴 부부를 단칸방에 밀어넣고 삼시세끼 대소변을 같이 지켜보는게 고문급이더라구요 (1인실 썼어요)
    대화는 카톡으로 해요
    이혼하자고 몇번을 말했는데 재산분할 하기 싫어서 계속 싫대요

  • 8. 그냥
    '23.12.26 6:25 PM (121.145.xxx.32)

    동거인으로 살아요
    남편역활제외 부모역활에 중점둡니다

  • 9. 그대11
    '23.12.26 6:33 PM (118.235.xxx.148)

    성실하고 착하고 믿음직하고 친해요.==> 근데 '남편은 이 세상에 없다'고 생각하신다니 ㅎㅎ

    14.32. 님 무슨 말인지 알아요.
    저는 입원 때 가족이 없었거든요. 2인실이었는데 옆 침대 아주머니가 남편이 끔찍하게 싫은데 제가 옆에 있으니 오히려 든든하다고 ㅎㅎ. 얼마나 쌓인 게 많은지 남편이 가져온 음식이나 짐보따리도 저한테 좀 발로 치워달라고

  • 10. ..
    '23.12.26 6:40 PM (222.106.xxx.148)

    동거인 마인드라고 하더라구요.
    생활비만 꼬박꼬박 주면 된다고
    그러다 아이가 성인되면 이혼을 많이 하죠

    그런 부부들이 늦게 이혼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전에는 여자쪽이 황혼이혼 요구했는데
    요즘은 경제적 능력있으면 어느정도 있는 남자쪽에서 황혼이혼 요구가 늘었다네요

  • 11. ...
    '23.12.26 7:08 PM (218.48.xxx.188)

    그냥 경제공동체에 양육공동체... 필요할때 부를수 있는 사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네요.

  • 12.
    '23.12.26 7:40 PM (223.62.xxx.190)

    부부가 그래서 신기한게 불륜 폭행 폭언 도박 같은 범죄급 아니면 살면서 정이 뚝 떨어진거같아도
    옛날 싸이월드시절 유행하던 귤사온 남편 얘기아시나요?
    이혼위기라 말 일체 안하는데 술취해 노점귤사왔는데 부인이 '맛있네' 하고 말문을 트는데 연애때 귤까먹으면서 데이트 하던 생각났다고 눈물펑펑흘리며 화해했다고 ~~

    애낳고 산 정이 있어서 또 애 일이나 위기상황에 말 한두마디만 예쁘게해도 친해지기도 하고 그러다 꼴보기싫게 굴면 정뚝떨이고

  • 13. ..
    '23.12.26 7:44 PM (118.235.xxx.148)

    귤얘기 들으니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예요. 길가다 노점상 할머니 불쌍하다고 붕어빵, 풀빵 잔뜩 사오니 밉상이기는 하지만 타인에 대한 동정이 있는 인간이라는 것을 깨닫고 마음이 풀어지기도 해요

  • 14. 떨어지면
    '23.12.26 8:28 PM (211.246.xxx.112)

    다시 주어야지요

  • 15. ..
    '23.12.26 9:23 PM (14.94.xxx.47)

    우리집 운전기사라 생각하고 적당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거리 유지하며 살아요

  • 16. WhiteRose
    '23.12.27 7:14 AM (217.230.xxx.39)

    저는 사랑도 연습이라고
    생각해요...


    어릴적부터 영원한
    사랑을 꿈꾸며 살아왔는데

    나의 이상적인 가정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상상 하면서
    제가 그에 맞는 배우자가
    되려고 노력하지요..
    제가 노력하며
    하루하루 사랑의 씨앗을
    뿌리니 요즘은
    수확을 거두고 있는
    중입니다..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0543 왜 이선균란 연예인에는 자꾸 눈물이나죠? 24 잘가세요 2023/12/29 3,488
1540542 메가커피 마시다 포장요청해도될가요 2 .. 2023/12/29 2,169
1540541 미국주식 처음 하시는 분들 4 미장 2023/12/29 1,627
1540540 예비고1 하위권 윈터스쿨은 없나요? 6 .. 2023/12/29 1,449
1540539 레테, 벌써 독도 언급하면 끌려가네요. 7 2023/12/29 2,050
1540538 우리집 개는 몇등급 주거(?) 시설에 살고 있을까요? 12 ... 2023/12/29 1,733
1540537 (펌)이선균 협박범 전체스토리.jpg 13 ㅇㅇ 2023/12/29 5,209
1540536 귀신얘기가 나와서 12 갑자기 2023/12/29 3,414
1540535 현지에서 유심 쓰면 한국 통신사는 완전 별개죠? 2 여행 2023/12/29 809
1540534 천만원 수표는 계좌 입금이 안 되나요?.. 3 Mosukr.. 2023/12/29 1,829
1540533 홈메이드 무설탕 블루베리 잼이요~~ 7 혹시 2023/12/29 916
1540532 오죽하면 핵을 때렸겠어요 5 ㅇㅇ 2023/12/29 1,871
1540531 회전정기예금과 금융종합과세 2 ... 2023/12/29 988
1540530 노회찬 의원님, 그립습니다.. 9 봄봄봄 2023/12/29 742
1540529 눈밑지방재배치는 성형외과인가요? 5 ... 2023/12/29 2,188
1540528 추합 기다리는데 이게 맞는 건가요?? 19 뭐가 뭔지 2023/12/29 3,649
1540527 다운점퍼 세탁했어요. 5 n.n 2023/12/29 1,143
1540526 경성크리처 감사합니다! 5 다행 2023/12/29 1,349
1540525 731부대 만행 생각보다 엄청 끔찍하네요 29 그냥이 2023/12/29 3,251
1540524 1월에 베트남 여행시 옷차림 질문요 4 아앗 2023/12/29 1,096
1540523 무리하게 마약수사 벌인 인천경찰청 책임자... 14 ..... 2023/12/29 1,850
1540522 경성크리처 신파와 현실과 크리처물의 졀묘한 콜라보 17 감탄 2023/12/29 1,463
1540521 중국과 일본에 신라방이나 2 ㅇㅇ 2023/12/29 552
1540520 ktx 타고 딸이랑 어딘가 가려고 합니다~~ 추천부탁!! 18 ktx 2023/12/29 2,576
1540519 명시니 특검 거부권 발동하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2 ,,, 2023/12/29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