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마당 독에 묻어두었던 김장김치가 생각나요

생각난다 조회수 : 2,641
작성일 : 2023-12-25 22:57:10

친정이 마당 넓고 연못 있는 집이었는데 겨울에는 100포기를 절이고 씻고 김치 속넣고 독에 묻었어요. 그때는 너무 당연했는데 김치냉장고 출시되고 아파트로 이사오면서 절임배추를 쓰니 그 맛이 생각나요. 진하고 깊으면서도 쨍한 맛!!! 김치전하고 만두 엄청 많이 해먹었는데 요즘은 독에 묻는 집 없겠죠? 서울이었는데도 마당에 펌프가 있어서 마중물 붓고 한여름에 시원한 등목도 했었어요. 그집이 헐리고 빌라단지가 되면서 마음이 짠했어요. 꿈에도 가끔 나오네요. 그 시절 그 추억~~;;

IP : 125.142.xxx.2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25 11:01 PM (112.172.xxx.74)

    할머니가 김치 꺼내 오라면 그릇 들고 동생이랑 나갔어요.
    젓가락으로 무 큰 것 찔리서 먹언는데 쨍한 맛이요

  • 2. 저는
    '23.12.25 11:02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어려서 12집정도 있는 연립주택에 살았는데 연립주택 울타리 안 화단에 그걸 묻었었어요.
    김장철 되면 아빠들이 경쟁적으로(평화로운 분위기) 땅을 파고 독을 묻었고
    식사 전에 큰 통을 들고 내려가 한두개씩 꺼내와서 먹곤 했죠.
    80년대였는데 화단에 다 같이 그리했었다는것도 신기, 도둑이 없었다는 것도 신기하네요.
    서울이었어요

  • 3. 아는맛
    '23.12.25 11:03 PM (122.42.xxx.82)

    아는맛이에요
    동치미 마시고싶어요

  • 4. 저도
    '23.12.25 11:07 PM (183.96.xxx.237)

    시골에서 먹던 그김치맛 오늘 생각했었는데요 ㅎ

  • 5. 격자무 맛나다
    '23.12.25 11:07 PM (125.142.xxx.233)

    사이사이 박아놓은 무가 익으면서 진짜 꿀맛이었어요. 나중에 다 먹고나서 아쉬워했었죠. 그때는 뭐든 다 좋았어요. 심지어 청수냉면 가루스프 맛에 빠져서 냉면 두 그릇은 기본이었죠.

  • 6. 추억
    '23.12.25 11:08 PM (14.55.xxx.141)

    눈 내리던날
    화투를 처음 할머니에게 배웠죠
    민화투 그림맞추는것
    밖엔 눈이 내리고
    큰 스텐 양푼들고 땅에 묻어논 동치미를 담아오면
    할머니는 군대 담요속에 넣어놓은 찐고구마를 내놓아요
    동치미와 고구마 그리고 할머니..
    이젠 돌아갈수 없는 그리운 그 시절
    할머니는 돌아가셨고 나도 이젠 할머니 나이로 들어가네요

  • 7. 그땐
    '23.12.25 11:09 PM (14.32.xxx.215)

    겨울이 추워서 가능했지
    지금은 그렇게 묻으면 2주면 폭삭 시어버릴거에요 ㅠ

  • 8. 오오
    '23.12.25 11:57 PM (61.109.xxx.128)

    저희도 연못이 있는 단독주택이었어요
    초등 저학년때 엄마가 그릇 주시면서 김치 꺼내오라고 시키셨는데 내복차림으로 잠바 걸치고 하얀 눈을 밟으며 꺼내왔던 기억 있어요 아빠가 늦은 저녁을 드시고 계셨는데 김치 사이에 넣어둔 무가 맛있다고 제 입에 넣어 주셨어요 눈이 와서 그런지 유난히 까만밤이었는데...

  • 9. ..
    '23.12.25 11:58 PM (121.159.xxx.76)

    저도 그 김치가 먹고 싶어요. 노랗게 익어서는 너무 맛있어서 매일 한포기씩이나 상에 올라와도 다 먹었던거 같아요. 너무 쨍하고 맛있던 김치. 근데 김냉 쓰면서는 그 맛이 안나선지 예전만큼 안먹게 돼요.

  • 10. ..
    '23.12.26 12:57 AM (115.140.xxx.42) - 삭제된댓글

    저도 아는 동치미맛
    빨간 김치국물에 국수말아 먹던 할머니 음식 그리워요
    뜨신방에 찬국수 말아먹고 된장에 밥비벼서 젓가락에 무꽂아 오독오독 씹어먹고.. 할머니 연탄불 넣는거 구경하다 가스마셔 동치미
    마시니 신기하기 독한냄새 가시고-
    그러고 보니 스텐세숫대야 기억하시는분 계신지..
    손잡이부분이 넙적하게 둘러져있어고 소리도 요란한ㅎ

  • 11. ㅇㅇㅇ
    '23.12.26 7:00 AM (120.142.xxx.18) - 삭제된댓글

    저두요... 서울의 마당있는 집. 이젠 드물죠. 그 시절엔 집집마다 동네엄마들 김장도 품앗이하고 그랬는데... 눈 걷어내고 땅에 묻은 독에서 꺼내먹는 김치, 동치미...살짝 살얼음 낀 그 맛이 지금도 생각나요. 어제 그 얘기 했었는데...울아들이 양평집에 그렇게 하지 그러는데, 사실 딤채 있는 요즘 그게 쉽나요? 그러면서 내년에 함 해볼까 싶은 생각도 들고...실험삼아서. ㅎㅎㅎ

  • 12. ㅇㅇㅇ
    '23.12.26 7:02 AM (120.142.xxx.18)

    저두요... 서울의 마당있는 집. 이젠 드물죠. 그 시절엔 집집마다 동네엄마들 김장도 품앗이하고 그랬는데... 눈 걷어내고 땅에 묻은 독에서 꺼내먹는 김치, 동치미...살짝 살얼음 낀 그 맛이 지금도 생각나요. 어제 아들이랑 이번 동치미가 맛있게 익어서 먹음서 그 옛날 김장독 얘기 했었는데...울아들이 양평집에 그렇게 하지 그러는데, 사실 딤채 있는 요즘 그게 쉽나요? 그러면서 내년에 함 해볼까 싶은 생각도 들고...실험삼아서.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2650 해외에서도 이선균 관련 기사 나오겠죠? 8 .... 2023/12/27 1,636
1532649 지디한테 물먹으니 3 .... 2023/12/27 3,735
1532648 이마 보톡스 후 사무라이눈썹 되돌릴수 있나요? 8 보톡스 2023/12/27 4,283
1532647 수사 과정에서 목숨을 끊는 이유.jpg 21 찌르고 비튼.. 2023/12/27 8,689
1532646 물타기 시작했습니다 위약금을 시작으로 유서공개로 10 2023/12/27 5,219
1532645 유서내용 경찰이 또 언론에 흘렸나봐요. 16 에휴 2023/12/27 8,196
1532644 고등과외 1명에 50이면 2명에 얼마를 받아야 할까요? 8 111 2023/12/27 2,282
1532643 저 반깁스 했어요. 10 ... 2023/12/27 1,630
1532642 얼굴상처에바르는 재생연고 추천부탁드려요 2 아파 2023/12/27 1,636
1532641 수시 등록을 앞두고 고민입니다. 같이 고민 좀 부탁드려요. 14 sweeti.. 2023/12/27 2,938
1532640 TV 조선 유서공개한것 좀 보세요 40 ... 2023/12/27 20,961
1532639 이선균 위약금이 100억대 였다는 말이 있네요 72 ㅇㅇ 2023/12/27 33,810
1532638 술집녀가 캐비넷 정보원이었던거군요 24 아야어여오요.. 2023/12/27 9,347
1532637 박원순 슬쩍 끼워 넣는거 어이없네 23 ㅇㅇ 2023/12/27 2,429
1532636 다들 갖고 있다는 그 ‘최소한의 돈’을 모았어요. 12 2023/12/27 5,936
1532635 이선균 억울하겠어요 차장검사 처남 마약증거 SD 증발 4 투명하다 2023/12/27 2,662
1532634 '주가 조작' 김건희 4년째 수사 중‥결론 못 내리는 검찰 13 ㅇㅇ 2023/12/27 1,858
1532633 70대 여자 구스패딩 어느브랜드가 이쁘고 좋을까요? 5 구스패딩 2023/12/27 3,956
1532632 한 대머리 스타일이 끝까지 독하게 몰아가는 스타일 같음 5 환생하면골로.. 2023/12/27 1,671
1532631 예비1순위인데 오늘 연락이 안왔어요 13 ㅁㅁ 2023/12/27 6,065
1532630 백화점 상품권을 문자로 선물할 수 있나요? 6 ㅅㅈ 2023/12/27 2,081
1532629 의대가는게 좋다는게 12 ㅇㅇ 2023/12/27 4,791
1532628 이선균배우 온라인 조문 링크 공유합니다(태클 사양) 31 .. 2023/12/27 4,442
1532627 R.I.P 잘가요. 나의 아저씨 16 againg.. 2023/12/27 4,313
1532626 mbc뉴스 "외신도 긴급 보도" 16 ..... 2023/12/27 5,479